담배곽속에 든 은박지냄새같기도하고
좀더 끝까지 마시고있으니 있는 차잔위로 수증기가 한오라기 올라가는 모습과함께 예전 온천에 가서 탕안에 앉아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는거에요
그온천에는 탕이 세개있었는데 쑥탕 ᆞ온탕ᆞ루이보스티탕 ᆞ
진한갈색의 따듯한 그 탕안에 있을땐 향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는데 커피가 좋은 저는 허브티중에서도 루이보스티가 제일 맛이 별로였거든요
어릴때 아빠의 담배곽속 은박지냄새랑 많이 닮았거든요
그러다가 갑자기 그온탕생각이 떠오른순간 어디서 먹어본맛이 그거였구나 하는 생각과함께 그 루이보스티 온탕 물을 제가 먹는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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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보스티 맛ᆞ
흐린하늘 조회수 : 1,411
작성일 : 2018-01-18 15:55:59
IP : 121.184.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18.1.18 4:07 PM (106.246.xxx.138)루이보스가 향이 좀 그렇죠.
저희집엔 정수기도 없어서 보리차처럼 루이보스 한주전자 끓여서 차게 냉장고에 넣고도 먹고 그냥도 먹고 그럽니다.
10년정도 된거 같은데 아이들 아무말 안하고 잘 먹고요...^^
원글님 표현 재밌네요...2. 맞아요
'18.1.18 4:40 PM (182.229.xxx.41)몸에 좋다고 해서 마시긴 하지만 루이보스티 정말 맛 없어요
3. 저는
'18.1.18 5:30 PM (74.75.xxx.61)임신했을 때 주구장창 마셨어요. 커피 끊고 술 끊고 다른 카페인 음료 끊으니 달리 마실 게 없어서요. 그게 몸에
좋다니까 그랬는지 전 마실만 했는데 시엄니가 한 번 드셔보더니 직구를 날리시더라고요. 흙을 파서 더운 물에 타 놓은 것 같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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