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때문에 힐링된다는 아들 여친
딸이 없어 그런가 아들 여자친구들이 다 예쁘던데
진짜 여친인 아이가 너무나도 예쁘네요
아이가 실제로 행동이 귀엽고 나무랄데가 없어요
조키들이나 주변 여자애들보다 애가 많이 달라요
가정교육이 잘 된 애같고 어른스러워요
물론 남친 엄마니 조심하는 면도 있겠지만요
어제는 아들이랑 기숙사 비우는 얘기하다 여친 잘 있냐니까
걔도 엄마 보고 싶다고 엄마 만나면 힐링이 된다고 했다네요
그게 무슨 말이야 하니까 엄마가 잘해줘서 그렇다고
짝사랑만은 아니었구나 싶어 기분 좋네요
우리 아들도 유난히 예쁜데 여친도 예쁘구
제가 사랑이 병인지 엔돌핀 빵빵인지 모르겠네요
1. 너무
'18.1.18 2:39 PM (211.225.xxx.219)정 주지 마세요
이모 아들, 그러니까 제 사촌 오빠 여자친구가 사촌에 비해서 학벌도 너무 좋고 외모도 예쁘고 싹싹했는데 사촌이 다른 여자랑 속도위반으로 결혼..
이모가 아직까지도 아쉬워하는데 보기 좀 그래요2. ...
'18.1.18 2:41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어이쿠...
사촌이 쓰레...기...네요
여친두고 양다리였던거?3. 초치는 소리 같지만
'18.1.18 2:41 PM (211.245.xxx.178)우리딸도 옆에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는 소리들어보면 얼마나 상냥한지요.
남자친구, 혹은 친구들 부모님에게도 얼마나 상냥하고 조신한지요. 배꼽 손하고 폴더 인사해요...
아이구....
말을 말아야지요.
저 가증스러운.....하다가, 나가서도 그러면 그것도 속터지겠구나...참습니다. ㅎㅎㅎ4. ...
'18.1.18 2:41 PM (112.168.xxx.97)좋으시겠어요♡
아들 알콩달콩 연애하는거 봐도 귀엽고 예쁠텐데
말도 저리 예쁘게 잘 하니 절로 잘 해주고 싶으시겠어요.
저리 귀여운 여친 만난거 보니 글쓴님 아들도 잘 키우셨나봐요~~5. ㅇㅇㅇ
'18.1.18 2:46 PM (222.101.xxx.103)이해는 됩니다만 너무 정주지마세요
결국 끝까지 못가고 헤어질 확률이 높고 정 듬뿍 줬다가 그리되면 엄마도 상처입어요
경험자.
지금은 한걸음 뒤에서서 관망만합니다6. 으하하
'18.1.18 2:47 PM (175.223.xxx.254)가증스러운 탈에 빵터집니다
7. ~~
'18.1.18 2:52 PM (223.38.xxx.33)저도 넘의 아들이지만
울딸 남친보면 넘 이뻐서~~
어쩜 그리 반달눈으로 방긋방긋 웃으며
봐주는지
넘나 시크한 아들시키랑 넘 비교되네요~
그아이도 지엄마에겐 넘나 시크하려나요?
암튼 울딸의 첫연애를 보며
은근 대리만족중이에요~8. 초 치는 님 때문에
'18.1.18 2:54 PM (59.6.xxx.151)엄청 웃었어요
그 나이에 가증하게 자리 가리줄 알면 신통하고 예쁜 거죠
울 아들 첫사랑
허니버터칩 한창 줄 설 때 제가 자그마한 선물 주었다고 줄 서서 사 보내 주었는데
어찌나 고맙고 좋던지 ㅎㅎㅎ 북 뜯는 아들놈 손등을 탁 때려버렸네요
딸도 하나 있는데 이 물건 어디가서 배꼽인사나 제대로 하고 다니는지는 걱정 걱정--;9. 댓글에
'18.1.18 3:13 PM (39.7.xxx.90) - 삭제된댓글정 주지 말라며 주변에 벌어진 일들 예로 드는데~
그런분들은 차라리 댓글 안썼으면 좋겠어요
벌어지지 않은일에 대한 삐딱한 시선들 정말 싫네요
그냥 이쁘면 잘해주고 싶고 상대는 또 고마워하고~
하는거지요
헤어지면 또 어떤가요?!
저는 아들 둘 키우는 엄마로써
원글님의 그 시선과 사랑이 부럽기만 합니다10. ..
'18.1.18 3:31 PM (221.140.xxx.157)원글님 정말 좋은 분 같아요~
솔직히 그 아이가 아무리 이쁜애라 하더라도 아들 뺏겼다고 도끼눈 치켜뜨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 원글님 마음이 더 이뻐 보이네요!11. ^^
'18.1.18 5:27 PM (116.120.xxx.6)원글님의 고운 심성이 느껴지네요 ~
제 딸 남친어머니도 원글님같은 어머니였으면 좋겠어요
관망하는 분이더라고요 아직 안깨졌냐 물어보고 그러신대요 ㅡㅡ ㅋ12. ㅇㅇ
'18.1.18 5:52 PM (125.183.xxx.190)어머낫 저도 아들 여친이 이뻐서 마음줬다가 지금은 상심중이에요
저는 그냥 문자 몇번 받았는데 글을 얼마나 귀엽고 이쁘게 보내는지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아들 여친이 유럽갔다오면서 화장품 선물을 주더라구요 또 어찌나 고맙고 이쁘던지 ㅎㅎ
(저도 이쁜거 있음 선물도 해주고 )
그리고 우리 아들에게도 잘하고 센스있고 통통튀는 매력이 있어서 제가 흠뻑 삐졌는데
울 아들이 군대갈때도 준비 완벽하게 해주고 면회도 같이 가고
암튼 전 참 행복했었는데
군대간지 1년만에 헤어지자고 했대요
에휴...아들은 상병때 다들 여친들이 헤어지자한다고 생활관에서 다들 각오하고 있다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들은 생각보다 상심을 덜하는데 제가 지금까지 마음이 아프네요13. 삐딱한 글
'18.1.18 6:06 PM (61.98.xxx.144)아들 겪은 나머지라 그래요
뭐 한번씩 겪어봐야 알죠. 좋을때 즐기시는 갓도 나쁘진 않구요
근데 그러고 나면 다음 연애땐 여친 얼굴 보여준다해도 싫다고 도리질 하게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