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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통 국민장 TV로 보여줬을때...

그날 조회수 : 4,130
작성일 : 2018-01-18 12:48:34

집에 아무도 없고 혼자 TV를켜놓고
노통 국민장 하는걸 하루종일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날을 생각하면 하루종일 운것만 떠오른다
. . . .


IP : 175.223.xxx.19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8.1.18 12:51 PM (118.218.xxx.190)

    저도 그 날을 기억하면..ㅠ.

  • 2. ㅡ.ㅡ
    '18.1.18 12:52 PM (121.145.xxx.169)

    당시 저도 몇개월을 울었고 가슴에 큰 구멍은 아직도 메워지지 않았어요.

  • 3.
    '18.1.18 12:57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회사 회의실에서 티비로 볼수 있게 해줬는데
    차마 못보고 책상에 앉아서 펑펑 울던 기억이...

  • 4. 새벽부터
    '18.1.18 12:58 PM (175.223.xxx.195)

    시작된 발인부터 봉하른 떠날때 차로 고속도로 달려서
    드뎌 서울 광화문 안으로 들어오는 운구차
    영결식장에서 이원우 의원의 소리침
    끌려나가고 그 외중에도 쥐한테 고개숙이고
    사과한 문통
    영결식이 끝나고 운구차는 미어터지는 거리로
    혿아져나온 백만명의 물결을 뚫고 시청 노제광장으로
    거기모인 노란색 바다
    다들 울고 있었던..
    그 뜨겁던 하늘에 뜬 기이했던 무지개 오색채운
    노제른 마치고 수원 연화장으로
    가기서 마지막 대통렁님 시신이 화장장 안으로
    들어가기직전에 정말 오열했네요
    그 순간은 정말. . .
    그날이 어제같은데 . . . . . .

  • 5. ....
    '18.1.18 12:58 PM (24.36.xxx.253)

    저도 그 순간은 시간이 멈춘듯 기억이납니다 ㅠㅠ

  • 6. 버티버티
    '18.1.18 12:58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돌아가신 분을 그리 그리워할수는 없어요

  • 7. sun1
    '18.1.18 1:03 PM (175.223.xxx.49)

    토요일 새벽에 돌아가시고 아침에 뉴스속보 듣고 진짜 믿기지가 않았네요. 회사 워크샵 중이었는데 직원들 다 벙찌고 거짓말하지말라고 했는데.. 같이 있던 여직원은 그 자리에서 울고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네요ㅜㅜ

  • 8. 시청 현장에 있었는데
    '18.1.18 1:0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운구차 가는길 지키고있던 경찰아저씨들도울고 시민들도울고
    그많은사람들이 펑펑울었어요
    정말 그날을 잊지못하죠

  • 9. 절대 못잊어요
    '18.1.18 1:12 PM (76.169.xxx.133)

    2개월을 밤낮없이 울면서 보냈어요.
    내 몸속 세포 하나하나가 다 말라 비틀어 지도록 울고 또 울고...ㅠㅜ
    정치를 알지도 못했고 관심도 없었는데 노통의 죽음이 왜 그토록 가슴이 아프고 서럽던지....
    그분의 죽음이 나를 바꿔 놓았죠.
    신문을 봐도 정치면은 아예 보지도 않던 무식한 아줌마를 정치 기사만 찾아 보는 정치병에 걸린 여전사로...

  • 10. 쓸개코
    '18.1.18 1:14 PM (222.101.xxx.8)

    그때 일로 너무 바빴는데 도저히 일만 하고 있을수 없어서 상복처럼 차려입고 조문하러 시청갔어요.
    4시간 줄서 기다리는 동안 서로 모르는 사이임에도 식사를 못하니 간식나눠먹으며 질서정연하게 기다렸어요.

  • 11. 생중계로
    '18.1.18 1:15 PM (175.223.xxx.46)

    어떤 아저씨의 울부짖음이 고스란히 나갔죠.

    이명바기 개스끼 복수할꺼야 이 개스끼야!!!!!!!!!!!!!!!!!!!!!!

    유튜브에 그 자료 있어요.

  • 12. 이팝나무
    '18.1.18 1:15 PM (114.201.xxx.251)

    생각하고 싶지 않은 제인생 가장 큰 트라우마에요.
    그날 아침의 뉴스 자막..
    오전내내 미친년 처럼 울다 ,노사모 모임으로 장례 준비해야 한다고 모였던 기억 나네요

  • 13. ****
    '18.1.18 1:17 PM (112.171.xxx.109)

    저는 덕수궁 앞에 저는 가서 어찌나 울었는지?
    그 날 받은 근조 리본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노통 보고파요

  • 14. ........
    '18.1.18 1:19 PM (39.116.xxx.27)

    하루종일 통곡을 했네요.ㅠㅠㅠ
    너무 불쌍하고 억울하고 미안해서요.
    그게 다 저 찢어죽일 쥐새끼 때문.

  • 15. .....
    '18.1.18 1:20 PM (59.4.xxx.76)

    전 정말 3일 내내 울었던 기억이....

  • 16. ***
    '18.1.18 1:21 PM (112.173.xxx.168)

    그 즈음을 어찌 잊을까 싶어요...
    일을 하기가 힘든시기였지요
    그 뒤로 저란사람이 참 눈물이 더 많아졌어요.
    지금도 먹먹합니다.

    그 시절 통채로 슬픔이 치유되지 못한채로 오늘까지 왔구요..
    곧 위로가 될 싯점이 도래하는듯 합니다.

  • 17. 장례식
    '18.1.18 1:23 PM (222.236.xxx.145)

    국민장이 된 장례식도 그렇지만
    서거뉴스를 들은 그 아침을 잊을수가 없어요
    글로 쓰는 순간에도 지금도 눈물이 흘러서.........
    믿을수가 없었고 아무것도 할수도 없었던
    그날 오전을
    왜 창밖이 노랗게만 보였는지 모를일입니다

  • 18. 카르페디엠
    '18.1.18 1:27 PM (121.133.xxx.18)

    정말 많이 울었는데도 눈물이 안마르네요
    그리움이 계속 짙어져만 가요...

  • 19. 쓸개코
    '18.1.18 1:31 PM (222.101.xxx.8) - 삭제된댓글

    토요일이었죠. 이상하게 그날 눈이 일찍 떠지더라고요.. ㅜㅡ

  • 20. .....
    '18.1.18 1:35 PM (221.141.xxx.8)

    저도 그 때 아는 분 돌잔치로 지하철 버스타고 이동하는데 계속 눈물이 줄줄이....돌잔치 분위기도 ㅠㅠ였어요.그 당시 거기 사람들 다들 여전히 말은 꺼리지만 마음은 서로 알아봤어요.

  • 21. 그리움은 날로 커지네요
    '18.1.18 1:39 PM (121.181.xxx.135)

    그날 뿐 아니라 몇날 몇일을 울고 지금도 그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ㅠㅠ

    저는 당시 학생이었지만 언론이 온갖 것으로 노통을 희롱,희화화하는 보도를 잊을수가없네요.

    당시 제가 정치를 잘모르는 학생이었다고 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언론의 모든게 다 노무현때문이라는 프레임에 그런가보다했던 저에대해 자책하게 됩니다.

    더이상 그런 아픔은 겪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분의 친구를 꼭 지킬겁니다.

  • 22. 그날아침
    '18.1.18 1:47 PM (222.119.xxx.145)

    청소중..친구전화..
    티비를 보니 양산부산대병원이라고..
    울동네거든요. 한걸음에 갔어요. 사람들 여기저기
    침통한 모습으로 거의가 망연자실한 표정..
    남편은 출장갔다가 일이 손에 안잡힌다고
    집에 와서는 다시 부산대병원으로 왔어요..
    참여정부 장관들 나타나고..다들 참ㅁㅁㅁㅁㅁ
    문자 그대로 참담. 그랬었네요.
    4월 어느날 봉하에 갔었는데
    온통 신문방송사들 진을 치고ㅗㅗㅗ
    사람을 숨도 못쉬게 몰아부쳤던 저 엠비샊 ㅣ들 .
    모조리 주겨버려야지요.......

  • 23. 제이드
    '18.1.18 1:52 PM (1.233.xxx.152)

    몇 년이 지나도..생생하죠..
    마치 가짜뉴스를 접한듯 노통의 서거소식이 믿기지 않았고..
    그 와중에 초반엔 뉴스들 자막이..투신 또는 사망이란
    자막들이 나와서 또 분개하고..
    대통령 죽음에 사망이라니..
    슬픈 와중에도 분노했더랬어요..

  • 24. 저는
    '18.1.18 2:07 PM (218.158.xxx.136)

    그때부터.지금까지도 계속 깊게 소리없이 울고있어요

  • 25. 저도
    '18.1.18 2:11 PM (222.117.xxx.236)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이었어요.
    화장장에 들어갈때 아나운서들이 중계(?)를 했었죠. 그때 어느 남자분이 울면서 “이명박 이 개xx복수할거야”라고 한 말이 tv통해서 또렷이 들렸던 기억이 어제처럼 생생히 기억나요.
    앞에서 이명박이랑 김윤옥이 장례식장에서 활짝 웃으며 일행들이랑 지나갈때 뒤에서이희호여사랑 권양숙여사가 서로 슬피울며 위로하던 사진을 보며 원통해 했던 순간도 기억나요.
    그 악마가 드디어 심판을 받게 되네요.
    사실 2011년 12월 대통령선거일이 더 끔찍했어요.
    5년만 기다리면 끝날줄 알았었는데 저는 tv보다가 쓰러질뻔 했었어요. 다 지난일 이네요. 한편의 악몽같아요.
    그래도 아직도 불안해요. 명박이가 빠져나갈까봐.

  • 26. ......
    '18.1.18 2:47 PM (218.52.xxx.189)

    지금도 상처예요. 그날의 그 슬픔은 ㅠㅠ

  • 27. 저도.
    '18.1.18 2:55 PM (1.233.xxx.179)

    그때가 젖먹이 키우던 시절.ㅠㅠ
    그 슬픔을 잊을 수 없어 애기 안고 펑펑 울던,,기억이..

    아직도 마음 한켠이 아픕니다.ㅠㅠ

  • 28. 사나 소식 듣자마자
    '18.1.18 2:56 PM (211.245.xxx.178)

    눈물 줄줄줄...
    그뒤로 노무현 이름자 물기없이 읽을수나 있나요..
    다른거 됐고, 똑같이만 해줍시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맘으로 문통뽑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바라는거 딱 하나예요.
    복수요.

  • 29. 그날
    '18.1.18 3:16 PM (211.108.xxx.4)

    노사모 회원이던 절친 친구가 토요일 늦잠자고 있는데
    전화를 하며 마구 울었어요
    노통 자살했다구요
    Tv켜고 속보 보는데 진짜 꿈인줄 알았네요
    그리고 몇날몇일 일이 안잡히고 아이들 등교후 울고
    방송보고 울고
    유치원 등원버스에서 동네맘들 모여 같이 울고..
    아직도 거짓말 같고 이렇게 나라가 바뀐후 짠 어디선가 나타나실거 같아요

  • 30. 시부모와
    '18.1.18 3:36 PM (1.225.xxx.199)

    합가해 사는 직딩이었는데....
    그 소식 듣고 욕부터 하는 시아버지 때문에 숨어서 울었어요 ㅠㅠㅠㅠ
    아직도 그 시아부지는 가짜뉴스 카톡으로 매일 쏩니다 ㅠㅠ
    고발하고 싶은데 차마 못하고ㅜㅜㅜㅜ

    아직도 시도 때도 없이 노통님 이름만 들으면 눈물이 저절로 뚝뚝 떨어집니다.
    나의 대통령님, 거기선 평안하시지요??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31. ㅠㅠ
    '18.1.18 4:56 PM (175.192.xxx.66)

    한달을 울었습니다.
    이후 5년 넘게 사는 동네 근처인 청와대 앞을 지나가지 못했어요
    생각만해도 눈물이 쏟아져서.

  • 32. 소유10
    '18.1.18 5:15 PM (97.99.xxx.3)

    눈가가 짓무르도록 울었습니다.
    그냥 가만이 있어도 눈물이 시시때때로 넘쳐 흘렀지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생생합니다.
    잊지 않았어요!!

  • 33. 우리애가
    '18.1.18 6:45 PM (47.138.xxx.248)

    다섯살정도 였는데기억해요. 엄마가 티비앞에서 며칠동안 울었다고..

  • 34. 누구였더라
    '18.1.18 7:16 PM (182.172.xxx.169)

    여성 소설가인데 , 그날 운구 지나가는 그 길 한켠에 서서 그렇게
    통곡했다고... 고졸 학력인 자기한테 유일한 백그라운드였던
    분이 돌아가셨다며 글쓴거 기억나네요..

  • 35. ㆍㆍ
    '18.1.18 7:22 PM (119.71.xxx.47)

    원글에 이원우가 아니고 '백원우'의원이었어요. 그분이 여가가 어디라고 나타나냐고 소리치고 경호원들한테 끌려나가서 이명박은 살인자라고 했는데 참 감사했어요.

  • 36. 저도
    '18.1.18 7:51 PM (121.128.xxx.85)

    토요일 노대통령님 서거 소식 듣고
    그 이후 몇달을 인터넷 뒤지고 울고 그랬었네요....
    도대체 왜 그런 일이 생겼을까 하고...
    그리고 지난 9년간 너무너무 힘들었었죠.
    이제야 숨쉬고 삽니다.
    진실은 힘이 세니 꼭 죄지은 자들 죄값 받기를...............

  • 37. 175.223
    '18.1.18 7:53 PM (39.118.xxx.74)

    175님 어떤 아저씨가 아니라 ㅎ 털보 김어준씨에요..ㅠㅠ 우리털보 그 뒤로 얼마나 고생했는지...그리고 정말 그 개새끼는 구속을 앞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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