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행기 공포증 ..

... 조회수 : 5,368
작성일 : 2018-01-18 00:12:40
전 비행기 타는게 너무 무서워요.
특히 이륙할때 공포가 극에 달하고..
난기류 만나서 심하게 흔들거리면 너무 무섭고요.
추락하면 어쩌지 이런생각들어요.
근데.
비행기 공포증이.. 아이들 낳기전에는 안그랬거든요.
애들낳고 난후부터 생겼어요.
애들 놔두고 죽으면 안되는데..그런생각이 들고.
애들하고 같이 타고 가족 여행갈때도 제발 안전하게 무사히 잘 다녀와야할텐데 하는 두려운 마음이커요.
이게 정상적인 범주에 들어가는건가요?
IP : 175.223.xxx.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8 12:17 AM (221.162.xxx.22) - 삭제된댓글

    정상입니다. 저 1년에 비행기 3-4번 타는 사람입니다. 남들이 보면 엄청 용감하고 진취적으로 봅니다. 실상은 비행기 끊고 그때부터 안정제 먹을까 고민할 정도로 공포스럽습니다. 죽으면 죽는거지..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비행기에 올라갑니다. 보험도 빵빵하게 들어요^^

  • 2.
    '18.1.18 12:21 AM (123.108.xxx.39)

    교통사고 사망률보다 월등히 낮아요.
    차는 타고 다니시죠?

  • 3. 그냥
    '18.1.18 12:21 AM (211.58.xxx.167)

    약 먹으면 되요.
    정신과가서 처방받으세요.

  • 4. happy
    '18.1.18 12:24 AM (122.45.xxx.28)

    막연한 공포는 더 공포스럽죠.
    일부러 일반 교통사고랑 비행기사고 나는 건수?
    비율? 찾아서 보세요.
    헛웃음 날 정도로 일반 교통사고가 압도적으로 높아요.
    그렇다고 우리가 길에 못나가고 차를 못타나요?
    현실을 직시하고 공포대상을 분석해서 아닌 건
    빨리 정정하세요.

  • 5. ㅇㅇ
    '18.1.18 12:26 AM (58.140.xxx.88)

    제 직장이 25층인데
    저는 엘리베이터타고 올라갈때 너무 무서워서
    내부 손걸이 꽉지고 땀까지나요.
    떨어질것만 같아서요.
    엘베 떨어지면 죽겠죠. ㅜ
    티비에서 엘리베이터 추락사고.
    기계가 멈춰서 허공에 몇시간 매달려 있었다 이런뉴스보면 손에 땀나요.
    비행기는 저는 또 그정도로 공포는 안생기는데.
    매일매일 타는 엘베는 극한공포네요.
    그래서 아직 엘베 혼자서 타본적 없고
    20층에서 사람들이 다내리면 저도 20층에서 내려서 계단타고 올라가요.
    혼자서 23층까지 가는게 무서워서요.
    이직할땐 꼭 층수보려구요.

  • 6.
    '18.1.18 12:30 AM (223.62.xxx.203)

    저도 아래에 문의 한 글, 비행기 공포로 잠들어 버리려고요
    위에 해피님 답글 참 좋네요.

  • 7. ..
    '18.1.18 12:33 AM (211.179.xxx.229)

    저도 비행기 공포증이 심한데요
    이게 정상은 아닌 것 같아요.
    그 큰 쇳덩이 물체가 하늘 높이 떠서 날아간다는 게 정말 무섭습니다.

  • 8. 우크라이나 격추된 뱅기사진 보고 밤샜음
    '18.1.18 12:43 AM (125.135.xxx.149)

    무섭지요.
    해외여행 다니는거 하나도 안부러워요.
    그 높이에 얇은 철판에 의지해 떠있다는거 자체에 공포가 느껴지지 않는다면 전 그게 정상이 아니라 봄.

  • 9. ㅇㅇ
    '18.1.18 12:50 AM (114.200.xxx.189)

    https://www.flightradar24.com/ 여기 쳐다보시고..현재 저 모래알 같은 비행기들이 다니는데 ...사고나는 비행기 확률을 계산해보시고.. 작년이 전세계 비행기 사망자가 0명이었던 한해였다고하네요...그리고 일때문에 거의 매일 비행기 타고 세계투어 하는 사람들../음악인들 아직도 투어하다가 비행기 사고 로 죽었다는 사람들 없어요...안심하세요..

  • 10. 저도
    '18.1.18 12:54 AM (69.196.xxx.187)

    나이들면서 점점 공포증이 심해져요. 20대때는 아무생각없이 타고 다녔거든요.
    911테러가 기점이었던거같은데 근래 추락사고도 심심찮게 있었고요. 물론 확률적으로 자동차사고보다 낮다는건 아는데 상공위에서 추락하면 물리적으로 내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너무 공포스러워요. 추락하는비행기에
    있었던 사람들 어땠을까 막 이런거 상상되고요.ㅠㅠ 비행기이착륙할때 늘 기도합니다 저 신자 아닌데두요.

  • 11. 청심환 드세요.
    '18.1.18 1:16 AM (42.147.xxx.246)

    마음이 안정이 되면 괜찮아져요.
    그리고 결혼을 해서 부모가 되면 자연히 자식들 걱정이 됩니다.
    내가 없으면 저 아이들 어쩌라고하는 생각이 들지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닐까요?

    결혼하기 전하고 결혼 후의 생각이 만히 바꿔집니다.
    가정에대한 책임감도 있으니까요.

  • 12.
    '18.1.18 1:21 AM (58.229.xxx.173)

    원글님 저랑 너무 똑같아요 이륙할때 정말 죽을거 같아요 내가 왜 비행기를 탔지 하고 엄청 후회하고.. 여행을 좋아하는데 그 공포심때문에 이젠 잘 못가겠더라구요 비행기는 한번 사고나면 전원 사망이니까 그래서 더 무서운거 같고.. 비행기 추락하는 꿈도 엄청 자주 꾸네요

  • 13. 저도
    '18.1.18 1:54 AM (61.102.xxx.163) - 삭제된댓글

    점점 심해져서 이착륙할때는 땀을 한 바가지 흘려요.
    베트남 항공이 제일 소프트 랜딩이라 견딜만 했고요..

  • 14. 저랑 생각도 증상도 똑같아요.
    '18.1.18 1:56 AM (117.111.xxx.101)

    저도 결혼전 비행기 경유하느라 18시간도
    타봤는데 이젠 너무 무섭네요.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하니
    이것도 위안이 되네요.
    저도 청심환 액상으로 된거 먹고 탑니다.

  • 15. 저도
    '18.1.18 2:27 AM (58.120.xxx.187)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요.
    여행날이 다가올수록 걱정되고 그래요.
    이번에는 병원처방을 받으려고 해요.

  • 16. 비행기는
    '18.1.18 4:29 AM (85.1.xxx.234)

    교통수단이죠. 그렇게 따지면 다 무서워야죠. 저는 비행기보다 배가 더 무섭던데... 비행기야 죽는 게 순간이지만 믈에 빠져 죽는 건 죽음 중 거의 최악이라 생각하거든요.
    세월호 이후 배에 트라우마 생겼는데 그걸 깜빡 잊고 작은 유람선 탔다가 멀미나서 반 죽다 살아난 뒤엔 배가 더 싫어졌어요.

  • 17.
    '18.1.18 5:34 AM (138.197.xxx.132)

    제 지인은 아예 타자마자 아님 이륙하기 전에 수면제 먹고 비행내도록 자더라구요.

  • 18. Mo
    '18.1.18 6:46 AM (59.6.xxx.24) - 삭제된댓글

    바보같은게 항상 비행기랑 교통사고사망률비교하는데
    하루에도 두세번씩 이용하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이랑 일년에 한두번 이용할까하는 비행기랑 단순히 사고률로만 비교가능한가요? 거기다 비행기는 어쩌다 한번이라도 사고나면 무조건 다 죽음이고. 이용빈도수대비 사고로 비교해야지.
    거기다 전체 비행대수랑 전체 자가용 대중교통수단의 수는 비교불가일텐데..

  • 19. 그냥
    '18.1.18 9:39 AM (211.58.xxx.167)

    병이에요. 병... 약먹음 되요.

  • 20. 완전
    '18.1.18 11:07 AM (218.38.xxx.109)

    차량사고랑 비교하는거 저도 이해불가,
    났다하면 대형사고에요 비행기는.

  • 21.
    '18.1.18 11:29 AM (180.230.xxx.161)

    어제 귀국했는데 완전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었어요ㅜㅜ
    잠들었었는데 자는 내내 계속 악몽꾸는 느낌ㅜㅜ
    탈때마다 무섭네요ㅜㅜ
    저는 승무원들보며 저 사람들은 난기류에도 매일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일하는구나..아무일 아니구나..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681 미국여행 카페 좀 알려주세요 4 떠나자 2018/01/27 2,055
772680 밀양화재 유족이 홍준표에게 "소방법 반대했잖아".. 23 richwo.. 2018/01/27 5,181
772679 개업 의사선생님 선물 3 파레트 2018/01/27 1,859
772678 맘마이스에 박창진 사무장 나왔는데 원래 강직한 분이었네요. 16 아마 2018/01/27 4,948
772677 고등학생 2월 초 졸업식날 9 안산 2018/01/27 1,352
772676 난방비 아끼는 저만의 비법 알려드려요 50 난방비 도사.. 2018/01/27 23,164
772675 점화 잘안되는 오래된 가스렌지 고치는법 13 2018/01/27 5,321
772674 이명박근혜시절 안전관련규제삭제.jpg 11 소름이다.9.. 2018/01/27 875
772673 영화 접속에서 본 1997 서울생활 16 토요일 2018/01/27 4,529
772672 (펌)MBN 채널 삭제했습니다. (기레기 이상훈 MBN 앵커님 .. richwo.. 2018/01/27 1,418
772671 7세 아이 영어 리딩 시작 무엇으로 하나요?? 21 .. 2018/01/27 2,700
772670 내 진짜 규제완화할 때 알아봤다 3 ... 2018/01/27 1,243
772669 찜질방에서 만나자고 하면 당연히 안에서 만나는거죠?? 48 완전황당 2018/01/27 7,850
772668 메이컵베이스 추천바랍닏 5 6666 2018/01/27 1,454
772667 베트남과 우즈벡 축구 결승하는데 눈이 엄청 내리네요. 5 축구 2018/01/27 1,590
772666 청소기사망했어요.. 어떤걸로살까요 14 고민고민 2018/01/27 4,470
772665 외국인 친구와 1박 2일 여행합니다.고마운 82님 추천부탁드려요.. 1 경주 2018/01/27 723
772664 달짝지근한거 먹고 싶을때 단팥죽을 먹어보세요. 14 음.. 2018/01/27 3,651
772663 82년생 김지영... 전 왜 불편하죠? 28 ... 2018/01/27 11,511
772662 물광피부, 도자기피부...얼굴에 뭐한거죠 4 40대아줌마.. 2018/01/27 4,649
772661 전자티켓 숙박예약증 프린트해야되요? 3 출국 2018/01/27 558
772660 미인의 조건에 머리숱도 중요한 거 같아요 23 ㅇㅇ 2018/01/27 11,034
772659 난방비 줄이는 보일러 조작법 좀 알려주세요 7 보일러 2018/01/27 2,755
772658 군인 1 아들 2018/01/27 1,202
772657 남편 여동생한테 언제까지 아가씨라고 불러야 하나요? 15 호칭 2018/01/27 6,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