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생각하세요?
노인석 전체가 비어있고
일반석도 뜨문뜨문 자리가 있었는데요
많이 피곤해서 못 서 있겠다는 아니지만
겨울이라 다들 외투가 두툼하니
중간에 끼어앉기도 싫고
3~4정거장뒤에 갈아타야해서
경로석 앉을분이 오면 일어설 요량으로
가까운 경로석에 앉았어요
경험삼 이 시간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노인분들이 많지 않았으니까요
한 두정거장 정도 갔을까...?
일반석에 멀쩡히 앉아있던 아저씨(노인까지는 아님)가
제 옆자리로 자리를 옮기더니
대뜸 저한테 말을 시키네요
그쪽이 여기 앉아야할 이유가 뭐냐?...
대답해봐야 본전도 못 찾을거 같아서
다음정거장까지 앉아있다가 내릴곳이라서 내렸는데
제가 잘못한걸까요?
내릴때까지 일반석은 여전히 중간중간 비어있었고
경로석에 앉아야할 분은 한명도 안탔어요
그럼에도 경로석은 무조건 비워둬야 했을까요?
1. 응
'18.1.17 11:51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일반석이 비워져있는데 굳이 노약자석에 앉을 필요는...
2. 샬랄라
'18.1.17 11:52 PM (211.36.xxx.55)정답이 없습니다
3. ㅡㅡ
'18.1.17 11:52 PM (1.238.xxx.253)일반석이 비었는데 왜 꼭?
4. 미친
'18.1.17 11:5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이자리는 노약자석이지 노인석은 아니죠 하지 그랬어요?
빈자리도많은데 쫒아와서 찝쩍되는 그아저씨 웃기네요5. ...
'18.1.17 11:56 PM (223.38.xxx.16)요즘 외투가 두꺼워서 다들 한칸씩 띄어 앉아있는데
거기 끼면 서로 불편할거 같아서요
어차피 오래지않아서 일어설거였거든요6. ...
'18.1.17 11:57 PM (221.139.xxx.166)노인들이 노약자석을 비워두고 빽빽한 일반석에 앉는 경우에 진짜 어이가 없어요.
그 노인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일반석에 앉지 못하니까요.7. 전
'18.1.18 12:02 AM (49.1.xxx.117)빈자리니까요. ..라고 대답했을거예요.
뭐라하면 나 때문에 이 자리에 앉을사람이 못 앉은것도
아닌데 뭐가 잘못됬나...고 하겠네요.
저도 님같은 경우에 당연히 노약자석에 앉고요.
임산부자리도 비어 있으연 앉습니다.
주인?이 와서 일어서면 되고요.
빈 좌석 앞에 우두커니 서서 가는게 더 미련해 보임.
세상의 모든 물건은 사람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 진거고
노약자석. 임산부석도 그 편의를 세분화 한것 뿐이예요.8. ㅇㅇ
'18.1.18 12:04 AM (58.140.xxx.88)공공시설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감안해야하는 공간이죠.
그게 자리 많으니까 그냥 넘어가지는 사람이 있고.
자리가 많든적든 애초에 정해진대로 규칙안지키면 싫어하고 불편해하는 사람도 분명 있죠.
지하철뿐만 아니라 공공장소는 다 똑같아요.
내가 남을 컨트롤 하는건 불가능하고 공공장소에서 시비거리 생길일 애초에 안만드는게 제일 편해요.9. ...
'18.1.18 12:05 AM (223.38.xxx.16)시비걸겠다고 자리바꿔 앉은 사람상대해봐야
좋게 끝날거 같지않아서 그냥 대꾸안했어요10. ..
'18.1.18 12:05 AM (124.111.xxx.201)젊은 여자라 만만해서 시비거는거죠.
저에겐 늙은이라(그래봤자 50대) 그런 찍짜도 안붙어요.11. 음
'18.1.18 12:13 AM (69.196.xxx.187)근데 다시 생각해봐야하는게 사람들오면 비켜주려했다는것도 노인들이 탔을때 벌떡 일어나면 그나마 괜찮은데 내 앞자리까지오면 비켜주겠다 이런거면 노약자입장에서도 선뜻 그리가기 쉽지않을거같아요. 남 앉아있는자리 일어나라고 압박하는 모양새라. 제가 임산부였을때 그랬어요. 사람앉아있는좌석 앞에 서기만해도 압박하는거같아 그냥 문쪽에 서있었거든요. 미리 자리 비워져있는게 더 마음편하게 이용할수있어요.
어짜피 비어있는자리 좀 쓰면 어때라고 생각한다면 장애인석 장애인주차자리 다써버리죠뭐 오면 비켜주면되니까.
그냥 처음부터 없는자리 라고 생각하는게 더 맘편해요.12. ...
'18.1.18 12:30 AM (119.64.xxx.92)저 같으면 벌떡 일어나서 아까 그 아저씨 자리로 감 ㅎㅎ
13. ...
'18.1.18 12:37 AM (223.62.xxx.91)제 자리에 오기는커녕
노약자분들이 아예 안 탔어요
평소 이 시간에 자주 퇴근해서 자주 그랬구요
3좌석 비었는데 그 중 한자리 앉은거죠14. ㅇㅇ
'18.1.18 12:38 AM (1.236.xxx.183)젊은 남자가 지한테 시비걸면 찌그러질텐데.
여자 보니깐 만만히보고 시비거는거예요.
미친ㅅㄲ15. ...
'18.1.18 12:41 AM (223.62.xxx.91)그 아저씨 원래자리
바로옆에 친구로 보이는 사람이 앉아있어서...
서로 언제 내릴지 상의하는거 들었거든요16. 123
'18.1.18 12:51 AM (110.70.xxx.42)노약자석엔 노약자가
임산부석엔 임산부가
이런 기본적이고 간단한 원칙을 안지키는 이유는 뭔가요?
일반석의 여유가 있고 없고는 상관 없는 일이고요
지키기 매우 어려운 일도 아닌데 이해 안됩니다.
유도리는 이럴 때 쓰는 것도 아님.17. 상대하지마세요
'18.1.18 12:58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진짜 젊은 남자였음 그런말 못할듯ㅉㅉ
18. ...
'18.1.18 1:44 AM (223.38.xxx.8)노약자석 안 비우는게
무슨 불법행위도 아니고
쓰는사람도 없는 자정까지
비워두고 불편하게 낑겨가야는게 당연한건가요?
유도리는 이런데다가 쓰는게 맞는건데요
불법으로 무단횡단 하면서 차도없는데...
이러는게 아니잖아요?19. ...
'18.1.18 1:47 AM (223.62.xxx.23)다리다쳐서 깁스하고
노약자석 출퇴근시간에 이용한적있는데
앞에있던 사람이 자꾸만 일부러인지 다리를쳐서
바지걷고 깁스 보여준적 있거든요
저 사람은 내가 초기임산부거나
어딘가 아픈사람이였다면 이해했을까요?
누구건간에 아픈거나 힘들면 앉아도 되는게 노약자석이라 생각하고 누구도 니가 노약자석에 왜 앉아있는지 나한테 설명할 권리는 없다고 봐요20. ...
'18.1.18 2:00 AM (209.171.xxx.151)기분 더러웠겠어요...
시비 걸려고 작정하고
덤비는 ㄴ한테 대꾸 힐 필요 없어요.21. ....
'18.1.18 4:18 AM (121.124.xxx.53)그래서 저런 똥물 묻히기전에 노약자석은 아예 가지 말아야해요.
전 노약자석의 그러 꼰대 늙은이들 보기도 싫어서 아예 사람많든적든 서있지도 않아요.22. doubleH
'18.1.18 6:42 AM (117.111.xxx.74)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노약자석을 호시탐탐 노리는 원글님도 좀 이상해보여요
굳이 거기 얒아서 시선받고 문제 만들필요있나요?
님이 노인 되어보면 후회하실 수도 있어요.
젊음이 특권이예요..가진자가 배려하는 거 보기좋잖아요?
늙어보세요..약자 예요..ㅠㅠ23. 헉
'18.1.18 6:59 AM (90.90.xxx.37)아니, 아무도 임자가 없으면 노약자석에 잠깐 앉아 있을 수 있는 거 아녜요?
댓글들이 왜 이래요?
앉으라고 만들어 놓은 의자이구먼24. ㅁㅁ
'18.1.18 7:58 AM (125.152.xxx.223)저도 몇년전 전철이 굉장히 한산할때 (한 칸에 사람이 딱 5명 있었음)
다음 역에 내릴 거라서 입구옆 노약자석에 앉은 적있는데
득달같이 왠 할아버지가 달려와서 시비걸더군요.
제 옆에 붙어앉아서 자기 팔로 제 옆구리를 찌르면서
왜 여기 앉아있어 이러면서요.
술냄새 섞인 입김까지 진심 공포스러웠음.
그 후엔 절대 널럴해보여도 그 곳에 안 앉아요.
일부러 남에게 시비걸 껀수제공하기 싫어서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71676 | 여자하키선수단 우리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해요 2 | 여자하키선수.. | 2018/01/25 | 374 |
771675 | 식빵 끊는 방법이 있을까요 12 | .. | 2018/01/25 | 3,351 |
771674 | 다른분들도 남편이 회사다니기 싫다고 하세요? 30 | 남편 | 2018/01/25 | 4,574 |
771673 | 오늘 같은 날 퀵서비스 | 추위 | 2018/01/25 | 519 |
771672 | 약사님들 화학과 제약회사분들 질문있어요 스테로이드약을 3 | 스테로이드 | 2018/01/25 | 1,563 |
771671 | 평창 올림픽 개막 전날 '열병식' 가능성…북한 의도는 6 | ........ | 2018/01/25 | 934 |
771670 | 아이 둘 이상인분들 학원,학교라이딩 힘들지않으세요? 13 | 둘맘 | 2018/01/25 | 3,388 |
771669 | 러브레타 4 | 이와이슌지 | 2018/01/25 | 876 |
771668 | 이사하는 집 몰딩색이 마음에 안들어 고민입니다. 5 | 이사고민 | 2018/01/25 | 1,869 |
771667 | ‘성인지 관점의 공천심사 기준’ 물꼬 텄다...지방선거 ‘기대’.. | oo | 2018/01/25 | 403 |
771666 | 물이얼어서 안나와요ㅠㅠ 7 | 어머나 | 2018/01/25 | 2,951 |
771665 | 조중동에 세뇌된 사람과의 대화 6 | 배달공 | 2018/01/25 | 1,444 |
771664 | 중고차도 36개월 할부 가능할까요 6 | 얼음 | 2018/01/25 | 2,235 |
771663 | 친구랑 내기 8 | 소라 | 2018/01/25 | 1,341 |
771662 | 문대통령 생일축하한 미국 배우 '행복한 나라 이끌어주세요' 5 | 토마스맥도넬.. | 2018/01/25 | 2,347 |
771661 | 오픈식 어떻게 하는게 나을까요 1 | 조언 좀 | 2018/01/25 | 535 |
771660 | 삶을 조금 가볍게 살아가는 방법..? 98 | 개똥철학2 | 2018/01/25 | 35,415 |
771659 | 연말정산 문의요 ㅠ 4 | ... | 2018/01/25 | 1,406 |
771658 | 문대통령 생일축하의 의미 2 | ㅇㅇㅇ | 2018/01/25 | 811 |
771657 | 현관에서 물 가져왔는데 얼음물 수준이네요 2 | .. | 2018/01/25 | 1,715 |
771656 | 연예인들이 주로 많이 사는 집 5 | 집 | 2018/01/25 | 5,368 |
771655 | 손예진 정도면 에이미아담스 롤이 될까요? 7 | 에이미아담스.. | 2018/01/25 | 2,860 |
771654 | 주위에서 640만불 타령하면 알려 주세요 진실을. 8 | 배달공 | 2018/01/25 | 2,433 |
771653 | 생수 사다먹는데 정수기 9 | ㅌㅌ | 2018/01/25 | 2,420 |
771652 | 나경원 사무실 근황 5 | richwo.. | 2018/01/25 | 3,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