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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바람끼가 있는 걸까요?

... 조회수 : 7,378
작성일 : 2018-01-17 23:07:01
현남친이 변한 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니 저에 대한 믿음을 잃은후부터 네요.
그다음부터 해어진건 아닌데 못 믿는...

그래서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니 이런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누가 저를 좋아해주는 걸 좀 즐겨요. 어장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건
아닌데 간간히 연락 오는 남자 막지는 않아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전남친이 제가 다른 남자들과 연락하는 걸 알있어요.
그때는 좀 철이 없어서 다른 남자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러고 놀았지만
그렀다고 더 이상은 아니고요... 전 제가 차였다고 생각 했는데
전남친은 제가 자기를 버렸다고 나중에 하더군요. 왜 그렇게 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이 전남친이 지금 해외에 있어요.
패이스북으로 연락해 왔길래, 가끔 메신저로 연락해요.
문제는 제가 현남친과 헤어져 있는 동안, 이 전남친이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낸 걸 현남친이 봤어요. 전 그때 현남친과 해어져 있는 상태인데도
전남친한테 “남친 있다고 확실히 밝히고 그런말 불편하다고 했구요.
그래서 형님인가 그문자를 봤어도 그게 문제 될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현남친은 제가 전남친과 연락하고 있었다는 것에 배반한 느꼈다고
하고, 헤어지자고까지 했어요.

어째어째 해서 계속 만나기는 하는데 현남친이 저한테 행동하는것이
연락도 잘 안하고 표현도 잘 안하고... 툭하면 읽씹에...제가 남친 회사 앞까지 갔는데도 자기 바쁘다고 안 나와서 못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두번 이나 그랬어요. 연락 기다리다가 너무 순간 화가 나서
같이 톡하던 앱을 지웠다가 몇 칠 지나지 않아 다시 깔고 문자햇어요.

남친 화가 너무너무 나있고... 절 절대 용서 못할 인간 취급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니... 제가 거의 싹싹 빌었어요.
그래도 해어지자고
하면서 제가 자기를 버렸대요...

도대체 왜 이렇게 말하는걸까요?
제가 전남친과 연락을 하고 있어서...
아니면 앱을 지워서...?

문제는 제가 싹싹 빌어서 아직 결정은 안했지만 다시 만나는 거 생각해본다고 한 상태인데,
연락을 끊어던 전남친이 다시 연락을 하는데, 제가 무시할수가 없어요

제가 바람둥이인가요? 그래서 해어진 남자들이 제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현남친과 잘해보려면 전남친과 절대 애기하면 안되는 데
그게 잘 안되요. 애기라고 해봤지 일주일에 한전 열흘 에 한번정도 안부문자이고
전남친은 저한테 미련 있어서 연락하는 건 맞구려.
지금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요 내가 문자가 있나하고요
IP : 223.33.xxx.10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7 11:09 PM (121.168.xxx.41)

    헤프네요

  • 2. ....
    '18.1.17 11:11 PM (221.157.xxx.127)

    여기저기 질질 흘리고다니는여자 싫어하더라구요 남자 지들은 그래도 여자는 안그러길바래요 전 대학시절 그냥 남자인 친구들이 많았는데 썸타다가도 그걸 아는순간 다 휙 돌아서더군요 그래서 영양가도 없는 남자사람친구들 다 끊었어요 조신하게 아무도 안만나고 술먹자고 불러내도 안나가고 그렇게 지내니 연애는 잘되더군요

  • 3. 47528
    '18.1.17 11:13 PM (211.178.xxx.124)

    뭐라 말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왜냐면, 너무 기본도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본인이 바람둥이라고 결론 내리면, 아 그렇구나.. 하고 마실건지?


    위에서 문제는 연인간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원글님이 노력한게 없다는거예요.

    전남친하고 연락을 드문드문 한다던지,

    현 남친이랑 연락하는 앱을 지웠다던지

    이런 행동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불안해하는 와중임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을 해소시켜 줄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잖아요.


    단언컨데, 신뢰가 깨지면 그 관계는 불행해져요.

    가장 소중히 지켜야하는 요소임을 기억해두세요.

  • 4. ...
    '18.1.17 11:16 PM (117.111.xxx.181)

    남자들한테 인기 있다는 걸 즐기고 싶은 건지..
    잘난 척 하고 싶은 건지..

    있을 때 잘 하세요

  • 5. 복잡해요.
    '18.1.17 11:17 PM (42.147.xxx.246)

    해어지다----->헤어지다. 애기----->얘기


    한 번에 한 사람만 집중하세요.

  • 6.
    '18.1.17 11:19 PM (223.33.xxx.106)

    그럼 어떤 노력을 해야하나요? 연락 없어도 참고 읽씹 당해도 참고 제가 연락하고 애정 표현 안해도 참고 제가 더 하고 했어요. 나중엔 폭팔해서 앱을 지웠디만

  • 7. ....
    '18.1.17 11:21 PM (221.157.xxx.127)

    이미 틀어진사이 노력해도 안되고 이후 새로운 남친생기면 과거남자 다 연락 끊고 남자들 질질흘리지 마시고 좋다는거 즐기지도마세요

  • 8. ...
    '18.1.17 11:26 PM (211.36.xxx.3) - 삭제된댓글

    여기에 남녀가 바뀐게 아주 흔한게 올라오는 스토리인데
    그런 남자한테도
    질질흘리고 다닌다, 헤프다, 이런 표현 쓰나요?
    예전부터 저는 저 표현을 여자들한테 쓰는게 너무 싫고 성차별적 느낌이더라구요.

    원글님 바람기 있는건(이건 중립적 표현이죠?) 맞는거 같습니다.

  • 9. ....
    '18.1.17 11:30 PM (221.157.xxx.127)

    윗님 남자한테도 흘리고다닌다 헤프다 표현 씁니다

  • 10. 47528
    '18.1.17 11:34 PM (211.178.xxx.124)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려드릴게요.


    이 상황에서 나의 사랑을 확신시켜 주기 위해 애정표현을 한다?????
    이건 답 아닙니다.


    좋아하는 것을 해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걸 하지 않을때

    신뢰를 쌓을 수 있어요.


    남자친구가 원하는 건 두개잖아요.

    다른 남자들과 연락하지 않는다. 특히 전남친과.

    자주 연락하면서 나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저라면

    전남친한테 문자 보내요.

    '나 지금 사랑하는 사람 있고, 너때문에 오해받는거 싫다. 지금은 현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소중하고 신뢰를 쌓으려고 노력중이다. 지금까지는 사소하게 안부 물었지만, 이제는 그러지도 말자. 연락 차단할게. '

    이렇게 문자보내고, 확인 답변까지 받은 후에 캡쳐해서 남친한테 보낼겁니다.


    두번째는, 연락이 오면 가능한 한 즉시 응답하는 겁니다.

    불안감을 해소시켜 줘야 하니까요.



    여기서.. 왜 이렇게까지 비굴하게 노력해야 하냐고 물을 수 있는데,

    왜냐하면.. 신뢰라는 건 어지간해서는 회복할 수 없기 때문이예요.

    한번 금가면.. 정말 다시는 행복하게 연애할 수 없어요....


    그런데.. 한번 금가면.. 그 사이는 끝이라 보고

    헤어지는 게 더 나아요....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입니다.

  • 11. ..
    '18.1.17 11:39 PM (110.70.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인정하셨잖아요. 남자들이 본인을 좋아하는걸 즐긴다고. 원글님 같은 유형은 본인의 메력을 여러 남자에게 확인받고 싶은 근본적인 문제, 가령 채워지지 않는 애정결핍이 있는 거에요. 오히려 연애가 잘될때 눈을 돌리고(여지를 주고), 본인 스스로는 다른 남자한테 몸과 마음은 안줬으니 난 죄가 없다고 끝없이 세뇌시키죠. 질투심 유발로 현남친의 애정을 시험하기도 할태고요. 연애가 안되고 남친이 변한 것 같으면 그제서야 사랑이 떠날까 집착하고 비굴할 정도로 매달리는 악순환. 근데 남녀간 신뢰를 잃으면 사랑보다 더 무서운 애증의 관계가 되고 상대를 함부러 대하면서 가학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느껴 미치게 만드는거에요. 원글님은 일단 연애를 중단하고(현남친과는 이미 돌이킬 수 없어요) 스스로의 문제점을 통렬히 깨닫는게 먼저에요.

  • 12. ㅇㅇ
    '18.1.17 11:41 PM (121.168.xxx.41)

    남자한테도 헤프다는 표현 씁니다.
    여자라서 쓴 게 아니에요
    헤퍼서 헤프다고 한 건데 무슨 성차별 운운하시는 건지..

  • 13. ...
    '18.1.17 11:42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

    전 헤프다는 표현 남자한테 쓰는거 못봤네요.
    흘리고 다닌다는 말도요.
    다 여자들 욕할때 쓰죠 보통은.

  • 14. 쉬는날
    '18.1.17 11:45 PM (211.36.xxx.8) - 삭제된댓글

    전 질질 흘리고 다닌다는 말 남자한테 쓰는거 못봤네요.
    헤프다는 말도요.
    다 여자들 욕할때 쓰죠 보통은.

  • 15. ..
    '18.1.17 11:46 PM (110.70.xxx.41)

    원글님도 인정하셨잖아요. 남자들이 본인을 좋아하는걸 즐긴다고. 원글님 같은 유형은 본인의 매력을 여러 남자에게 확인받고 싶은 근본적인 문제, 가령 채워지지 않는 애정결핍이 있는 거에요. 오히려 연애가 잘될때 눈을 돌리고(여지를 주고), 본인 스스로는 다른 남자한테 몸과 마음은 안줬으니 난 죄가 없다고 끝없이 세뇌시키죠. 질투심 유발로 현남친의 애정을 시험하기도 할태고요. 연애가 안되고 남친이 변한 것 같으면 그제서야 사랑이 떠날까 집착하고 비굴할 정도로 매달리는 악순환. 근데 남녀간 신뢰를 잃으면 사랑보다 더 무서운 애증의 관계가 되고 상대를 함부러 대하면서 가학의 즐거움과 괴로움을 느껴 미치게 만드는거에요. 원글님은 일단 연애를 중단하고(현남친과는 이미 돌이킬 수 없어요) 스스로의 문제점을 통렬히 깨닫는게 먼저에요.

  • 16. 역지사지 해보면 답 나오죠?
    '18.1.17 11:54 PM (116.45.xxx.163)

    똑같이 현 남친이 님처럼 행동한다면?
    남친이 지난여자와 연락 주고 받고 사랑타령이나 하는데 님은 괜찮을까요?

    바람둥이는 그나마 귀여운 표현이고
    님은 남자에 늘 목말라 있는 타입.
    아무남자나 다 싫지않다!
    다 받아줄게. 내게 오라 타입.

  • 17. 역지사지 해보면 답 나오죠?
    '18.1.17 11:56 PM (116.45.xxx.163)

    자존감 없는 여자들이 주로 이래요
    아시겟어요?
    부성애를 못받은 여자들도 이런면이 많다고들 합니다.
    사랑을 못받고 자라 나 좋다하면 다 오케이.

  • 18. 이미 끝나버린 것
    '18.1.18 1:22 AM (42.147.xxx.246)

    잊으세요.
    신뢰가 깨졌는데 붙여쓰기에는 너무 힘이듭니다.

    새 사람을 만나서 새롭게 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 19. 조언
    '18.1.18 1:49 AM (116.39.xxx.94)

    저장해요.~~

  • 20. 우유부단
    '18.1.18 2:27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맺고 끊음이 불확실한 성격 같아요.
    그럴거면 애초에 헤어짐을 말던지
    헤어졌음 정 남았다 해도 뒤를 안돌아봐야지
    이건 남녀 관계가 아나라 해도 별로 ...
    한사람에게 집중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그런 양상을 띠고
    본인은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던데
    감정적으로 깔끔하지 못하고 질펀한 거죠.
    여자친구들도 사이에도 그런애들 있는데 알고나면 뭔가 느슨하고 참 매력 없던데요.

  • 21. 쓰잘데없는곳에서평등찾음
    '18.1.18 3:00 AM (1.238.xxx.253)

    네, 남자들한테는 흘리고 다닌다 안하죠.
    여기저기 쑤시고, 찌르고 다닌다고 하지.
    됐나요?

  • 22. 소유욕
    '18.1.18 3:42 AM (110.8.xxx.185)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고 그 여자를
    완전히 내여자로 소유했을때 더 완성된 사랑을 줄수 있지 않을런지
    그게 변치않는 사랑을 받는 비결이라고도 생각해요

  • 23.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18.1.18 8:47 AM (59.6.xxx.151)

    님이 아주 어수선한 성격이란 거죠 ㅎㅎㅎ

    근데
    옛 남친 왜 궁금하세요?
    어쩌다 한번쯤 생각나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미련 있는 거 알면서 선긋기가 완전히 된 상태도 아니고
    사랑한다 소린 들어 뭐하시게요

    상대 태도가 불분명하면 헤어지시던지 시간을 두고 숙고해보시던지
    느닷없이 차단했다가 풀면
    나 이렇게 감정적이야 부끄럽지 않으세요
    님이 상처줄 의도였든 아니든 상대는 그걸 받아들 일 수 없는데 그게 강요로 되나요
    님도 그게 잘 안되요 하시는데 상대도 안 받아들여지나 보죠
    그리고,, 일하는 중에 바쁘다는데 찾아가면 어쩝니까?
    연애중이에요 하면 사람들이 봐주마 할리가???

    님 글 계속 봤는데요
    님은 남친이 날 아주 좋아하지만 내가 자기를 그만큼 안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저런다
    믿고 싶은 거지만
    이러나 저러나 끝은 보이는 연애에요
    자기룰 알아주고 복잡한 기억이 없는 여자 만나면 갈 겁니다
    그 전에 정리하시길.

  • 24. extra123
    '18.1.18 6:19 PM (58.87.xxx.234)

    저도 주옥같은 댓글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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