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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님 때문에 집사 다리 쥐나네요

집사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8-01-17 20:13:23
추워지는 계절이면
어김없이 여집사 다리위를 의자 삼아
앉아 계시는 고양이님 때문에 다리 쥐나네요

양반다리하면 그 사이에 쏘옥 올라앉고
일부러 두다리 쭈욱 뻗고 앉으면
또 그 사이 위를 외줄 타듯 아슬아슬 올라앉고
지금은 양반다리 하고 있는 왼쪽 다리 위에만
올라앉아 있어요
외나무 다리인양.

이 뚱땡이냥이 지가 아깽인줄 아는지. .
내려가라고 뭐라하면
듣기싫다고 말대꾸만 계속하고
계속 내려가라고 하면 마지못해 내려가면서
이상한 소리로 승질내고. 나원참

다리도 자기 몸에 안락하게 맞는 취향이 있는지
절대 아빠집사 다리 위는 또 안올라가요
불편한가봐요.

잔소리는 어찌나 많은지
아직도 화장실가면 문을 열어놓거나
지 눈에 확인 시켜야지
문닫고 있음 문앞에서 계속 시끄럽게 잔소리하고
그런데도 안열면
앞발로 턱 밀어서 문을 열어요
볼일보다 깜짝 깜짝 놀라요

아 진짜
내가 왜이렇게 이 뚱땡이 고냥이 눈치를 봐야하는지. . .
IP : 110.70.xxx.1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7 8:22 PM (211.196.xxx.166) - 삭제된댓글

    저희도 다묘냥인데 간식을 줘도 눈만 마주치면 간식달라 잔소리 야옹 야옹
    부엌에 식사 준비하러 가도 간식 달라 야옹,
    화장실 지저분하면 고 문앞에 볼일을 보아 잘 치우라고 무언의 잔소리를..ㅠㅠ
    달리 집사가 아닌가봐요...

  • 2. ㄷㅅㄷ
    '18.1.17 8:23 PM (175.223.xxx.245)

    하루만 지내보고싶다..
    우울증이 다 달아나겠어요 ㅎㅎ

  • 3. ^^
    '18.1.17 8:24 PM (220.84.xxx.187)

    집사님~ 일부러 부러우라고 글 올리신거죠?? ^^

    글 읽어봐도 눈에 보이는듯 그림이 그려지네요~ 저는 부럽습니다 ^^

  • 4. 맞아요
    '18.1.17 8:34 PM (14.153.xxx.23) - 삭제된댓글

    완전공감요.
    저희 냥이는 요즘 이불속에서만 자요. 그것도 두 무릎을 세우면 그 공간에서.. 안그럼 답답한지 다리를 물어버려요ㅠ 그래도 이뻐 죽겠어요.

  • 5. 저희 냥이도
    '18.1.17 8:40 PM (122.34.xxx.5) - 삭제된댓글

    어떻게든 무릎위에 앉으려고 해요.
    장난감도 무릎위에서 갖고 놀고 거기에 쉬지 말고 궁디팡팡도 하라고해요. 주무시기까지하면 곤한 잠 깰까봐 움직이지 못하고 화장실도 참아요.ㅎ
    자진해서 호구집사됐어요.

  • 6. 집사
    '18.1.17 8:41 PM (110.70.xxx.183)

    맞아요님 저희 냥이도
    이불껌딱지에 다리 껌딱지에요
    다리 아파서 세우면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세운 다리 아래
    공간에 똬리를 틀고 앉아서 자요 ㅋㅋ

    진짜 이쁘니까 쥐나고 엉덩이뼈 아파도 참지
    안그랬음. ㅎㅎ

  • 7. 아~~
    '18.1.17 8:49 PM (211.186.xxx.154)

    너무너무 이쁘다~~~~~~~~^^

  • 8. 방금
    '18.1.17 9:14 PM (39.7.xxx.170)

    Jtbc 뉴스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른 음식 방송이 나와서
    방송사고 난 줄 알았어요
    제가 채널 변경을 안했는데
    갑자기 확 바뀌어서요.

    근데 고냥이께서 또 제 양반다리 위로
    올라오시던중 다리 앞에 놓인 리모컨을
    살포시 즈려밟고 올라오시는 바람에
    채널이 바뀐 거였네요

  • 9. 사진 구걸 ㅠㅠ
    '18.1.17 9:20 PM (43.230.xxx.233)

    보고 싶잖아요 요래 자랑만 하시고 ㅠㅠ

  • 10. 어떻게하면 그래요?
    '18.1.17 9:33 PM (223.62.xxx.181)

    부러워요 정말

  • 11. 무릎냥이
    '18.1.17 9:45 PM (223.38.xxx.61)

    부럽ㅠㅠ
    어려선 무릎냥이 코스프레했던 건지...1살 넘으며 변했어요.
    8살 지금은 안기는 것도 싫어하고 무릎에는 집사가 화장실에서 볼 일 볼 때만 ㅠㅜ

  • 12. 신기
    '18.1.17 9:55 PM (175.223.xxx.21)

    저희 냥이도 안기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무릎은 추워질때만 올라오고요ㅋㅋ
    졸릴때는 배위에 올려서애기마냥 토닥여주면
    그릉거리며 자거나 잠꼬대하며 자거나. .

    요샌 등 긁어주는거에 꽂혀서 등긁자고 하면
    쪼르륵 달려와서 지정석에 냅다 엎드리고
    등 긁어주면 모터 돌아가는 소리 크게 내면서
    엉덩이랑 똥꼬를 막 하늘높이 들어요
    머리랑 등은 납작 엎드린채로 엉덩이랑 똥꼬만.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요 ㅋㅋ

    다른거 하다가도 등긁자 하면서
    빗들고가면 쪼르륵 달려와서 자리잡고
    납작 엎드리는거 진짜 웃겨요

    근데 무릎냥이 님네 고냥이는
    볼일보고 있을때 무릎에 올라와요?
    고놈 참. ㅎㅎ
    저희 고냥이는 문열라고 잔소리에
    문열면 그앞에서 뭐라고 뭐라고 잔소리만
    한참하는데. . .

  • 13. ㅂㅅㅈㅇ
    '18.1.17 10:19 PM (114.204.xxx.21)

    완전 개냥이네요 부럽부럽

  • 14. ..
    '18.1.18 12:39 AM (110.70.xxx.33) - 삭제된댓글

    우리집냥이
    아기녕일때
    82하는 제 다리에. 많이올라와
    앉아있었어요
    저의 난로였던셈이죠ㅋ
    근데 그녀석이 이젠 저한테는
    안오고 아들옆에 궁둥이붙이고
    떨어지질않네요ㅜ

  • 15. 네, 볼 일 볼 때만
    '18.1.18 6:29 AM (1.225.xxx.199)

    무릎에 올라와요 ㅋ
    화장실 문을 안열어 주면 문을 박박 긁어서 문짝에 상처 날까봐 열어 줘요 ㅠㅠ 들어오면
    무릎에 올라와 그르렁그르렁~고롱고롱~소리를 내죠. 나름 만족스런 기분인가보더라구요.
    문제는 그러다가 세면대에 올라가 저를
    쓱~쳐다보곤 저랑 똑같은 포즈로 쉬를 한바탕 하고 시크하게 나가요ㅠㅠ
    다행은 큰 건 세면대에 안한다는 것이구요. https://youtu.be/-3fPQ-1fzhg
    동영상 한번 보실래요? ㅋ

  • 16. 용감씩씩꿋꿋
    '18.1.18 8:06 AM (59.6.xxx.151)

    좋으면 좋다고 하세욧!!!!!

    아 부럽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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