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칠순... 잔치는 안해도 할 것은 많네요.

루덴스 조회수 : 2,434
작성일 : 2011-09-20 01:37:59

전 미혼이고 저희 아버지 이야기에요.

 

회갑때는 친구들하고 식사만 하자 했는데 여기저기 부모님 아시는 분들에게서 연락이 오면서

 

결국 잔치를 했어요.

 

뭐 근처에서 했지만.

 

엄마 회갑때는 가족끼리 식사하고 리마인드 웨딩 촬영하고 현금 500 드렸어요.

 

겸사겸사 가족사진도 오랜만에 찍구요.

 

그러다 아빠 칠순이 올해에요.

 

부모님 연세가  5세차이다 보니 5년마다 겪네요.

 

여튼 아빠 칠순이라고 온 가족이 1월에 여행다녀왔어요.

 

그런데 다음달이 아빠 생신이거든요.

 

전 그냥 가족끼리 식사하면 되나보다 했는데

 

아무래도 아빠 친구분들도 계시니 식사 한번 해야겠다 하시고

 

외가랑 친가랑 같이 식사하자고 이야기가 나왔어요.

 

저희 외가가 지방이라 외삼촌 이모들이 모두 학창시절을 큰언니인 저희집에서 보내신터라

 

또 아빠가 외가쪽에 좀 잘하시기도 했고, 현재도 외할머니 많이 챙기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결국 아빠 생신도 마침 토요일이니 그때 자식들도 다 내려가고 해서

 

외가 친가 형제들 모두 모여서 식사하기로 했어요.

 

물론 자식들 부담이구요.

 

아빠 친구분들 식사비용은 따로 현금으로 드리고 아빠 편하게 하시기로 했구요.

 

그러자 이제 고민 시작입니다.

 

물론 그냥 더 늦기 전에 외가 친가 모두 모여서 식사 한 번 하자 했는데

 

오시는 분들 빈손으로 보내기 뭐해서요.

 

도대체 우리들은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까요??

 

수건은 너무 흔하고 머그컵이 어떤가 하는데...이건 너무 티 안나나..싶기도.....

 

아 저희 지방은 회갑이든 칠순이든 축의금 일체 안받습니다.

 

연세는 기본 50대 전후에요.

 

어떤 선물을 드리면 좋을까요?

 

일부러 형부 생신이라고 늘 인사하시는 외가쪽 분들이나

 

생신 당일날 저희가 없어도 늘 챙겨주신 친가쪽 분들이나

 

이렇게 함께 모이는건 언니,오빠 결혼식때 얼굴본 것 외엔 없는데

 

이왕이면 기분좋은 선물 드리고 싶어요...

 

 

 

 

 

IP : 118.33.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0 10:19 AM (110.14.xxx.164)

    굳이 선물 안하셔도 되는데요..
    수건세트,우산이 젤 무난해요
    우린 환갑 칠순 다 안하고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아버지가 딱 자르셔서요 그런거 하난 칼같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94 가카, 너무 유치해! 5 이명박 사저.. 2011/10/13 1,516
22893 두부 굽지않고 두부조림은어떻게.. 4 @@ 2011/10/13 3,030
22892 팔순잔치...선물? 축의금!.... 3 패닉 2011/10/13 15,319
22891 박원순 비방하며 “하느님이 이 나라 사랑하신다” 1 샬랄라 2011/10/13 1,685
22890 진짜 강남 좌파가 있나 보네요. 4 양파알바. 2011/10/13 1,639
22889 컴앞대기-네스프레소 돌체구스토 쓰시는 분들 질문요 7 sksmss.. 2011/10/13 2,480
22888 김밥에 넣는 오이 어떻게 손질하고 간 하는지 궁금해요 8 김밥용 오이.. 2011/10/13 18,441
22887 웹하드로 문서를 보내달라는데 엉엉 도와주세요 5 복잡해 2011/10/13 1,229
22886 엄마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세요. 6 조언 2011/10/13 2,020
22885 동생이 군대갔는데요 20일에 퇴소하는데요 궁금한게 있어요 6 보고싶은막내.. 2011/10/13 1,480
22884 檢,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무혐의' 종결할 듯 7 세우실 2011/10/13 1,511
22883 임산부 간식 뺏어먹는 사람들 나빠요 ㅠ_ㅠ 20 쾌걸쑤야 2011/10/13 6,750
22882 코스트코에 요가바지 팔고 있을까요? 요가바지 2011/10/13 1,790
22881 돼지고기 생강구이 재워 놨는데 어찌될지.. 떨려.. 2011/10/13 1,221
22880 5살 작은아이의 옷투정..ㅠ 6 ㅋㅋ 2011/10/13 2,052
22879 득템했고 하는중이에요 2 우유빛깔 내.. 2011/10/13 1,595
22878 편의점알바에게 고백하는 남자 이야기 (펌) 2 ........ 2011/10/13 2,153
22877 제가 화를 낸게 잘못된건가요.. 4 ㅠㅠ 2011/10/13 1,913
22876 마트가려고 하는데 여기에 무슨 액젓사와야 하나요? (링크있어요).. 2 .. 2011/10/13 1,387
22875 양수리 + 미사리 드라이브 코스 식사할곳 추천요 3 pianop.. 2011/10/13 4,574
22874 밑반찬 잘 안먹는 댁, 상차림 좀 알려주셔요. 5 감사합니당 2011/10/13 2,051
22873 해고한다는 말은 안했지만, 제 발로 나가게 하는 상황 7 마음 2011/10/13 2,617
22872 무기력해요 3 맨날 아퍼요.. 2011/10/13 1,643
22871 엄마를 안 좋아하는 아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D 2011/10/13 2,270
22870 가구 수리해 본 분 계시나요 3 .. 2011/10/13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