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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쳤나봐요.

ㅠㅠ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8-01-17 18:11:36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살짝 다투고 왔는데 , 왜 그랬는지 후회돼요. 지하주차장 자리 많이 비었는데 제 앞에 가던 경차가 아파트 출입문 앞에 바짝 차대고 (주차선 아님) 누구 내려준다고 주차했어요. 그 자리는 기둥끼고 좌회전 하는 위치인데 앞차가 경차라 제차가 좌회전하는데 방해는 안됐지만 전에 마트차가 거기 똑같이 비상등키고 주차해서 어떤차가 지나가다가 결국 기둥을 박는걸 봤던지라 창문 열고 거기 대지 마시고 옆 주차자리에 잠시라도 대라고 한마디 했어요. 그랬더니 차안에 있던 사람들이 본인들은 잠깐 내리고 갈껀데 그것도 모르고 말한다고 난리치고 저는 잠시대데라도 거기 가까운 주차선에 주차하라고 말했는데 그들은 이해 못 하는 분위기... 뭐래니 그러고 난리치는데, 제가 왜 오지랍을 폈는지 모르겠어요. 그 차도 빠져나오려면 결국 후진해서 주차선에 들어가야되는데, 그 몇발자국 걷기싫어서 그러는지... 아, 아무소리 안하고 그냥 올라올껄 후회돼요.
IP : 175.223.xxx.4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평소와 달리
    '18.1.17 6:25 PM (211.36.xxx.48)

    오지랍이 생길때가 있더라구요ㅎ
    전에 출근길에 앞차가 타이어펑크가 난 상태로 가기에 옆을 지나면서 창문열어 알려줬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보였어요.
    다시 몇미터를 가다가 딱 옆에 정차가 되길래 다시 창을 열고 알려줄려고 하니 이여자가 글쎄 " 아 왜요!"(완전 짜증난투로 ) 이러더라구요ㅋㅋ

    미쳤지 지가 절름발로 가던말던 신경 안썼어야 했는데ㅋㅋ

  • 2. ..
    '18.1.17 6:27 PM (182.216.xxx.234)

    그런날이 있어요 평소엔 그냥 지나칠일인데 예민해져서
    한마디하고는 왜그랬을까 자책하죠 그런날이 많아지면
    문제지만 어쩌다한번은 괜찮아요 전생은 안믿지만
    전생이 있다면 저사람들이 내게 고만큼(그정도 욕먹을만큼)
    빚을 졌나보다~내가 당한날은 전생에 내가 그사람에게
    그만큼 빚을졌나보다 생각하고 털어버리네요~

  • 3. ㅠㅠ
    '18.1.17 7:19 PM (175.223.xxx.46)

    위에 두분 감사합니다. 말씀들 너무 위로되게 해주셔서 ㅠㅠ...요새 마음속에 화가 가득차서 작은 일에도 짜증이 솟구치는데, 결국 오늘 터졌나봐요. 뒤에서 계속 욕하는데 그냥 올라오길 잘 했네요. 저는 남들하고 싸우고나면 제가 더 되새기고 종일 생각하고 결국 내가 참을껄 하는타입이라 되도록 분란 안만들려고 하는데, 오늘은 순간 확... 나이들수록 너그러워 지지가 않고 자꾸 제 기준에서 판단하려해서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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