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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유치원5시반 마치고 미술학원까지 보낼 예정입니다.

앨리스 조회수 : 2,707
작성일 : 2018-01-17 16:31:17

직장맘이구요..

요즘 저의 고민이 오로지 이거 하나입니다

다 지나가리란걸 알지만 제일 큰 고민거리이네요

지금까지는 회사근처 어린이집에 제가 데려다 주고.. 하원은 시댁이 직장 근처라 돌봐주셨어요

저녁도 일찍 먹고..간식 먹고 있음 제가 퇴근해서 아이 데리고 집으로 가는 일정이였구요..

 

7세가 되어서 집근처 유치원을 알아보고 있는데..그렇게 되면 더이상 시댁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유치원 5시반 하원에다 미술학원까지 한시간 더 보내야..제가 아이랑 만날 수가 있게 되거든요..

아직 너무 어린데...유치원에서 오후 간식을 먹긴하지만 저녁이 너무 늦어지니..7시 반쯤 먹게 될거 같아요..

 

둘다 적응할 수 있겠죠,,이 죄책감은 뭔지...

초등학교를 보내려면 집 근처로 가는게 낫다 싶어 한 결정인데...자꾸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요...

IP : 211.221.xxx.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던.
    '18.1.17 4:35 PM (112.150.xxx.194)

    어린이집은 7세반이없나요?

  • 2. ..
    '18.1.17 4:35 PM (119.196.xxx.9)

    집근처 유치원 1년 다닌다고 학교 생활에 큰 도움이 될까요?새 유치원 옮기면 친구들도 새로 사겨야 하는데 하원도 늦고 저녁도 늦고.,ㅠ

  • 3.
    '18.1.17 4:36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아이가 힘들것 같아요.
    차라리 저녁잠깐이라도 돌보미를 쓰세요.

  • 4. 앨리스
    '18.1.17 4:47 PM (211.221.xxx.20)

    7세까지 다닐수 있는 어린이집이예요..
    친구도 물론 걱정이구요...그런데...유치원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구요.당첨된 유치원이 평이 아주 좋아요..고기없고 공부없고..그런 유치원요...집 근처 초등학교 보낼거니까 또 친구문제가 생길거구요.. 아무래도 아이가 힘들겠죠..시간이 넘 길어요..매일 반복하긴..

  • 5. .....
    '18.1.17 4:51 PM (175.223.xxx.124)

    아이들 유치원 하원 후 배고파서 저녁 빨리 달라고난리예요..
    간식을 싸준다 해도 초등 저학년도 아니고 혼자서 그 간식을 까서 먹게 되지 않을 듯 한데요.
    배고파서 아이가 어찌 버틸까요 ㅠ
    사실 유치원보다 더 문제는 초등이예요...
    초등 하교는 낮 12시 40분 뭐 이런데..
    방과후에다가 학원 2개쯤 더 돌려야 오후 6시거든요..
    학군만 괜찮으면 차라리 집을 시부모님댁 같은 단지로 이사가시는 게 어떤가요?
    초등 저학년 때야말로 정말 아이 봐줄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만약 집근처 초등을 꼭 보내야한다면
    저라면 그냥 유치원은 직장근처로 보내다가
    (유치원 친구 초등에 뭐 큰 상관 없습니다..
    초1에 인라인팀이니 축구팀이니 들어가서 그거 엄마가 왔다갔다 봐주는 게 백배 더 중요해요)
    초등만 집근처로 보내고
    초등 보내면서부터는 하원 도우미를 쓰는 게 나을 듯 합니다..
    도저히 방법이 없으면 아이 키즈폰 채우고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에다가 학원 2-3개 돌리는 스케쥴 짜야하는데..
    제가 해봐서 아는데 사실 엄마도 애도 힘듭니다 ㅠ

  • 6. ///
    '18.1.17 4:56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공부없는건 뭐 괜찮은 것 같은데...
    고기가 없는게 좋은 유치원인가요? 질 좋은 고기는 성장에 필수일텐데....
    (오타인가요? 아니면 진짜 채식유치원....?)

    뭐 그건 별문제고...
    일단 집근처 유치원 좀 다니면 아는 얼굴이라고 그래도 생기니까 반에 한 두 명 있는거랑 없는거랑 다르고
    좋아요...사실..
    그리고 학원 하나 다닌다고 딱히 힘들어하진 않더라고요.
    저희 집은 자기가 누구 누구 친한 애가 학원 다닌다고 피아노랑 미술이랑 보내달라고 해서 보내고 있어요.
    우리 애도 4시 반 하원해서 6시 반~놀이터서 날씨좋을때 놀면 7시쯤 집에 들어와요...
    전 너무 늦게오나 좀 아닌 것 같다 생각해서 첨엔 안된다고 했는데
    어차피 애가 그시간에 집에 와도 자지도 않고....
    오히려 집에 와서 바로 씻고 밥주니까 깨작거리고 잘 먹지도 않고 장난치고 그러는데
    오히려 조금 배고파서 7시쯤 먹으니까 밥 양도 확 늘고 오히려 키가 요즘 더 커요.

    좋아하는 미술이랑 피아노 끊는다고 하면 울고 난리나요;;
    태권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그건 안된다고 학교 가면 생각해보자고 말리고 있고요.

    하나쯤 보내보세요. 힘들면 언제든 끊을 수 있다고 하고요.

  • 7. 앨리스
    '18.1.17 4:58 PM (211.221.xxx.20)

    답변 감사드립니다...정말 엄마마음이 느껴져요...흑흑
    솔직히 회사근처 학군이 정말 안좋거든요 ㅠ ㅠ
    남편이랑 다시 찬찬히 상의해볼게요..감사드립니다..

  • 8.
    '18.1.17 4:59 PM (1.229.xxx.11)

    원글님이 직장 근처로 이사를 하면 해결되는 문제같은데요..

  • 9. ///
    '18.1.17 5:01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근데 7시랑 7시 반은 좀 차이가 지긴 지네요....사실...
    저희 애는 밥 먹어라 소리 안하면 절대 먼저 밥달라 안하는 입 매우 짧고 잘 안먹는 애긴 합니다.
    굶겨서 식욕 좀 생긴거에요
    보통 다른 애들 기준을 까먹었네요...
    배고파 할 것 같긴 하네요..다시 읽어보니 7시 반이라..흠....

  • 10. 앨리스
    '18.1.17 5:02 PM (211.221.xxx.20)

    아 네..고기는 오타 아니구요..절유치원이예요.. 저는 딱히 종교는 없는데 다들 선호하시더라구요..~

  • 11. ///
    '18.1.17 5:02 PM (180.66.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딱 세팅해놓고 밥 국만 떠서 바로 7시에 먹게 해두거든요..

  • 12.
    '18.1.17 5:04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종교적인 곳은 안보낼것 같아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다 별로 ㅠㅠ
    유치원은 그냥 유치원인곳으로...

  • 13. ㅡㅡ
    '18.1.17 5:05 PM (118.127.xxx.136)

    고기도 없는 점심 먹고 7시반까지 굶으라구요.
    애 잡겠어요. 유치원 간식이라고 해봤자 뭐가 얼마나 대단하게 나오겠어요.

  • 14.
    '18.1.17 5:44 PM (223.62.xxx.176)

    아무리 절 유치원이라고
    한참 자라는 아이들 고기를 안 먹이다니!!
    충격이에요
    다 스님 만들 것도 아니고 ㅠㅠ
    그리고 초등학교 학군이 뭐가 그리 중요한가요
    무조건 엄마가 많이 돌봐줄 수 있는 곳이 좋다고 생각해요

  • 15. ㅣㅣ
    '18.1.17 5:52 PM (59.13.xxx.32)

    맞아요. 4시에 유치원에서 오는 우리 애도 배고프다고 난리예요.
    숨이 넘어 갈 듯 매일 간식 달라고요.
    근데 어찌 7시 30분까지 간식 없어 버텨요. 간식 싸줘도 애들이 달라고 그러면 안 줄수도 없고 얼마 먹지도 못할거고요
    그나마 간식 챙겨주는 유치원이면 다행이지만
    절 유치원에 고기 안 나오면 애가 싫어할지도 몰라요. 간도 거의 안 할텐데 음식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지도 요

    그리고 애가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시려고요. 시댁 근처면 맡기기라도 하지 아 회사가면서 맡기면 될까요.

  • 16. 음...
    '18.1.17 6:21 PM (122.31.xxx.63) - 삭제된댓글

    왠만하면 시댁 도움 받는게 좋아요.
    아이만 힘들어요.
    애가 배도 고프고 졸릴텐데 1년간 어떻게 버티나요.
    애 너무 힘들어요. 7시 반에 저녁 먹으면 애들 엄청 늦게 먹을테고 씻기도 유치원 준비하고 그래도 대화하고 그러면 9시 넘어서 잘텐데 너무 늦지 않나요?

  • 17. 음...
    '18.1.17 6:22 PM (122.31.xxx.63)

    왠만하면 시댁 도움 받는게 좋아요.
    아이만 힘들어요.
    애가 배도 고프고 졸릴텐데 1년간 어떻게 버티나요.
    애 너무 힘들어요. 7시 반에 저녁 먹으면 애들 엄청 늦게 먹을테고 씻기도 유치원 준비하고 그래도 대화하고 그러면 9시 넘어서 잘텐데 너무 늦지 않나요?
    애가 아프기라도 하면 정말 애잡는거에요.

  • 18.
    '18.1.17 7:10 PM (1.242.xxx.203)

    유치원 5시반에 끝나면 오후반하는건데 간식줘요.
    전업이였는데 아이가 6세때 처음 유치원가더니 너무 재밌다고
    오후반도 시켜달라고 졸라서 오후반까지 하고 5시반에 데리고 왔었어요. 몇달 하다가 겨울되길래 해 일찍 떨어져서 안된다고 끊었지만 아이들은 친구들하고 노는 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 보다 재밌을 수 있어요. 넘 걱정마세요.

  • 19.
    '18.1.17 8:26 PM (118.176.xxx.6) - 삭제된댓글

    아이는 고기 먹이셔야죠
    채식은 본인이 선택하는거지 부모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에요

  • 20. 저도 워킹맘
    '18.1.17 9:05 PM (122.38.xxx.145)

    유치원어린이집 특활수업강사이자 초4엄마에요
    유치원방학때도 보내고 종일반에 태권도까지 보내서
    6시에 집에 도착하게 했었는데 지금돌아보면 제일 후회돼요
    애 진빠집니다
    학교입학하면 유치원친구들 다 소용없어요
    시댁도움 받을수있을때 받으셍ᆢㄷ

  • 21. gfsrt
    '18.1.17 9:06 PM (211.202.xxx.83)

    방과후 특강 세가지 정도 신청해서 다채로운 활동하며
    5시까지 있다가 태권도 보내서 대근육 쓰며
    뛰게 해주는게 나아요.
    종일 유치원에서 앉아서 놀잖아요.

  • 22. 저도 워킹맘
    '18.1.17 9:09 PM (122.38.xxx.145)

    엄마들이 선호하는 정말 다양한 유치원 놀이학교 영유 다
    수업해봤지만 엄마취향 엄마욕심이지 젤 중요한건 담임이에요

    고기없고 공부없고?
    그렁 7시반까지 애는 뭐하나요?
    7세에 어린이집이 더 신경써줄수있어요
    유치원보다 인원이 작으니까요

  • 23. 얼집한표
    '18.1.17 11:14 PM (118.217.xxx.116) - 삭제된댓글

    지금 다니는 곳이 문제가 없음 그냥 보내시는게 나을 듯 해요
    전 유치원에서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옮겼는데요 뭐 유치원이 꼭 좋은 것 같진 않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넘 힘들텐데
    초등가서 친구 사귀기는 그나마 한살 더 먹어 힘들고
    지금은 넘 어려서부터 힘들잖아요
    고기없고 공부 없는 것도 좀 응? 생각이 드는데요. 불교신자가 아니라 그런가...애들은 고기 먹어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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