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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 올렸었는데 감사합니다-런던그리고뮤지컬

런던뮤지컬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8-01-17 16:30:06
어제 글은 이거였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8829 ..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얘길 올려봅니다.



어제 에어비앤비 사이트로 맘에드는 곳을 숙소예약요청을 했는데
호스트가 싫다고 거절을 했더라고요(이유:한국사이트의 취소규정에 동의하지 못한다)

오늘 또 출근을 해서 열심히 찾아보고 이번엔 2곳을 요청해봤어요.
두둥~ 두 곳 모두 저 위에 이유를 대면서 거절...

그래서 이번엔 호텔예약사이트(아고다 랑 부킹닷컴)에서 검색을 해보았지요
제가 원하는 숙소는 주방이 있고 공연장들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곳(여기가 zone1인 거죠?)이라서
검색을 해보고... 한곳을 환불불가요금으로 결제까지 완료했습니다.

저는 1년에 딱 한번 휴가가 있는데 올해는 추석연휴 @ 해서... 런던에서 7일숙박을 할 수 있더라구요.
재작년엔 뉴욕에 그정도 갔었구요(그때도 뮤지컬을 보러 간 거였고 공연을 9개봤어요)
작년엔 괜한 마음에(네... 전 라스베가스나 런던을 가고싶었는데 남편이 테러 위험 어쩌고 하면서 반대 ㅠㅠ)
방콕엘 갔다가(1년에 한번뿐인 휴가인데 해외로 안나가면 분명 시댁에...죄송해요 ㅠㅠ 잘해주시지만 너무 아까워서요)
암튼, 방콕에 갔는데 마침 그 기간동안 왕궁이 안 열고, 생각보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맥을 못추는 남편덕에
정말 호텔에만 방콕하고 돌아왔어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혼자 다짐을 했었어요.
어떻게든 2018년에는 다시 공연을 보러간다!!!

암튼 그래서 휴가일정이 나오자마자 비행기를 끊고(어차피 정해진 날짜-심지어 추석연휴-니까 빨리끊을수록 맘에드는 시간대가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리저리 궁리해보다가 아시아나 직항으로 끊었어요)
아참, 그러기 전에 충분한 물밑작업으로 런던에 가자고 동의를 얻었죠
비행기를 끊고, 이삼일 쉬었다가 숙소를 오늘 확정지었구요
아... 비행기를 끊기 전에 제가가는 기간에 런던엔 무슨 공연을 하는지를 검색해봤지요.
(하는 것들중 안본거로 제가 고른게)

레미제라블
42번가
마틸다
모타운 더 뮤지컬
맘마미아
드릴러 라이브
영 프랑켄슈타인
컴패니

이렇게 8개나 되더라구요. 일단 공연장 위치를 구글맵으로 찾아서 깃발(꼬리표)을 달아놓고
그리고나서 어제 내사랑82에 숙소를 여쭙는 글을 올렸던 겁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걸어다닐 곳으로 예약도 했구요


오늘의 또 질문입니다.

1. 저 위에 것들중 혹시, 별로인거 있을까요?
제가 재작년에 뉴욕에서 봤던 것중 알라딘...이거 좀 별로였었거든요

2. 뉴욕뮤지컬은 마침 제가 갔었을때가 무슨 기간에 해당이 되어서
그 한두달쯤 전에 그 기간-죄송해요 지금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사이트에서 할인되는 가격으로 예매를 할 수가 있었거든요. 어제 글에서 그날그날의 티켓을 저렴하게 사면 더 좋다고 해주셨는데
전 거의 항상 맨앞줄 중앙에서 보는 걸 좋아해서요 이런 자리는 미리예매하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질문은... 런던뮤지컬은 어느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좋을까요?
현지인들은 이러이러한 사이트를 통해서 예매한다~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 떡 손에 들고 이순신동상 뒤에서 만나고싶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IP : 221.154.xxx.2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런던뮤지컬
    '18.1.17 4:47 PM (221.154.xxx.241)

    어제글 링크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88829

  • 2. ..
    '18.1.17 4:53 PM (60.99.xxx.128)

    저도 3주동안
    런던,파리,비엔나
    뮤지컬,오페라보러 다녀왔는데요.
    맘마미아가 ㅠ 제일 별로 였어요.
    전 1막 끝나고 그냥 나왔어요.
    레미제라블 좋아하시면 두번 봐도
    좋구요.오페라의 유령도 좋아요.
    전 런던 갈때마다 레미즈랑 오페라의 유령은
    꼭 봐요.
    소호쪽이시면 차라리 로얄오페라하우스에서
    발레나 음악회가 있다면 그걸 보는걸 추천드려요.

  • 3. 우왕
    '18.1.17 4:57 PM (221.154.xxx.241)

    ..님 우왕왕~ 맘마미아가 그렇단 말인가요
    중간에 나올정도로 그렇다면...하아 고민해보겠습니다.
    로얄오페라하우스 도 염두에 두고있어요. 혹시 티켓팅은 어떻게 하셨어요? 그게 제일 막막하네요
    네이버검색하면 한국중개사이트들만 나와서요

  • 4. 우왕
    '18.1.17 4:57 PM (221.154.xxx.241)

    아참참, 제가 오페라의 유령은 뉴욕에서 봤었어서 일단은 접어뒀어요.
    빌리엘리어트는 제가가는 기간엔 안하더라고요. 아쉽습니다 ㅠㅠ

  • 5. ..
    '18.1.17 5:00 PM (60.99.xxx.128)

    오페라하우스 공홈에서 예약했어요.
    제가 갈때는 오페라만 있어서
    ㅠㅠ
    두개 봤는데요.
    그냥 그랬어요.

  • 6. 우왕
    '18.1.17 5:04 PM (221.154.xxx.241)

    헉, 오페라는 못알아들어서 더 그런거같아요(큰맘먹고 봤었던 내한...공연들도 몇번이나 그랬었습니다 ㅠ)
    일단 공홈도 접수할께요 감사합니다~ 발레나 음악회 기대하고 있어용

  • 7. ..
    '18.1.17 5:08 PM (60.99.xxx.128)

    ㅋㅋ 저만 댓글 다는거 같네요.
    전 진짜 뮤지컬 좋아해요.
    런던에 가는 이유가 뮤지컬 보러가는거에요.
    보셨다면 또 봐도 재미있을텐데요.
    맘마미아는 ㅠㅠ 차라리 영화가 더 좋더라구요.
    그런데 매일 뮤지컬,오페라 보다가
    비엔나 뮤지크?뭐더라
    신년음악회 하는곳있죠!
    거기가서 빈필 공연을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공홈가서
    혹시 그때 발레있으면 꼭 보세요.
    런던에서 유로스타로 다녀올수 있으니까요.
    전 로얄 오페라하우스,파리 가르니에 추천 드려요.
    ㅠㅠ 원글님 즐거운 여행되시고
    부럽습니다.

  • 8. 음...
    '18.1.17 5:27 PM (87.236.xxx.2)

    레미제라블 강추, 맘마미아 비추요.
    마틸다도 괜찮아요.
    예매는 극장 홈피에서 가능하면 거기서, 아니면 seetickets나 ticketmaster에서 하심 되요.
    seetickets가 조금 더 저렴한 경우가 많은데, 대신에 좌석 선택이 살짝 불편해요.

  • 9. 레미제라블 추천
    '18.1.17 5:33 PM (112.153.xxx.100)

    작년 가을에 봤어요. 극장은 좀 작고 답답하지만
    개인적으로 뉴욕서 본 오페라의 유령보다 더 맘에 들었어요.
    길건너가 차이나타운인데..딤섬도 맛보시구요.^^

  • 10. 라스베가스
    '18.1.17 5:36 PM (112.153.xxx.100)

    완전 좋아하는 곳인데요. 고급호텔이 가격도 저렴해 더 좋아해요. 쇼와 볼거리두요. 겨울에 가면 날씨도 좋아서 더욱 더 ^^

  • 11. 와우
    '18.1.17 5:41 PM (114.201.xxx.29)

    제 버킷리스트중 하나가
    런던에 가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보는 건데..
    별로인가요?

  • 12. 오페라의 유령도
    '18.1.17 5:46 PM (112.153.xxx.100)

    물론 훌륭하겠죠. 뉴욕서 보고, 완전 반했었는데
    레미제라블은 또한 감동이 다르더라구요. 레미제라블이 런던 부동의 1 위라기도 하고 오페라의 유령을 몇 번 봤었거든요.

  • 13. 음악회는
    '18.1.17 5:52 PM (112.153.xxx.100)

    트라팔가 광장 에서 코벤트가든쪽 큰길에 세인트마틴 필즈 교회가 있어요. 무료나 저렴한 입장권 사서 볼수 있는 음악회도 많더라구요.
    홈피에 연간 공연 일정도 나와있으니 관심있으심 찾아보세요.

    런던 또 가고 싶어요. 웨스터민스터 길건너 메리어트 호텔 2층에 바인지 있는데..소프트 알콜류등 가격도 많이 안비싸고 야경도 좋더라구요. 작년 10 월에는 빅맨은 수리중으로 일부만 보였는데..지금은 전부 수리중으로 안보이지 까지는 잘 모르겠구요. 밤여 고 근처 지나가실때 함 들려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 14. 와우
    '18.1.17 5:53 PM (114.201.xxx.29)

    조만간 런던가서
    오페라의 유령도 보고
    레미제라블도 보고 와야되겠네요~~^^

    원글님
    행복한 여행하시고
    꼭 자세한 후기 부탁해요^^

  • 15. 어제 댓글 달았었죠.
    '18.1.17 6:45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워낙 유명한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은 한국서 선예약하고 위키드와 라이언킹(역시 둘다 강추)은 런던 도착하자마자 웨스트앤드 극장 부근 티켓박스에서 구입했었어요.

    그후에도 예상치 않게 가끔 오후 시간이 비더라고요.
    그럴때 급하게 todaytix 검색해서 당일 티켓을 구한거에요.
    막판 티켓이라 자리가 있는 뮤지컬만 핫딜로 나오는거죠.

    예를 들어 찰리와 초컬릿 공장의 경우, 앱에서 결재하기전에 혹시 몰라 상영극장 매표소에서 당일 티켓 있냐고 물으니, 티켓은 있는데 할인은 거의 적용 안 되더군요. 결국 앱에서 75파운드 정도 주고 구입하여 가운데 줄 앞 세번째 정도에서 봤어요. 이제까지 봐온 뮤지컬 통틀어 최상의 자리.
    마틸다또한 자리 좋았어요. 이런 방법도 있다고요.

    당시 해리포터또한 보고 싶었는데 이미 6개월치가 풀로 예약되어 있다고 해서 그냥 왔네요. 요즘은 자리 있을지도 모르니 관심있으심 런던 도착하자마자 티켓 문의해 보세요. 상영극장 부근에 런던최대의 서점 (이름 망각..저질 기억력 ㅠㅠ) 도 들려 보시고 음식은 가성비 최고인 멕시칸 푸드 체인 '치폴레' 강추요. 말하다보니 또 가고 싶네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16. 덧붙여
    '18.1.17 6:51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전 뉴욕 오페라의 유령은 안 봤는데, 런던 오페라의 유령은 장엄해요. 주연남우의 카리스마와 힘이 넘칩니다. 수영선수급 피지컬에 상남자... 개인적으로 라이언킹보다 더 좋았어요.

  • 17. 덧붙여
    '18.1.17 8:31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전 뉴욕 오페라의 유령은 안 봤는데, 런던 오페라의 유령은 장엄해요. 주연남우의 카리스마와 힘이 넘칩니다. 수영선수급 피지컬에 상남자... 개인적으로 라이언킹보다 더 좋았어요.

    이넘의 몹쓸 기억력...찰리초컬릿공장 티켓 찾아보니 일인당 40파운드 언저리에 표 구입했네요. Stall석 중앙으로 가성비 최고였기에 기회되면 이용해 보시라고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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