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리공주..옛날이야기치고 판타스틱한 스토리
전 이이야기를 늦게 알았는데 첨 읽을때 넘 재밌고
와 옛날이야기중에 이런게 있었어? 그랬건 기억이 ㅎㅎ
저승세계를 묘사한 상상력도 좋고
장승신이 내애를 낳아줘~ 이것도 귀엽고
이승을 거부하고 저승에 가서 무조신이 되었다는 것도
넘 흥미로웠어요.
옛날이야기중에 흔치않게 죽음을 배경으로 하는것부터 독특하구요
제가 원래 저승얘기같은것에 흥미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효사상이 짙은게 좀 지금세대에선 그렇지만..
그건 그때 시대정신이었으니 그렇다 치구요.
옛날이야기치고는 구성 대박이고 판타스틱하지않나요?
아이들책으로 본건데도 이렇게 훙미진진한데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은 이야기일것 같아ㅇ요
누가 영화로 좀 안만드나..?
영화소재로 강추네요
1. ㅎㅎㅎ
'18.1.17 3:51 PM (110.47.xxx.25)다음 웹툰에 '바리공주'가 연재 중입니다.
스토리도 좋고 그림체도 완성도가 높으니 한번 보세요.2. 888
'18.1.17 4:00 PM (147.47.xxx.104)사랑받지 못한 딸의 부모 짝사랑 이야기라 싫어요.
82에서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지요.
버림받은 딸이 부모에 연연하며 효도하는 이야기.3. ㅇㅇ
'18.1.17 4:04 PM (121.129.xxx.34)바리공주 진짜 설화라곤 하지만 너무 고생해서 딸에게 읽으라고 하긴 싫어요.
전설의 고향에서 보고 바리공주란 예쁜 동화책도 있던데..4. ..
'18.1.17 4:07 PM (175.198.xxx.94)효도이야기라 좀 요즘과는 안맞는 부분이긴해요
그래도 부모에게는 없던 아들을
바리는 7이나 가지게 되는것으로 나름 복수(?)
나라를 물려주겠다는 부모의 뜻도 거절함으로서
가족에 끌려다니지않고 독립하는 자주적인 모습도 있으니
마냥 속터지건 아닌듯요. ㅎㅎ5. 뚜비뚜빠
'18.1.17 4:35 PM (14.53.xxx.62)바리데기 설화 속 효 사상은 훼이크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명맥이 끊기지 않고 이야기로서의 생명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배적 사상에 맞추는 최소한의 장치가 필요하니까요.
사실은 아주 과격한, '여성 주체의 독립'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하지만 좀더 노골적으로 여성 주체를 이야기하고 있는 설화로는 '감은장 설화'가 있어요. 이것도 한번 읽어보시면 재밌다고 느끼실 듯.6. ..
'18.1.17 4:59 PM (175.198.xxx.94)네 저도 효사상이 이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느끼진않았어요
오히려 그시대로선 과감하게 자주적인 여성상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웹툰과 감은장 추천도 감사드려요~7. 단순
'18.1.17 5:24 PM (220.80.xxx.68)전래동화 이상의 여성신화죠
무당의 시초이고요.8. 82남자들꺼져
'18.1.17 7:35 PM (110.46.xxx.44)남아선호사상과 아들 타령의 극치를 실행한 부모가 해 준 것 없는 딸에게 효도 의무를 지우고 호구 잡힌 딸이 몸 바쳐 가며 해낸 스토리... 기 이전에 흥미로웠던 건 아마 제일 오래된 계약결혼 형태가 등장한 부분요. 죄 짓고 쫓겨난 추남에게 아이템 받는 대가로 말 그대로 몸 바치죠. 팔았다고 해야하나? 결혼해주고 아이 셋 숫자까지 결정해 실행한 후 남자는 자기 죄 씻었다고 홀랑 승천해버리고 바리는 혼자 세상으로 와서 부모 살리고-_-; 아이들은 누가 키웠으며 여러명 낳을 동안 살면서도 그 부부는 무슨 마음으로 살았기에 정말 쿨하게 기한 숫자 채우자마자 갈라설 수 있었는지요...
수로왕과 허왕비는 역사서 등장하는 최초 국제결혼, 무령왕은 젤 오래된 귀국자녀 기록, 바리데기는 설화 중 정석적 계약결혼... 이렇게 생각해보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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