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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의 유산문제 상담좀 부탁드려요

동생 조회수 : 5,055
작성일 : 2018-01-17 15:10:01
언니가 갑작스럽게 병이 악화되어 지금 입원중인데
의사말로는 한두달에서 길어야 서너달 살 수있다고 합니다. 투병한지는 5년정도이지만 꾸준히 수술과 치료를 받아왔기에 갑작스러운 이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고 가족들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언니는 이혼후 두 딸을 혼자서 키워오다 5년전쯤 지금의
남자분을 만나 같이 살았습니다.
재산문제로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고 딸들이 이미 다 큰 성인들(현재 삼십대중반)이었기에 둘이서만 살았습니다.
같이 사는 동안은 주중에는 언니가 요양병원에 있다
주말에만 집으로 가서 생활을 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안 사실이지만 그 남자분은 사업 실패후 신용불량자 상태이고 집과 생활비는 대부분이 언니의 돈으로
충당해왔다고 합니다
언니에게 빌려가서 갚을돈도 있는걸로 알고 있고요
현재 언니의 병세가 많이 악화되어 의사소통도 힘들고
병간호는 주로 딸들이 맡아서 하고있고 그 남자분도
일마치고 저녁에 다녀가고 있다고 합니다.
언니와 그 남자분이 같이 살던 집은 언니명의로 된 언니소유의 집이고 현재는 그 남자분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외에도 아파트2채정도의 재산이 있고요. 대출금도 남아있다넉요
현재 조카의 고민은 엄마가 돌아가신후
엄마의 재산을 그 남자분이 유산 분할을 청구할까봐 입니다. 대화중 그 분이 이미 지금 사는집을 자신과 자신아들 명의로 바꾸길 원했다고 합니다
언니와 그분은 5년정도 사실혼 관계였으나 혼인신고도 안되어있고 재산형성에
전혀 기여하지 않았고 오히려 언니가 생활비등을 충당해온 상태인데 그분이 자신앞으로 재산 분할을 요구할수 있는 상황인가요?
두딸은 미혼이고 특별한 직업도 없기때문에 언니의 재산을 물려받아 앞으로 대출금도 갚고 살아가야 할 상황이기에 저희는 그 분에게 도리상 지금 집에서 나가시면 언니에게 갚아야할돈을 제외하고 소정을 그액을 드리겠다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남자분이 언니의 유산을 받을수 있는 상황인지요?
유류분청구소송 등을 해서 자신의 재산을 주장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IP : 182.209.xxx.23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7 3:12 PM (119.69.xxx.115)

    걱정하지마세요.. 사실혼 관계는 유산 못 찾아갑니다.. 혼인신고 안되어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몰래 할 수도 있어요. 집에 있는 비싼 보석이나 금 유가증권같은건 미리 챙기세요..

  • 2. ...
    '18.1.17 3:13 PM (119.69.xxx.115)

    혹시 모르니 집 명의 확인해보시구요.

  • 3. 모모
    '18.1.17 3:14 PM (222.239.xxx.177)

    그것보다 먼저 혼인신고
    되어있는지 알아보세요

  • 4. 혼인여부
    '18.1.17 3:29 PM (144.59.xxx.226)

    혼인여부가 강건이군요.
    몰래 혼인신고 할 수도 있으니,
    혼인 신고 확인!

    혹여 최악의 경우,
    그남자와 혼인신고가 되어 있다고 하여도,
    그남자의 아들에게는 유산상속이 안됩니다.

  • 5. ...
    '18.1.17 3:35 PM (121.88.xxx.85) - 삭제된댓글

    5년전에 투병 시작하면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는거네요.
    두분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듯.

  • 6. ...
    '18.1.17 3:36 PM (121.88.xxx.85) - 삭제된댓글

    5년전에 투병 시작하면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는거네요.
    두분사이이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듯.

  • 7. ...
    '18.1.17 3:36 PM (121.88.xxx.85)

    5년전에 투병 시작하면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는거네요.
    두분사이에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 먼저 확인해보셔야 할듯.

  • 8. ///
    '18.1.17 3:46 PM (61.83.xxx.231)

    그분을 자극하지마시고요. 일단 지켜보자고하세요. 아픈사람 놔두고 재산문제
    얘기하는게 기분 안 좋다고 하시고요. 재산을 조금 줄것같은 늬앙스로 그분을 안심시키는게 좋아요.
    책 잡히게 확실하게 말씀하지 마시고요.

    언니분께서 이대로 돌아가시면 별 문제 없이 모든 재산이 조카들에게 가요

    원글님이라도 언니의 재산에 가압류를 걸수 있나 변호사랑 상의해보세요
    언니한테 원글님이 돈을 빌려준 가짜차용증 작성하시고.. 먼저 조카랑 변호사 만나보세요.

    등기부등본 다 떼보시고요

  • 9. 남자분 청구 못해요
    '18.1.17 4:00 PM (58.140.xxx.229)

    남자가 같이 살면서 돈 벌어 보탠것도 아니고 오히려 쓰기만 했는데 무슨 기여를 했는데요?
    설혹 혼인신고가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못 챙겨 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더구나 언니분 재산도 예전부터 갖고 있던 재산이구요.
    저도 신경쓰이는게 언니 도장 몰래 챙겨가거나 가짜로 하나 새겨 가서 혼인신고 해버리지나 않았는지..

  • 10. 사실혼관계
    '18.1.17 4:20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인정되면 유산청구 가능해요.
    그 분 자극 안하시는 게 좋고
    애들한테 줄 수 있는건 세금 더 내더라도 지금 주는게 좋아요.

  • 11. 그 남자가
    '18.1.17 4:25 PM (42.147.xxx.246)

    병이 있는 사람하고 5년 동안 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이미 재산문제는 끝난 게 아닌가 싶어요.



    혼인신고를 했다면
    재산을 줘야 하겠고 사실혼관계라 얼마 정도는 줘야 되는 것 아니가 싶어요.

  • 12.
    '18.1.17 4:29 PM (117.111.xxx.204)

    처음1회는 무료 상담해주는곳있으니 변호사 상담받아보세요

  • 13. 아뇨
    '18.1.17 4:33 PM (112.164.xxx.61) - 삭제된댓글

    사실혼 관계 인정합니다,
    재산 나눠줘야 합니다,
    특이하게 여자분이 재산이 많은 경우지만요
    집 정도는 줘야 할듯하네요

  • 14. 변호사
    '18.1.17 5:04 PM (58.230.xxx.15)

    여기서 물어보지 마시고 얼른 변호사 찾아가서
    할 수 있는 일들 다 조치하세요..
    사실혼 인정되면 상속분 나눌수도 있어요..
    제 친구 시아버님이 집나간 동거녀때문에 억울하게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그 동거녀 장례식장에도 안 오고
    사실혼 관계가 인정되면서 유산 일부 가져갔어요..
    조카분들한테 말해서 능력 좋은 변호사부터 얼른 두하라고 하세요.

  • 15. 원글
    '18.1.17 5:07 PM (211.36.xxx.248)

    그냥 지나치시지않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는 그분께서 약간의 돈을 받고 나가시기로 했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이 달라질까봐 염려됩니다. 댓글 참고해서 해결하보도록 조카와 상의해봐야겠습니다.

  • 16. 현실
    '18.1.17 5:12 PM (210.94.xxx.89)

    법적으로 사실혼 관계에서 유류분 청구 못한다..
    그렇지만 변수가 원글님 언니분의 투병입니다.
    혹여라도 본인이 간병에 기여를 했다는 걸로
    걸고 넘어지면 복잡해지는 게 맞아요..

    일단 언니분의 유산 분할 의사가 분명한 유언장을
    공증 받아주시면 이후 혹여라도 분쟁 시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 17. ㄷㄷ
    '18.1.17 5:16 PM (211.36.xxx.131) - 삭제된댓글

    왠지 혼인신고 했을 거 같아요.
    인감,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 않나요?
    접때 무슨 장관후보자도 그렇게 했던거 드러나서 후보사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근데 순전히 딸들 입장이니 이게 참 그런거지,
    입장바꿔서 생각하면 또 다를 듯.

    어렵네요.

  • 18. ....
    '18.1.17 5:27 PM (211.36.xxx.212) - 삭제된댓글

    입장 바꿔서.
    내 여동생이 병든 남자랑 사실혼 관계로 보호자 노릇 하며 살았는데, 이제 그 남자 세상뜰 때가 다 되었다고 다른 가족들이 집에서 나가라고 하면 어떤가요?
    그동안 고생했으니 돈 좀 주겠다고 하고요.

    적지않은 유산이 있으니 그 딸들이 저리 나오는 것인데,
    직업도 없이 나가서 살았다면 그 딸들 생활비는 엄마가 보내줬겠죠.

    자기들 엄마가 그 남자분을 정말 남편으로 여기고 살았는지 어쨌는지 그 딸들도 얼추 알텐데, 참...

    그 남자분 인성이나 그간 처신은 모르겠지만
    돈이 무섭네요.

    법은 누구 편을 들어주나요?

  • 19. 글쎄
    '18.1.17 5:52 PM (115.136.xxx.67)

    남자가 돈 한푼 안벌어오고 5년간 지냈음 무슨 염치로
    달라하나요

    보통 여자처럼 집안살림이나 간병했을리도 없고요
    언니가 차려준 밥 먹고 돈 빌려가고 산 거 아닙니까

    빨리 재산 처리 해 놓으세요

  • 20. 글에서도
    '18.1.17 6:21 PM (211.36.xxx.184)

    말씀드렸다시피 언니가 5년동안 병수발 들만큼 아픈건 아니었고 평일에는 요양원에 쉬었고 주말엔
    집으로 가서 집안일이며 하고 돌아왔어요
    정기적으로 병원을 다니긴 했어도 언니 혼자 다녔고 수술이나 항암치료때는 딸들이 동행했고요
    아이들이 현재는 병간호때문에 일을 쉬지만 그동안은 자신들이 벌어서 생활해왔죠
    몇년전 아빠도 돌아가셔서 어릴때부터 엄마랑 살면서 고생 많이 한 아이들입니다
    언니는 얼마전에 모든 재산은 딸들에게 준다고 얘기하고 그 남자분께는 빌려준 돈은 받지않고 일정금액만 주겠다고 약속했다네요
    아이들 엄마 재산 노리고 갑자기 튀어나온 거 아니에요 저는 이모로서 아이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안가도록 해주고싶은 마음이고요

  • 21. 지금 혼수상태가 아니면
    '18.1.17 7:42 PM (42.147.xxx.246)

    유언장 쓰고
    그 남자에게 확답을 받아야 지요.
    나중에 딴 소리 나오면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요?
    변호사한테 문의 하세요.

    그 남자도 지금까지 어니하고 살았다면 그냥 물러나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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