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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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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좋아요. 강사가 어때서.

강사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18-01-17 12:31:58

베스트에서 그렇게 실력있는데 왜 강사하냐는 글 보고 써봐요.

저도 업계에서 1위 2위 다투는 잘나가는 대기업 다니다가 퇴사하고

한 2-3년간 만나는 사람마다 왜 퇴사했냐고 미쳤냐는 소리 들었지만 지금 강사해서 너무 행복해요.

어른 가르치는 직업인데요, 선생님 저는 선생님한테 계속 계속 배우고 싶어요.

선생님 조금 더 빨리 만났으면 더 빨리 즐거웠겠죠? 이 말 듣고 진짜 가슴 터지는 줄 알았어요.


사람 좋아해서

이 사람이 진짜로 잘 되기를 바라고 멀리 보면서 꼼꼼하게 다듬어 줄 실력과 열정 있으면

대기업 명찰 부럽지 않습니다.

나 잘난 맛. 그리고 진짜 자뻑에 그치는 게 아니라 남에게도 인정받는 것. 이건 진짜 행복의 요소 맞아요.



IP : 116.40.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18.1.17 12:3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진실로 행복하다면 그런 비난의 소리에도 그저 소리없이 웃지요....

  • 2. 적성에
    '18.1.17 12:36 PM (121.130.xxx.156)

    맞으면 된거죠.악덕 원장 글 많이 봐서
    퇴직금 문제로 삐걱. 이런저런 돈문제 얽힌것들
    그런느낌이였어요.

  • 3. 솔직히
    '18.1.17 12:36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저는 연구소에서 일하다 늦게
    학원 강사가 됐는데요.
    25살부터 강사할 걸 그랬어요.
    연구소 연봉 5배 법니다.

  • 4. 솔직히
    '18.1.17 12:38 PM (39.7.xxx.230) - 삭제된댓글

    저는 연구소에서 일하다 늦게
    입시생 위주 강사가 됐는데요.
    25살부터 강사할 걸 그랬어요.
    연구소 연봉 5배 법니다.
    능력대로 버니까 좋아요.

  • 5.
    '18.1.17 12:39 PM (220.89.xxx.153)

    신분 불안정하고

    대부분의 강사는 하루 4~5시간수업하고 200만원대 받고살죠
    그것도 시험기간이면 초과근무하고 저녁시간에 항상 근무라 저녁이 없는 삶이고
    나이 마흔되면 잘안써주죠
    그게 학원강사의 삶이에요

  • 6. 무슨강사
    '18.1.17 12:41 PM (223.62.xxx.69)

    하시나요?

  • 7. .....
    '18.1.17 12:41 PM (125.129.xxx.179)

    능력있는 강사분 많으시네요^^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정말로.
    그러나 대부분의 현실은 위의 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입니다....

  • 8. ..
    '18.1.17 12:42 PM (220.85.xxx.236)

    강사뿐이 아니고 실력으로 돈 받는곳은 편차 심하더라구요
    꾸역꾸역 생계때문에 하는 사람들은 200도 못벌고

  • 9. T
    '18.1.17 12:43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ㅎㅎ 그러게요.
    저도 일반기업 다니다 서른넘어 입시화학 강사하는데 졸업하자마자 할걸 그랬다 싶어요.
    가르치는 즐거움도 크고 돈도 아쉽지 않구요.
    쌤덕분에 화학이 재미있어졌어요. 이말이 진짜진짜 벅차죠. ㅎㅎ
    다만 체력이 진짜 문제. ㅠㅠ

  • 10.
    '18.1.17 12:51 PM (220.89.xxx.153)

    무슨 자기만의 교재만드는 강남 인기강사만 바라보는지 몰라도
    사실 많이 벌어준만큼 버는게 강사입니다
    하지만 승자독식구조라 극소수를 제외하곤 시간당 2만원받는 강사일뿐이에요
    학원생 시험 치는 날마다 학생부모님께 전화드려야되고(학원에서 시키죠)
    학생줄어들때마다 해지방어콜센터 상담원처럼 전화해야하죠
    연차수당의 개념이 없어서 연봉상승도 없고
    압도적으로 학생수를 늘려주지 않는이상 적정가의 월급을 받는 강사를 선호하죠
    아니라고 반박하지마세요
    주20시간 훈장마을에서 250이상 주는데 있나찾아보세요
    일단 최악은 상담전화가 아니라 시험기간에 학원생옮길까 맘졸이는것과
    9to6일반직장인과 다른 생활패턴입니다
    6시퇴근 근로자와는 저녁식사를 절대 함께할수없죠
    왜 다들 학원강사만 자기직업 좋다고 방어하기바쁠까요?
    공립교사가 지직업좋다고 학원강사처럼 변호하기바쁘던가요?
    월300이상 받는 학원강사는 거의드물어요. 왜냐. 월250만줘도 하겠다는 10년경력의 강사들 줄을서고요 월300이상 받아도 그건 모래성이에요 학생수 줄면 그 월급절대유지안됨
    솔직히 공립교사시켜준다면 95%는 당장하겠다고 달려갈건데요

  • 11. 자기
    '18.1.17 12:53 PM (116.49.xxx.50)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는게 최고예요
    남 하는 일에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거 신경쓰지 마세요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맞으면 혹 많이 못 벌어도 그 보람은 정말 대단한 건데 돈도 많이 번다면 진짜 좋죠^^ 안 가르쳐본 사람은 그 기쁨 몰라요.

  • 12. ...
    '18.1.17 12:54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

    적성이죠. 적성에 맞음 가르치는것 만큼 보람된건 없으니
    그런데 돈 버는걸로는 대기업과도 비교 할 건 아니네요.

    대기업은 대다수가 그 정도 이상이지만
    학원강사는 그리 버는 강사중 상위 10프로도 벌고 나머진...

  • 13. ㅡㅡ
    '18.1.17 12:56 PM (223.62.xxx.179)

    적성이죠. 적성에 맞음 가르치는것 만큼 보람된건 없으니
    그런데 돈 버는걸로는 대기업과도 비교 할 건 아니네요.

    대기업은 대다수가 그 정도 이상이지만
    학원강사는 그리 버는 강사 중 상위 10프로도 안되요.

    저도 국립대 시간강사랑 기업에서 가르치는 일 해봤는데
    그냥 적성입니다. 적성 안 맞음 오히려 헬이예요.
    그 기쁨 남에게 강요할건 못되요.

  • 14. 솔직히
    '18.1.17 12:57 PM (110.70.xxx.221) - 삭제된댓글

    강사가 학원 고용도 있지만
    과외강사나 일인이 하는
    공부방이나 작은 교습소도 있어요.
    그런데 일단은 sky를 나오면
    어느 정도 이상은 버는 것 같습니다.
    고3 과탐 과외도 대치동 대형학원 출신
    강사들은 과외비의 단위가 다릅니다.

  • 15. ...
    '18.1.17 12:59 PM (203.228.xxx.3)

    참 그런걸로 보람도 느끼는군요..저도 숱하게 과외해보고 학생들 대학보내봤찌만 전 단지 돈벌이일 뿐인데,,대학 강사도 해봤찌만 의미없고,,가르키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있나봐요

  • 16. 솔직히
    '18.1.17 1:02 PM (110.70.xxx.221) - 삭제된댓글

    강사가 학원 고용도 있지만
    과외강사나 일인이 하는
    공부방이나 작은 교습소도 있어요.
    그런데 일단은 sky를 나오면
    어느 정도 이상은 버는 것 같습니다.
    고3 과탐 과외도 대치동 대형학원 출신 
    강사들은 과외비의 단위가 다릅니다.
    저도 대학강사도 해봤는데요.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많이 좋아합니다.
    또 공부 가르치면 성취감 느껴요. 성적 빡 올릴 때...
    하지만 공립학교 선생님은 소득이...쿨럭...

  • 17.
    '18.1.17 1:06 PM (220.89.xxx.153)

    대부분 학원강사들이 공립학교 교사보다 적게 버는게 현실이에요
    그 이상 받으려면 공립학교 교사보다 더 적은 급여로 학원에 들어가서 학원생을 늘려줘야지 페이를 올려주죠
    딱 이것만 말할게요
    300이상받는다는 강사분들 자기연고지역 옮겨서
    경력직으로 학원강사자리 구해서 300받을 수 있다고 보시는지...

  • 18. T
    '18.1.17 1:08 P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위에 화학강사인데요.
    솔직히 좀 번다 싶은 강사들은 학벌이 좋아요.
    학벌 좋음 할만한 직업이에요. ^^
    그런데 나이들어서는 힘들것 같아요.
    지금 40대초반인데 6시간 연속수업하면 퇴근도 귀찮을만큼 체력이 떨어져요.
    지금은 4일만 일하는데 점점 일하는 날수가 줄것 같아요.
    집으로 불러서 과외를 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앉아있는 학생들 앞에서 칠판강의하는 로망을 버릴수가 없네요.

  • 19. ...
    '18.1.17 1:41 P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학원 운영하면서 수업하는 강사입니다. 50인데요, 돈이고 뭐고 사람 죽겠습니다. 일부러 차츰 일 줄이고 있네요. 몇 년 안에 완전 정리하지 싶어요. 과외나 두어 개 할까 싶기도 하고요.
    레드오션이기는 해도 적성에 맞고 실력 있으면 할 만 하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지만 나이 들어서 할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 20. 강사
    '18.1.17 1:59 PM (116.40.xxx.217)

    어머 이렇게 피튀기는 댓글들이 ㄷㄷ
    준 님 치열한 입시학원선생님들 설명하신 것 같은데;;
    그런 입시 과목이 아니라 왠지 죄송해지네요;; 입시 학원가는 시간당 2만원이군요;;
    저는 오전에 몇명만 수업하고 오후에는 새로운 교재나 교습방법 찾으면서 즐겁게 수업준비 하고 있습니다 ^^;;

  • 21. ......
    '18.1.17 2:00 PM (183.109.xxx.87)

    오래 못한다는게 단점이죠
    대부분 학원 차리는데 그게 잘되리란 보장도 없고 경쟁도 치열하고
    또 체력 건강이 훅가는거 같아요
    건강 잘 챙기시길

  • 22. ...님
    '18.1.17 4:35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가르치는거랑 가르키는것도 구분 못해서 가르키고 있으니까 일이 재미없고 실력도 없고 돈벌이도 안돼죠.

    저는 전직이 일 너무 많고 일하느라고 돈 씅 시간없고 돈 다루는 일이라 후로 제 재산도 좀 일궈둔 터라 몸 상하는거 수술하면서 퇴사하고 제가 하고싶던 취미 배워서 강사해요.
    수업 일주일에 고작 10시간 내외하고
    그거 수업하기 위해서 제가 버는거보다 더 좋은 수업 듣고 더 많이 쓰고 더 시간 많이 써요.
    좋은 선생님들께 배울 수 있는 것 감사하고 돈 벌어서 마이너스 인생인데 제 돈이 저보다 더 잘 벌어서 버는거에 스트레스 없는 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 23. ...
    '18.1.19 6:18 PM (1.220.xxx.188) - 삭제된댓글

    학원강사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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