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오래 사귀었고 헤어진지도 오래됐어요.
징글징글하게 싸우고 또 만나고 그랬던 친구였는데...
그래도 가장 소울메이트 같은 연인이어서 가끔 생각이 나요.
몇 년째 소식도 없고 꿈도 안 꿨는데 어젯 밤 꿈 속에 나타났어요.
꿈 내용은 이 친구에게 반한 여자가 지극정성을 들여서 곧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 듣는 내용이었고,
갑자기 식당 옆 테이블에서 밥을 먹고 있는 그 아이의 씁쓸하게 미소짓는 듯한 얼굴이 보였어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전남친이 결혼하는 꿈에 대한 해몽은 거의 없네요.
많이들 꾸는 꿈일 줄 알았는데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 있다면 어떤 의미던가요??
그냥 단순히 제가 그애가 그리워서 이런 꿈을 꾼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