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습니다.
모든 것이...
그리고 감사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모든 것이...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버지 잃은 사람에게 그게 할 소리인지..
아버지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한이 되는 나한테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한 마디 하세요
팔아도 내가 알아서 팔고, 세를 놓아도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그 집을 그냥 비워놓으시나봐요..
차라리 세 들이시고 월세라도 받으면
남편분 매도하자는 소리 쑥 들어가지 않을까요
남편 특이하시네요
남편 그렇다쳐도 시댁도 참 ..그런거 노골적으로 물어보는거 이해가 안가네요
님 마음 편한대로 하세요
아버지 아직 보내드리지 못했는데 .. 여기서 집까지 팔면 님 평생 한됩니다
네 비워놓고 가끔 주말에만 가고 있어요.
새집처럼 해 놓아서 월세주기가 아까워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이 집에...누군가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산다는 것을 인정하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리 빙빙 돌려 말하지만 원글님 그 느낌이 맞을걸요???
당분간은 이집에 대해 신경쓰지 마라 단.호.히 말하세요...
끝까지 가지고 계시고 만약 팔게 되면 그 돈 절대 합치지 마세요.
구렁이 담 넘어가듯 말하는데 남편 그러는거 아닙니다.
팔지 마세요
돈으로 계산되는 집이 아니네요
마음도 추스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파시면 평생 한이 됩니다
원망하게 되므로 파는게 불화원인이 될 수도 있어요..
집은 함부로 파는게 아닌데 이 경우는 더더욱이네요
저렴하고, 친정 아버지와의 추억도 그리우면 지금 용도도 괜찮은거같은데요?
시일 지나서 세를 줘도 되구요.
얼마나 자주 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을 비워두면 수리했어도 폐가 느낌이 나요.
상반기엔 그리 두시더라도 누군가 들어가 사는게
집수명 늘려요.
너무 이해해요
저도 부모님 돌아가시고
아무것도 정리하고 싶지 않아서
맨날 형제들과 다퉈요...
절대 팔지 말아요
그 공간이 그대로 있으면
거기 가면 늘 계실 것 같고
가서 안계셔도
잠시 일보러 나가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저도 지킬 수 있는 순간까지 지킬려구요
그저 돈 욕심에......
원글님이 원치 않으시면 팔지 마세요.
팔지 않겠다고 모두에게 단호하게 말해서 여지 주지 마시구요.
장인 어른/사돈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부터 그리 돈 타령들인지
모르겠네요.
말은 꼭 위해주는 것처럼 하지만 실상은 욕심이죠.
언젠가 맘이 정리되어 팔게 되더라도 꼭 원글님 앞으로 하세요.
마음이 좀 추스려지시면 세 놓으세요
일가구 이주택으로 어떤 피해를 보게 되면 남편이랑 시집식구들이
난리칠지도 모르니 다시 한번 세금관계에 대해 알아 보시고
문제가 없으면 좀 비워 놓으시다가 세 놓으세요
가끔 들여다 본다는데 뭔 폐가 느낌???
이거는 정말 돈이 문제가 아니고 추억입니다..
당분간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나중에 후회말고.
읽는 내가 맘이 답답한게 한스럽네요...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많이 들여서 고치신듯.
마음은 이해하나 경제적관점에서 남편 말이 맞죠.
내감정을 남이 다 이해할순 업지 않을까요?
그러나 배려는 할 순 있겠지요.
정말 인간 같지도 않은 남편, 시부모들이네요
남편한테 원글님의 심정을 확실하게 전하세요. 말도 안 하면서 상대방이 텔레파시를 써서 본인의 마음을 이해해 주기 원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많이 들여서 고치신듯.
마음은 이해하나 경제적관점에서 남편 말이 맞죠.
내감정을 남이 다 이해할순 없지 않을까요?
그러나 배려는 할 순 있겠지요.
집값은 얼마이고 이천오백 수리비는 누가 댄건가요?
원글님이 비용을 다댔나요?
아니면 팔생각으로 남편도 같이 돈을대서 수리한건가요?
만약 내 남편이 작은아파트를 상속받아 수리해서 관리비내며
새컨하우스처럼 사용하고싶어한다면
저도 반대할것같아요
돈이 급하게 필요하진 않지만 집값이 오를일도 없다면
꼭 그집을 갖고있어야할까요
아니...여기서 또 돈들여 고친건 왜 나와요???
18평이래도 미장...샤시 다하고 예쁘게 하면 저 금액 나올 수도 있지....사람들 참.....
다 그렇죠뭐
세 놓으세요
흐지부지 공중에 날리는거 금방이예요
솔직히 이게 참 미묘한 문제기도 해요. 원글님에겐 친정아버지의 향수가 어린 소중한 집이지만 한 다리 건너 남편의 입장에서는 현재 주거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재원으로 보인다는 거죠.
속물같다 욕할 수도 있지만 혈육이 아니기에 심장의 온도가 달라서 그래요. 입장바꿔 시어머니가 살던 집을 남편이 안팔고 텅비워두며 그리워 한다면 원글님 역시도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어요.
남편에게 좋은 말로 아버지를 떠나 보낼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하세요. 왜 내 상속 유산을 탐내느냐며 감정적으로 나가면 니꺼 내꺼 구분하는거냐 이리 깊은 골로 치달을 수 있는 문제니까요.
남편이 시어머니 살던집 안팔고 그대로 두고 가끔씩 가본다면 다들 그러라 하실건가요?
돌아가신 아버님에 대한 원글님 마음 이해하나 그냥 비워두는건 아닌것 같아요 차라리 세를 놓으세요
..님이 현명하시네요...
애틋함이 글에서 절절절 느껴지네요.
어차피 원글님 앞으로 상속받은거니 남편에게 단단히 못박으세요. 알아서 할 테니 채근하지도 말라고요. 원글님 맘 가는대로 해요, 단호해지실 필요가 있겠어요.
마음이 가라앉고 마음에 여유가 생기게 되면 월세로 내놓으시고요. 요새는 싱글족들도 많잖아요. 집에 사람이 사는게 수명이 오래 간다는게 맞아요. 혼자 사는 여자분같은 경우 집을 깨끗하게 쓰더라고요. 상황은 틀리지만 제가 그렇게 미혼 여성분에게 세를 내놨는데 깔끔해요.
못이겨 팔게 되더라도, 물론 안파시는게 더 좋겠지만.
돈 합치지 마시고 원글님이 관리하세요.
당분간은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러다 마음이 충분히 채워졌거나..
점점 빈집티가 느껴진다면
그때가서 월세로 내 놓으세요.
파는것보단 월세가 인테리어도 아깝지않고 원글님 맘에도 나늘거 같아요.
수리비용 제가 모두 다 부담했구요.
남편에게는 수리 문제 신경 쓰지 말아달라 했네요.
아버지 살아생전에 함께 자주 찾아가 뵙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이 많이 쌓여 있었어요.
늘...시댁만 가려했거든요.
이 미운 감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지면 좋겠네요.
부부 사이는 좋은데...혼자 있을 때...지금 시간은...사람이 넘 미워지고 힘들어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해준게뭐있냐고
결혼 이십년이 지나도 억울해하는 여자들은 다 어느나라 여자들인지
남편이 아내가 상속받은집 팔자고했다고
인간이하가 되네요
진짜... 남편은 남의 편이 맞더군요... 저라면 남편에게 아직 마음에 정리가 안되었다 내가 다 되면 그때 세를 놓으려 한다. 이건 좀 이해해다오. 그렇게 말하고 다시 이야기꺼내면 한마디만 덧붙일거 같아요. 안 그래도 시댁 자주 찾아뵙고 아버지 자주 못 뵌게 한인 사람한테 자꾸 물어보는 거 실례다 라구요.
원글님 댓글보니 더더욱 가지고 있어야겠군요..
살아생전 찾아뵙지도 않고 어디서 저런 헛소릴를 하나요??
유산....잘 지키세요...
남편에게 서운한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고,
저리 말하는 남편도 나쁘다고는 못 하겠네요.
입장바꿔 제 남편이 원글님처럼 한다면 저도 순순히 남편 뜻 존중하긴 쉽지 않겠어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그 아파트 갔다가 누추해 보이는 쓸쓸함에 후회가 많이 되셨나 봅니다.
남편은 경제적 입장으로 접근해 상승 가능성 없는 아파트 올 수리를 했으니 못마땅 했을것 같고
글 쓰신 분은 정서적으로 아직도 아버지의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셨네요.
세금과 경제적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추스려 질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남편과 협의해 보세요.
집 오래 비워두면 상하는 건 맞지만 10년 동안 비워두자는 것도 아니고,비싸지도 않다면 팔아도 차량 바꾸는데 이용될 가능성이 더 크니 내 마음 정리 되면 세 주던지 아이에게 주겠다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돌아가신 분 얘기하면서 웃을 날도 있을 거에요.
슬픔이 하늘만큼 크다가 언젠가는 아주 작은 조각으로 아물어져 있을 거에요.힘내세요.
원글님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깊은 슬픔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 마음이 극복이 될때까지는 가지고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도 다른 판단이 설거에요.
이 부분은 절대 경제적인 부분에서 접근하면 안 되는게 원글님이 편치 않은 감정으로 주변 의견에 휩쓸려 마지못한 결정하게 되면 향후에 우울증이 올수도 있어요.
정서적인 상처를 먼저 잘 극복하는 게 향후에 지불할 심리상담비나 병원비를 아끼는 거에요.
그냥 나를 내버려 두라고 하세요.
원글님 마음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 깊은 슬픔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그 마음이 극복이 될때까지는 가지고 있는 게 맞다고 봅니다.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도 다른 판단이 설거에요.
이 부분은 절대 경제적인 부분에서 접근하면 안 되는게 원글님이 편치 않은 감정으로 주변 의견에 휩쓸려 마지못한 결정하게 되면 향후에 우울증이 올수도 있어요.
정서적인 상처를 먼저 잘 극복하는 게 향후에 지불할 심리상담비나 병원비를 아끼는 거에요.
그냥 당분간은 나를 내버려 두라고 하세요.
남편이 왜 못됐냐면 평소에 장인한테 좀 잘했으면 지금 팔자소리해도 이해가 가는데 생전 불효해놓고 돌아가시니 그 집 팔아서 살림보태자 이딴 개소리 짖고 있으니 인간말종 취급당할 만 하죠.
나 슬퍼하고 아쉬워하는 거 안 보이냐고, 생전 못 찾아뵌 게 너무 후회되고 슬프고 못 가게 한 너도 원망스러우니 시간 좀 필요하다고 냉정하게 말하세요. 지금 안 말하면 못해요. 속에 담지 말고 얘기해야 그나마 좀 알아듣습니다
세 놓지 않아도 됩니다.
원글님이 아이들과 들여다보며 관리하고 지키셔도 됩니다.
남편에게 이야기 하세요.
아버님 돌아가신 그 곳이 아직 마음의 친정이라고.
시간이 필요하다고요.
아버지 유산은 오로지 원글님것입니다. 시가 재산은 당연히 남편것이구요. 그렇게 정리를 하는 게 서로 갈등이 없습니다. 저도 친정재산 시댁재산 정리를 그렇게 했구요. 저같은 경우는 삼년이 지나가니까 좀 마음의 여유가 생겼어요. 원글님 마음 가는대로 하셔야 나중에 스스로에 대한 자책이 덜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