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지울께요. ~

초겨울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1-09-19 23:44:13

주신 조언들 감사드려요..

글은 지우겠습니다. ^^;

IP : 211.237.xxx.1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9.19 11:49 PM (1.251.xxx.58)

    가만히 있어도 되는 여자들이 있긴해요...재벌집 딸래미...

    그게 아니라면...가만 있으면 안되는것 같아요.
    저도 미혼때 님처럼 그런 생각 했는데
    결혼해서 아줌마 되고보니. 뭐하러 그랬을까?

    적극적이고 활달하게 대시해도 손해볼것도 없는데,,,왜그리 조선여자처럼 그렇게 조용히만 살았을까..싶더라구요.
    사람은 해본일을 후회하는것보다 안해본걸 자꾸...두고두고 후회한데요.

    그냥 내가 이래서(소극적이어서)능력이 없어서 안예뻐서,,,,이래서 못하겠다고 생각을 아예 하지 마세요.
    난 멋진 여자다 라고 자신있게 나가세요.

    자신감이 사람을 엄청 예뻐 보이게 하는거 아시죠

  • 2. aki
    '11.9.20 4:03 AM (115.22.xxx.191)

    일단 연애에 있어서 적극적이라는 것만으로 성공하기는 어려워요.
    제일 중요한 건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 건데요; 이건 사실 둔한 사람한텐 좀 고난이도에요.
    상대가 본인을 여자로 보고있느냐 아니냐는 걸 눈치빠르게 캐치하면 성공률이 확 올라요.
    대화, 시선, 행동, 연락 여러가지로 유추해낸 다음 간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빠르게 발 빼는 게 현명해요.

    사실 저도 스무살 시절에 호된 짝사랑에 이은 거절을 경험한 후
    내 인생에 짝사랑이란 없다, 라고 글쓴분하고 똑같은 다짐을 했었는데요.
    그 후로 정말 짝사랑은 한 번도 안 했네요.
    일단 맘을 주더라도 가려서 주고, 상대도 맘이 좀 있다 싶으면 적극적이되 여시같이 행동했어요.
    제 발로 나서지 않아도 오는 인연은 흔치않다 생각하구요(아예 없지는 않겠죠. 꽃처럼 예쁘면;)
    좀 영리하게 행동하실 필요가 있어요.
    적극적이란 게 본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편지로 마음 비추거나 매달리는 게 다가 아니거든요.
    사실 고백->성공이란 건 그 이전에 이미 다 쌓여있던 일들이 결과로 나타나는 것 뿐이에요.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 전에 뉘앙스를 꾸준히 주고받아야 성공이 가능한거에요.
    근데 이게 여자쪽에서 일방적으로 대놓고 매달리는 느낌인 것보단 서로 맘이 맞는 상대를 찾아서
    미묘한 감정선이 흐르게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나이가 좀 있으셔서 디테일한 연애관련 지침서 써봤자 크게 도움되실 것 같지는 않아서 썼다가 지워요.
    자신감을 좀 찾으세요. 전 예쁘지도 날씬하지도 않지만 늘 자신감 충만으로 살았어요. 이게 큰 도움되요.
    꿀리고 들어가지 마시구요. 밥 먹자는 식으로 만나자는 말 같은 거 먼저 하실때도 조마조마 하기보단
    좀 쿨하게, 가볍게 말씀하시면 상대도 부담이 좀 덜해서 편하게 대응할 수 있겠죠.
    그러면 거절당해도 맘 상하는 것도 덜하구요, 다음번에 또 시도하기도 편하고요.

    여튼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라요^^

  • '11.9.20 9:26 AM (118.131.xxx.100)

    궁금한데요~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디테일한 연애 관련 지침서 써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 3. 00
    '11.9.20 8:14 AM (210.103.xxx.29)

    글 읽다 많이 동감되어 글 남깁니다.
    저도 님처럼 짝사랑 전문이었고요, 고백비수무리 대쉬하다가 차이기도 하고요(엄청 마음아프더라고요)
    그러면서 느꼈던게 아, 누군가에게 특히 여자가 먼저 사귀자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은
    별로 구나 ...라고 처절히 느꼈습니다.
    그 후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요
    실패할 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확인사살해서 마음에 총상을 입을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윗님말씀처럼 간보다 아니다 싶음 발빼는게 아주 현명합니다.
    남자들도 눈이 있고 다 마음이 따로 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사귀는 관계란게 시간, 돈, 마음을 나에게 써주세요...인데,,,
    그게 아니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쉽게 그리되나요...

  • 4. 원하면 가질수 있다
    '11.9.20 9:28 AM (118.131.xxx.100)

    쭈뼛쭈뼛한 태도는 안되구요.
    스스로 자신감을 충전시킨 상태에서
    가랑비 작전으로 접근해보세요.
    저도, 예전에 무려 1년간 작업해서 킹카남의 마음을 쟁취한 적이 잇었답니다.
    남자들도 경계심 많으니깐요. 조금씩 다가가셔야되요.
    애인 말고 친구만들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마음은 가볍게~

  • 5. 초겨울
    '11.9.20 5:26 PM (211.237.xxx.137)

    말씀들 감사드려요. 그리고..내내 생각해봤는데요...
    그냥 이쯤에서 접을려구요. ^^; 안될꺼 뻔히 느껴져요.
    인연이면 언젠가 우연히라도 볼날이 오겠죠?..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37 어떻게하면 하체에 살이 빠지지 않을까요? 12 ** 2011/09/21 2,418
15036 BBK 간단 정리. 이건 경제 수업의 일종 4 지후아타네오.. 2011/09/21 1,772
15035 미국교회는 정치활동하면 면세특권 박탈 6 지나 2011/09/21 1,708
15034 새마을금고도 기사난걸보니 걱정되네요. 4 ... 2011/09/21 3,097
15033 세종시 아파트 분양 어떤가요? 조언 부탁드려요... ㅠ 7 어쩌나 2011/09/21 3,103
15032 서울 강동 쪽에 괜찮은 산부인과 알 수 있을까요? 5 강동 2011/09/21 1,856
15031 수서지구.. 2 수서.. 2011/09/21 1,483
15030 하루에 한번 설겆이가 이상한가요? 56 ??? 2011/09/21 11,534
15029 스페인어 편지써야하는데... 조금 가르쳐주세요. 6 스페인어 2011/09/21 1,312
15028 나경원 자위대 영상.. 10 .. 2011/09/21 1,761
15027 한의원 추천(넘 비싸지 않는 곳) 부탁드릴께요 3 행복한생각 2011/09/21 1,763
15026 어떻게 하면 남편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요? ㅠㅠ 9 미안스럽.... 2011/09/21 2,602
15025 영어도 못하는데..ㅠㅠ 1 걱정이에요... 2011/09/21 1,300
15024 아이가 눈 안쪽이 아프다해요... 2 둥이맘 2011/09/21 1,450
15023 중딩 아들 교복바지 통 줄여주신 어머니 계신가요? 38 고민 2011/09/21 13,610
15022 이런 경우 어떻게 생각하세요? (무플은 싫어요 ㅠ.ㅜ) 5 여행과 돈 2011/09/21 1,176
15021 수원 사시는 분들 영통하고 신영통하고 거리차가 많이 나나요? 7 ........ 2011/09/21 1,786
15020 일반 전기밥솥으로 현미밥 해먹어도 될까요? 1 현미밥 2011/09/21 6,166
15019 넌 감동이었어... 좋으네요 1 성시기형 2011/09/21 1,074
15018 9.21광고 실렸어요 - 곽노현, 아직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 4 경향신문 사.. 2011/09/21 1,970
15017 이혼할때 친정부모님께 미리 말씀하셨나요? 3 .. 2011/09/21 3,569
15016 제주 여행 도와주세요 2 제주 2011/09/21 1,674
15015 전 직장 여직원 이름을 휴대폰에서 바꾸어 저장??? 4 가을 2011/09/21 2,251
15014 왜 예전에 많이 쓰던 크리스탈 물잔 있잖아요... 9 2011/09/21 3,564
15013 중고차 직거래 해보신분 있으신가요? 4 중고차 2011/09/21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