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 생각..

불현듯 조회수 : 3,159
작성일 : 2018-01-16 19:17:58
아무도 나의 노년, 나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어떨지 모르잖아요
잠결에 가길 바라거나, 오래 아프지 않고 추하지 않게 가거나,
갑작스레 망자만이 아는 짧은 고통 끝에 가거나,
치명적인 사고사로 가거나..
그까지는 죽음의 여러가지 형태인데
고칠수없는 질환으로 앓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너무나 힘들것 같아요
노인성 치매같은 경우 정말 간호하는자가 도리어 미쳐버릴 지경이겠죠..
사람에게 도덕성 운운 하지만 요양원에 가보니 까다로운 환자는 대놓고 함부로 대하더라고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감정노동을 어찌 감당할까요
아픈 사람은 또 죽기까지 온갖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고통을 감당하는 자의 마지막 몸부림과,
마지막 갈길을 마중하는 이들의 고통..
정말 건강한 시기에 죽음의 방법을 공증으로 남겨놓거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수 있는 사회제도를 생각해 봐야지 않을까요
IP : 1.251.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6 7:21 PM (221.157.xxx.127)

    노년이 온다면 행복한것인지도 주위에 요즘 사건사고 갑작스런질병사망이 너무나 많네요

  • 2. ㅁㅁ
    '18.1.16 7:2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존엄한 죽음이 뭔데요?
    정신 없어지기전에 내 수족 내맘대로 움직임가능할때
    자살이나 하면 존엄일까요?

  • 3. 여전히
    '18.1.16 7:35 PM (1.251.xxx.84)

    논란의 중심에 있는 존엄사, 안락사가 앞으로 어떻게 다루어질지 모르지만 가족들에게 희망사항?은 말해놓겠어요

  • 4.
    '18.1.16 7:44 P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안락사가 생기면 본인이 원할경우(사전에 문서로 남기거나)
    안락사로 보내줬음 좋겠어요

  • 5. 도깨비
    '18.1.16 9:20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

    존엄한 죽음을 꿈꾸는것 자체가 인간의 욕심이에요. 태어날 때 안울고 태어나는 아기가 없듯이 죽을 때 또한 그 비슷한 울음으로 죽겠지요. 죽음으로 가는 길은 그런것이다..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자식의 도리에서 조금 벗어나서 인간의 죽음으로 받아들이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생각해요.

  • 6.
    '18.1.17 12:04 AM (211.219.xxx.204)

    먹고 죽는 약 주세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930 네이버 댓글 여론 조작 수사 청원입니다 12 tranqu.. 2018/01/20 638
770929 뜨끈하게 우족 끓였는데 .. 먹기가 싫어요 5 우족 2018/01/20 1,558
770928 집 안사고 후회하는 친구 보니...(펑) 19 2018/01/20 14,317
770927 박원순 지지자로 보이는 분의 글.. 14 .... 2018/01/20 918
770926 집값 폭등 막을 방법 있음 하나씩 얘기해봐요. 43 질문 2018/01/20 3,012
770925 연말정산 여쭤요~ 3 김만안나 2018/01/20 799
770924 엄마가 소개해서 결혼하신 분 있으세요? 3 ㅇㅇ 2018/01/20 2,309
770923 네이버 마실갑시다 12 옵알충아웃 2018/01/20 1,782
770922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에 北선수 12명 합류, 3명 출전할 듯(.. 2 ddd 2018/01/20 1,089
770921 과고랑 카이스트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 17 스펙 2018/01/20 5,865
770920 "김윤옥 美 명품 백화점서 봤다" 미주 커뮤니.. 1 ... 2018/01/20 4,651
770919 중국펀드가 하루에 천이 1200되고 이런경우 6 진짜 2018/01/20 1,843
770918 사춘기때 엄마한테 들은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아요. 37 ㅇㅇㅇ 2018/01/20 22,420
770917 단일화 논란이 참 어색해요. 19 한여름밤의꿈.. 2018/01/20 1,366
770916 미디어몽구 트윗 5 고딩맘 2018/01/20 1,431
770915 밤에 듣는 음악은 더 감성적으로 들리는지 5 Hh 2018/01/20 799
770914 박지원; 패거리-계파-사당화 대왕은 안철수 6 ㅇㅇ 2018/01/20 635
770913 서울 지금 미세먼지 200넘어요.숨차지 않나요? 8 아침 2018/01/20 2,900
770912 돈 잘모으고 버는 지인 습관좀 알려주세요. 8 oo 2018/01/20 5,367
770911 깨달음 직전에 있는 사람이 하는 질문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7 tree1 2018/01/20 2,066
770910 공기청정기.삼성vs엘지? 4 최악 2018/01/20 2,709
770909 유시민 토론을 보고 뭘 느끼셨나요? 29 ..... 2018/01/20 5,508
770908 포경수술후 붕대를 언제 풀어야하나요? 5 Cc 2018/01/20 4,533
770907 통일부, 北 현송월 등 사전점검단 내일 방남 통보 9 고딩맘 2018/01/20 974
770906 수학 방학동안 효과 있다는 학원 100만원.. 보낼까요? 24 학원 2018/01/20 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