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나의 노년, 나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어떨지 모르잖아요
잠결에 가길 바라거나, 오래 아프지 않고 추하지 않게 가거나,
갑작스레 망자만이 아는 짧은 고통 끝에 가거나,
치명적인 사고사로 가거나..
그까지는 죽음의 여러가지 형태인데
고칠수없는 질환으로 앓다 돌아가시는 경우가 너무나 힘들것 같아요
노인성 치매같은 경우 정말 간호하는자가 도리어 미쳐버릴 지경이겠죠..
사람에게 도덕성 운운 하지만 요양원에 가보니 까다로운 환자는 대놓고 함부로 대하더라고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 감정노동을 어찌 감당할까요
아픈 사람은 또 죽기까지 온갖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고통을 감당하는 자의 마지막 몸부림과,
마지막 갈길을 마중하는 이들의 고통..
정말 건강한 시기에 죽음의 방법을 공증으로 남겨놓거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수 있는 사회제도를 생각해 봐야지 않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후 생각..
불현듯 조회수 : 3,134
작성일 : 2018-01-16 19:17:58
IP : 1.251.xxx.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6 7:21 PM (221.157.xxx.127)노년이 온다면 행복한것인지도 주위에 요즘 사건사고 갑작스런질병사망이 너무나 많네요
2. ㅁㅁ
'18.1.16 7:2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존엄한 죽음이 뭔데요?
정신 없어지기전에 내 수족 내맘대로 움직임가능할때
자살이나 하면 존엄일까요?3. 여전히
'18.1.16 7:35 PM (1.251.xxx.84)논란의 중심에 있는 존엄사, 안락사가 앞으로 어떻게 다루어질지 모르지만 가족들에게 희망사항?은 말해놓겠어요
4. ‥
'18.1.16 7:44 P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안락사가 생기면 본인이 원할경우(사전에 문서로 남기거나)
안락사로 보내줬음 좋겠어요5. 도깨비
'18.1.16 9:20 PM (220.90.xxx.206) - 삭제된댓글존엄한 죽음을 꿈꾸는것 자체가 인간의 욕심이에요. 태어날 때 안울고 태어나는 아기가 없듯이 죽을 때 또한 그 비슷한 울음으로 죽겠지요. 죽음으로 가는 길은 그런것이다..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자식의 도리에서 조금 벗어나서 인간의 죽음으로 받아들이면 조금 더 편하지 않을까..생각해요.
6. 약
'18.1.17 12:04 AM (211.219.xxx.204)먹고 죽는 약 주세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90772 | 82CSI 님들 저도 좀 도와주세요(영화제목) 5 | 영화제목??.. | 2018/03/17 | 810 |
790771 | 지금 교보문고 현판 뭔가요?? 1 | .... | 2018/03/17 | 1,367 |
790770 | 나라를 지켰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7 | 나라 | 2018/03/17 | 977 |
790769 | 고 3 아이가 자꾸 배에서 소리가 난다네요.. 15 | 원글 | 2018/03/17 | 6,119 |
790768 | 상추 심으려고 하는데 화분흙 질문이요 2 | ... | 2018/03/17 | 1,342 |
790767 | 드로잉용 태블릿 아는 분 계신가요? 7 | ^^ | 2018/03/17 | 1,566 |
790766 | 같이 삽시다 박원숙 20 | 나마야 | 2018/03/17 | 11,517 |
790765 | 국물용 멸치.뼈와 머리도 버리나요? 4 | 비리비리 | 2018/03/17 | 1,921 |
790764 | 장미희도 시술이 과하네요 4 | 음 | 2018/03/17 | 7,206 |
790763 | 이보영,김남주 12 | ㅇㅇ | 2018/03/17 | 5,531 |
790762 | 저는 82에서 놀고 남편은 지금 파김치담궈요^^ 13 | 남편아고마워.. | 2018/03/17 | 3,076 |
790761 | 중랑구 살기 너무 힘드네요 88 | ... | 2018/03/17 | 27,469 |
790760 | 삼겹살팬 뭐 사용하세요? 4 | 항상봄 | 2018/03/17 | 1,550 |
790759 | 저는 무례한 소리 들어도 그순간 컥하고 5 | 저니 | 2018/03/17 | 1,558 |
790758 | 지하철이 지나가는곳 근처는 소음이나 진동이 어떤가요 | 역세권 | 2018/03/17 | 360 |
790757 | 운전 못하는 여자 1인 경주 벚꽃여행 괜찮을까요? 18 | 장롱면허 | 2018/03/17 | 3,378 |
790756 | 이사업체들 원래 이런가요? 2 | ㅇㅇㅊ | 2018/03/17 | 1,152 |
790755 | 아쉽기도 하고 안보니 좋기도 하고 | 이상한 마음.. | 2018/03/17 | 538 |
790754 | 라이브 보는데 눈물나요 ㅜ 1 | ㅇ | 2018/03/17 | 1,824 |
790753 | 보수당 출신 대통령의 최후는 한결같네요. 16 | 카레라이스 | 2018/03/17 | 1,920 |
790752 | 최진실은 연기를 참 잘하네요.. 17 | .. | 2018/03/17 | 5,730 |
790751 | 국가에서 시터 보조금을 주면 좋겠어요.. 5 | ... | 2018/03/17 | 1,992 |
790750 | 82csi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9 | 답답 | 2018/03/17 | 1,787 |
790749 | 친정엄마랑 정말 안맞는거 같아요 1 | 답답 | 2018/03/17 | 1,852 |
790748 | 예전에 몸매 좋았던 분들은 지금 7 | 엔절 | 2018/03/17 | 3,7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