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유학 보내려면 얼마나 들까요?

ㅅㅇ 조회수 : 6,213
작성일 : 2018-01-16 19:07:40
오십대 초반이고 얼마전 은퇴했어요
이제 남편의 벌이 만으로 살아야해서 인생 예상 가계부 정리중입니다
아들녀석이 고딩인데 공부를 좋아해서 계속 시킬 생각이에요
학부는 국내서 나오고 석박사를 미국쪽에서 딴다면
유학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전공은 물리학이나 그쪽 순수과학 분야 예상해요.
주변에 유학 다녀온 사람이 없어서 물어볼데가 없네요.
IP : 125.186.xxx.11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석박사면
    '18.1.16 7:13 PM (59.10.xxx.176)

    무조건 장학금 받을수 있는 곳으로 가야할텐데
    전공마다 지원이 너무 달라요.
    학비도 천차만별이라서....
    하지만 싱글 혼자라면 고등학생 조기유학 보내는거에 비하면 절반도 안들어요

  • 2. ..
    '18.1.16 7:15 PM (1.234.xxx.26)

    석박 공대쪽은 가는 학교에서 펀딩만 받으면..돈 거의 안들어요. 아니면 한국고등 교육재단(sk)이나 삼성 재단같은데서 시험 봐서 학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거기 지원도 괜찮구요

  • 3. 이공계
    '18.1.16 7:18 PM (125.134.xxx.243) - 삭제된댓글

    장학금 받았고 돈 안들었어요
    가끔 한국 나올때 용돈정도
    유학비용 생각할거 없고 하고자 하는 공부 열심히 하면
    다 길이 있어요

  • 4. 벨에포그
    '18.1.16 7:29 P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여동생이 이과(수학교육)으로 박사유학갔다 미국에서 대학 교수가 되었는데
    제가 자세히는 아니지만 동생 박사공부하는거 보고 말씀드리면..
    이과쪽은 거의 장학금받아서 유학하기는 해요.
    그런데 학비가 장학금을 받는다해도
    생활비(집 렌트비 포함)도 있고 차량유지비(동생은 미시간에 있었습니다) 등등 은근히 많이 들어요.
    저희 집이 우스개소리로 번 돈은 모두 태평양 하늘에다 뿌린다는 정도로...
    그래도 동생을 비롯한 동생 동기들, 같이 gre공부하다 같은 학교로 간 주변인들 보면
    지금 트럼프가 난리쳐도 취업은 잘 됐습니다. 한국으로 온 경우도 결과는 좋더라구요.
    실제 금액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많이 넉넉히 준비해야(아마 일년에 최소 5천만원....이지 않을까)
    제 경우는 동생이 미국 유학간 경우지만 더 자세한 상황도 많이 알려주실꺼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학부가 많이많이 중요합니다...

  • 5. ..
    '18.1.16 7:32 PM (110.70.xxx.28)

    고등인데 미국 석박사 유학 비용을 벌써 고민한다는게 좀..대학가고 군대 해결하고 본인이 미국 대학원 준비하고 어플라이해서 펀딩받는 길을 스스로 찾아야 성공적인 유학이 됩니다.

  • 6. ..
    '18.1.16 7:42 PM (112.204.xxx.195)

    대학원 이공계는 대부분 장학금나와요.

  • 7. 장학금
    '18.1.16 7:43 PM (59.9.xxx.196)

    나와도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으려면
    집안에서 서포트 해줘야 되던데요

  • 8. 원글
    '18.1.16 7:47 PM (125.186.xxx.113)

    답변들 감사합니다
    공부 열심히 시켜야겠네요.

  • 9. ㅇㅇ
    '18.1.16 7:54 PM (1.232.xxx.25)

    박사까지 하려면 중간에 결혼도 할 생각해야 할걸요
    그럼 두사람 생활비 들죠 아이 낳으면 셋이상
    장학금 받고 다니면 일년에 오천
    제돈 내고 다니면 일억쯤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립대 기준이요 돈걱정 그닥 안하고 살면
    주립대 다니고 물가 싼 촌동네 살고 궁핍하게 살면
    그보단 적게들고요
    어쨋든 집한채 값 이상은 들었다고들 하더군요

  • 10. 이공계석박
    '18.1.16 8:01 PM (118.220.xxx.62)

    미국 유학생들 이공계 석박하는 경우엔 거의 학비와 생활비정도는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물가 싼 동네에서 유학하면 렌트비가 싸기 때문에 학교에서 나오는 돈으로 가능하고,
    집세 비싼 동네에서 유학하려면 학교에서 받는 돈으로 친구와 방하나 같이 쓰거나, 아니면 집에서 좀 지원을 받아야 겠지요.

    일단은 여러 군데 지원해서 합격해놓고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일 돈이 정말 없다면 집값 싼 시골 동네 학교로 가면 되구요.
    집세 비싼 동네로 가게 되면 중국애들처럼 여러명이 방하나 빌려서 사는 법도 있고 합니다.

  • 11. 주립이면
    '18.1.16 8:06 PM (122.38.xxx.28)

    좀 덜 들어도..사립명문은 일년에 학비만 6천 정도 혹은 더 들수있죠. 1년에 8~9천 정도는 있어야 겨우 지낼텐데요. 주립은 그 보다 덜 들고..이공계는 장학금 많으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 12. 아는 사람
    '18.1.16 8:29 PM (220.88.xxx.221)

    공부 제대로 잘 하면 돈 진짜 별로 안들어요, 박사 과정 유학은. 싱글로 먹고 살기 충분한 돈이 나옵니다. 방한칸짜리 아파트 빌려서 밥해먹고 아주 오래된 차 굴리고 그렇게 살면 돈 하나도 안부족하게 월급 나와요. 거기에다 취미생활 여행 이런 거 하라고 집에서 좀 보태줄 순 있겠죠. 결혼하면 좀 더 들게 당연하지만 또 누구랑 결혼하느냐에 따라 다르니까요. 저희는 부부가 둘다 박사과정이라 정말 넉넉하게 살았던 거 같아요. 아기 태어나서는 한국에서 보조를 좀 많이 해주신 편이고요.

    일년에 오천 같은 말은 듣지 마세요. 진짜 거의 안든다고 봐도 되어요. 한국 왔다갔다 여행하고 그런 비용은 옵션이지만, 중국애들은 월급 모아 여행도 다니고 중국에 부치기도 하더라고요.

  • 13. 다 좋은데
    '18.1.16 8:39 PM (211.195.xxx.35) - 삭제된댓글

    일부 유학생부부들 아기 무료분유, 음식(왁이라고 극빈층대상)타먹어서 교포들에게 욕먹어요. 교포들 세금이 새는거니까요.
    그러지만 않으면 됩니다.

  • 14. 벨에포그
    '18.1.16 8:41 PM (218.49.xxx.21) - 삭제된댓글

    저 제가 일년에 오천만원 적었는데요
    제 동생 경우 박사과정 마칠때까지 학비 생활비(의료보험까지)
    모두 학교지원받고 공부했지만 막상 유학하면 그 외의 돈이 들어간다는 말이에요.
    한국 왔다갔다 여행하는 비용도 옵션이라 하셨고 아기 태어나서는 보조도 받으셨다면
    순수히 학교에서 지원받는 돈 이외의 돈도 들어가셨잖아요.
    요즘 미국 유학 석박사가면 예전 유학생처럼 그렇게 고생스러운 유학길(진짜 밥만 먹고 공부만 하는 경우) 잘 없어요. 다들 학교에서 지원받지만 집에서도 지원받아 넉넉하게 유학합니다...
    이게 뭐라고 다시 이렇게 댓글나네요..
    이과전공의 대개 경우 학교에서 장학금 생활비 아무리 나와도 집에서 어느정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 15. 펠로우쉽
    '18.1.16 8:48 PM (61.254.xxx.132)

    장학금 받으면 돈 거의 안들어요.
    그러니 입학이 쉽지 않긴 해요.
    저도 장학금 받고 해서 거의 안들었어요.
    학비 의료보험 무료 생활비도 다 나오고 저희 학교는 150만원 정도 초기 정착금도 줬어요. 이것도 한참 전이니 요즘은 더 많이 주겠죠^^
    맨 처음 정착할 땐 컴퓨터도 사고 가구도 사고 하니 그 돈이랑, 비행기표 값, 비상금, 월세의 1.5달치 정도 되는 보증금도 있어야해서 몇백만원 들고가긴 했어요. 차가 필요한 지역이면 중고차값 정도 더 들겠네요.
    돈 걱정 말고 연구하라고 혼자 먹고살기에 부족하지 않게 줘요. 저축하는 사람도 많고요. 알뜰하게 살면 그 돈으로 아이없는 부부도 살긴 하더군요.

  • 16. ㅇㅇ
    '18.1.16 10:15 PM (118.222.xxx.203) - 삭제된댓글

    이공계유학~~

  • 17. ㅇㅇ
    '18.1.16 10:17 PM (118.222.xxx.203)

    이공계유학~~
    저도 정보 도움받고 갑니다..

  • 18. 발런티어
    '18.1.16 10:21 PM (116.124.xxx.140)

    경제전공이였구요 석박사 한달에 조교월급 천불 나왔어요

  • 19. 자유
    '18.1.16 11:06 PM (1.11.xxx.125)

    이공계 유학 정보 얻어가요.

  • 20.
    '18.1.17 12:24 AM (118.34.xxx.205)

    문과는 그런거 없나요? ㅜ

  • 21. ...
    '18.1.17 12:41 A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생활비중에사도 의료비 자동차보험료가 무지들어가요

  • 22. 엄마
    '18.1.17 1:36 AM (183.103.xxx.157)

    이 글도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24966

  • 23. 미국으로 박사 유학 나와서 교수로 자리잡은 사람
    '18.1.17 3:00 AM (128.147.xxx.202)

    집에서 돈들여서 석박사 유학 보내야 되는 실력이면 유학 안 가는 게 정답입니다.
    순수과학이 자연과학 말씀하시는 거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자연과학 박사를 돈들여서 나오면 수지가 너무 안맞아요.
    아드님이 정말 공부를 잘 한다면 유학은 혼자 알아서 잘 갈 겁니다. 학교 선배들 유학 준비하는 거 보면서 다 배워요. 대학원 유학은 부모님이 챙겨줄 필요도 없고 더군다나 본인이 유학 경험 없으면 챙겨줄 방법도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하게 놔두면 됩니다.

  • 24. 미국으로 박사 유학 나와서 교수로 자리잡은 사람
    '18.1.17 3:11 AM (128.147.xxx.202)

    생활비 의료보험 자동차 보험... 그거 다 커버 될 만큼 학교에서 월급 나옵니다. 물론 그래도 부모님이 여유있으셔서 도착하자마자 중고차 한 대 뽑아주시고 한국 자주 왔다갔다할 수 있게 비행기표 사주시고 그러면 큰 힘이 되긴 하죠...

  • 25. 미리 준비
    '18.1.18 2:40 PM (112.186.xxx.156)

    저는 자녀의 학자금 계획 미리미리 준비하는게 부모의 할일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자녀가 고등학생일 때 미리 대학원에서 유학의 가능성에 대비하여
    학자금이 얼마가 들지 예상해보고 미리 그 자금을 차근차근 준비하는거 맞아요.
    아이가 고등인데 뭘 대학원 준비를 하느냐는 말은 무계획의 증거일뿐,.

    또 저는 아이가 어려도 부모가 자신의 노후대비 자금 준비 해놓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40이 되기 전부터 제 노후대비를 위해 개인연금 여러개 들고 차근차근 채워 놓았고요.
    혹시 몰라서 제가 갑자기 사망할 경우에도 자녀를 수익자로 해서 사망보험 들어 놓았어요.

    큰 틀에서 저는 자녀가 태어나면 학자금 계획 세우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고로 자녀 고딩일 때 대학원 생각하는건 결코 이른게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200 아까 4살딸 밉다고 글쓴이에요 7 엄마의 자리.. 2018/01/23 3,013
771199 현송월 앞에서 불태운 인공기…北 ..시위자 처벌 6 ........ 2018/01/23 2,504
771198 PD 수첩 시작했어요 1 지금 2018/01/23 918
771197 사진 속 촛불에 눈물까지 나려 하네요~ 우리 촛불 다시 들까요?.. 7 아마 2018/01/23 1,373
771196 아파트 관리비 내역중에서 5 내안의 여인.. 2018/01/23 2,014
771195 제목이 표범이라는 외국 시 122 2018/01/23 586
771194 카톡으로 무료 2월에 영어공부 모집합니다 20 8282 2018/01/23 3,312
771193 연말정산 남편 밀어주는게 유리할까요? 5 ... 2018/01/23 1,766
771192 다운튼애비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23 미드?영드?.. 2018/01/23 3,652
771191 닭개장 끓일려는데 3 양이 2018/01/23 1,089
771190 오늘 영애씨 마지막회! 12 축복의포션 2018/01/23 3,572
771189 주민센터에서 주는 이엠이요, 효과 좋나요? 7 ㅇㅇ 2018/01/23 2,787
771188 책소개 프로그램 아시는 분 있으신지요? 3 책소개 2018/01/23 851
771187 네이년페이 가입 안하신분들도 동참해 주실래요? 10 종서맘 2018/01/23 1,190
771186 mbn 김주하 뉴스 근황.jpg 6 잡것 2018/01/23 6,281
771185 사람을 알려면 잘해줘보라는 말이요 ~~ 24 인간관계 2018/01/23 8,133
771184 박근혜 최순실은 몇년형일까요?? 6 .... 2018/01/23 1,464
771183 막돼먹은 영자씨 조사장 나오네요 ㅎㅎ 5 happy 2018/01/23 2,727
771182 벤쿠버 잘 아시는분들 여쭈어요...( 시애틀 경유 포함) 10 한파 2018/01/23 1,029
771181 네이뇬페이 탈퇴할 때 남은 포인트 활용하세요 4 팁하나 2018/01/23 901
771180 이불장을 어떻게 구성해야 좋을까요? 2 ... 2018/01/23 855
771179 겸둥맘입니다. 1월 24일 생일축하 사구체 詩 지어 올립니다. 116 겸둥맘 2018/01/23 13,923
771178 갈비맛 나는 치킨 아이한테 딱 이네요 5 .... 2018/01/23 2,316
771177 하얀거탑 보는데 연기들이 2 ... 2018/01/23 3,203
771176 밤길에 혼자 운전하면서 뒷골이 서늘해 진 경험 다들 있으신가요?.. 8 ,, 2018/01/23 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