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락방 시리즈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캔디캔디 조회수 : 3,363
작성일 : 2018-01-16 19:02:35
캔디캔디 글 읽다가 추억에 빠졌는데 갑자기 다락방 시리즈가 생각나네요

캔디캔디는 신데렐라 스토리였다면 다락방 시리즈는 그야말로 막장 오브 막장, 근친상간물인데

왜 그 시절 중고등학생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았나 궁금해요.

저도 우연히 다락방의 꽃들 (시리즈 1편) 읽었다가 중독되서 그 작가꺼 번역된거 다 찾아서 읽었죠
헤븐 시리즈, 도온 시리즈 등등.
그러다가 별밤에도 맨날 광고로 나온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번역되서 나오길래 그것도 읽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원래 작가이던 v.c. 앤드류스가 쓴건 일부분이고, 다른 남자 대필 작가가 이름 빌려서 썼다네요 

내용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막장물인데,, 뭔가 괴이하게 사람 마음을 끄는 구석이 있어서 흡인력이 대단했던거 같아요


IP : 115.41.xxx.11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락방의 꽃들
    '18.1.16 7:09 PM (211.245.xxx.178)

    그 책 저도 권장도서라서 읽은건데, 읽으면서도 이게 왜?
    결말이 어떻게 됐는지도 기억 안나요.
    엄마가 근친으로 남매 낳고, 애들도 가둬 키워서 근친...으로 진행됐던거 같은데, 결말은 도통 기억 안나고, 이 책이 말하고자한건 도대체 뭔가...여전히 모르겄네요..

  • 2. 아빠
    '18.1.16 7:10 PM (175.223.xxx.92)

    가 외삼촌인건가요?아니면 아빠는 다른사람?

  • 3. 결말
    '18.1.16 7:16 PM (115.41.xxx.111)

    엄마가 근친으로 의붓삼촌이랑 도망가서 남매 낳았는데 그 남매가 같이 살잖아요. 5권에서 밝혀지는데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의붓 어머니 강간해서 낳은 딸을 외할머니가 자기가 낳은 걸로 한거고, 암튼 막장...

  • 4. 아빠가
    '18.1.16 7:20 PM (115.41.xxx.111)

    아빠가 그니까 삼촌인줄 알았는데 더 심하게 아버지가 같은 남매였고, 그 사이에 낳은 아이들도 남매끼리 결혼하지요

  • 5. 저두
    '18.1.16 7:20 PM (122.43.xxx.75)

    중학교때 완전 빠져서 친구랑 읽었어요
    위에시리즈 다읽고,.
    진째 개막장ㅋ
    근친파티같아요.그땐 그게 왜그리 재밌던지

  • 6. ᆢᆢ
    '18.1.16 7:25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갇혀살던 딸이 엄마의 애인과 눈맞은 내용도 있어요

  • 7. ...
    '18.1.16 7:29 PM (49.142.xxx.88)

    고딕로맨스죠. 저도 초등고학년부터 중고등까지 그 시리즈가 왜 그렇게 두근두근 재밌던지.... 얼마전 나이들어 읽어보니 감흥이 없더라구요.

  • 8. 제 기억이 맞다면
    '18.1.16 7:32 PM (223.62.xxx.86)

    제 기억이 맞다면 어린 남매의 막내 이름이 콜린...
    맞나...?
    이 아이가 아픈데 밖에 데리고 나가려 하지 않던 엄마가 치료해 준다고 데리고 가고 아이는 돌아오지 않음.
    나중에 주인공 여자애가 발견하죠. 어느 닫힌 문 뒤에 감춘 작은 공간에선가. 작은 미이라같댔나 먼지뭉치였나 그렇게 된, 분명히 사람이었던 작은 덩어리를.
    막장 중에 막장이었는데 어이없는 건 주인공들을 모두 천상의 아름다움을 가진 존재로 그려 놨어요. 금발에 푸른 눈에~
    어린 애들은 아름다운 것에 약하잖아요. 그냥 그 아름다움에 홀려서 봤네요. 영상물도 아닌데.

    다락방의 꽃들 말고 한 권짜린가에
    어디 조금만 부딪치면 뼈가 유리처럼 부서지는 여자애가 나왔는데.
    이 책들의 공통점은 막장 그 자체보다도 주인공이나 가까운 사람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지금 보자면 조울증에 히스테리에 인격장애...? 얼굴만 혼이 나가도록 아름답고 말이죠.
    어린 나이에도 몇 권 본 다음에 아 이 작가부터 정상인이 아니구나 생각이 들고 마음이 어두워져서 보기를 그만뒀어요. 정신을 좀먹는 기분이 들었달까.

  • 9. 맞아요
    '18.1.16 7:34 PM (115.41.xxx.111)

    작가가 사진으로 보니 엄청 이뻣던데
    어릴때 계단에서 굴러떨어저서 다쳐서 집에서만 살았다고 하죠 그래서 그런가 좀 작품이 괴이하고 정신적으로 어두워지는거 같았어요

  • 10. dddd
    '18.1.16 7:49 PM (121.160.xxx.150)

    중딩 때는 출생의 비밀, 어두운 가문의 비밀, 미스테리 같은 거에 홀릭할 나이라 ...ㅎ
    이 작가 모든 작품이 그렇죠.
    여주 정신상태에 비하면 다소 폭력적이었던 줄리앙조차 상대적으로 상식선의 정상인들...
    모든 시리즈가 첫 권은 무지막지한 흡입력을 보이다가 3권 쯤 자식대로 내려가면 바람빠진 풍선이 돼죠.
    그나마 다락방시리즈가 긴장감을 계속 가져갔던 거 같아요.

  • 11.
    '18.1.16 8:08 PM (49.167.xxx.131)

    그책 너무재밌게 봤는데 나중엔 좀별로

  • 12. 그거
    '18.1.16 8:22 PM (59.5.xxx.128)

    얼마전에 새로 나왔어요 재출간?
    도서관에서 다시 빌렸는데 역시 1권은 긴장감과 몰입감이 대단하더라고요
    로맨스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고딕이라고 하나? 장르로 따지면...
    아무튼 그 모든 장르의 끔찍한ㅋㅋ 혼종인데 재밌죠 ㅋㅋ

  • 13. ..
    '18.1.16 8:24 PM (39.7.xxx.252) - 삭제된댓글

    근친이 대를이어가다보니 기형아도 낳지 않았나요? 그 부분이 충격이었어요.

  • 14. 그거
    '18.1.16 8:32 PM (59.5.xxx.128)

    그리고 옛날 책은 그 근친관련?부분이 번역이 모호하게 됐거나 삭제됐던 걸로 기억해요
    캐시랑 크리스랑 첫경험하는거, 낙태하는 거
    새 번역판에는 미삭제인데... 새삼 충격
    어마어마한 근친물이죠...

  • 15. ㅡㅡ
    '18.1.16 8:32 PM (116.37.xxx.94)

    저 이시리즈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5권 ㅋㅋ

  • 16. rosa7090
    '18.1.16 8:34 PM (222.236.xxx.254)

    저도 이상하게 재밌게 봤어요.

  • 17. ㅇㅇ
    '18.1.17 2:07 AM (125.136.xxx.151)

    저도 기억나네요. 어렸었는데 타르가 뭔지 그때 알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752 세탁세제 뭐쓰세요?통돌이 인데요. 9 .... 2018/01/19 2,653
769751 닥가슴살 버터에 구우니 맛있네요 5 치킨비싸 2018/01/19 2,270
769750 어떤거 배우시나요 5 운동말고 2018/01/19 1,675
769749 앞질러가서 승강기 타고 안기다려 주는 사람 13 ... 2018/01/19 2,876
769748 가죽공예 해보신분.. 3 가죽 2018/01/19 1,532
769747 목동현백 근처 점심식사 괜찮은곳 있나요 7 식당추천 부.. 2018/01/19 1,498
769746 아버지랑 2월말에 갈만한 여행지 어디 있을까요? 6 어디로가야하.. 2018/01/19 1,216
769745 용산역 출구가 몇갠가요? 3 지하철 2018/01/19 653
769744 은행전세대출심사 오래걸리나요ㅠㅠ 4 큰일 2018/01/19 1,496
769743 죄송)페트병 3개나 썼는데 뚫는거 왜 전 안되죠??ㅜㅜ병 뭐써야.. 11 ㅇㅇ 2018/01/19 2,054
769742 강아지 맡아주실분 계실까요 9 전주 호반촌.. 2018/01/19 2,769
769741 유시민 조국 류의 한계 45 ... 2018/01/19 7,160
769740 중딩 딸아이가 자꾸 뽀뽀해 달라고.. 18 놀자 2018/01/19 4,891
769739 쥐 생각하며 문득 든 생각. 2 내비도 2018/01/19 1,036
769738 3분 카레도 지존이 있을까요? 뮤뮤 2018/01/19 482
769737 日 언론, "평창 개회식, 한반도기에 독도 있나 잘 보.. 4 샬랄라 2018/01/19 996
769736 나이든 사람들 미모감별법 13 ㅇㅇ 2018/01/19 9,937
769735 불교 교리 필사 해보고 싶어요. 5 ,,, 2018/01/19 1,554
769734 내일 강원도 미세먼지 2018/01/19 552
769733 건조기 쓰시는 분들 작동하다가 중간에 시간이 증가될 때가 있나요.. 4 .. 2018/01/19 1,603
769732 겨울김치 3 강순의김치 2018/01/19 1,221
769731 로마입니다 . 로마에서 이건 꼭 사와야 한다 ? 36 lush 2018/01/19 7,482
769730 개다리춤추다 혼난 11살 아이 그후 9 aa 2018/01/19 3,624
769729 박주선, "남북한반도기 입장 반대는 법 저촉".. 4 여야가만들어.. 2018/01/19 970
769728 맛없는 귤 어떻게 먹을까요? 6 보라 2018/01/19 1,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