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 자기 할말만 하나요?

... 조회수 : 4,184
작성일 : 2018-01-16 18:11:09

오래알고 지낸 친한언니가 있어요
맘도 잘 맞고 자주 어울렸어요
고민도 많이 이야기하고 도움되는 조언도 많이 해주고요

근데 최근 1,2년전부터는
소통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대화할때 본인얘기만 하고 제가 이어서 말하려해도 끊어요ㅎ
전화도 자주 하는데 본인 일과를 저에게 주저리주저리
시시콜콜 상세하게...
그리고는 본인이 평가...ㅋ
저한테 일기쓰는 느낌이에요
맞장구도 한두번이지 짜증나고 지치네요ㅠ
IP : 175.214.xxx.9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6 6:12 PM (175.223.xxx.92)

    그리되어요

  • 2. 확실히
    '18.1.16 6:19 PM (121.133.xxx.195)

    그리됩디다
    약간의 차이일뿐

  • 3. ㅇㅇ
    '18.1.16 6:19 PM (122.44.xxx.239)

    대부분 그렇게 되더라구요

  • 4.
    '18.1.16 6:22 PM (115.137.xxx.76)

    그렇더군요
    맞장구 쳐줄려고 한마디하려해도 안듣고 본인말만 ..
    물론 안그런 어르신도 있긴해요
    저도 주의하려구요 무의식적으로 그리 되는거라..

  • 5. 그런듯
    '18.1.16 6:22 PM (39.117.xxx.194)

    저 아는 동생 30대에 만났을땐 안그랬는데
    요즘은 전화를 내가 했는데도 자기 말만 따다다
    해요

  • 6. 성공
    '18.1.16 6:23 PM (220.118.xxx.190)

    별 탈 없이 큰 기복 없이 사신 분들이 은연중 나름 성공된 삶이라고 생각하고
    타인들 한테 자기를 드러내고 이만큼 별탈 없이 살았다는 것은 내가 현명하다는 생각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옳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래요
    사람들은 자신을 되돌아 봐 지지 않기 때문에 내가 모순있다는 생각을 안 하지요
    상대방은 상대방 대로 이상하게 후배와 전에는 소통이 잘되었는데 즈음은 안되네 그럴런지도..

  • 7. 맞아요
    '18.1.16 6:23 PM (61.254.xxx.79)

    어쩜 그리자기얘기만 따따따따 해대는지
    상대방 얘기는절대 듣질않아요

  • 8. ...
    '18.1.16 6:24 PM (175.214.xxx.97)

    총명하고 현명하던 분인데
    달라지셨어요
    제가 지금 개인적으로 중대한 일이 있어서
    머리가 엄청 아픈데...
    그런상황은 신경안쓰고..
    본인생각만 하는거 같아요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듯 해요

    본인의 사소한 일상으로 징징거리고...
    암튼 적응이 안되네요

  • 9. 나이 들어도
    '18.1.16 6:29 PM (121.165.xxx.80)

    그렇게 안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주변 어르신들 보면서 연세 들면 다 저렇게 자기 말, 자기 자랑만 하게 되는지
    의아하고 보기 좋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 동창들 모임에 가보니 이제 우리 나이(40대 중반이에요)도 서서히 그렇게 돼간다는 느낌이 살짝 들어서요. 애들이 남 얘기를 잘 안 듣더라구요.

  • 10. 노화
    '18.1.16 6:35 PM (116.45.xxx.121) - 삭제된댓글

    애들이 되는거죠.
    유아들 같이 노는 것 같아도 잘 보면 각자 놀고 있다잖아요. ㅠ
    나이들면 입은 닫고 지갑은 열고.. 명언인 것 같아요.

  • 11. ...
    '18.1.16 6:39 PM (123.254.xxx.149) - 삭제된댓글

    나이든 사람의 특징이 몇가지 있는데
    남얘기는 전혀 안듣고 자기 얘기만 하려한다는 것도 잇어요.
    아 슬프네요. 나도 그렇게 될까봐...

  • 12. 젊어도그러던데요
    '18.1.16 7:30 PM (124.49.xxx.61)

    어휴 너무피곤 ... ㅜㅜ
    듣는게힘들어요 점점...남의얘기 듣고이해하는것도체력

  • 13. 윗님
    '18.1.16 9:10 PM (175.223.xxx.73)

    말하는 게 더 힘들지 않나요? 소리 내서 말하는 게 체력이 더 들 것 같아요

  • 14. 아이로 회귀
    '18.1.17 12:01 AM (69.196.xxx.187)

    울 시모랑 7살아이랑 통화하는거 듣고있음 가관이에요.
    서로 상대편말 안듣고 자기할말만 무한 목청높여 외치고 있어요. 대화가 아니고 그냥 하고싶은말 소리지르는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335 사계절이 뚜렷? 웃음만 나오네요.. 71 ... 2018/01/26 7,856
772334 지난번 괌혼자여행은 별루다 하셔서 하와이갑니다.근데질문. 5 dbtjdq.. 2018/01/26 1,850
772333 평창지역 스키장 5 .. 2018/01/26 713
772332 갑상선결과 오늘 나왔는데 비정형세포랍니다 9 갑상선 2018/01/26 5,140
772331 테니스 떨려서 못보겠어요 8 화이팅 2018/01/26 1,527
772330 김치전 반죽에 들깨가루넣으면 어떨까요?! 3 김치전 먹을.. 2018/01/26 1,662
772329 추울때 물건사니까 양많이주네요 1 와아 2018/01/26 1,706
772328 홍준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없게 할 것 ... 결국 현재 공석.. 12 쥐구속 2018/01/26 1,983
772327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재입니다 6 01ㄴ1 2018/01/26 985
772326 1등급나오려면 블랙라벨 해야할까요? 2 예비고 2018/01/26 2,163
772325 약현성당 가보신 분... 많이 걷나요..? 3 결혼식 2018/01/26 1,086
772324 한양공대(에리카) 정시 추합 어느 정도 가능한지요? 7 교육 2018/01/26 2,063
772323 연 끊었던 친구들ᆢ 2 2018/01/26 2,386
772322 카레에 꼭 고기넣어야하나요? 야채만넣어도되죠? 15 ., 2018/01/26 3,143
772321 평범한 사람들은 깊은 뜻을 모르네요 4 제다의 2018/01/26 2,604
772320 식빵을 후라이펜에 구워먹었는데 23 ㅇㅇ 2018/01/26 8,680
772319 세상에.. 평창올림픽 13000 원 식단좀 보세요 19 눈팅코팅 2018/01/26 7,611
772318 최성수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7 ㅡㅡ 2018/01/26 1,025
772317 여친몸에 문신을.. 8 .... 2018/01/26 4,469
772316 연말정산에 남편 명의 체크카드 아니라도 괜찮나요? 3 체크카드 2018/01/26 1,072
772315 주말주택 3 주말주택 2018/01/26 871
772314 고체 치킨스톡 샀는데 양을 모르겟어요 3 dd 2018/01/26 3,206
772313 집에서 카스테라나 케익 구울때 꺼내면 푹 꺼져서 빵이 반쪽돼요.. 9 00 2018/01/26 2,501
772312 혼자 방에서 저렴하게 따뜻하게 있는 법 12 따숨 2018/01/26 4,530
772311 30대 여자분들 패딩 어떤거 입으세요? 6 ?? 2018/01/26 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