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재작년에 '청춘시대'가 있었다면
올해는 이 드라마네요.
아이돌인데 배우하는 남주 이준호- 연기 되게 잘 하네요.
수애 닮은 여주 - 스타성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웬만한 연기자 발라버리는 나무랄데 없이 연기 잘 하는 신인.
(특히 캐릭터가 주체적이면서도 생명력 질긴 ㅎㅎ)
키 엄청 큰 서브 남주 이기우 - 캐릭터도 좋고 연기 안정적이고.
별 매력 없는 서브 여주 - 아직 2회까지 밖에 안 봐서 모르지만 아직은 미스캐스팅에 가깝지만 캐릭터 설정은 괜찮은 듯.
그 다음 모든 조연 배우들이 모두 모두 호연.
강두 친구 야매의료인 나문희, 여주 엄마 알콜중독 윤유선부터 건축현장관리 직원에 강두 하숙집 모자에 클럽여사장 윤세아까지 모두 매력적인 연기.
아름다운 영상, 아름다운 세트장, 인테리어, 소품팀 특히 칭찬하고 싶어요.
뭐 대단히 특별히 멋진 화면 아니고 그냥 딱, 제 마음엔 딱인 그런 화면들...
마치 25년전 주찬옥, 황인뢰 드라마 처음 봤을때의 미술팀들 작업을 보는 느낌...
현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동네 풍경, 가구들,,,
단, 소핑몰 무너지는 cg만 좀 어설픈...
신인 류보라 작가의 주제의식, 구성력, 대사발 모두 칭찬하고 싶고
이런 연기를 끌어내는 pd도 칭찬하고 싶고
적절한 ost 굿!!!
프로그램 정보에 이렇게 쓰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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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해 전, 팽목항에 걸린 펼침막을 기억합니다.
5.18 엄마가 4.16 엄마에게,
‘당신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
사는 게 지옥 같은 사람들을 살아내게 만드는 힘은
아픔을 함께 하고 힘껏 손을 내밀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
괜찮다- 너는 혼자가 아니다, 라고 말해주는 것.
이 구질구질한 세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만이 희망이고, ‘사랑’만이 구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작은 위로와 잔잔한 웃음이 함께 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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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혹시 알바라고 하실까봐 그러는데
드라마가 제 생각엔 너무 수작인데
주연부터 작가, pd까지 모두 제가 한 번도 듣도보도 못하신 분들이라 검색 좀 했네요 ㅎㅎ
암튼 전체적인 느낌은
좋은 쪽으로 이경희 노희경 박연선 작가의 작품을 한 세탁기에서 돌려 탈수한 느낌?
무턱대고 입덕 포인트로 동영상클립 투척하고 글은 마무리 ㅎㅎ
http://tv.naver.com/v/2553833/list/182847
http://tv.naver.com/v/2549586/list/18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