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강아지 애도하는 법

미소 조회수 : 6,124
작성일 : 2018-01-16 13:47:51
지인의 강아지가 죽었어요.
저도 자주 놀러가서 각별한 사이인데
뭘 어떻게 해줘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IP : 223.62.xxx.11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16 1:50 PM (112.220.xxx.102)

    뭐 해줄게 있나요? ;;;

  • 2. ㅇㅇㅇㅇ
    '18.1.16 1:53 PM (211.196.xxx.207)

    없어요....
    건들면 터져요...
    터지면 걍 울게 두세요...울지 마라 위로가 싫었어요...
    이렇게 슬픈데...왜 울지 말라고 하는지...
    아...나야말로 이 글 클릭하지 말걸 또 눈물난다...

  • 3. 그냥 계셔도
    '18.1.16 1:53 PM (110.47.xxx.25)

    정승이 죽었을 때는 조문을 안 가도 정승집 개가 죽으면 조문 간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과례는 비례라고 했으니 강아지 조문은 지나치지 싶습니다.

  • 4. ㄴㄴㄴㄴ
    '18.1.16 1:54 PM (211.196.xxx.207)

    조문 이야기 아닌데요.

  • 5. Po
    '18.1.16 1:54 PM (211.106.xxx.45)

    강아지 좋은곳에 가길 기도해 주세요 ....
    친구분께 문자 주시고요 ....

  • 6. 달리
    '18.1.16 1:56 PM (122.40.xxx.31)

    방법이 없어요. 그냥 좋은 곳으로 가라고 기도하겠다고 해주세요.

  • 7. Po
    '18.1.16 1:58 PM (211.106.xxx.45)

    친구분께 하루 이틀지나 문앞에 죽이라도 포장해서 걸어두고
    문자주심 어떨까요
    두고두고 고마울거 같아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강아지 떠난 슬픔도 커요 ...

  • 8. .. .
    '18.1.16 2:04 PM (211.36.xxx.167)

    제 친구는 강아지 죽고
    몇달을 괴로워했어요.
    강아지도 가족인데
    슬픔을 함께 해주세요.
    죽음앞에 더하고 덜한 조문이 있나요.

  • 9.
    '18.1.16 2:04 PM (223.62.xxx.18)

    공감만 해줘도 고마울 거 같네요.
    15년 키우다 떠난 녀석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 그깟 동물죽음에 슬퍼한다는 걸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하더라구요.
    아이가 없는 전 정말 자식처럼 생각 됐던 아이였어요.

  • 10. ......
    '18.1.16 2:1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좋은 곳 가게 기도할께
    힘내
    이 정도만 해주셔도 누군가 내 강아지의 죽음을 의미있게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로 위로가 좀 되요
    저는 강아지 죽고 너무너무 힘든데 그걸 알면서도 위로 한마디 없이 평상시처럼 웃고 떠드는 친구들은 좀 밉더라구여
    한번이라도 괜찮냐 물어봐주는 친구는 참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 11. 개엄마
    '18.1.16 2:23 PM (175.192.xxx.180)

    그냥 곁에서 시간 같이 보내주세요.
    반려견 잃은 슬픔은...말로 다 못해요.
    시간 지나면서 서서히 나아질테니 그냥 곁만 지켜주심이...

  • 12. ㅡㅡㅡ
    '18.1.16 2:29 PM (175.193.xxx.186)

    문고리에 죽, 메모... 힘들면 전화해라 문자.... 등등 필요하면 내가 있어줄게..를 전달하는 메세지면 어떤형태라든 좋을 것같아요 너무 관여하는것도 너무 모른척 하지도 말고..

  • 13. 음..
    '18.1.16 3:08 PM (14.34.xxx.180)

    저도 얼마전에 자식같이 키우던 강아지 보냈는데
    그냥 울고불고 해주는것 보다는
    덤덤하게 괜찮아~힘내~라고 해주는것이 좋더라구요.

  • 14. 그냥 이해만해줘도
    '18.1.16 3:47 PM (116.121.xxx.93)

    고마워 하실거에요
    전 45년 된 절친과의 오랜 우정도 말한마디에 금이 가버렸답니다
    딸처럼 키우는 반려견이 암으로 너무 아파서 안락사로 보내줘야 하는지 의지대로 살게 해줘야하는지
    고민고민하다 친구들과의 단톡방에 어찌해야할지 고민을 토로하고 있는데 따로 개인톡으로
    개얘기 그만해 한마디 하는데 정말 오만정이 뚝 떨어졌어요 저한테는 식구고 자식인데 말이죠
    오랫동안 하소연하던 것도 아니구요 정말로 그이후로 그친구에겐 저도 마음이 닫혀버렸어요 앞으로 너도 니 자식 얘기 하지마라고 할거에요
    결론은 그분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실거에요

  • 15. i88
    '18.1.16 7:31 PM (14.38.xxx.118)

    윗님 친구분....진짜 공감 능력 빵점이네요.ㅜㅜ
    저라도 정이 떨어졌을것 같아요.

    맞아요. 좋은데서 잘 놀고 있을거라는 말만 해줘도 맘이 놓일것 같아요.

  • 16. 웃어봐요
    '18.1.19 12:53 PM (121.168.xxx.170)

    제 경우만 보자면
    다른말 없이 같이 울어줬던게 위로가 됐었던것 같아요.
    나 못지않게 개를 사랑하는 친구였기때문에 가능했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563 백화점 어디 좋아하세요 19 *** 2018/01/16 5,343
768562 금지 단속 등이 참 많네요...수학이 영어보다 더 심각한데 16 시차가 2018/01/16 2,348
768561 저는 왜 부모님이 그때 말 안해 주셨나 싶어요 3 기역 2018/01/16 2,950
768560 족저근막염 낫긴 하는걸까요? 28 치료 2018/01/16 4,578
768559 은퇴하시분 어떻게 시간보내세요? 7 ,,,, 2018/01/16 2,447
768558 차안에 놔둔 물건 도난 되나요? 7 바닷가 2018/01/16 1,315
768557 나이들면 자기 할말만 하나요? 13 ... 2018/01/16 4,183
768556 굴밥 처음하는데 전기압력솥에 넣고 해도 맛있나요? 3 ... 2018/01/16 1,488
768555 독일 아마존 전기렌지 직구하려고 합니다 4 렌지 2018/01/16 1,319
768554 토지가 거래제한구역으로 묶였어요.. 6 ㅜ.ㅜ 2018/01/16 1,775
768553 잃어버린 아이를 찾은 느낌이예요. 6 엄마 2018/01/16 2,921
768552 당뇨 전단계 이걸로 잡았어요 음식 추천함 39 당뇨 2018/01/16 22,902
768551 축구 k리그에 대해서 잘 아는 분 계실까요? 1 2018/01/16 474
768550 토익공부는 어떤교재로하면 좋을까요 1 삼산댁 2018/01/16 683
768549 [단독]국정원 특활비 청와대 상납, MB는 알고 있었다…MB 조.. 찍~~~. 2018/01/16 654
768548 19 .... 2018/01/16 5,946
768547 구스다운이요. 고어텍스가 더 낫겠죠? 3 ... 2018/01/16 1,079
768546 카토키프트콘선물보내기갈켜주세요 2 ... 2018/01/16 474
768545 서울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 내일 출퇴근 대중교통 무료 23 미세먼지 2018/01/16 3,703
768544 요즘 웃을 때마다 눈에 눈물이... 흑흑 2018/01/16 598
768543 by tree1. 키무라 타쿠야를 4분 보았네요..ㅎㅎㅎ 37 tree1 2018/01/16 3,365
768542 신문 저렴하게 보는 방법 있을까요? 4 신문 2018/01/16 1,092
768541 제가 지금 방학인데요 2 케팅 2018/01/16 849
768540 체력이 중요하세요 재테크가 중요하세요? 2 000 2018/01/16 1,381
768539 靑, 권역외상센터 지원 정책 발표…이국종 "국민.. 저녁숲 2018/01/16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