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홍콩 닭장집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버틸까요?
어린시절 힘들었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어떤분은 이웃집도 15평수 살면서 형제 자매에 할머니, 개까지
키우는데 그집 아들이 매일 미친듯이 소리지르는데
아마 좁은집에 살면서 스트레스 때문인것같다는
글이 올라왔었자나요
그래서 개인에게 최소한의 생존공간이 없으면 그스트레스가
엄청나다는 답글들 올라오구요
근데 홍콩이 생각나더라구요
워낙에 집값이 비싸기로 악명높자나요
슬램가같은 곳 몇평도 안되는 언제 무너질지도 모르는
성냥갑같은 아파트들이 끝도 모르게 하늘까지 뻗어올라가는
사진이 쇼킹하더라구요
또 얼마전에 홍콩 닭장집이라고 사진 올라온거봤는데
침대 하나로 꽉찬 방에 초딩정도되는 남매가 침대위에서
노는 장면이 있었어요 물론 부모도 같이 살겠죠
티비에서도 고시원만한방에서 음식까지 해결해야 해서
음식은 밖에서 사먹을수밖에 없다고.
가정부까지 두고사는 여유있는 사람들도
그래봐야 20평도 안되는 좁은 집 같았어요
거기에 가정부 방은 세탁기옆이나 주방이고,
제가 아는분도 홍콩에 시집가서 신혼을 보내셨는데,
18평되는집에 시댁 식구들도 다같이 살았다고 하면서
그와중에도 각자 침대는 다 있었다고,
거기서 어떻게 지냈는지 자기도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말도안되게 쫍은집에서 살고있는 홍콩 사람들은
정신적으로 괜찮은걸까요?
다들 그런환겨에서 미치지 않고 살아가는게 신기할따름이예요
1. ......
'18.1.16 1:07 PM (58.123.xxx.23)그래서 애 낳으면 이민 많이 가더라구요.
애까지 있으면, 정말 거긴 답이 없어요.
남자들은 게임중독자들 많고, 공간차지 안하고 오랜시간 보내기엔 게임이 딱이니까요.
여자들은 보면 거의 집에 없고, 쇼핑몰에 아이쇼핑이라도 하러다니고, 주말에 등산다니고, 이런 액티비티를 주로하는것 같았어요.집에선 정말 잠만자죠. 집에만 있다간 미칠것 같은 거주환경.
홍콩에 시집갔던 제 친구도 신혼부터 쭉 시부모랑 같이 살았는데,
화장실에 두사람이 들어가면 등이 화장실 벽에 붙는다고.. 이런집도 월세가 400만원이라고.
결국 아이낳고 이민갔어요.2. 원글
'18.1.16 1:21 PM (218.39.xxx.86)와, 위에님 답변 감사해요
궁금증 해결됐어요^^3. ..
'18.1.16 1:29 PM (110.15.xxx.67)친구가 홍콩 사는데 집안이 좁으니까 자꾸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거의 잠만 집에서 자는 수준. 집이 좁아서 답답한 기분이 들어 집안에 오래 있지 못한다고 합니다.
4. 우리나라도
'18.1.16 1:33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60~70년대 산꼭대기 달동네는 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저도 어려서 7식구가 동대문 산꼭대기 동네서 방한칸에 옆으로 누워서 칼잠을 잤어요. 저희만 그런게 아니고 동네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게 살았네요.그 시절은 저희만 그런게 아니고 주변이 다들 그렇게 사니까 그냥 그렇게 사나부다 하고 별 생각없이 학교 다니며 살았어요.아마 홍콩 사람들도 그럴거예요. 지금은 넓은 집에 그래도 겨울이면 따시게 난방하고 살면서 가끔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자식 교육 다 시키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5. .........
'18.1.16 1:36 PM (216.40.xxx.221)익숙해지면 불편한지도 모를거 같아요.
6. ㅇㅇㅇ
'18.1.16 2:11 PM (14.75.xxx.23) - 삭제된댓글전에 티비에 홍콩 중 상류층 의 집이나온적이있는데
상류층집은 말도못하게 좋구요
잘사는 중상류층
우리나라로 치면강남사는 중상류층정도
집이 20평대이고 거실이 매우작고 부엌도작더라고요
방이 작게 3개 있었고 부엌옆에아주작게
1평정도의 가정부방이 있었어요
아주작은 방에 침대 .침대위에 북밬이장
.옆에 손씼는정도의 수도시설
한국의 같은 24평정도의 아파트와비교하면
한국의 아파트는 거실과부엌이 매우큼
심지어 화장실도 2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