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엄마가 생활 능력이 없으십니다.
자식들이 생활비를 나누어 삼남매가 나누어 드리고 있구요.
저는 첫째가 곧 초등입학을 하는데 엄마께 어차피 평생 생활비를 드려야 하고 병원비도 드려야 하는 입장이라 육아 도움을 받고 시터비 어차피 나갈 거 엄마께 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저희가 대출받고 집을 사서 엄마가 저희들 돈 모으라고 시터비를 시세대로 받지는 않으시고 조금 덜 받으실 것 같습니다.
어린 둘째가 있어서 어차피 저는 일할거면 최소 앞으로 5년간은 시터분이 하원도우미라도 오셔야 하거든요.
엄마가 당연히 육아때문에 시간 매이는 거 싫어하시지만 제가 고생을 하니 편하게 지내시기가 마음이 불편하신가 봅니다. 그래서 봐주시겠다고 하는데, 저도 엄마도 윈윈이 된다면 평생 엄마께 일정부분 생활비 드린다고 생각하고 하면 어떨까 싶어서요.
엄마가 어차피 다리가 조금 불편하셔서 일상생활은 가능하시지만 어디 나가서 일은 못하시거든요.
대신 저희가 친정과 같은 동이나 옆동 아파트에 집을 구하려고 합니다.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