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렸을 적에

... 조회수 : 482
작성일 : 2018-01-15 23:40:44
초4때 옆동네 외삼촌댁에 자주 놀러갔었어요
저보다 어린 사촌동생이랑 노느라
그날도 둘이놀다 사촌이(여자임) 갑자기 아기보러 가자는거에요.
뒷집인가 가서 방문을 여니 글쎄
왠남자 아기가 누워서 손발을 까불며 놀고 있는거에요
머리맡엔 분유 기저귀 보온병 나란히 있고
지금 생각하니 사개월에서 오개월쯤?
동생이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듯 아기를 어루는 혀짧은 소리를 내며
능숙하게 기저귀 갈고 분유 먹이고 다시 우쭈쭈 소리내며 놀아주고
조금있자 혼자 노는 아기를보고
둘이 나가서 신나게 놀았는데
제가 어른이 되고 아이엄마가 되어보니
아기가 그러다 분유가 올라와 기도 막히면 혼자 죽을수도 있는
아주 아찔한 상황인거죠
아마 아기 엄마는 돈벌러 가고 앞집뒷집옆집 사정아는 이웃들이
오가며 봐주지 않았나 싶어요
그사촌도 겷혼하고 그때 그아기는 어찌되었을까?
물어보면자기도 기억이 잘 안난대요
하긴 사촌이 고작 8~ 9살 이었을건데 가물가물하겠죠
IP : 119.64.xxx.15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4999 7살된 여아 선물 추천해주세요~ 2 모닝라떼 2018/02/01 534
    774998 네이버메일 수신확인은 바로 확인안되나요? 1 ㅡㅡ 2018/02/01 1,822
    774997 흙수저라면서 몇천만원을 투자? ㅇㅇㅇ 2018/02/01 710
    774996 약이 목구멍에 걸린 것 같아요 8 도와주세요 2018/02/01 1,578
    774995 33평 거실테이블 180cm 클까요? 13 핑구 2018/02/01 2,998
    774994 남편의 외식 매너 9 00 2018/02/01 5,218
    774993 피꼬막 왜케 싼거에요? 11 84 2018/02/01 4,909
    774992 감사해용 9 무사고 2018/02/01 1,378
    774991 뜬금포 죄송여)장나라 성시경 엮어봅니다 21 .. 2018/02/01 8,034
    774990 겔 A8 어떨까요? 쓰시는 분 계세요? 8 핸드폰 2018/02/01 1,331
    774989 새벽에 공항까지 교통 4 공항택시 2018/02/01 829
    774988 고양이 피검사후 수술? 3 묘묘 2018/02/01 781
    774987 살림 잘하는 엄마들 집에 가보면 뭐가 다르던가요? 51 살림 2018/02/01 20,878
    774986 일반고 문과 내신 3점대는 대학을 어디로? 18 ... 2018/02/01 12,092
    774985 약 하루 3번 먹기 힘들면 어쩌나요? 6 2018/02/01 881
    774984 내일이 고등 졸업식인데 쌤 선물해도 되나요? 7 ... 2018/02/01 1,490
    774983 미혼으로 돌아가시면 어떤 직업에 도전해보고 싶으세요? 7 안녕하세요 2018/02/01 2,142
    774982 이런 여자가 있었어요 ㅋㅋ 4 잘사냐 2018/02/01 2,409
    774981 아주 촉촉하고 리치한 크림 추천부탁드려요! 7 메마른여자 2018/02/01 2,090
    774980 집 만들다 세월 다 갔네요 2 인생이..... 2018/02/01 3,625
    774979 옷 먼지 어떻게 터세요? 3 궁금 2018/02/01 1,316
    774978 결혼 전인데 다주택.. 5 집은 2018/02/01 1,169
    774977 업무능력 비하, 정계진출설..서지현 검사 악성루머에 손석희 “단.. 2 oo 2018/02/01 1,312
    774976 진짜 미친x 많네요 2 ... 2018/02/01 2,329
    774975 백화점 문은 왜그리 크고 무거운 걸까요? 12 한파 2018/02/01 4,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