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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누군가가 자꾸 지나가는 느낌...

이상해요 조회수 : 17,346
작성일 : 2018-01-15 23:06:36
외국이고요.
이 아파트로 이사와서 계속 누군가가 쓰윽 지나가는 느낌이 나요.
설거지 할때 등뒤로 누가 지나가고 거실에 앉아 있으면 방 복도쪽으로 누군가 쓰윽 지나가는 느낌요.
이상한건 원래 이러면 엄청 무섭잖아요?
근데 이상하게 무섭진 않아요.
그냥 '어라 또 누군가 지나가는 느낌이 드네' 그래요.
이사 가는게 좋을까요?
IP : 14.176.xxx.5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5 11:11 PM (180.229.xxx.143)

    저도 설거지 하는데 등뒤에 누가 서있길래 애들인줄 알고 왜 왔어 뭐 필요해?했는데 대답을 안해서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전 꼭 설거지 할때만 그런 느낌을 여러번 받았는데 뭐 이사갈꺼 까지야 있겠어요.안보여서 그렇지 사방천지가 귀신이랑 같이 지내고 있을거 같은데..어제 코코라는 영화를 보고와서 더 그런지도 몰라요.

  • 2. 안무서우면
    '18.1.15 11:12 PM (211.36.xxx.195)

    상관없어요
    저도 미국살때
    세탁실이 지하에 있었는데
    거기 내려갈때마다 뭔가가 구석에서
    휙 지나가거나 날 쳐다본다는 느낌 있었지만
    안무서웠고
    가끔 장난끼 발동되면
    이리 나와봐 괜찮아 ㅋ 하기도 했는걸요

  • 3. 가끔
    '18.1.15 11:17 PM (182.209.xxx.210)

    저도 그런 느낌있는데 하나도 안무섭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4. ....
    '18.1.15 11:31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180.229님 저랑 완전같은경험...
    유독설거지할때 뒤에서검은물체가느껴지거든요.
    대체 뭐지싶네요

  • 5. ---
    '18.1.15 11:31 PM (108.82.xxx.161)

    저도 미국아파트 사는데 가끔 그러네요. 특히 화장실있을때 문주변으로 뭔가 스윽 지나가는 느낌이라 꼭 한번 쳐다보는데 암것도 없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살았던 사람이 많아 그랬나 생각해봅니다. 이전에 연식낮은 집에선 이런일 없었어요

  • 6. 저도
    '18.1.15 11:31 PM (175.120.xxx.181)

    그런데
    혹시 다들 오래된 집에 사세요?

  • 7. ...
    '18.1.15 11:34 PM (14.34.xxx.36)

    무섭네요..

  • 8. .........
    '18.1.15 11:42 PM (216.40.xxx.221)

    미국아파트 귀신 많이 나와요. 제 친구도 겪고있고.
    귀신나오기로 유명한데 많죠.
    .다른 제 친구는 걍 단독주택에도 귀신이 자꾸 건드렸대요.
    그래도 별 안무서우니 기간 다 채우고 나오더라구요.

  • 9. 이상해요
    '18.1.15 11:43 PM (14.176.xxx.57)

    3년 넘은 아파트인데 이 집은 제가 첫 입주에요.
    저랑비슷한 경험들이 많으시네요.
    그냥 같이 사는걸로 편히 맘먹어야겠네요.^^;;

  • 10. .........
    '18.1.15 11:44 PM (216.40.xxx.221)

    제 친구, 단독주택 오래된집 아니라 새로 지어서 들어간 집인데도 그런대요.

  • 11.
    '18.1.15 11:46 PM (218.54.xxx.204) - 삭제된댓글

    창문있는 곳이면 새 날아가면서 그림자가 휙~지나가기도 합니다. 저도 거실에서 검은 물체가 자주 휙~지나가서 식겁했는데..나중에 보니 그게 새가 지나가서 거실 안쪽으로 검은 그림자가 휙~ 생기는거였어요^^;;

  • 12. ---
    '18.1.15 11:47 PM (108.82.xxx.161)

    근데 귀신이 무섭나요. 전 사람이 더 무섭던데요. 특히 외국생활에선 밖이 더 긴장되고 불편해요. 위에 댓글달았었는데, 전 그냥 뭔일나면 현관문열면 사람다니는 거리라 괜찮다 생각하고 살아요

  • 13. ...
    '18.1.16 12:01 AM (1.237.xxx.189)

    전 신혼여행 간 풀빌라에서 그랬네요
    워낙 넓고 이층이라 그랬는지
    일정 마치고 들어가면 신경이 곤두서고 들어가기 싫었어요

  • 14.
    '18.1.16 12:02 AM (39.7.xxx.216) - 삭제된댓글

    귀신은 세상 어디에나 있나보군요.

  • 15.
    '18.1.16 12:20 AM (211.36.xxx.200)

    만득이에요 ‥

  • 16. ...
    '18.1.16 12:53 AM (119.71.xxx.61)

    아니 이분들이 왜 이래요 무섭게

  • 17. moooo
    '18.1.16 1:25 AM (14.62.xxx.49)

    외국 집은 목조주택이어서 외풍이 불때 집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지도...
    그런식으로 편하게 생각하세요.

    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귀신이 있다면
    저놈들 안잡아갈리가 없잖아요.

  • 18. ㅇㅇㅇ
    '18.1.16 2:17 AM (121.160.xxx.107)

    ㅋㅋㅋ댓글 읽고 무서웠는데 moooo님 글읽고 한방에 정리 되네요.ㅋㅋㅋ

  • 19. 내생각
    '18.1.16 2:22 AM (116.47.xxx.34)

    귀신은 있는데 그들만의 세계속에서 사는것 같고
    예민하거나 촉 좋은 사람들에게 그들 존재가 느껴지기도하고.어쨌든 귀신은 늘 사람들을 보고있고 사람은 귀신을 알기도하고 전혀 모르기도하고. 또 그귀신들은 일정한 장소에 머무르며 그장소를 떠나지 않음.

  • 20. ..
    '18.1.16 3:23 AM (73.201.xxx.228)

    창밖에 뭐가 지나갈때 그림자가 집안에도 드리우잖아요, 그런거 아닐까 싶어요.

  • 21. 흠흠
    '18.1.16 7:50 AM (125.179.xxx.41)

    친구가 선교사였는데 외국 사는집에 갔다가
    저도 느꼈네요
    아직 잠들지도 않고 눈을 감지도않았는데
    4층 창문밖에 완벽한 사람 그림자가 왔다갔다...;;
    친구에게 얘기하니 자주있는일이라고..
    귀신들이 집에도 많다고했어요
    매일 신경전벌인다고ㅋㅋ
    근데 사실저도 그래요
    사람이 무섭지 귀신은 안무서움~~
    그냥 사세요~~

  • 22. ㅋㅋㅋ
    '18.1.16 8:29 AM (175.223.xxx.225)

    귀신은 힘이 없어요.
    뭐 잡아가고 싶어도 힘이 없쪄~

  • 23. 옛날식으로 하면
    '18.1.16 8:51 AM (211.196.xxx.207)

    집동자에요.

  • 24. ㅇㅇㅇ
    '18.1.16 11:58 AM (14.75.xxx.23) - 삭제된댓글

    주택은 공기의 흐름이 아파트와는 다르데요
    한국아파트 처럼 꽁꽁 싸매는 샤시와 달라서
    그래서 공기의 흐름에 익숙치않으면 그리 느낀다고 해요

  • 25. ..
    '18.1.16 3:19 PM (220.90.xxx.232)

    귀신이 어딨어요? 그리고 귀신이 무섭나요? 사람이 무섭지

  • 26. 지금 사는 집
    '18.1.16 3:47 PM (58.122.xxx.92)

    에 처음 이사 와서 한 동안 새벽이면 다섯살이나 여섯살 쯤 된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구석방에서 나와서 놀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 이 년 후쯤 후에 수도배관 보일러 배관 교체로 집 바닥 시멘트를 모두 깨부셔서 들어내는 공사를 했는데
    그 후 바로 그 느낌이 없어졌지요

    이 집에 이사 온 후 거의 오 년 이상을 경찰청에 크게 클레임을 걸기 전까지
    형사들이 이전에 살았던 어떤 범죄자 때문에 수없이 찾아 왔더랬어요.

  • 27. 지금 사는 집
    '18.1.16 3:51 PM (58.122.xxx.92)

    이 얕은 야산을 끼고 있는 곳인데
    산책을 하다 보면 대략 다섯군데 정도 느낌이 쎄에 한 곳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자살 한 곳.

    그 곳중에 개발을 하면서 나무와 바위를 밀고 지형을 바꾼 곳은 그 느낌이 사라지더군요.
    이 동네 골목을 근방에 마실 갔다가 새벽에 집으로 돌아 올 때면 뭔가가 어깨를 툭 치고 지나가는 느낌도 더러 있었구요.


    딱히 그 존재의 이름이 귀신이라기 보다
    그냥 흩어지지 못한 에너지라고 봅니다.

  • 28.
    '18.1.16 4:12 P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

    설겆이 할때 한번씩 그래요
    집값 떨어질까봐 어딘지 말은 못하고 ㅠㅠ
    이 아파트가 여자들이 아프거나 못견디고 많이 나가는 터라네요 입주초엔 웃고 넘겼는데
    실제로 이혼이야기도 많고
    등등 암튼 좀 그렇긴 합니다

  • 29. 귀신
    '18.1.16 4:27 PM (182.31.xxx.139)

    은 있어요 전에 조그마한 아파트에 살았는데 이사 오자마자 방 모서리에 수시로 획~지나가는게 보였는데 섬짓한게 등골이 오싹해서 견디지를 못 하겠어서 결국 몇 달 못 살고 이사했어요 나중에 보니 귀신이 거기 머물고 있었음을 뒤늦게 알았다는..

  • 30. 가끔
    '18.1.16 5:28 PM (211.226.xxx.175)

    현관입구등이 저절로 켜질때가 있어요..
    그러면. 동수왔나. 어여와~~~ ㅎㅎ
    개그프로에서나오는 장면을 신랑이 해요..
    그래서 혼자 있어도 켜질땐무섭지않네요..

  • 31. ㅇㅇ
    '18.1.16 5:28 PM (121.168.xxx.41)

    조상님이 님 지켜주려고 먼 곳까지 가셨나보네요

  • 32. 기가허
    '18.1.16 5:47 PM (175.223.xxx.159)

    방에 누워있으면 쇼파에 남자둘이 앉아 얼마나
    떠드는지 웅성웅성
    시끄러워 나와보면 아무도없고
    아기낳고 몇달 안지나서 허해서
    그랬나봐요

  • 33. ..
    '18.1.16 6:46 PM (121.165.xxx.168)

    귀신은 자기 거처가 없어서 사람 속에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한데요

  • 34. 외국이라니깐 딱.
    '18.1.16 7:52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외로우시죠...
    그거 정신분열 초기증상 이에요.
    밖으로 나가서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시길요.
    일부러 한인교회가서 사교 하는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래요.
    많이 돌아다니면서 많이 말하고 소통을 하세요.....즐겁게 사세요.......그럼 없어질거에요.

  • 35. 아이사완
    '18.1.16 8:19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근데...
    그런건 대부분 뇌가 가끔 일으키는
    오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기운이란건 있겠지요.
    느껴지는 좋은 기운과 나쁜기운.

    믿음과 느낌이 몸을 변화시키는
    플라시보나 노시보가 생기기도 하구요.

    겁 많은 저는 생각은 이렇게 해도 무서워서
    교외 전원주택 같은 건 꿈도 못꿔요.

  • 36. ㅡㅡ
    '18.1.16 8:27 PM (223.62.xxx.168)

    전 친구와 산책하다가 둘이 같이 발없이 동동 떠서 오는 사람을 봤어요
    보자마자 둘다 한마디 말도 안하고 도망쳤는데 중간에 뒤돌아본 제 친구가

  • 37. 와우
    '18.1.16 8:36 PM (175.209.xxx.23) - 삭제된댓글

    윗님 쪼는 맛 쥐기네요.

    ㅋㅋㅋ

  • 38. 에너지 파장이
    '18.1.16 9:44 PM (175.223.xxx.55)

    바껴서 그런건지 한국에서는 귀신 안보던 사람들도 외국만 가면 보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관광가서도 많이 보고요.

  • 39. ....,
    '18.1.16 9:50 PM (121.137.xxx.71)

    귀신 발없다는 소린 많이들었어요 ㅠ 전 터 정말 안좋은집에서 너무 안좋은일만 생기다 막판에 꿈에 검은상복입은 십대단발머리 소녀가 골방에서 슥 나오는데 기겁 얼굴이 하얗다못해 퍼런기운이 근데 발이 없더군요 그러다 나가더라구요 그후에 바로 집옮겼습니다만...그귀신으로 집안이 시끄러웠다는걸 알았죠 정말 태몽처럼 선명한 꿈이었죠 ㅠ

  • 40. ....
    '18.1.16 9:54 PM (121.137.xxx.71)

    글구 전 가끔 휙 바람처럼 지나가는 기운을 느낀적있고 또 에너지들이 뭉쳐서 아지랭이처럼 모여있는걸 두번봤어요 한번은 화초사이에서 검은 아지랭이들이 피어오르더군요 한밤중에 깨다 봤고 또 오색찬란한 아지랭이들이 거실등에 뭉쳐서 한동안 있더라구요 이것도 한밤중에 화장실 가려다...ㅠ 무섭진않고 직감으로 영혼들같더군요 근데 웃긴건 제가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을 쓰는데 안경벗고도 너무 선명하게 보이던게 희안했던 느낌이었어요 시력하곤 상관없이 또렷이 보이나봐요 ㅋ

  • 41. 오잉
    '18.1.16 9:54 PM (220.70.xxx.152)

    저도 가끔 그런 느낌 받아요.
    슥 지나 간 것 같기도 하고,
    뒤에 누가 있는 것 같아 아이 이름 부르며
    돌아 보면 아무도 없어요.
    살짝 닭살 돋을 때도 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요.
    귀신이니 이런 존재라고 생각해 보지도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귀신 얘기 하시네요.

  • 42. ...
    '18.1.16 10:48 PM (1.237.xxx.189)

    귀신이 많은게 좋은거 아니죠
    음기가 세다는거잖아요
    음기가 센 곳은 인간에게 좋지 않다고 했어요
    넓은집에 사람이 한두명 살다보면 집이 무섭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는 팔고 나가야하는 시점이라네요
    사람(양기)이 집에 비해 적으니 음기가 곳곳에 많아져 그런 기분이 드는건데 사람에게 좋지 않다구요

  • 43. 위에ㅡㅡ님
    '18.1.18 11:31 AM (14.75.xxx.23) - 삭제된댓글

    제친구가 ? 그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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