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단기 건망증인데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래요.
무슨 요리를 하다 무슨 재료가 필요해 냉장고를 열면
어, 냉장고에 뭘 꺼내러 왔지.
부엌에 있다 뭘 가지러 거실로 가는 도중에
어, 내가 뭐 가지러 가고 있지.
노트북을 열었는데
어, 내가 이걸 왜 열었지.
ㅡ하는 식인 거죠.
물론 출산 두 번 한 뒤 건망증이 심해지긴 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근데 일 년 전 한쪽 난소 절제할 때 전신마취 이후 건망증이 더 심해졌다 싶더니
최근 두어 달 사이 너무 심해졌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치매가 온다고 하고
외할아버지가 치매셨던지라 가족력도 있겠다 싶지만
아직 40대 초반이라 이게 그냥 건망증인지 혹시 그런 초기 증상인지
너무 걱정됩니다
몇 년 전 봤던 영화 스틸 앨리스도 떠오르고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것인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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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에 단기 건망증?이 부쩍 심해졌는데..
. .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8-01-15 21:10:12
IP : 1.241.xxx.2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6 10:40 AM (1.236.xxx.75) - 삭제된댓글40대 초반 저도 그래요. 뭐 알아보려고 검색창 열고선 그 몇초 사이에 내가 왜왜왜??? 그러고는 실검 띡 클릭 ㅋㅋㅋ 누구 이름이나 단어 딱 생각안나서 그사람 그거 막 이러고 ㅋㅋㅋ 열심히 손써서 메모하려고 노력하고, 아몬드랑 호두 챙겨먹고 술 줄이고 합니다. 나이 들어가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하네요. 우리 운동 열심히 해서 노화를 좀 늦춰보도록 해요.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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