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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제가 이나이에 깨달은걸 아무도 안가르쳐줬을까요

.. 조회수 : 28,249
작성일 : 2018-01-15 18:44:18
사람 사는게 다 비슷하니 제 나이대에 먼저 가본 사람들은
지금 제 감정과 인생에 대한 깨달음이나 느낌이 비슷할텐데
왜 아무도 인생에 대해 안가르쳐준걸까요..

길거리서 보면 지금도 자기 아래 세대에게 아무말도 않고 퉁명스런 표정으로
의욕없이 살아가는 중년들 많은거 같긴합니다.

나도 니네 나이땐 몰라서 인생 낭비한게 많으니 너도 겪어봐라
하고 말안해준건가...........
저는 아래세대에게 열심히 얘기해주고 있긴합니다만..
IP : 58.126.xxx.122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8.1.15 6:44 PM (223.39.xxx.16)

    얘기해주세요. 저보다 위신지는 모르지만 ㅎ

  • 2. 직접 겪어보기 전엔 몰라요.
    '18.1.15 6:45 PM (211.48.xxx.61)

    게다가 아래세대에게 열심히 이야기해봤자, 퇴물 기성세대 취급이나 받기 일쑤라서요.ㅜ.ㅜ

  • 3. ㅁㅁ
    '18.1.15 6:46 PM (39.7.xxx.82) - 삭제된댓글

    제가 요새 느낀거를 님이 다 말해주네요...
    아무도 안알려주더라구요 .....

  • 4. MandY
    '18.1.15 6:46 PM (121.166.xxx.44)

    들을 마음이 없는 사람에게 말해봤자 꼰대짓이니까요 다 본인이 겪어봐야 아는듯...

  • 5. ...
    '18.1.15 6:47 PM (61.252.xxx.75)

    꼰대 취급받아요.
    사람은 자기가 당해보지 않음 아무리 말해줘도 몰라요.

  • 6. 그게
    '18.1.15 6:47 PM (175.223.xxx.201)

    원치않는 상대에게 말하면
    그게 꼰대예요

    사람이 다 달라서 깨닫는거 또한 다 다르거든요

  • 7. 말해주면 뭐해요
    '18.1.15 6:47 PM (116.121.xxx.93)

    겪어보기 전에는 다 귓등으로 듣죠

  • 8. ㅁㅁ
    '18.1.15 6:47 PM (222.111.xxx.107)

    제가 요새 느낀거를 님이 다 말해주네요...

    아무도 안알려주더라구요 .....

    그냥 너희도 겪어봐라 인듯요....

  • 9. ㅇㅇ
    '18.1.15 6:48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얘길해도 안들을걸요ㅎ
    들을마음이 있는 사람이 열심히 쫓아다니며 물어보고
    그래야 하는듯

  • 10. 그누구의 탓도 아닌
    '18.1.15 6:48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지나고 보니 부모님 주변 어른 선생님 기타 마르고 닳도록 다 말씀해주셨는데...
    자기 그릇만큼 이해하고 깨닫는거죠.

  • 11. 대부분
    '18.1.15 6:49 PM (121.172.xxx.28)

    이야기 해줘도 안 들어요.
    내 일은 내가 한다 라는 자신감과 만용이 있고요.
    성찰이라는 것도 뼈아픈 실패가 있어야 되는거잖아요.

  • 12. 님은 안들었다 하겠지만
    '18.1.15 6:50 PM (14.47.xxx.229)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이 벌써 말해 주셨을걸요 님이 귀담아 듣지 않았을 뿐이죠

  • 13. 어차피
    '18.1.15 6:5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꼰대 소리듣고
    그 말에 반발감 생겨서 나를 더 업신여길거라는거 알아서 그랗죠.
    원글님 주위 더 어린 사람한테 한번 해보시면 알거예요.
    겉으로는 네네~ 이러고나서 점점 얼굴보기 힘들어질겁니다.

  • 14. 낸시랭
    '18.1.15 6:54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말해줘도 욕먹을 것 같네요.

  • 15. 여기서
    '18.1.15 6:55 PM (222.114.xxx.110)

    고민글에 조언해주면 빽~~하는 댓글 안보셨나봐요. 해줘봐야 내게 남는 것도 없는데 할 이유가 없어요. 정말 간절해 보이는 사람은 딱하니까 조건없이 해주는거죠.

  • 16. ..
    '18.1.15 6:55 PM (211.209.xxx.234)

    무슨 얘길 해 주고 싶으신지 듣고 싶어요.

  • 17.
    '18.1.15 6:56 PM (211.48.xxx.170)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 말을 해줘 봐야 소 귀에 경 읽기고
    사람은 자기가 직접 겪어 봐야 진정으로 깨달을 수 있다는 말 한 번도 안 들어 보셨어요?
    분명 들어 보셨을 텐데 원글님도 무시하고 계신 건 아닌지요.
    다른 젊은이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좋은 말씀은 듣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들려 주세요.

  • 18. 그게
    '18.1.15 6:56 PM (39.7.xxx.80)

    사람이라는 존재가 원래
    무조건 남의말을 따라듣게되는 존재가 아니예요

    둘 관계가 마음이 열려있고
    또 조언을 구하고싶을만큼 존경이 있으면
    그때는 먹히죠

    그외에는 다 꼰대예요
    서로의 삶도 다르고요
    우리는 각자만의 우주에서 살고있으니까요

  • 19. 오드
    '18.1.15 6:56 PM (220.89.xxx.153)

    그거 길게 얘기하는게 꼰대질입니다
    나이 들어서 식사자리회식자리에서 조언이랍시고 자기얘기 길게하면 늙은거에요

  • 20. 말해줘도
    '18.1.15 6:57 PM (211.215.xxx.107)

    들을 자세가 되어 있지 않았을 걸요
    그리고
    중년은 중년대로 삶이 버겁습니다
    제발 남 탓 좀 하지 말고 자립합시다

  • 21. 그리고
    '18.1.15 6:58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깨달은것 여기서 한번 얘기해보실래요?
    반대로 깨달은 사람도 반드시 있거든요
    인생의 출발선과 처한환경.시대.
    그리고 각자의 기질.. 다 다 다르니까요

  • 22. 그리고
    '18.1.15 6:58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깨달은것 여기서 한번 얘기해보실래요?
    그것거ᆞ 반대로 깨달은 사람도 반드시 있을겁니다

    인생의 출발선과 처한환경.시대.
    그리고 각자의 기질.. 다 다 다르니까요

  • 23. 그리고
    '18.1.15 6:58 PM (39.7.xxx.80)

    깨달은것 여기서 한번 얘기해보실래요?
    그것과 반대로 깨달은 사람도 반드시 있을겁니다

    인생의 출발선과 처한환경.시대.
    그리고 각자의 기질.. 다 다 다르니까요

  • 24. ㅡㅡ
    '18.1.15 6:59 PM (223.62.xxx.207)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25. ...
    '18.1.15 7:01 PM (59.20.xxx.28)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말.
    "그때가 좋을때다"

    듣기전엔 몰랐는데 듣고나서
    지금이 참 좋구나.
    좋은 시절 만끽하며 감사하고 하루 하루 알차게
    보냈던 사람 손들어 보라면 몇명이 될지요..

  • 26. ..
    '18.1.15 7:06 PM (220.121.xxx.67)

    그냥 덤덤하게 말하는 사람이 있겠냐고요..
    조아리길 바라고 위에 군림하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죠

  • 27. ㅇㅇ
    '18.1.15 7:06 PM (175.115.xxx.92)

    자식들도 안듣는게 조언이예요.
    말이 조금만 길어져도 싫은티 얼마나 내게요.
    본성이 가시밭길 험한길이라도 직접 경험하는게 사람인거 같아요. 나도 그렇고,,^^

  • 28. 어렵죠
    '18.1.15 7:07 PM (112.161.xxx.40) - 삭제된댓글

    님이라서 지금 그걸(?) 깨달은 거에요. 어떤 사람은 그걸 더 일찍 깨달았을 수도 있고 훨씬 더 늦게 깨닫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각자 인생에 담긴 게 다르고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다르고 그 그릇이 처음에 놓여 있던 자리가 다르고 모든 게 달라요. 그래서 알려줄 수도 없고 알려줘도 소용없고 알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어요.

  • 29. 니이예, 니이예에...
    '18.1.15 7:08 PM (112.219.xxx.68)

    꼰대 납시오!!!!

  • 30. 원치 않는 조언은
    '18.1.15 7:08 PM (116.123.xxx.210) - 삭제된댓글

    오지랖 또는 잔소리일뿐.

  • 31. . .
    '18.1.15 7:10 PM (58.143.xxx.203)

    도대체 뭔데요???

  • 32. ....
    '18.1.15 7:14 PM (39.7.xxx.143)

    해줘도 오지라퍼 잔소리라고 무시했을 것을.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지 왜 남탓인지??

  • 33. 인생이란게
    '18.1.15 7:17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무슨 벼락공부처럼
    누가 가르쳐줘서 아는게 아니고,

    일상의 삶에서 인간의 희노애락을 직접 보고 느끼고,
    책이나 영화 연극으로는 간접경험도 해가면서
    오랜시간에 걸쳐 스스로 깨우쳐가는거에요.

  • 34. ..
    '18.1.15 7:23 PM (223.38.xxx.107)

    상대가 듣고싶다고 하나요? 상대 의향과 상관 없이 내가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은 오지랖이고 꼰대짓 인데요.

  • 35. ...
    '18.1.15 7:25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꼰대취급 받아요 222333444

  • 36. ...
    '18.1.15 7:36 PM (1.238.xxx.11) - 삭제된댓글

    전 아무도 안가르쳐줬다는 생각보다는 예전에 들었던 그 말이 그 뜻이구나~
    그런 생각은 가끔해요.
    본인이 의견을 구하는게 아니라면 말해도 못 알아들어요.
    그냥 듣기 싫을 뿐이지~

  • 37.
    '18.1.15 7:40 PM (117.111.xxx.179) - 삭제된댓글

    말해줘도 넌할거 다했으니 그런말 할수있지 하는데
    뭐한다고 욕먹어가면 계속말해줄까요

  • 38. ....
    '18.1.15 7:40 PM (221.164.xxx.72)

    아래사람에게 열심히 설명.....
    꼰대들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아무리 설명해줘도 자기가 직접 느끼기 전까지는 몰라요.
    직접 느끼는 것도 님과 백팔십도로 다르게 느낄 수도 있고요.

  • 39. 꼰대됩니다
    '18.1.15 7:44 PM (220.73.xxx.20)

    말해줘봤자 꼰대 취급 받는 거 아니까 안해줘요
    아직 경험이 모자라십니다

  • 40. ....
    '18.1.15 7:47 PM (221.157.xxx.127)

    뭘깨달으신건데요 친구들보니 나이드니 더 편협해지고 말도 안통해지던데 자기생각만하고 이기적

  • 41. 요리왕이다
    '18.1.15 7:49 PM (122.47.xxx.186)

    깨달음이 와도 그걸 실행하고 사시나요? 그걸 조용히 실행하고 살면 그 모습을 보는 누군가는 꺠닫게 되겠죠..말로는 소용없어요.애 안키우시나요? 그 나이때 우리애 한테 인생은 이런거다 하면 잔소리 취급받더군요.그래 느껴봐라 하고 가만 바라보고 있다가 시행착오가 실패로 끝날즈음 말해주면 받아들일때도 있더군요..하물며 남한테 왜 왜 말합니까? 내 자식도 이리 힘들게 받아들이는데..뭣하러.

  • 42. 그래서
    '18.1.15 7:54 PM (115.164.xxx.65)

    크게될 그릇의 사람은 나이 많은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겁니다.
    대부분은 평범하기때문에 귓등으로도 듣지 않죠.
    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저도 우리 아이에게 아무리 말해줘도 지금 깨닫지 못하니
    니가 필요하면 물어라 합니다.

  • 43. ...
    '18.1.15 7:57 PM (211.203.xxx.105)

    무슨 묘책같은 대단한 비밀이 있는것도 아니고
    관심없고 못깨닫는사람 눈엔 그저 교과서같은 뻔하고 전형적인 말들일텐데...이미 경험한 자, 뼈저리게 실패해본자의 관심도와 어찌같을 수 있겠어요.
    이미 그런말들 책, 인터넷만 봐도 내 삶의 고민을 유형별로 걱정해주고 바르게 이끌려는 각 전문가들의 수천,수만개의 글이있어요. 굳이 내앞에 누군가가 얘기해줘야할 건 뭔가요. 깨달을 마인드가 되있으면 스쳐읽은 문장하나에도 깨달음을 얻고 닫혀있으면 주위사람들이 하나같이 똑같이 말해도 '나에대해 뭘 안다고~!' 관심없어요.

  • 44. ....
    '18.1.15 8:22 PM (221.157.xxx.127)

    독서를하셨어야죠 그리고 티비 강연만들어도 주위사람보다 좋은말 많이 들을 수 있음

  • 45. 친정아버지
    '18.1.15 8:22 PM (112.170.xxx.103) - 삭제된댓글

    조실부모하셔서 자라는 동안 부모의 그늘이 늘 그리우셨대요.
    누군가 이럴때 내게 조언을 해줬으면, 미리 알려줬더라면...원글님과 같은 심정이셨나봐요.

    그래서 자식들에게 말씀이 참 많으신데...심정적으로는 알겠으나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늘 다그치고, 자식들 못믿고 기다려줄줄 모르시고, 본인은 훈계라고 생각하시나 자식입장에선
    벌써 여러번들은 옛날 이야기 간섭일때가 많아요.

    옛날 분이니까 자식들 얘기 들어봐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조언해주고..이런 방식 모르시겠죠.
    윗 사람의 조언이 효과가 있으려면 그래도 좋은 형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46. 친정아버지
    '18.1.15 8:23 PM (112.170.xxx.103)

    조실부모하셔서 자라는 동안 부모의 그늘이 늘 그리우셨대요.
    누군가 이럴때 내게 조언을 해줬으면, 미리 알려줬더라면...원글님과 같은 심정이셨나봐요.

    그래서 자식들에게 말씀이 참 많으신데...심정적으로는 알겠으나 방법이 중요하다고 생각돼요.
    늘 다그치고, 자식들 못믿고 기다려줄줄 모르시고, 본인은 훈계라고 생각하시나 자식입장에선
    벌써 여러번들은 옛날 이야기와 지나친 간섭일때가 많아요.

    옛날 분이니까 자식들 얘기 들어봐주고 보듬어주고 그리고 조언해주고..이런 방식 모르시겠죠.
    윗 사람의 조언이 효과가 있으려면 그래도 좋은 형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47. ....
    '18.1.15 8:25 PM (121.140.xxx.155)

    82명언이 언제부터 있었는가요
    갈수록 맞다 맞다 생각들어요

  • 48. happy
    '18.1.15 8:34 PM (122.45.xxx.28)

    그래서요? 원글은 여기 밝혀줘야 앞뒤 맞는거죠.
    안가르쳐 주면 님도 혼자만 알겠다?

  • 49. ....
    '18.1.15 8:34 P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30대후반에 문화센터에서 같이 수업듣던 50대분에게
    젊어서부터 치아관리 잘하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40대를 잘 보내라는 말과 더불어서요
    그분이 말이 많은 분이 아니었는데 저에게 저런 얘기를 조근조근 짧고 굵게 해 주시더라구요
    그때 저는 무슨 말인지 다 알아들었어요
    이제 저 50대 들어서는데 그때 저에게 그 얘기 해준 그분
    아직도 고마워요
    굉장히 고운 분이었는데..^^

  • 50. 건강
    '18.1.15 8:35 PM (14.34.xxx.200)

    얼마나 그랬으면
    책제목도 있겠어요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51. GR
    '18.1.15 8:43 PM (210.183.xxx.241)

    가르쳐주면 잔소리한다고 GR
    말없이 지켜봐주면 안가르쳐줬다고 GR

    오늘 제가 읽은 시에 그런 내용이 있더군요.
    배추도 그냥 크는 게 아니더라.
    겉잎을 벌레들에게 내어주며 속이 야물어지더라.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더라.. 하는 시예요.

    저 시인은 배추 하나 보면서 저런 삶의 지혜를 얻었으나
    우리같은 일반인은 그런 통찰력이 없다면
    최소한 저런 짧은 글에서도 배우면 되지 않나요?
    저런 내용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에 널리고 널렸어요.

  • 52. ...
    '18.1.15 8:51 PM (121.88.xxx.85)

    인생사에 진리가 어딨어요.
    노인네들 퍼나르는 카톡같은소리, 누가 듣고 싶어한다고..

  • 53. 좋다
    '18.1.15 9:14 PM (39.7.xxx.80)

    배추도 그냥 크는 게 아니더라.
    겉잎을 벌레들에게 내어주며 속이 야물어지더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머 이글 너무 좋아요...!!

  • 54. ...
    '18.1.15 10:25 PM (61.80.xxx.102)

    그런 조언 들어도 그런가 보다...
    별생각 없이 흘려듣고 말았는데
    지나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자식들도 이야기해 줘도
    아,알겠어!하고 귀찮아하며
    건성으로 듣는데요.
    님도 아마 그나이때 누군가가
    알려줬을 수도 있을 텐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넘기고
    기억 못 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 55. 요리왕이다
    '18.1.15 10:48 PM (122.47.xxx.186)

    아 그리고 자기가 느낀 진리라고 느낀것들 있죠..그거 다 안맞아요..이거 왜 말하냐면
    저번주에 우리애랑 밥먹고 나서 커피 마시러 나갔거든요.저는 뜨개질 하고 우리애는 책읽고 그러고 있는데 옆테이블에 4인가족이 들어왔어요..첨엔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엄마라는 분 목소리톤이 너무 커서 어쩔수 없이 듣게 되었거든요.자기 인생 살아오면서 느낀것들 이야기하면서..작은애가 특목고에 가나보더라구요.그러면서 중학교까지 살아온 인생 이야기 하면서.친구정리.그리고 누구누구랑은 게임만 하니깐 하지말고..꼭 집어 친구 이름까지 다 말하면서 그애랑은 사귀고 그애는 쳐내고.누구는 이래서 안되고.아무튼 일장연설을 자기가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그래서 엄마는 후회했다.너는 그렇게 살면 안된다라는 식으로 애 인생 엉망으로 휘잡아 놓으면서 교통정리 하더군요.
    아빠도움이 필요할때 눈치주면 아빠가 살아보니 인맥이 최고더라..그러니 너도 지금부터 인맥관리 해야 한다 이럼서 친구누구구누구 누구집 이런애들만 사겨라 뭐 암튼 그런식으로 말하는데 큰애는 대학생 같고 동생이랑 둘이서 조용히 부모말 듣더군요.
    내가 볼땐 그 부모님 살아온 그 진리가 저는 그런 진리와 전혀 다른 진리를 느끼고 사는사람이라.
    우리애랑 들으면서.무슨 가정교육이 저렇냐 그럼서..ㅋㅋㅋ 나중엔 넘 시끄러워서 나왔어요.
    그니깐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어떤 경험이나 결론이 도대체 무슨기준으로 남의 인생에서 어떻게 작용할지.
    우리는 사실상 몰라요.
    그리고 그 진리라고 느낀것들을 누구에게 강요해서도 조언이라고 강요해서도 안되요..

  • 56. 위에 점4개님~
    '18.1.15 11:22 PM (124.111.xxx.38)

    문화센터에서 만나셨다지만, 정말 좋은분이셨나봐요..
    인복 있으셨네요.

  • 57. 저도
    '18.1.15 11:27 PM (182.228.xxx.161)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같아요.

    가족이라 하더라도요.

  • 58. ㅇㅇ
    '18.1.15 11:48 PM (58.231.xxx.98)

    깨달음을 알려주신 분들이 많이 계시죠.
    공자. 맹자.부처님 .예수님. 등등.~~~.
    원글님이 시야가 좁았을 뿐이죠.
    보이는만큼 자기세상 이랍니다.

  • 59. 그런
    '18.1.16 12:06 AM (1.254.xxx.158) - 삭제된댓글

    연륜있는 분을 만나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함도 원글몫이지 않을까요?
    왜냐고 묻는건 본인한테 물어야지 않나요

  • 60. 남탓
    '18.1.16 1:33 AM (221.148.xxx.49)

    당시 말했으면 들었을 것 같아요? 노노
    그래서 그렇게 책 읽어라해도 그것조차도 안하는데
    설마 이 말도 못들어봤다면 거짓말.

    아무도 안가르쳐주면 남탓할게 아니라
    찾아아죠. 그게 차이예요. 왠만한거 활자로 책에 다 있어요.

    이건 남탓일뿐

  • 61. 대개가
    '18.1.16 1:34 AM (110.8.xxx.101)

    이런 경우 주위에서 이미 다 얘기해줘도 자기가 안들어놓고
    왜 나한테 얘기안해줬냐고 원망하는 경우 많이 봤네요.

  • 62. 지금은 다른가요
    '18.1.16 6:14 AM (59.6.xxx.151)

    잔소리, 비난으로 들으셨겠죠

  • 63. 무슨요
    '18.1.16 8:21 AM (58.234.xxx.195)

    진리는 길에 널려있어요. 님이 그동안 들을 귀가 없었던거지. 아님 그 소리들이 님의 인생타이밍에 안맞았다거나. 그러나 그런 소리들을 자기 인생에 그때그때 끌어다 쓰는건 자기 몫이예요. 물론 인생에 아주 중요한 시기에 나에개 딱맞는 말을 해줄 멘토가 있다면 좋겠지만 타인이 또 인간이린 한계로 얼마나 그렇게 할수있겠나요. 진리가 널렸다는게 티비만 틀어도 드라마에서도 말해주고
    님 학창시절 공부열심히하라고 공부가 제일쉽다고 하는 선생님도 분명있었을꺼고 그렇지 않니요?

  • 64. .....
    '18.1.16 8:29 AM (222.108.xxx.152)

    진리는 도처에 2222

    학생에게 지금 공부 열심히 해라..
    부모 살아계실 때 효도해라..
    형제자매간에 우애있게 지내라..
    다들 들어서 아는 얘기죠..
    결국 중요한 것은 말하는 논리의 전개, 실례를 어떻게 곁들이는지, 말하는 방식.. 그런 것인 듯 해요..
    그런 과정을 거쳐서 결론에 도달하면 누군가의 의표를 찌르지만
    그냥 마구잡이로 결론만 밀어붙이면, 그냥 꼰대 되는 거죠 ㅠ
    경험에서 우러난 실례, 감동적인 실례.. 로 서두를 시작해서 결론으로 나아가면
    그나마 듣는다고 생각해요...
    말하는 방식도, 거부감 없게 말해야 하고요.

  • 65. 저도
    '18.1.16 8:29 AM (175.213.xxx.5)

    옛말이 하나 틀린거없구나 하고 맙니다
    누구나 사는거 다 틀린데 그걸 뭐 말하나요
    자신이 겪어보지 않음 몰라요

  • 66. .......
    '18.1.16 9:42 AM (211.105.xxx.177)

    Youth is wasted on the young-Oscar Wilde

  • 67. ..
    '18.1.16 9:48 AM (123.143.xxx.86)

    똑같은 말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본인처지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내 상황에서 겪었던걸 정반대의 상황인 사람에게 조언이라며 열심히 얘기한다면
    그사람이 조언이라고 생각할까 싶네요.
    그냥 지나는 말로 나는 이런삶을 살고 이런생각을 갖고있다정도가 낫지 않나싶네요.

  • 68. 참 댓글들도
    '18.1.16 9:50 AM (14.52.xxx.212)

    원글님이 듣고 싶었던 말이 꼰대같은 말들이었을까요? 저도 원글님같은 생각 많이 합니다. 밥상머리교육이라며

    정말 밥상머리에서 잔소리 하는 거 말고 살아보니 가치를 둬야 하는 것들은 이런 것이었다거나 이런 류의

    사람은 정말 어떤 배신을 꼭 하더라 라던가. 어떤 물건을 계속 사용하면 어떤 관절이 고장나니 몸을

    아끼라던가 말이죠.

    제가 저보다 어린 사람들한테 해주는 조언을 기계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하라에요.

    제가 50넘어보니 부지런떤다고 몸만 혹사해봐야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표도 않나고 나만 고달프더라구요.

    핸드블렌더 매일 10년 넘게 사용했더니 오른쪽 엄지 관절에 힘이 안들어 가서 연필도 잘 못잡아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죠.

    별로 어렵고 힘든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전 나이먹었다고 어른으로 대접하고 싶은 생각 조금도 없어요.

    살아보니 나이만 헛먹고 대접만 받으려는 노인네들이 넘 많아서요.

    우리나라 정서상 나이많으면 무조건 어른 대접이라는 이상한 고정관념땜에 많은 젊은애들이

    마음 고생이잖아요.

    욕먹어 마땅한 노인네들이나 어른이라고 호칭받는 인간들은 욕을 해주는게 맞다고 봐요.

  • 69. 웬남탓
    '18.1.16 9:53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이미 직간접적으로 접했지만, 님이 한 귀로 흘린 거에요.
    이제야 나이들어 깨달은 것들이구요.

    님이 아무리 젊은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한들, 갸들도 듣지 않습니다.
    원글님처럼 나이 들어봐야, 아~~~ 그게 그거구나 하는 거지.

    세상 이치가 다 그래요.

  • 70. mom
    '18.1.16 10:26 AM (1.241.xxx.79)

    *사람이 일생을 살며 깨닫는 길
    생지-배운적 없어도 나면서 부터 아는 것> 고수
    학지-책이나 스승을 곁에 두고 배우는 것>중수
    곤지-괴롭고 곤람함을 거쳐서 힘겹게 배우는 것>하수
    하우-힘든상황을 겪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하등
    우리는 과연 어디에 속할까요~~~??
    저는 어릴때는 곤지 나이들어서는 학지가 되어 가는 길 입니다.^^

  • 71. ...
    '18.1.16 10:59 AM (1.236.xxx.75) - 삭제된댓글

    배추도 그냥 크는 게 아니더라.
    겉잎을 벌레들에게 내어주며 속이 야물어지더라.

    저도 이 말씀 참 좋네요 ^^

  • 72. 고마워요
    '18.1.16 11:30 AM (1.240.xxx.56)

    좋은 말씀들 저장합니다.

  • 73. 쫌 특이하신분이신가
    '18.1.16 11:34 AM (211.253.xxx.34) - 삭제된댓글

    아랫세대에게 열실히 애기해주신다니 식겁합니다.

  • 74. 쫌 특이하신분이신가
    '18.1.16 11:36 AM (211.253.xxx.34)

    아랫세대에게 열심히 애기해주신다니 식겁합니다.

  • 75. 어머
    '18.1.16 11:40 AM (122.62.xxx.27)

    mom 님 말씀 좋아요.... 저도 그런거같아요, 적어도 하우 는 되지말아야겠죠.

  • 76. 가르쳐 드립니다
    '18.1.16 12:22 PM (210.183.xxx.241)

    저는 원글님이 이제부터 아랫세대에게 열심히 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를 멈춰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고
    여기에서도 무수히 반복되는 말이죠.
    한 살이라도 더 살았다고 가르치고 싶어서 하는 말이
    결국 꼰대질밖에 안되는 이유는
    사람들은 직접 경험하고 싶어하고
    자기 삶에 주인이 되고 싶어해요.
    비록 지금 자기가 겪는 일을 다른 모든 사람들이 다 겪었다 하더라도 본인에게는 처음 있는 자기만의 일이니까요.
    그 귀중한 경험들을 원글님이 미리 말해서 김을 뺄 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너도 겪어봐라'라는 생각을 했을 거라는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분인데
    삶에 대한 깨달음 역시 그리 건전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좀더 진지하게 성찰하고 통찰하며 자기 삶에 집중하시고
    아랫세대들은 우리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 거라는 신뢰와 격려만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 77. ...
    '18.1.16 12:55 PM (1.243.xxx.193)

    아이들한테 공부해라 공부해라 하며 말해도 그 나이때는 모르잖아요.
    우리는 지금 다 겪고 나니까 그때 더 좀 할껄...하는 후회아닌 후회도 하지만...
    마찬가지죠...

  • 78. ....
    '18.1.16 2:26 PM (221.141.xxx.8)

    댓글 좋네요~~

  • 79. ㅣㅣ
    '18.1.16 2:51 PM (121.145.xxx.122) - 삭제된댓글

    뭘 깨달았고 뭘 얘기해주고 있는데요?
    윗세대 한테 뭘 못들어 불만인가요?
    밑도 끝도 없이

  • 80. ···
    '18.1.16 3:42 PM (58.226.xxx.35)

    무슨 소리인지 알겠어요. 저도 나이 먹으면서 '그 말이 맞는거였어'하는 생각 많이 하거든요. 그렇지만 저는 어린 사람들한테 얘기 해주진 않아요. 귀담아 듣지않고 꼰대 답답이 취급했던 과거의 저와 제 친구들을 알거든요. 말해봤자 내 입장만 우스워지기가 불보듯 뻔해서 그냥 아무말 안합니다.

  • 81. 책속에
    '18.1.16 5:14 PM (125.128.xxx.77)

    다 있잖아요..
    원글님이 안받아들이신거 아닐까 요..

  • 82. 나는 하는데,왜 너는 안해주냐
    '18.1.16 5:48 PM (210.210.xxx.231)

    고 볼멘소릴 하는데,왜 가르치나요?

    그리고 누가 누굴 가르치나요?ㅋ

    원글님은 겸손하지 못하고,남탓을 하는데,아마 좋은 소릴 해도 그걸 못받아들였을거예요.

    사람은 자기 그릇만큼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대단한거예요.보통 사람들은 남의 말을 안듣죠.

  • 83. 낫씽낫씽
    '18.1.16 6:29 PM (110.12.xxx.54)

    저장합니디

  • 84. .....
    '18.1.27 2:30 AM (114.200.xxx.153)

    깨달은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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