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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박하게 공부해보신분..

에이비씨 조회수 : 6,061
작성일 : 2018-01-15 16:48:33
그때 정말 잠 안오시던가요?ㅠㅠ
몰입의 경지에 이르면 잠이 정말 안오나요
IP : 221.146.xxx.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5 4:49 PM (220.85.xxx.236)

    공부뿐이 아니고 무언가에 몰입하면 잠이나 기타 잡생각 안나더군요

  • 2. 놀자
    '18.1.15 4:50 PM (180.69.xxx.24)

    네..전 그렇더군요.
    새벽 3~4시까지 빠져서 공부하고
    아침에 인나서 또 도서관 가고...

  • 3.
    '18.1.15 4:54 PM (211.214.xxx.213)

    하루종일 공부하니 밤에 잠이 쏟아지긴 하지만
    새벽에 잠깐이라도 선잠 깨는 순간이 있으면 정신이 바로 번쩍 들고 눈이 떠지죠.
    마음이 불편해 누워있어도 편하지 않고..

  • 4. 에이비씨
    '18.1.15 4:58 PM (221.146.xxx.17)

    그렇다면 그렇게 절박했던 원인이 뭔가요?
    전 상황이 매우 긴박해요...근데도 절박함이 안느껴져요
    태생적으로 느긋한 성정은 절박함도 잘 못느낄까요?
    ㅠㅠ

  • 5. ...
    '18.1.15 5:02 PM (175.223.xxx.52)

    상황은 절박하지만 본인이 실감을 못하거나 게으르면 뭐...

  • 6. 저요
    '18.1.15 5:06 PM (121.141.xxx.23)

    태생적으로 느긋한 성정인데 덜 다급해서 그래요.
    정말 다급하면 절박해져요.
    잠이 안오지는 않고 잠은 잘자는데 꿈을 꾸더라구요.
    제가 대학 졸업하고 낙하산 입사를 했는데
    그 회사가 영어를 아주 잘해야 하는 곳..
    졸업하고 취업할 생각도 없어서 준비도 안했는데
    우연히 입사를 하게되서 영어가 많이 모자랐어요.
    새벽에 한타임, 퇴근해서 두타임 영어수업 듣기를 1년을 했네요.
    내 생애에 그리 열심히 공부한 적이 없었어요.. ㅋ

  • 7. 대단하네요.
    '18.1.15 5:06 PM (39.7.xxx.146)

    전 절박해도 안되던데..ㅠㅠ

    게다가 전 생활비가 떨어져서
    쌀살돈이 없는데도
    일하기 싫어서 계속 미루고 안했어요.ㅠㅠ

    일 받아서 하는 프리인데
    일 받지도 않고 잠만 잤다는ㅠㅠ

  • 8. ......
    '18.1.15 5:08 PM (72.253.xxx.139)

    정말 절박하게 공부해봤어요. 눈 뜨고 있는 때에는 화장실 갈 때도 밥먹을 때도 뭘 보면서 했을 정도니까요. 저는 도저히 잠은 못줄이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10시간씩 푹 자고 대신 깨어있는 14시간 동안 열심히 하자 해서 14시간 공부하면 꿈에서도 공부를 해요. 자고 일어나면 뭘 공부했는지 생각날 지경.
    저는 제 인생을 걸고 도박을 한거나 마찬가지라서 정말 절실했고 절박했어요. 다시 그렇게 하라면 전 못할듯요.
    아직 잠이 온다는 건 말만 절박한 거 아닌가 싶네요. 정말 궁지에 몰리듯 절박하면 잠이 문제가 안되더라구요. 나중엔 10시간씩 잘 수도 없더라구요. 전 정말 모든 걸 쏟아부은 후에 시험 끝나고 일주일 지난 후부터 기가 빨린듯 두어달 앓아누웠을 정도였거든요.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절대 못하겠지만 인생에서 한 번쯤 내 모든 열정과 젊음을 불태워봤단 생각에 가끔 그 시절 떠오르면 스스로 대견스럽다 생각해요 ㅎㅎ

  • 9. 이런저런ㅎㅎ
    '18.1.15 5:10 PM (223.62.xxx.173)

    1년 동안 3시간 자고 공부 했어요~ 새벽 3시까지 공부하고 6시에 또 학원가고... 잠이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인생 끝날까봐 무서웠어요 ㅋ

  • 10. ......
    '18.1.15 5:18 PM (72.253.xxx.139)

    위엣분. ㅎㅎ 맞아요 저도 잠이 문제가 아니라 인생 끝날지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감이 잠을 이기더라구요.

  • 11. ㅠㅠ
    '18.1.15 5:24 PM (112.211.xxx.187)

    저 잠순인데 정말 절박할땐 잠도 안오더라구요..
    아직 덜 급하셔서 그래요..

  • 12. 둥둥
    '18.1.15 5:26 PM (211.253.xxx.34)

    절박한 공부... 댓글이 도움이 됩니다.

  • 13.
    '18.1.15 5:44 PM (211.214.xxx.213)

    잘 다니던 대기업 사표내고 의대 편입시험 준비했어요.
    나이는 서른,
    뜨뜻미지근하게 보험처럼 사귀던 사람과는 도저히 마음이 안 끌려서 헤어지고
    동생은 먼저 결혼하고
    좋은학교 졸업했지만 Imf로 엉망인 시기여서 재취업 가능성은 없고
    부모님은 보증 잘못 서셔서 집 경매 당하고...
    ㅎㅎ
    많이 절박할 만 했죠?
    1년 미친듯이 공부해서 편입했고, 그때 떨어졌으면 어떻게 됐을까 아찔해요. 늦은 결혼하고 지금은 편하게 잘 삽니다.
    국가고시 볼 때에도 그렇게 절박하진 않았어요.

  • 14.
    '18.1.15 5:44 PM (223.62.xxx.196)

    절박하게 공부하셨다는 분들 진정 멋지네요.
    사람이 평생 그렇게 살 수는 없겠지만 이왕 이런세상
    인간으로 태어난거 건강한 정신에게 줄수 있는
    최고의 선물 아닌가요. 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 예술
    모든 분야에서요. 그냥 범인은 멀뚱멀뚱 우와. 쩐다~
    구경만 하며 사는거구요ㅎㅎ

  • 15. 아아오우
    '18.1.15 5:45 PM (117.111.xxx.194)

    다들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16. ....
    '18.1.15 5:46 PM (123.213.xxx.82)

    댓글보니 저도 절박하게 공부 해보고 싶네요

  • 17. 몰입
    '18.1.15 6:08 PM (39.7.xxx.23)

    정말 절박하면 원글님이 말한 “몰입의 경지” 가 무엇인지 알게되더라고요.
    저는 책을 읽으면 한 페이지 안에 내용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속독이라고 하죠? 글자들이 이미지가 되어 스캔되어진달까.
    그런 겸험을 했네요.
    진심 절박했거든요.

  • 18. 취직
    '18.1.15 6:14 PM (223.33.xxx.237)

    취직할려고 할때 정말 열심히 했어요. 잠은 8시간 잤는데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원래 사람들 만나는것 좋아하는데 그때는 커피마시는 시간도 아깝더라구요.
    아마 고등학교때 그렇게 했으면 좋은 학교 갔을것 같을것 같았어요. 그땐 취직이 정말 절박했어요.

  • 19. 그러게요.
    '18.1.15 6:27 PM (1.224.xxx.99)

    절박해지니깐 발 밑에 깜장색 블랙홀이 열리더군요. 정말로 딱 눈에 보입디다.
    아이고...내가 공부 안하고 못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게되겠구나.
    미국에 조기유학 보냈거든요.
    와 미칠거 같았어요. 내일 할 공부까지 하려는데 다 못보니깐 새벽2시에도 잠이 안옵디다. 진짜 눈이 떙글해져서 책만 보게 됩디다.
    사실 한국서 꾸진 고등학교 전교 꼴지 였어요........미국 손꼽히는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울 엄마아빠 나 들어갔다니깐 한단말이 공부 열심히해라. 였어요. 헐.
    아니 미국만 애 가져다놓으면 저절로 명문대입학 하는줄 아나봅디다. 와...................개자증.
    하바드쯤은 들어가야 오 열심히 했구나 했을듯.

  • 20. 공부
    '18.1.15 6:32 PM (211.108.xxx.4)

    중딩때 벼락치기로 공부했는데요
    딱 일주일 공부했는데 집중한건 3-4일정도 그리고 시험기간 일찍 끝나서는 매일밤 꼬박세고 공부했어요
    분.초단위로 나눠 공부했는데 시험보고 낮잠 1시간정도 자고 밤세고 공부..새벽이 되면 더 많은 초롱초롱 등꼴 오싹했던 기억이 있구요
    대학을 늦게 갔는데 장학금 못받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알바하며 진짜 죽도록 공부 ..지하철에서나 이동할때 밥먹으면서도 공부했어요 잠은 커녕 공부하면서 시간보면 자꾸만 돌아가는 시간들 등이 서늘해지고 조급함이 앞섰네요
    그리 공부하니 결과는 무지하게 좋았어오ㅡ

  • 21. 그럼요
    '18.1.15 6:49 PM (121.169.xxx.57)

    밖에서 전쟁이 나도 모를 정도로 집중해요
    그만큼 집중력있는 아이들은 몰입해서 공부해요
    그러니까 결과도 다르구요
    앉아 있다해서 공부하는거 아니라는거 성향 다른 두 아이 키우면서 절실히 느꼈어요

  • 22. ..
    '18.1.15 8:05 PM (1.236.xxx.22)

    댓글보니 저도 절박하게 공부 해보고 싶네요222222
    진짜 앉아있는 시간이 다가 아닌듯

  • 23.
    '18.1.15 8:39 PM (175.117.xxx.158)

    절박하면 이루어지는거 같아요

  • 24. . .
    '18.1.15 9:32 PM (14.39.xxx.59) - 삭제된댓글

    아뇨 잘 잤어요. 왜냐면 깨어있는 시간 너무나 피곤하게 공부해서..대신 일찍은 못 잤고 5~7시간 잤던거 같아요 전 깨어있는 시간 밥 먹고 화장실 갈 때, 귀가시간 오가는거 등 거의 자잘한 시간 빼고 거의 공부해봤어요. 책상 앞에 앉아 한번도 안 졸고 한번도 딴 생각 안하고 휴대폰 보며 서핑 없이 진짜 오직 공부만 했어요. 제 인생 처음이었고 한 서너달 그랬던거 같아요. 인생 끝인 느낌이라 그 정도로 했고 결국 그렇게 공부해 밥벌이해요. 그리 좋은지는 몰라도.. 고시생들과 경쟁해 필기 봤고 입사동기 중 순수 독학에 비전공자에 비고시생도 저 하나였을듯. 깨달은건 집중력 끝판왕이구나, 그런데 진짜 이 정도로 공부해야 하는건 비참하다 였네요. 제가 워낙 기본적인 성실을 좋아해서 날티로 살지도 않았는데 요즘 세상은 때 놓치니 생존 자체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너무나 비참했어요. 다신 그런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고3 때 이렇게 공부했음 서울대 갔을거라 생각해요.

  • 25.
    '18.1.15 10:07 PM (218.234.xxx.167)

    오래 준비했던 시험 떨어지고 차선책으로 준비한 시험이 있었어요
    그때 나이가 28이었고 29세에 시험일정이 잡혔는데
    30세에도 백수로 살아야하나 생각하니 죽겠더라구요
    밥먹고 이동하고 화장실가는 시간에도 공부했어요
    자투리시간용 공부거리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에 죽 붙여놓고 하나씩 떼어가는 거죠
    잠은 7시간은 잤어요
    29세에 합격했고 몇년 지난 지금도 만족하며 잘 살아요

  • 26. ^^
    '18.1.16 12:22 AM (124.49.xxx.21)

    절박함 이글 계속 새겨읽고 싶은 글이네요.

  • 27. ...
    '18.1.16 11:02 AM (1.236.xxx.75) - 삭제된댓글

    절박하니 눈뜬 시간에 에너지를 2-3배 더 쓰게되고 그래서 오히려 더 푹 7-8시간 잤어요. (평소에는 5-6시간) 단기간이라면 버티겠지만 3개월 이상 장기간이라면 개개인의 체력과 공부 생활습관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공부한 것 자는시간에 머리속에 저장 되잖아요 ^^

  • 28. ㅇㅇ
    '18.11.21 12:33 AM (223.62.xxx.253)

    절박한 상황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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