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들이 자기 아이들 성적 말하는 거 믿지 마세요^^;;

에고 조회수 : 5,336
작성일 : 2018-01-15 08:23:08
입시철이다 보니
누구는...친구 아이는...동네 누구하면서
성적 대비 입시 의외의 입시 결과글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 말 액면 그대로 믿지 마세요.

아이 엄마들 증에는
자랑 못해 안달난 사람도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숨기거나
일부러가 아니라
혹은 그저 말하지 않는 분들도 꽤 되는데

얼핏 들은 일부 정보 몇 몇으로
혹은 공부 안했다..걱정이다 그 하소연으로
지인들 아이 전부를 다 아는양 하시네요^^;;

물론 학력고사 점수 공개되던 시절만큼
요즈음의 입시가 투명하다 말은 못하겠지만

분명 못한다고 했는데
공부 안 시킨다고 했는데
왜?? 이런 글은 좀...그러네요.

얌체라서 숨겼다기 보다
어찌될 지 모르는
자식일이라...소심한 분도 있고

나름 준비시킨 입시준비가
맞는 건지..아닌건지 모르니
오픈 못하는 경우도 꽤 되죠.

분명한 건
아이도 잘 해야 하지만
진짜 엄마의 능력이 입시 좌우하는 건 맞네요.
에효

IP : 221.141.xxx.2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5 8:26 AM (223.62.xxx.188) - 삭제된댓글

    수시 붙을만한 애들이 붙는건데 부모들이 인정 못하는듯...

  • 2. 성적이라...
    '18.1.15 8:29 AM (211.177.xxx.45)

    맞아요. 저도 우리 아이 잘하는 편이지만 괜히 이목 끌기 싫어서 못한다 못한다 합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선 올백 받아야 잘하는 거다 싶은데 어떤 날은 95 받고 그러니까요. 공부도 인강 수업 하나 듣지만 아무것도 안 시킨다고 해요. 솔직히 인강 제대로 안 듣거든요. 제가 잡고 시키면 좀 머리속에 집어넣을까... 그런 아이인지라 남들이 우리 아이 공부 잘하냐 물어보면 절대 아니라고 해요. 어찌 될지도 모르고 하니까요.

  • 3. 공부 어때?? 물으면
    '18.1.15 8:30 AM (221.141.xxx.218)

    젤 잘한 거 이야기하는 쪽이 있고
    반대로
    젤 못한 거 말하며 큰일이다 하는 부류 있는데

    사람 심리가..솔직히
    남 못한다 소리 들으면
    안도하기 쉽죠.^^;

  • 4. 맞는 말씀이네요.
    '18.1.15 8:35 AM (14.39.xxx.191) - 삭제된댓글

    저희애도 노력만큼 잘하는 편이지만, 친척들에게도 절대 말 안해요. 대학 합격할때까지 관심받는 것 싫거든요.

  • 5. 맞는 말씀 같아요.
    '18.1.15 8:37 AM (14.39.xxx.191)

    저희애도 노력만큼 잘하는 편이지만, 영재원이니 학교 상 받는 것 친척들에게도 절대 말 안해요. 대학 합격할때까지 관심받는 것 싫거든요.

  • 6. 맞아요.
    '18.1.15 8:42 AM (221.147.xxx.73)

    저희 아이도 올해 서울대 좋은 과 합격했는데 지금껏 제 입으로
    공부 잘한다고 말한적이 없어요. 딱 한번 했더니
    그 집에서 푸르르 거리며 잘한다고 착각하는거 아니냐고
    하더군요. ㅋ

  • 7. ...
    '18.1.15 8:50 A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붙을만하니 붙었을텐데,,,자기애보다 못했는데 합격했다고;;;

  • 8. ..
    '18.1.15 8:50 AM (223.62.xxx.239)

    저두요.
    아이도 엄마 성향인지 자랑을 안해서 나중에 입시 결과보고
    다들 기뻐하거나 회의를 했대요.
    재가 거길 어떻게 갔는지.
    묵묵히 열심히 했고 아이가 배짱도 있었고 운도 있었어요
    원서 접수하며 생활기록부에 선생님이 쓰신 글 읽어보며
    선생님들이 아주 냉정하게 쓰시는구나.. 그래서 대학에서
    어느정도는 믿겠구나 싶었어요
    참고로 같은 학교 남학생 서울대 합격했는데
    문제가 많은 아이였어요. 걔도 솔직하게 그 문제점을
    생활기록부에 썼었나봐요.
    그 엄마가 그 글때문에 서울대 떨어지면 가만히 안둔다고
    난리를 떨었고 합격했더라구요
    결론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단 거였어요

  • 9. 관심
    '18.1.15 8:50 AM (175.199.xxx.195)

    엄마들이 자기 아이 공부에 관련되서 하는 얘기는 대부분
    과장하거나 진실을 말하지 않아서 안 믿어요~

  • 10. 실제 경험담
    '18.1.15 8:59 AM (221.141.xxx.218)

    저도 잘 오픈 안 하는 편인데
    최근에....오래된 친구들 모임에서
    딱 한 마디..뭐뭐 했는데
    좀 놀랬어...
    진짜..가족같이 공감 받고 싶었던 건데

    반응이..뜨아...ㅠㅠ

    대놓고 삐죽삐죽..

    그렇구나...남이란 한계가 있구나
    뼈저리게 후회중입니다^^;

  • 11. ..
    '18.1.15 8:59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수능은 한번 본것으로 실수 할 수 있죠.
    그러나 내신은 3년동안 공들인겁니다. 성실성을 인정 받고 학교 충성도도 인정 받은거예요.

  • 12. .....
    '18.1.15 9:00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논술은 합격한 학생도 자기가 왜 붙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 남들 앞에서 내가 이러저러하게 완벽히 풀어서 합격했다고 말하는 건 코미디

  • 13. ......
    '18.1.15 9:05 AM (211.49.xxx.157) - 삭제된댓글

    학교 엄마들,
    자기 아이와 어릴 적에 성적 비슷하다가
    고등학교 들어가서 자기 아이 보다 성적 높에 나오는 학생

    엄청나게 까더라구요.
    **가 1등했어요? 걔는 이제 내려갈 수밖에 없어요....
    예전에는 우리 아이와 1~2등 다퉜는데 개인 과외 붙여서... 등등

    나쁜 소문은 그런 엄마들,
    또는 진짜 뭣도 모르는 엄마들이 헛소문 부풀려서 퍼뜨리는 게 아닌가 싶어요.

  • 14. ..
    '18.1.15 9:17 AM (116.127.xxx.250)

    논술도 보면 붙을만한 애가 붙더라구요 이과논술은 수학성적이 좋은 아이가 붙던데요

  • 15. 저희집도 올해 수시합격
    '18.1.15 9:24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인서울 논술합격입니다 좋은곳 아닙니다.
    수능으론 못갔을것입니다 그 학교...
    내신이 부족한걸 학교활동과 논술수업으로 정말 눈물나게 메꾸려 노력하였습니다.
    이럴바엔 저도... 그런거 할바에야 수능공부했음 더 좋은곳갔겠다 할수 있지않을까요 ??? ㅎㅎㅎ
    아이 성향이 엄청 활동적이고 적극적입니다. 그런거 파악해서... 아이에게 방향 제시해줬을뿐입니다.

    학교에서 1,2학년때 꾸준히 논술과 관련해서 독서, 토론 등등 방과후 수업이 있었습니다.
    한학년 400명 넘는데 늘 학생이 부족해서 3차 정도까지 선생님이 모집을 해야 모입니다.
    학교에서 저렴한 가격에 기회를 준걸 잡지를 못했다 생각이 들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논술에 대한 기본소양도 쌓고 생기부에 기록도 남기고 1석2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3년내내 앉아서 수능공부만 ? 그럴라면 초,중등때 뭣하러 독서시키고 뭣하러 체험학습시킵니까
    세상이 변화할때 변화를 맞이해야한다고 봅니다..........

  • 16. ..,
    '18.1.15 9:38 AM (182.227.xxx.205)

    좋은 성적 나와서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자랑한다고 난리
    그래서 살짝 감추면 숨긴다고 난리

  • 17. 힘들다
    '18.1.15 9:46 AM (112.169.xxx.86)

    입시결과를 두고
    엄마들 모두 입시전문가가 되어 분석에 들어갑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상처도 주고,
    이래서 조심해야하는것이로구나 하는것을 느끼게 되네요.
    조금 느리지만 성실한 아이가 결국 좋은 결과를 내어도
    그저 운이 좋았다고 하네요.
    가까운 사이에도 그러니, 다른 사람들은 더 하겠지요.
    물론 운이 좋았죠. 하지만 운 없이 되는 일이 있을까요?
    부모의 노력이 더해졌다?
    물론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만큼은 내 아이에게 도움이되는 정보와 격려 아끼지 않았습니다.
    변화와 방향성를 보고 원서도 함께 고민하여 6장 골랐습니다.
    세상이 무섭구나~ 참 그 동안 속 없이 바보같이 살았구나 느낍니다.
    원글님 말대로,
    속내를 다 보일 필요 없습니다. 믿을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보이든 안보이든... 이런저런 말들은 나올거에요ㅠㅠ
    초연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훗날 운이 아닌 실력임을 보여 줄 날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내 짧은 생각으로 판단해서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해요.

  • 18. ㅁㅁㅁㅁ
    '18.1.15 9:55 AM (119.70.xxx.206)

    맞아요. 입다물고 조용히 있으니 공부잘하는줄 모르더라구요.
    잘 모르는 사람들이 헛소문까지 만들어내구요.

  • 19. ...
    '18.1.15 10:16 AM (61.98.xxx.144)

    아침에도 학종 무시하는 글 봤는데
    애 입시 셋 치르면서 운보다는 실력이구나
    그게 내신이든 수능이든

    막상 치러보면 압니다 얼마나 힘든지...
    운 좋아 못하는 애가 가는 경우는 저희 아이들 포함해 아무도 없았어요
    다들 조금 못하게 갔지

    남의 노력을 함부로 폄하하지 맙시다

  • 20.
    '18.1.15 10:40 AM (49.167.xxx.131)

    성적말하는거 믿지않는거보다 묻지않는게 더예의 인듯 해요

  • 21. 맞아요
    '18.1.15 12:03 PM (112.164.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애 공부 못한다고 말해요
    우리에게 먼저 말했어요
    엄마가 이렇게 말한다고, 남들이 물어보면
    남에게 입에 오르내리는거 싫어서 그런다고, 그러니 혹시 듣더라도 기분 나빠 하지 말라고
    씨익 웃던대요
    특히 친척들에게도 그래요

  • 22. ..
    '18.1.15 12:22 PM (182.216.xxx.32)

    아는사람 딸 일반고에서 성적깔아준다고. 만날 공부는 않고 뒹굴거리는거 꼴뵈기 싫다고 하소연 하길래 그래두 본인이 알아서 잘하고 있을거라구 너무 애한테 뭐라하지말라구 위로해준 적 많았는데 수능끝나고 연락이닿아 혹시 딸 어찌됬을까 궁금했는데 먼저 얘기하던데요 ㅇㅇ여대 수학과 합격했다고.. 못한다는 기준이 사람들마다 다 틀리고 그차이 또한 엄청나다는걸 알았네요

  • 23. 그러니까
    '18.1.15 1:42 PM (124.54.xxx.150)

    아이의 입시가 왜 엄마의 능력으로 결정되어야하냐는거죠 이렇게 개입이 가능한 입시라면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냥 아이의 능력으로 가게 두라구요 실제로 사회에 나와서도 아빠빽 엄마빽으로 자기가 가진 스펙보다 훨 잘나가는구만 뭔 입시까지 엄마아빠손에 맡기라는지 원.. 그러고도 이게 잘하는거라는 교육부 교육청 인간들보니 이나라 교육이 잘되기는 글었어요

  • 24. 제발
    '18.1.15 8:07 PM (211.204.xxx.77)

    공부 잘하는 자녀 둔 분들,, 자녀가 공부 안한다는 등 폄하하는 말 남에게 하지 마세요
    다른 아이 공부 안하게 작전하는 펴는 양아치처럼 보여요

  • 25. 맞아요
    '18.1.16 1:09 AM (120.29.xxx.27)

    못한다는 기준이 다르더라고요. 우리 아들 공부 못해...
    반에서 5등..
    할말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078 70대노인 수술 후 기력저하 8 호호호 2018/01/16 5,130
769077 우리집 동물 이야기 14 강아지 2018/01/16 2,040
769076 부동산 규제보다는 서민대책이 더 나았을까요? 14 ... 2018/01/16 1,135
769075 아들이 여자 인물을 너무 따져요. ㅠㅠ 어떻게 하나요. 39 아들,, 2018/01/16 16,009
769074 김동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옵션..조속히 종합대책.. 7 샬랄라 2018/01/16 1,029
769073 혈압 콜레스테롤에 비트즙 어디거가 좋아요? 2 혈압 2018/01/16 2,532
769072 글 좀 찾아주세요. 어머니와의 안좋은 기억을 오래 갖고 있어도.. 4 부탁합니다... 2018/01/16 956
769071 여러분들은 피곤함을 어디로 젤 먼저 느끼나요? 4 인생 2018/01/16 1,134
769070 [단독]양승태 법원행정처 ‘판사 동향’ 문건 작성 49 간부가누꼬?.. 2018/01/16 934
769069 뜬금없이 야동 웹툰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1 ㅡㅡ 2018/01/16 1,066
769068 소변검사 컵에 받았는데 뭐가 떠다녀요~ 6 건강검진 2018/01/16 3,305
769067 by tree1. 삶의 유일한 성공은 도덕적 성공이다에 공감하시.. 6 tree1 2018/01/16 1,491
769066 은은 어디서 팔 수 있을까요? 1 ..... 2018/01/16 739
769065 식기세척기를 십몇 년씩 쓰고 계신 님들 계실까요? 9 골동품 2018/01/16 2,719
769064 집안가구 다 이케아로 해도 될것같아요 37 이케 2018/01/16 19,008
769063 일본 언론, 아베 평창 올림픽 불참은 자살행위 18 번역 2018/01/16 3,333
769062 82검색 짜증나요ㅠ 6 ... 2018/01/16 1,192
769061 여의도 근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3 가을해바라기.. 2018/01/16 733
769060 소양인에게 좋은 차는 뭘까요? 5 2018/01/16 2,040
769059 해수부에서 자기 친인척으로 앉힌 채용비리가 70프로라는데 1 해수부 2018/01/16 773
769058 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힘들어요.. ;;; 8 자취생 2018/01/16 2,050
769057 강남구청 계약직공무원 시험문제 민간에 통째로 유출 5 샬랄라 2018/01/16 1,494
769056 물이 많은 된장~시어머니가 주셨는데 뭔가요? 32 된장 2018/01/16 4,976
769055 내일 부산 여행가기로했는데 칼질하다 손가락을 베었어요ㅠㅠ 9 ㅠㅠ 2018/01/16 1,182
769054 헤드 앤 숄ㄷ 샴푸요..쿨 맨솔이 제일 많이 쓰는건가요?초4가 .. 4 ㅇㅇ 2018/01/16 1,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