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입니다. 아침에 외출하며 옷을 벗어놓고 나갔는데, 돌아와서 갈아입으려고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여행 때마다 정해놓고 잠옷으로 입는 옷이고, 어제밤에 남편이 그옷보며 농담해서 분명히 입었던 기억 있어요.
저도 남편도 가방이랑 온 방을 다 여러 번 뒤집었는데 안나와요. 호텔 청소한 사람이 청소랑 정리를 했더라구요. 벗어놨던 스웨터도 나랑 다른 방식으로 개놓고...의심스러운데...이런 경우 그사람을 의심한다는게 말이 될까요? 남편은 블랙홀이라고 농담하고...이런 경험 있으세요?
없어진 옷은 그냥 검정색 면티셔츠에요. 5년쯤 전 코오롱스포츠에서 40주년 기념으로 나온 기념티에요. 사은품으로 받은 금색으로 숫자와 무늬있는 평범한 티.
돈이나 지갑 등 귀중품이야 항상 신경쓰고, 금고에 넣기도 하지만...옷가방도 잠그고 나가야하는지...어느 정도까지 해놓고 외출해야하는걸까요? 해외여행 20년 50번 이상 다녔지만 이런 일은 처음 겪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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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호텔에서
블랙홀???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8-01-15 02:54:59
IP : 203.81.xxx.8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
'18.1.15 2:58 AM (223.33.xxx.176)남편 말 처럼 블랙홀로 생각 하고 잊어 버리세요
방 치우다 어디 수건에 쓸려 갈 수도 있어요2. 옷가방
'18.1.15 3:16 AM (121.130.xxx.156)안잠궈요 ?.. 이제 잠궈요 습관
3. ..
'18.1.15 3:52 AM (222.233.xxx.215)데스크에 말해보세요 옷찾아달라구요
4. 앗
'18.1.15 4:20 AM (92.108.xxx.194) - 삭제된댓글비슷한 경험 있어서 글남겨요. 하루만 기다려보세요.
제 경우는 침대에 벗어놨던 잠옷이 리넨 교체할 때 말려들어갔나보더라구요. 다음날 싹 세탁해 가져다 주었습니다.5. ..
'18.1.15 8:13 AM (218.237.xxx.58)저 신혼여행 발리 클럽매드가서 속옷을 분실 .
한국인 지오에게 얘기하니..
죄송하다며 무언가 주었는데..기억이 안나네요.
클럽매드 티 였나? 아..숙소에서 쓸수있는
화폐대용 구슬?을 줬었네요 .6. ...
'18.1.15 10:10 AM (138.197.xxx.111)do not disturb 도어 행어가 있을텐데요, 그걸 바깥쪽으로 걸어 놓으심 방안에 안 들어와요.
전 호텔 가면은 항상 걸어 둡니다. 이삼일은 참을만해요.
수건은 하우스키핑한테 전화해서 가져다 달라고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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