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지인 며느리가 돈 안쓴다는 글..

.. 조회수 : 5,383
작성일 : 2018-01-15 02:13:49
아들이 안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전 남들에게 쓸때는 잘쓰는 편이고 시부모님포함요
남편은 본인 부모님에게도 돈 안써요
제가 이정도 해야되는거 아냐? 하면 안해도 된다네요
진짜 조금줘요
남편한테 물어봐요
고기 보내드릴까? 안보내도 된다네요
옷 사서 보내드릴까? 안보내도 된대요
돈 좀 드려야되는거아냐? 안드려도 되고 자기가 알아서 한대요 그래놓고 안드려요
처음에야 시부모님께 잘보이고싶어 명절에도 듬뿍 따로 챙겼지만
평소에도 먹거리 입는거 모자등등 소품들 남편과 상의없이 그냥 제가 보냈죠. 이젠 안보내요
절대 남편에게 얼마드릴지 상의 안합니다
남편보고 알아서 드리라고 해요
짭니다 짜요...본인부모에게 너무 짜네요
그래도 전 뒤로 빠져있습니다. 제 속 뒤집는 시어머니...여러계기있어 마음 닫혔고 굳이 며느리가 챙겨야하나 해서요
시부모님은 며느리가 안챙긴다 생각하실까요?
..
저도 제가 돈 관리는 하지만
남편이 필요한데 있으면 달라는만큼 줍니다..
안주고 그런거 전혀 없어요
며느리탓만 하는거 좀 이상하네요
저도 몇년은 잘보이고싶어 옷사드리고 신발사드리고 용돈 남들보다 많이 드리고
그랬었죠
남편이 알아서하는건데....제 시부모님도 오해하실 수 있겠네요
저는 이제 찬바람불고 아들은 어려우니 안물으시는거 같아요
IP : 220.121.xxx.6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5 2:22 AM (222.236.xxx.4) - 삭제된댓글

    이런경우 배우자나 자식들한테는 어떄요..?? 제동생 보면 개도 엄청 잘버는데 버는 액수 월 2천 이상씩 넘어가니까...저희집 본가나 처가에도 돈은 잘쓰는것 같거든요..저한테도 잘 쓰는편이구요... 전 받기만 할수 없으니까 개보다는 못하니까 제가 챙겨줄수 있는 선에서는 잘 챙길려고 애쓰는편이거든요. 가족들이 빨대꽂는 사람은 양쪽 다 없는것 같은데... 자기 주머니 여유가 있으니까 넉넉하게는 잘 쓰는것 같아요..... 근데 자기 주머니 사정 여유있으면 그래도 부모님한테는 잘 쓰게 되지 않나요..??

  • 2. 서로 담을 쌓았으니
    '18.1.15 2:23 AM (42.147.xxx.246)

    바라는 것은 없을테고

    아들은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
    그렇게 살면 손해 보는 것이 없겠죠.

    그러나
    그렇게까지 하면서 산다는 것도 피곤하군요.

  • 3. ...
    '18.1.15 2:26 AM (222.236.xxx.4)

    이런경우 배우자나 자식들한테는 어떄요..?? 제동생 보면 개도 엄청 잘버는데 버는 액수 월 2천 이상씩 넘어가니까...저희집 본가나 처가에도 돈은 잘쓰는것 같거든요..저한테도 잘 쓰는편이구요... 전 받기만 할수 없으니까 개보다는 못하니까 제가 챙겨줄수 있는 선에서는 잘 챙길려고 애쓰는편이거든요. 가족들이 빨대꽂는 사람은 양쪽 다 없는것 같은데... 자기 주머니 여유가 있으니까 넉넉하게는 잘 쓰는것 같아요..... 근데 자기 주머니 사정 여유있으면 그래도 부모님한테는 잘 쓰게 되지 않나요..?? 동생만큼은 못해주더라도 저도 부모님한테는 쓰는돈은 딱히 안아깝던데요..그렇다고 부모님이 빨대 꽂고 해달라고 대놓고 요구하는 사람들도 아니구요..그러니 동생도 자기 주머니 사정 여유있고 하니까 가족들한테 잘 쓰는거겠지만요...

  • 4. 쓰니
    '18.1.15 2:30 AM (220.121.xxx.6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제게만 후해요 저 사고싶은거 거의터치안해요
    버는돈을 남김없이 싹싹 쓸어서 줘요
    왜주냐고 물으면 니가 돈관리를 더 잘할거같대요
    저도 이해가 안되는게 용돈좀 팍팍 드릴만한데 안써요
    글쓰다보니 시부모님이 안되셨네요
    받기만하고 줄줄 모르는 사람인가봐요
    막내긴 하거든요 그게 다는 아니겠지만요
    아버님이 좀 짠데 닮았나 싶기도 해요

  • 5. 에고
    '18.1.15 2:40 AM (1.242.xxx.220) - 삭제된댓글

    우리집 푼수도 한명추가요. 돈벌면 뭐하나 지는 한개도 못쓰고 일만 죽도록 하는데 심지어 부모님용돈도 짠내나요
    귀하신분이 우아하게 쓰십니다. 내부모는 웬수고 지 부모는 세상 귀한인간들이 됩디다. 심지에 저등신은 지부모가 그리 홀대받고 있는것도 몰라요. 말한마디한마디가 완전 싸가지예요.제보기엔 시댁자체가 싫은거 같은데 지 필요할때는 여우예요

  • 6. 00
    '18.1.15 7:05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그래요
    저빼고는 본인 포함 모두에게 짠돌이에요
    전 이왕한번사면 좋은거 사드리자하고
    남편은 있을걸?안드실걸?하며 잘 안사드려요
    용돈 일정금액이나 병원비외에는 안드리고
    전 차비라도 챙겨드리고...
    제가 알아서 하지만 저도 요즘 그냥 덜 챙겨요

  • 7. 나는누군가
    '18.1.15 8:04 AM (211.177.xxx.45)

    우리 남편 얘긴줄... 제가 다 챙기고 남편 절대 하라안하라 말 안하고 돈 조금만 써도 시댁 주는건데도 난리난리...

  • 8. 1235
    '18.1.15 8:45 AM (14.32.xxx.176)

    짠돌이는 누구에게나 인색합니다.엄마.아빠 와이프한테도 그리고 울신랑같은경우는 엄마가 너무 편해서.가족 같아서.선물해야 된다고 생각못하던데요

  • 9. ,.
    '18.1.15 8:48 AM (138.197.xxx.111)

    며느리가 젊은대도 펑펑 안 쓰고 그렇게 야무지면은 감사해야할일이 아닌가요?
    저희 엄마도 며느리가 돈 안 푼다고 엄청 그러는데 제가 보기에는 검소하고 아끼고 그렇게 살뜰하게 사니 오히려 보기 좋아요.
    형편안되면서 명품에 겉치례하는 여자들보다는 훨씬 낫죠

  • 10. ...
    '18.1.15 8:56 AM (119.196.xxx.14)

    우리도 그래요. 우리는 시어머니가 몹시 인색한 사람인데
    저도 결혼하고 몇 년간은 성의껏 해드렸는데 남편이 싫어했어요.
    남편이 왜 그리 싫어하는지 이해가 안 갔었는데, 남편의 성장과정을 듣고
    또 어머님 행동하시는 걸 보니 나라도 최소한만 쓰고 싶겠구나 싶었어요.
    저도 몇년을 당하고 나서는 이제는 남편에게 전담해요.
    아마도 원글님 남편분도 말하지 않은 어떤 것이 있을 수도 있겠죠.

    제 남편은 저와 제 딸아이에게는 매우 넉넉한 남자입니다.

  • 11. ㅇㅇ
    '18.1.15 9:37 AM (116.127.xxx.20)

    짠돌이 남편 부럽네요
    저희 남편은 부인과 처가에는 엄청 인색하고
    자기 부모 형제 심지어 타인들 한테 쓰는 돈은
    전혀 아까워 하지 않아요
    예전에는 친구나 직장 동료들하고 밥먹을 때
    본인이 나서서 항상 밥 값 다 내고 했었죠
    요즘은 더치페이가 상식인 시대라 어쩌다 한번씩
    내지만
    하지만 마눌이 쓰는 돈은 아까워 죽습니다
    사이가 나쁜 것고 아니고 엄청 좋은 편인데도 그래요
    그나마 다행인건 자식들한테는 인색하지 않고
    최상으로 해주고
    본인 한테도 인색해서 자기 자신한테는 돈 안 쓰는
    특이한 스타일

  • 12. ...
    '18.1.15 9:57 AM (1.235.xxx.40)

    아랫글 안 읽었지만...
    각자 입장차이가 있을거 같아요. 지인들은 모르는....
    제 경우는 결혼초부터 친정에서 보내는 선물도 시누 형님네나 그 시댁 친정으로 선물로 보내고 생각해서 힘들게 만든 옷도 시누가... 결정적으로 가방 사달라고 사달라고 하도 그래서 20년전 현대백에서 사 준 핸드백 저희시누 시어머니가 들고 계세요.
    그거 안 순간부터 10원 한장 안 써요. 아마 그런 생각 못하시겠지만 울 시어머니는...
    남편도 자기 입장만 알고 막내라 이기적인게 심해서 제가 시댁일에 한발 물러나니 쩔쩔매네요. 뭐든 본인이 당해봐야 고마운줄 아는가 봅니다.
    아랫글 안 읽었지만 각자 처한 상황이 우리가 아는게 아닐 수 있어요. 울 시댁도 저 짠돌이라 하겠네요.
    돈은 친정에서 받아쓰라 하고 대접은 받고 싶고..

  • 13. 짠돌이
    '18.1.15 2:35 PM (112.164.xxx.59) - 삭제된댓글

    무조건 짠돌이 아닙니다,
    배우자와 아들에게는 무한정 베풉니다,
    자기가 못한거 다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양가 부모에게도 짭니다,
    다 짭니다,
    나한테만 너그러워요

  • 14. ...
    '18.1.15 4:15 PM (175.223.xxx.241)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참.. 우리 남편 개자식인데 나한테는 사람처럼 굴어요.. 이걸 자랑이라고 하는 댓글 많네요.
    그런 개자식 사회생활 하다 보면 간간이 봐요.
    부모에게도 그러는데 남에겐 어떻겠어요.
    뒤에서 끼리끼리 만나서 사는 한 쌍의 바퀴벌레라고 놀려요.

  • 15. ...
    '18.1.15 4:17 PM (175.223.xxx.241)

    댓글 보니 참.. 우리 남편 개자식인데 나한테는 사람처럼 굴어요.. 이걸 자랑이라고 하는 댓글 많네요.
    그런 개자식 사회생활 하다 보면 간간이 봐요.
    부모에게도 그러는데 남에겐 어떻겠어요.
    뒤에서 끼리끼리 만나서 사는 한 쌍의 바퀴벌레라고 욕해요.

  • 16. ..
    '18.1.15 9:35 PM (14.39.xxx.59)

    글에 아들이 며느리 눈치 본다고 그러지 않았나요? 없는 추측을 왜 하시는지.

  • 17. 자격지심 등장
    '18.1.15 11:13 PM (211.36.xxx.87) - 삭제된댓글

    돈 못받는 시어미인지 질투에 미친인간인지 질투쪄네
    불쌍한 중생ㅋㅋㅋㅋㅋㅋ
    그렇게시부모 시중들다 죽어도 좋다고 헤헤거릴 인간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985 매일 하루에 2시간30분씩 걷고 16 연을쫓는아이.. 2018/01/27 14,612
772984 밀양관련 팩트정리라네요 자한당지도부 총사퇴해야할듯 15 아,홍준표!.. 2018/01/27 5,493
772983 학습식 영유 엄마들 치맛바람 정말 쎈가요? 13 2018/01/27 4,375
772982 맘마이스에 박창진 사무장님 나오셨네요. 3 즐거운 하루.. 2018/01/27 2,606
772981 월세에 부가세를 내는게 맞는건지 9 감사맘 2018/01/27 7,361
772980 홍준표 코미디..이 새벽에 빵터져봅시다.ㅋㅋㅋ 6 아놔ㅋㅋ 2018/01/27 3,759
772979 김총수 역대급 신남 2 추천 2018/01/27 2,820
772978 와우!!청와대 게시판에 등장한 “조선일보 폐간 청원”! 적폐언론.. 8 .. 2018/01/27 1,703
772977 저만큼 손빠른 분들 82엔 많으시죠? 27 초단 2018/01/27 5,096
772976 타임스퀘어 일베충 관련 16 rollip.. 2018/01/27 3,605
772975 윤식당 영어 자막 오류 또 있네요 13 .. 2018/01/27 7,379
772974 윤식당2 재미없네요.. 9 ㅈㄴ 2018/01/27 7,014
772973 연말정산 월세 납부액 청구ㅡ집주인 4 무주택자 2018/01/27 1,711
772972 심각한 자녀문제로 고민하신 부모님과 공유합니다^^ 8 행복자 2018/01/27 2,792
772971 최신...아재개그 3탄......................... 5 ㄷㄷㄷ 2018/01/27 3,675
772970 아이 목젖 위가 동그랗게 부어올랐어요 2 아이 2018/01/27 820
772969 정부 탓하는 강사 34 오늘 2018/01/27 4,624
772968 여기 좋은글 좋은 댓글달아주시는 분들이 지인, 친구였으면 좋겠어.. 3 ..... 2018/01/27 1,066
772967 올해 딱 40세. 인생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 4 ... 2018/01/27 3,693
772966 The third part of the world 4 영어질문 2018/01/27 909
772965 마약청정국이 아니에요. 4 다들 조심 2018/01/27 2,236
772964 컵을 좋아하던 동네엄마 86 -20도는 .. 2018/01/27 25,016
772963 청소년클럽 ... 2018/01/27 559
772962 최저임금 논리가 허황된 이유, 그리고 대안. 20 슈퍼바이저 2018/01/27 2,103
772961 밀양화재에 문대통령은 사과하고 청.내각 사퇴하래요. 27 치매냐 2018/01/27 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