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 30주기였고 올해가 31주기에요.
저는 그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추운 겨울 아침에 신문으로 고문치사 소식을 본 게 기억나요.
그 날이 1월 15일이나 16일쯤 되었겠네요.
한참 후의 일이지만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사인도 충격으로 생생하게 남아있고요.
1987의 고문 장면 보면서 그 가족들이 이걸 어떻게 보실까 마음이 아팠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87...오늘이 박종철 열사 세상 떠난 날이래요
1987 조회수 : 1,146
작성일 : 2018-01-14 20:53:29
IP : 110.70.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슬픈 역사
'18.1.14 8:59 PM (124.59.xxx.247)영화속 사진액자 전두환놈은 여전히 잘먹고 잘살고..
장세동, 이근안, 검찰놈돌 경찰놈들...여전히 잘먹고 잘살고...
그럼에도 세상은 변하고
이런 영화도 나오고
악랄했던 인간들은 점점 어둠으로 기어들어가는 세상이 되었네요.2. ...
'18.1.14 9:04 PM (58.122.xxx.131)그럼에도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진보한다~
3. **
'18.1.14 9:51 PM (218.237.xxx.58)오늘 방송보고 눈물나서..
전 1987년 고3.. 취업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면접 보러 다니고.. 취업은 잘 되던 시기라..
아무걱정 없이 직장 다녔던게 참 죄송스럽더군요..4. 원글이
'18.1.14 10:03 PM (110.70.xxx.69) - 삭제된댓글윗님 그래도 지금 1987년을 돌아보고 눈물 흘리실 수 있는 분이시네요. 그때 중고생들이 이젠 중년이 되어 박종철 이한열을 보니 얼마나 젊은 청년들이었는지...
영화 보면서 아직 같은 전노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었어요. 그들이 지은 죄를 생각하면5. 원글이
'18.1.14 10:05 PM (110.70.xxx.69)윗님 그래도 지금 1987년을 돌아보고 눈물 흘리실 수 있는 분이시네요. 그때 중고생들이 이젠 중년이 되어 박종철 이한열을 보니 얼마나 젊은 청년들이었는지...
영화 보면서 아직 같은 전노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었어요.
그 후의 역사를 알고 있지만 그래도 영화가 우리 손으로 악한 권력을 벌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맺어져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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