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네이버 카페에서 자살하겠다는 사람 오늘 부모님이
1. .....
'18.1.14 6:24 PM (218.52.xxx.189)자작 아닐까요?
어제오늘 아들이 죽었는데 폰으로 그런걸 올릴수 있나요?2. 헉
'18.1.14 6:24 PM (175.223.xxx.104)맘 아프네요 그냥 장난이었음 참 좋을건데 ㅜㅜ
3. .....
'18.1.14 6:24 PM (218.52.xxx.189)사실이면 죄송하구요
4. ..
'18.1.14 6:27 PM (121.165.xxx.168)회원님들도 차라리 자작이면 좋겠다 이런얘기도 있었는데
정황상.. 영성 이런거 하는 카페구요
가슴아픈 얘기 좀 쓰셨다 지우셨어요
자신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구선 오히려 순간 위로받고 싶으셨다고.. 그래서 지웠다네요..5. ..
'18.1.14 6:28 PM (121.165.xxx.168)딸이고 목을 매었다네요..
6. ..
'18.1.14 6:30 PM (121.165.xxx.168)어제 자살하고 싶다는 글에 덧글 알림이 아마 계속 왔던거 같아요
7. ..
'18.1.14 6:31 PM (121.165.xxx.168)친구도 없어 왕따당했다는데 그래도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었던게 카페 회원님들이셨을지도요
8. ㅋ
'18.1.14 6:33 PM (175.223.xxx.195)자식이죽었는데 카페 글올릴 정신이 있겠어요? 이상한글이죠
9. ...
'18.1.14 6:35 PM (222.236.xxx.4)그냥 봐도 자작이죠.. 솔직히 자식이 죽었는데 윗님 말씀대로 어떻게 카페에 글 올린 정신이 있겠어요....
10. ..
'18.1.14 6:39 PM (121.165.xxx.168)본인을 노인네라 표현하고 있고요
많은 표현이 어른만이 사용하는 언어.. 장난칠 분위기는 아니고요.. 그렇습니다..11. 자작가능다분
'18.1.14 6:40 PM (223.62.xxx.145)그렇죠.
누가 생각 해도 딸이 오늘 세상을 떴는데
내일 그 카페 들따보면서 글 올릴 정신 없죠.
그럴 여유 있으면 그러면 그건 부모가 아니고....
그런데 그게 정말 자작이길 바라고
자작이여야 하는데,
그런걸로 장난 치는 사람들은 벌까지 받았으면 좋겠어요.12. ㅇㅇ
'18.1.14 6:43 PM (119.192.xxx.129) - 삭제된댓글자식이 죽었는데 카페에 글 올릴 수도 있죠. 왜 그런일은 없을거라 생각하는지.. 사람들이 진짜 사고가 너무 좁아요. 자기가 아는 상식이 세상에 전부인줄 알아요
13. ㅇㅇ
'18.1.14 6:45 PM (119.192.xxx.129) - 삭제된댓글좀 다른 얘지만 세월호 사고때도 자식 사망확인하고나서 바로 카톡에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장문으로 글 올린분도 있어요. 자식 죽었다고 24시간 울고 까무러치고 있어야 된다는 상상이 더 비현실적이에요
14. ..
'18.1.14 6:51 PM (121.165.xxx.168)윗님 그 아이디가 "기존 아이디" 라는게 무서운 거에요
지금은 이 세상에 없을 사람의 아이디로 그 부모가 글을 써주는데 왜케 무섭죠15. 기존아이디가 어때서요?
'18.1.14 6:55 PM (119.198.xxx.86) - 삭제된댓글폰으로 로그인해있었고
일부러 로그아웃하지 않는 이상..
아이가 쓰던 아이디로 마지막 글 올리고
탈퇴버튼 누르셨을지도 모르는데요16. 자작이죠
'18.1.14 7:00 PM (178.190.xxx.232)어제 애가 죽었는데 오늘 애 활동하던 카페에 글 올린 부모가 어딨어요?
자살한다고 위협하고 관심끌려는 정신병자 관종이죠.17. ㅡㅡㅡ
'18.1.14 7:00 PM (175.193.xxx.186)그런 경우 하루정도는 사람이 굉장히 비현실적인 상태로 있게 돼요. 그래야 살아있을 수 있거든요. 고통으로 까무러치지않고.
18. ..
'18.1.14 7:01 PM (121.165.xxx.168) - 삭제된댓글네 그래서 어머니가 글을 쓰실수있었던건데
다른 회원님들 보시기에는
똑같은 이모티콘 아이디 인데
두 글의 글쓴이가 다른거에요.. 무섭..19. 자작이죠
'18.1.14 7:01 PM (178.190.xxx.232)세월호와 엮지 마세요. 세월호는 실종으로 수년간을 기다리던 분들인데.
20. 자작이라고
'18.1.14 7:04 PM (175.193.xxx.186)조금만 이상하면 단정짓는 마음은 어떤건가요? 속고싶지않은 마음 같긴 한데 그렇다고 자작인지 아닌지 100퍼 단정할 수 없는 글을 아닌경우는 어찌 하려고 그러는건지;;
21. ...
'18.1.14 7:05 PM (119.67.xxx.194)같은지 다른지 글 쓴 사람만 알겠죠.
상식선에서 보자면 자작 같긴한데...22. ..
'18.1.14 7:06 PM (121.165.xxx.168)폰으로 알림이 오니까
더 걱정해주실 필요없다는 식으로 글을 써 주신게 아닐까요..
아무튼 카페 회원님들 중에 자작으로 보시는 분은 없고요
너무 안타깝고.. 그러네요..23. 교통사고도 아니고
'18.1.14 7:10 PM (178.190.xxx.232)20대 딸이 목매달아 죽은걸 발견한 날
딸 핸폰으로 딸이 활동하던 카페에 들어가서 글을 쓴다구요?
카페 사람들 위로 받고 싶어서? 당일에요?24. ㅡㅡㅡ
'18.1.14 7:11 PM (175.193.xxx.186)네 그럴수 있어요. 제정신이 아니기 쉬우니까.
25. ...
'18.1.14 7:19 PM (119.192.xxx.129) - 삭제된댓글자식이 죽은건 아주 슬픈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충격받아 쓰러지고 그러는건 아니에요
그리고 예전에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거나 했다면 더 빠르게 현실에 수긍할지도. 오히려 기대하지 않았던 교통사고 같은게 더 충격이죠26. 비번을
'18.1.14 7:37 PM (110.45.xxx.161)알아야 들어가죠.
자작 이니면 다행이구요.27. ..
'18.1.14 7:37 PM (121.165.xxx.168)전엔 자살예고글 올라오면
"너만 힘드냐" 이런 생각도 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어요
확실히 어떤 영에 씌워진 상태같아요
마지막 인사였던거죠..
마지막 도움 요청이었거나..28. 네 맞아요.
'18.1.14 8:01 PM (119.198.xxx.86)어떤영 =악령...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몰아간다고 봅니다
인간이 살고자하는건 본능입니다
그 본능조차 감지하지 못하고 무감각하게 만드는건
악령이 씌워진 상태가 아니면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29. 전 가능
'18.1.14 8:19 PM (124.49.xxx.62) - 삭제된댓글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자작이라고 하시네요.
주변에 가까운 분이 그런 상황을 겪는거 지켜봤었는데요.
너무 큰 슬픔과 충격때문에 사람이 오히려 현실감이 없어서 장례식 3일동안 오락가락 하더라구요.
멀쩡히 방문한 사람들한테 밥 먹고 가라. 먼길오느라 고생했다. 그런 말도 했다가 실감나면 까무룩 정신 놓기도 하고요. 카톡으로 막 지인들한테 알리기도 하고.. 나중에 후회하기도 하고요. 그 분도 실제로 sns도 하고 그랬어요.
다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고부터 진짜 고통이 시작된다고 ㅜㅜ
남들이 겉으로 보고 쉽게 판단할 상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진짜라면 그 어머니도 딸 폰을 이리저리 하루종일 보고 있을거같아요. ㅜㅜ30. ..
'18.1.15 5:3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자작이든 아니든
자식이 자살직후면 정신 가누기도 힘든상태에 저런글을 쓴다고요?
정상은 아닌듯하네...31. ..
'18.1.15 5:55 PM (180.71.xxx.170)폰이고 컴이고 자동로그인되어 있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나
내 자식이 자살했는데 카페에 글올릴정신있는 부모가
과연 있을지..
자살이 쉽지않은일인데 현실이 험난하고 막막하니
놔버리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32. ..
'18.1.15 5:57 PM (220.76.xxx.85) - 삭제된댓글아니 그 글 쓴 사람도 제정신이 아닌것 같고 .. 님은 대체 이글을 왜 쓰시는지 ?
33. 무슨 글인지 안봤어도
'18.1.15 6:0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폰으로 계속 리플알림 뜨고 자동로그인 되어있으면 폰 화면에서 바로 글쓰는거 가능하죠.
폰 계속 자동알림 오면 자식 일인데 무슨일인가 싶어서 모른척 할수도 없고 끌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 사람이 큰일 당하면 그게 진짜 있는일인지 현실감이 되게 없어요.34. 자동 로긴과 댓글 추가 알림
'18.1.15 6:24 PM (1.225.xxx.199)돼 있으면 일부러 로긴 안해도 댓글 알림소리 계속 나니 충분히 댓글 쓸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에고고 ㅠㅠㅠㅠㅠ참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35. 흠
'18.1.15 6:26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자작이네.
부모가 자식이 네이버 카페에 그런 일 올리는지 알기나 할까요??
아이디, 비번은??36. 저도
'18.1.15 6:59 PM (110.13.xxx.194)가능할수도 있겠다 싶어요. 애가 그리됐는데 알림이 자꾸오고 애가 쓴글을 읽으면서 우리애가 왜 그랬는지도 알아보시고 싶었을거고....밧데리가 있는한 딸의 소지품에서 알림이 오니까 뭔가 내가 알아야할 내용이 있나 싶기도 했을것 같고요. 너무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