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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나방 배양기가 있었네요.(약혐)

.....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8-01-14 16:01:38
이번 여름부터 이상하게 나방이 자꾸 날라다니는거에요.
잡아도 계속 나와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 겨울 되니 안나오길래 잊고 있었어요.
내일 모레가 이사라 오늘 수납장 손 안닿는 부분에 있는 물건들 끌어내리는 중에 뭐가 
하나 걸렸는데 그게 뭐냐면 소털이 그대로 있고 소가죽이 통째로 된 카펫 대용 있죠? 
거실에 쫙 펴놓는거 한동안 유행이었던거요.
호랑이 가죽 쫙 펴놓은거랑 모양 비슷한데 크기가 비슷하고 털이 갈색이죠.
세상에나...
거기가 나방 배양기였어요.
나방이 나비처럼 완전변태죠? 
그럼 다닥다닥 붙어있던건 다 번데기 껍질일테고요. ㅠㅠ
아...진짜 너무 놀래서 진정 시키느라 시간 좀 걸렸어요.
털은 다 삭아서 가루가 된 곳이 듬성듬성 있고요.
시부모님이 호주 여행 갔다 사와서 주신건데 저랑 안맞아서 안깔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혹시 나방 자꾸 생기는 분들은 가죽이나 털제품 체크해보세요. ㅠㅜ
IP : 180.159.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하기
    '18.1.14 4:20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마른 나물도 상온 보관하면 벌레 생겨요
    무말랭이 베란다에 뒀다가
    단호박 괴담하고 비슷한 경험 했어요 ㅎㅎㅎ
    상상은 하지 마세요

  • 2. .....
    '18.1.14 4:31 PM (180.159.xxx.158)

    아휴...진짜...
    양털 카펫도 있는데 다 갖다 버릴려고요.

  • 3. .....
    '18.1.14 4:4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화랑곡나방, 일명 쌀벌레
    어느날 부터 한두마리 보이더니 주방에 가면 눈닿는데마다 있더라구요
    저희집은 쌀, 현미 통에 잘 담아 항상 김치 냉장고에 잘 보관해두고
    집에 라면, 과자도 없고
    도대체가 어디서 생겼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우연히 발견한...
    돌잔치때 받아온 잡곡 답례품..
    받아와서 귀찮으니 아무 서랍에나 팽개쳐둔거죠.
    세상에...
    비닐 속에 잡곡 그리고 그 사이에 알알이 꽉 찬 애벌레와 벌레들 정말 터질듯한 비닐 ㅋㅋㅋㅋ
    화랑곡나방이 자꾸 보이는데 당췌 연유를 모르시는 분들은 돌잔치에 받아온 잡곡이 있던가 의심해보세요

  • 4.
    '18.1.14 4:55 PM (117.123.xxx.112)

    저는 서랍 깊숙히 숨겨논
    마른검은콩 검은봉지라 있는지도 모르고

    화랑곡나방 있으면 벽에도 애벌레가 기어다녀요 ㅜㅜ

  • 5. ....
    '18.1.14 6:15 P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온도 습도가 맞고 사람이 잘 안만지는 사물이면 다 생겨요.
    심지어 뜯지도 않고 내팽겨둔 생리대에도 생겨요
    님이 평소에 그 카펫을 그냥 내버려둔거죠..
    이참에 살림 간소하게 정리 할것은 정리하고 버리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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