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나방 배양기가 있었네요.(약혐)

.....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8-01-14 16:01:38
이번 여름부터 이상하게 나방이 자꾸 날라다니는거에요.
잡아도 계속 나와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다 겨울 되니 안나오길래 잊고 있었어요.
내일 모레가 이사라 오늘 수납장 손 안닿는 부분에 있는 물건들 끌어내리는 중에 뭐가 
하나 걸렸는데 그게 뭐냐면 소털이 그대로 있고 소가죽이 통째로 된 카펫 대용 있죠? 
거실에 쫙 펴놓는거 한동안 유행이었던거요.
호랑이 가죽 쫙 펴놓은거랑 모양 비슷한데 크기가 비슷하고 털이 갈색이죠.
세상에나...
거기가 나방 배양기였어요.
나방이 나비처럼 완전변태죠? 
그럼 다닥다닥 붙어있던건 다 번데기 껍질일테고요. ㅠㅠ
아...진짜 너무 놀래서 진정 시키느라 시간 좀 걸렸어요.
털은 다 삭아서 가루가 된 곳이 듬성듬성 있고요.
시부모님이 호주 여행 갔다 사와서 주신건데 저랑 안맞아서 안깔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혹시 나방 자꾸 생기는 분들은 가죽이나 털제품 체크해보세요. ㅠㅜ
IP : 180.159.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더하기
    '18.1.14 4:20 PM (125.142.xxx.237) - 삭제된댓글

    마른 나물도 상온 보관하면 벌레 생겨요
    무말랭이 베란다에 뒀다가
    단호박 괴담하고 비슷한 경험 했어요 ㅎㅎㅎ
    상상은 하지 마세요

  • 2. .....
    '18.1.14 4:31 PM (180.159.xxx.158)

    아휴...진짜...
    양털 카펫도 있는데 다 갖다 버릴려고요.

  • 3. .....
    '18.1.14 4:4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화랑곡나방, 일명 쌀벌레
    어느날 부터 한두마리 보이더니 주방에 가면 눈닿는데마다 있더라구요
    저희집은 쌀, 현미 통에 잘 담아 항상 김치 냉장고에 잘 보관해두고
    집에 라면, 과자도 없고
    도대체가 어디서 생겼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근데 우연히 발견한...
    돌잔치때 받아온 잡곡 답례품..
    받아와서 귀찮으니 아무 서랍에나 팽개쳐둔거죠.
    세상에...
    비닐 속에 잡곡 그리고 그 사이에 알알이 꽉 찬 애벌레와 벌레들 정말 터질듯한 비닐 ㅋㅋㅋㅋ
    화랑곡나방이 자꾸 보이는데 당췌 연유를 모르시는 분들은 돌잔치에 받아온 잡곡이 있던가 의심해보세요

  • 4.
    '18.1.14 4:55 PM (117.123.xxx.112)

    저는 서랍 깊숙히 숨겨논
    마른검은콩 검은봉지라 있는지도 모르고

    화랑곡나방 있으면 벽에도 애벌레가 기어다녀요 ㅜㅜ

  • 5. ....
    '18.1.14 6:15 P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솔직히 온도 습도가 맞고 사람이 잘 안만지는 사물이면 다 생겨요.
    심지어 뜯지도 않고 내팽겨둔 생리대에도 생겨요
    님이 평소에 그 카펫을 그냥 내버려둔거죠..
    이참에 살림 간소하게 정리 할것은 정리하고 버리고 해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455 아파트결정 도와주세요ㅠ 10 주부 2018/01/22 2,606
770454 변정수 리핑 마스크 밴드 사용해 보신분 5 볼살 처짐 2018/01/22 2,041
770453 중앙일보 흔한 조작질ㅎㅎ 5 ㄹㅌ 2018/01/22 1,083
770452 건조기의 단점은 없나요? 30 건조기 2018/01/22 6,907
770451 청국장,고추장,된장 맛있는집이면 사서드시나요? 12 ㅇㅇ 2018/01/22 2,017
770450 생리전 잘 부으면 노화 금방 올까요? 3 ㅂㅈㄷㄱ 2018/01/22 2,599
770449 화유기 재밌네요. 그냥 심심해서 본건데 5 저번에도 썼.. 2018/01/22 2,127
770448 65세 노인은 왜 폭탄을 던졌나? 남의것을탐하.. 2018/01/22 1,339
770447 부모님 세대는 아직도 아들이 최고로 생각하나요? 23 mm 2018/01/22 4,120
770446 지금 열이 있는데 오늘 대학병원 진료에 대해 6 2018/01/22 1,038
770445 자기계발서나 인생 처세에 관한 책 중에서요 2 지혜 2018/01/22 1,112
770444 美 프레이져 보고서: 한국 경제 발전의 진실 digita.. 2018/01/22 1,201
770443 나와 조금 다르게 사랑받고 자란 남편 136 제이니 2018/01/22 32,456
770442 성상품화 광고로 욕먹던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성중립적 아동복.. 5 oo 2018/01/22 2,644
770441 친일파와 대한민국 경찰, 검찰, 판사의 진실 2 collab.. 2018/01/22 776
770440 커뮤니티에 고민얘기를 썼는데 아는사람이 보면 어떡할까요 6 ... 2018/01/22 1,745
770439 방탄 BTS 뮤비 리엑션 by 클래식 뮤지션 12 초가지붕 2018/01/22 1,500
770438 반포 미도아파트근처 김밥까페 맞은편 한식부페 상호 아시나요? 먹고잡다 2018/01/22 954
770437 한집걸러 암환자 전북익산지역 ... 8 대체 2018/01/22 4,594
770436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 8 ㅇㅇㅇㅇㅇ 2018/01/22 1,543
770435 어제 전태수얘기했는데.....사망했다니...... 30 ... 2018/01/22 18,904
770434 나경원등 단일팀 반대 자기모순; 한국당 주도 MB 정부 때 의결.. 2 ㅋㅋㅋ 2018/01/22 745
770433 네이버 수사촉구 3만 돌파 7 컴온.드루와.. 2018/01/22 1,175
770432 현송월'강릉 사람들 따뜻하게 느껴진다' 11 현송월 2018/01/22 3,190
770431 예쁘게 하고 다니는게 행복인 분들 계세요? 19 Ddd 2018/01/22 7,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