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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동원...1987,,,

지키리 조회수 : 3,303
작성일 : 2018-01-14 14:17:25
가슴이 먹먹합니다.
조조로 봤는데요, 이른 시간인데도 상영관이 거의 차서 놀랐어요.
이미 알고 있던 역사인데도,
강동원이 맡은 역할도 다 알고 갔는데도 아직도 마음을 추스리기가 힘드네요.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희생된 그 분들이 지키려고 했던 그것,
절대 잊지 않고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요.
잘 지키고 가꿔서 자식들한테 물려주는 거, 그게 조금이나마 빚을 갚는 길이겠지요.

저처럼 마음 아플까봐 못 보셨던 분들!
잠깐만 견디시면 더 큰 걸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자녀들이랑 꼭 가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IP : 118.222.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14 2:25 PM (39.7.xxx.110) - 삭제된댓글

    저도 강추합니다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누구하나 일어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금껏 한번도 보지 못한 광경이었어요

  • 2. ""
    '18.1.14 2:30 PM (218.157.xxx.156) - 삭제된댓글

    잘 만든 명품 영화"

    현대사 공부는 덤으로 얻는

  • 3. 김윤석연기1등
    '18.1.14 2:44 PM (124.49.xxx.61)

    박희순2등

  • 4. ...
    '18.1.14 3:03 PM (118.33.xxx.166)

    가슴 아프고 눈물 나는 고통도 감수해야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어요.

  • 5. ...
    '18.1.14 3:57 PM (1.231.xxx.48)

    예고편만 봐도 눈물나서 아직 1987을 못 보고 있지만...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서 1987 보려구요.

    그러고보니 최근에 극장 가서 본 영화들은 모두 눈물바다였네요.
    노무현입니다, 보면서 옆자리의 모르는 여자분과 계속 훌쩍훌쩍 울고
    택시운전사도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화면이 잘 안 보일 정도였거든요.
    1

  • 6. **
    '18.1.14 4:19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6시 5분거 예매했어요.
    설레여요^^

  • 7. 조조
    '18.1.14 6:05 PM (110.46.xxx.44) - 삭제된댓글

    로 봤는데 별로 사람 없었어요. 사실 잘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은 그닥..... 각색이 좀 심해서 악역 비중이나 사연이 뭐 그리 구구절절 쓸데없이-_-

    그런데 끝까지 보게 하는 게 있더군요. 몰입해서 보게 하는... 강 마구로 상 마스크 내린 순간 여자들 오~ 탄성 ㅋㅋㅋ 그리고 다 끝나고 직원 들어올 때까지 다들 앉아 끝까지 보고 있었고요. 실제 당시 시위 장면, 열사 장례식 장면까지 다 보고서야 일어나는데 그냥 그런 영화는 끝나고 뭐가 나오든 사람들이 그냥 빨리 나가거든요. 강 마구로 상 최루탄 박힐 때 뒷사람들 사람한테 쏘냐고 씨근덕 하던 것도요.

    박종운 젊을 때 얼굴 보고 정말 휘마리 없이 생겨 잘 휘둘릴 것 같다... 생각했는데 생긴대로 놀더군요. 이 열사 박 열사랑 놓고 보니 요즘 유행하는 말로 결론은 좋은 와꾸에 좋은 정신이 깃든다!

  • 8. 강동원
    '18.1.14 8:48 PM (123.214.xxx.153)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혼자 가서 봤는데요
    다른감정 차치하고 강동원보고 드는 생각^^
    다른 인물들은 80년대사람인데 강동원은 2000년대같으네 ㅎㅎ너무 세련되보여서 검사외전 대학생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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