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은 왜 이렇게 이기적인지

이기적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8-01-14 12:48:17
아이 목욕시킬 건데
우리 나오면 자기 씻고
외출하자고 했거든요.

아이와 함께 목욕하느라 한 시간 반 넘게 있다가 나왔구요.

원래는 아이 목욕 다 하고 나면
남편은 머리말려주기 담당이에요.
남편이 예전부터 자기 담당이라 생각한 유일한 일.

근데 우리 나오니 드라이기 콘센트에 꽂아주고
나 씻을게 하고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안방 화장실로 들어가네요.

그럴거면 우리 목욕할 때 충분히 씻을 수 있었을텐데
왜???
진짜 황당하고
남편의 이기심에 진짜;;;

이건 일화의 하나일 뿐이겠죠
왜 저러는 걸까요 대체

IP : 112.170.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나쁜데요
    '18.1.14 12:53 PM (211.215.xxx.107)

    우리 나오면 자기 씻고
    외출하자고 했거든요.

    이렇게 쓰신 걸 보면
    남편이랑 처음부터 원글님이랑 아기가 나오면 그때부터 남편이 씻는 걸로 합의하신 걸로 보여요
    정확히 의사 전달을 하시고
    욕실 청소 같은 것도 콕 찍어서 시키세요

  • 2. ㅇㅇ
    '18.1.14 1:25 PM (110.70.xxx.169)

    거실 화장실에서 씻을려고
    우리 나오면 씻는다고 한 줄 알았는데
    안방 화장실로 들어가는 걸 보고
    너무나 황당해서...

    이런 일로
    저의 짜증난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는 게 제일 싫어요.

  • 3. ..
    '18.1.14 1:27 PM (222.109.xxx.24) - 삭제된댓글

    근데 욕실 양쪽에서 사용하면 수압이며 온냉수 조절이며 영향있지않나요?
    저희집이 수압이 좋은집인데도 누구 샤워할때 다른 화장실에서 물 쓰면 물온도가 올랐다내렸다 해서요.

  • 4. ...
    '18.1.14 1:45 PM (221.157.xxx.127)

    남자들 뇌가 단순해요 원글님이 우리씻고 씻으라니 그래야하는줄알고 기다린거죠

  • 5. ㅁㅁㅁㅁㅁㅁ
    '18.1.14 2:26 PM (116.40.xxx.48)

    같이 샤워하면 남편이 머리를 말려야했을테죠.
    무의식중에 자기 이로운 방향으로 행동한 것 같네요.
    씻은 후 나올 때 드라이기 꽂아두고 내가 샤워하면 머리 안 말려도 되네.
    거기에다 무의식적으로 약올린 것 같은데요. 만약 남편이 미안했다면 샤워하고 나온 욕실로 들어가서 ‘나 어쩔 수 없이 머리 못 말리는 거야’라는 분위기라도 비췄을텐데..

    아닐거다 이래서 그럴거다 해도 부인이 가장 잘 아실테죠. 원래 그런 사람인지 실수로 그런 건지 아무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인지. 부인이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그게 맞는 것일 것 같아요.

    고생 많으시겠습니다... 아들 하나 더 있다고 생각하고 일을 지시하셔야겠어요.

  • 6. ㅇㅇ
    '18.1.14 3:26 PM (39.7.xxx.122)

    본인이
    우리 씻고 나오면 자기가 씻겠대서요..
    거실 화장실로 들어갔더라면
    머리 못 말려준 거, 우리 씻을 동안인 한시간 반 동안
    충분히 자기 시간 가진 거
    다 이해하죠.
    근데 다 하고 나오니 그제서야 자기가 하러 들어가는데
    그게 안방 화장실이니 황당..

    평소에도
    아이가 잘 때 본인 시간 갖고 놀다가
    아이가 깨면 그제서야 졸립다고 들어가는
    전적이 너무나 많아서..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별 것도 아닌 것 같고 집안 분위기 흐리는 게
    너무 싫은 상황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453 아파트결정 도와주세요ㅠ 10 주부 2018/01/22 2,606
770452 변정수 리핑 마스크 밴드 사용해 보신분 5 볼살 처짐 2018/01/22 2,041
770451 중앙일보 흔한 조작질ㅎㅎ 5 ㄹㅌ 2018/01/22 1,083
770450 건조기의 단점은 없나요? 30 건조기 2018/01/22 6,907
770449 청국장,고추장,된장 맛있는집이면 사서드시나요? 12 ㅇㅇ 2018/01/22 2,017
770448 생리전 잘 부으면 노화 금방 올까요? 3 ㅂㅈㄷㄱ 2018/01/22 2,599
770447 화유기 재밌네요. 그냥 심심해서 본건데 5 저번에도 썼.. 2018/01/22 2,127
770446 65세 노인은 왜 폭탄을 던졌나? 남의것을탐하.. 2018/01/22 1,339
770445 부모님 세대는 아직도 아들이 최고로 생각하나요? 23 mm 2018/01/22 4,120
770444 지금 열이 있는데 오늘 대학병원 진료에 대해 6 2018/01/22 1,038
770443 자기계발서나 인생 처세에 관한 책 중에서요 2 지혜 2018/01/22 1,112
770442 美 프레이져 보고서: 한국 경제 발전의 진실 digita.. 2018/01/22 1,201
770441 나와 조금 다르게 사랑받고 자란 남편 136 제이니 2018/01/22 32,456
770440 성상품화 광고로 욕먹던 미국 유명 의류 브랜드, 성중립적 아동복.. 5 oo 2018/01/22 2,644
770439 친일파와 대한민국 경찰, 검찰, 판사의 진실 2 collab.. 2018/01/22 776
770438 커뮤니티에 고민얘기를 썼는데 아는사람이 보면 어떡할까요 6 ... 2018/01/22 1,745
770437 방탄 BTS 뮤비 리엑션 by 클래식 뮤지션 12 초가지붕 2018/01/22 1,500
770436 반포 미도아파트근처 김밥까페 맞은편 한식부페 상호 아시나요? 먹고잡다 2018/01/22 955
770435 한집걸러 암환자 전북익산지역 ... 8 대체 2018/01/22 4,594
770434 나경원 의원 평창올림픽 위원직을 파면시켜주세요 8 ㅇㅇㅇㅇㅇ 2018/01/22 1,543
770433 어제 전태수얘기했는데.....사망했다니...... 30 ... 2018/01/22 18,904
770432 나경원등 단일팀 반대 자기모순; 한국당 주도 MB 정부 때 의결.. 2 ㅋㅋㅋ 2018/01/22 745
770431 네이버 수사촉구 3만 돌파 7 컴온.드루와.. 2018/01/22 1,175
770430 현송월'강릉 사람들 따뜻하게 느껴진다' 11 현송월 2018/01/22 3,191
770429 예쁘게 하고 다니는게 행복인 분들 계세요? 19 Ddd 2018/01/22 7,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