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산이든 육아든 받은 놈이 책임까지 지는겁니다

..... 조회수 : 3,476
작성일 : 2018-01-14 11:03:07
베스트글에 친정어머니와 남동생네 합가글보고
이기적인 사람들 많다싶네요
저런 부모님들 있죠
재산이든 애 키워주는 문제든 아들한테 몰빵하시는 분들
아들한테 재산 다주고 친손주들 다 키워주고
아들 며느리도 받을땐 좋다가 나중에 본인들이 뭔가 해줘야되는 입장이 되면
정서적으로 물질적으로 다른 형제들한테 의지하려듭니더
어쩜 레퍼토리가 다르지도 않아요
그 동안 우리도 힘들었다
더 이상 부모님 모시면 우리 가정이 위태롭다
(웃긴건 노인네 돈이나 애 봐줄 힘이라도 있을땐 저런 소리 안나옵니다)
세상에 공짜없어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지만 염치가 있어야죠
그리고 남의집 입주 시터해도 한달에 200은 법니다
전업주부 가사노동은 남편 바깥일과 동등하다는 82에서
시모 전업노동은 무급인가요?
언젠가 부모님과 같이 사니까 너무 좋다는 나이든 미혼 처자글에 ‘지금 좋은만큼 나중에 부모님 늙고 힘드시면 돌려드려야된다’ 라는 댓글 봤는데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안생 제발 날로 먹으려 들지 맙시다
IP : 223.33.xxx.2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지만
    '18.1.14 11:08 AM (124.54.xxx.150)

    그글의 올케는 그런 차별과 구박 당하며 살았잖아요 가사도우미가 월급 200식 받으며 그렇게 주인 구박하고 내맘대로 부엌일 휘두르며 살수 있습니까? 그렇게 산 댓가를 그 어머니도 어느정도는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부모님께 공짜로 애 맡기면 노후도 책임져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건 절대적인건 없습니다. 다른 형제들도 부모님 용돈정도는 의무를 다해야하고요.

  • 2. 그럼
    '18.1.14 11:17 AM (211.108.xxx.159)

    윗님 17년동안 차별과 구박당하면서 살았다는 이야기 없었어요. 올케 퇴직 후에 집에 있으면서 부엌다툼 밥상박대 사건 일어난거고요.
    애초에 구박이 있었고 그게 싫었다면 진작에 분가하거나 합가를 하지 말아야지
    애 다 키우고 며늘 딱 퇴직할 때까지 17년 살고나서 산다 못산다 하면 진짜 알짜로 뽑아먹은거에요.

  • 3. .....
    '18.1.14 11:21 AM (58.149.xxx.162)

    글쎄 그 올케분도 참고만 산 것 같진 않던데요. 그렇게 차별과 구박 당헀다고 생각하면 애초에 빨리 끝냈어야죠
    지금이 시어미가 찬밥 주면 울면서 먹어야되는 조선 시대도 아니고.
    원래 합가는 초반에 깨지는 경우가 더 많죠.
    애들 아직 어린 2-3년차라먄 모를까 17년 살고 애들 다 크고 난 지금
    툭하면 못살겠다 누나 시누이한테 징징거린다는거보면 이 경우는 딱 각 나오는데요
    물론 다른 자식들도 용돈 정도야 드릴수있죠

  • 4. ...
    '18.1.14 11:22 AM (118.33.xxx.31)

    저도 동의해요 저런 문제가 있었음 진작에 분가해야지 그때는 어머님 손 필요해 참다 자기 퇴직하고 필요없어도 되니까 저러는거 같아요
    어르신 끝까지 책임 못질거면 남한테 제 돈주고 키우는게 맞아요

  • 5. ㅇㅇ
    '18.1.14 11:24 AM (221.140.xxx.36)

    원글님이 얘기하는 사례
    저도 많이 봐서 알아요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으나
    저 베스트글 상황은 좀 많이 지나친 상황입니다
    계속 사람한테 시비를 걸고
    심술을 부리는데 어찌 감내하나요
    사람 돌아버리게 만드는 행동 아닌가요?

    입주시터가 그러면 바로 해고하면 되는데
    이 상황과 연결은 말도 안되는거죠

    분가가 답인데
    재산을 받았든 안 받았든
    살 집 구해 드려야 하고
    생활비 당연 드려야하죠
    저경우 적당한 거리 두고 살아야
    최소한의 도리든 최대의 효도든
    하고 삽니다

  • 6. .......
    '18.1.14 11:32 AM (182.231.xxx.170)

    저도 아이 둘 다 봐주신 친정부모 둔 시누이에게 이 말하고 싶네요. 전 타지에서 봐줄 사람 없이 아파도 울면서 애 둘 데리고 병원갔는데..편히 맞벌이하신 형님이 친정부모님 모셔야한다고요. 장남이니 머니 저한텐 떠넘기지 마세요.

  • 7. 동감이에요
    '18.1.14 11:39 AM (223.63.xxx.110) - 삭제된댓글

    17년 동안 저랬다면 그전에 분가를 하던 햇어야죠
    어차피 똑같은 성정의 시어머니 아닌가요?
    노동력 필요할 땐 데리고 살고 필요없어지니 딸 더러 데려가라니
    그동안 입주 가정부 공임이랑 퇴직금이라도 떼놓고 내보내라 그래야죠

  • 8. 동감이에요
    '18.1.14 11:40 AM (223.62.xxx.159)

    아니다 싶으면 초기에 분가를 했어야죠
    17년 동안 저랬다는데 어차피 첨부터 똑같은 성정의 시어머니 아닌가요?
    노동력 필요할 땐 데리고 살고 필요없어지니 딸 더러 데려가라니
    그동안 입주 가정부 공임이랑 퇴직금이라도 떼놓고 내보내라 그래야죠

  • 9. 올케 성질상
    '18.1.14 11:58 AM (210.183.xxx.10)

    참고살지는 않은것같아요
    필요에 의해서 참았을 뿐이고 원래 성질이 그런것 입니다
    이제는 참아야할 이유가 전혀 없어졌을뿐 ,

    그리고 시어머니 되시는분 몸이 늙으면 내려놓을줄도
    알아야 하지요
    한마디로 무식합니다
    그래봐야 당신 아들과 본인애게 좋을게 뭐 있다고.

  • 10. ...
    '18.1.14 12:21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

    초반 2-3년 뒤에는 분가 얘기가 없었을까요?
    그때면 아이 어린이집 가고 엄마들 살살 시간도 나요.
    그때라고 어머니가 나갈 생각이 있었겠으며 지금까지도 어림없잖아요.
    본인 위치 흔들릴까봐 지금껏 부엌한번 내주지 않잖아요.
    물론 아이 초등저학년까진 누가 있어도 고맙죠.
    그게 그런데 초반 3년만큼 절실하진 않단 말이에요.
    어차피 집에 와봤자 부엌점령한 어머니가 차려준 차별받는 가시밥상에 앉느니 일이라도 하겠다 마음먹을수 있죠.
    내자식 내맘대로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교육시키고 뒹굴뒹굴하는거 이거 저 올케라고 안하고 싶겠어요?. 초반에 봐주신게 미안해서 한두해 말못하고 버티고 지나온게 지금인데 마치 17년간 부모 잘부리고 편하게 살았다는듯이 말하는건 사정이나 알고 그러는지...
    지금 결혼 11년차 일하고 양가부모님 도움받고 돈드리고 살아왔어요. 하루 단 한시간 주말 하루라도 내시간 내가족끼리 있는 자유시간 없었음 진작에 나가 떨어졌어요.

  • 11. ㄴㄷㅅㅈ
    '18.1.14 12:24 PM (14.32.xxx.176)

    올케가 어려서 몰랐겠죠. 우리집 시어머니~평생 딸 뒤칫다거리하시고 외손주봐주신 우리시어머니~저한테 기대지 마세요!!!

  • 12. ..
    '18.1.14 1:0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82 보면 홧병 30년, 이런 여자분들 많잖아요.
    베트스 며느리도 이번만, 이번만 참아 넘기며 17년 끌었겠죠.
    이번에도 참아 넘길지 결단을 내릴진 알 수 없지만
    초반에 합가 정리하지 않은 책임을 며느리에게 묻는 건 폭력이에요.

  • 13. 시어머니가
    '18.1.14 1:04 PM (175.197.xxx.161)

    본인재산다들고 막내아들에게 가서죽을때까지 책임진다고 하는년놈들도 재산다말아먹고
    즈네엄마 큰형집에보낸 개같은 인간들도 있어요 데려가라고해도 안데려가고
    이사가고 전화도바꾸고 그런동서란년은 교회전도사한다고합니다 아이고
    늙은이가 잘못인데 그걸모르고 돈있고 그나마조금 젊을때라 큰소리치고가더니 거지꼴로

  • 14. .....
    '18.1.14 1:54 PM (112.185.xxx.7)

    며느리만 피해자인것처럼 말하지마세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한 일에 책임질 부분이 있어요
    17년 동안 우우부단하게 끌면서 결과적으로는 본인도 이익 본 부분이 있으니 그 만큼은 싫어도 감당해야죠
    지금와서 온갖 싫었던 부분만 구구절절 외치면서 책임만 벗어나려고 하는건 누가봐도 양심없는 짓이예요
    누가 분가하지 말래요?
    지금와서 분가하려면 거기따르는 경제적인 부분은 책임져야죠
    슬그머니 다른 여자 형제들한테 떠밀거나 반 몸으로 양로원 보낸는 건 말도안된단거죠

  • 15. 아이고
    '18.1.14 2:31 PM (223.38.xxx.108)

    원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17년간
    단물 빼먹었으면,
    끝까지
    책임도 져야죠.
    이제와서
    안맞아서 힘들고 못살겠다고
    내치는건
    악덕기업주 마인드죠.
    맘에 안들었으면,바로 시정 조치하고
    예전에 접었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668 볶음밥용 야채믹스 냉동보관이요 2 냉동 2018/01/16 2,583
768667 47세에 44사이즈 원피스.. 16 부럽네 2018/01/16 7,341
768666 층간소음 아랫집이 가해자일수도 있나요? 19 어부바 2018/01/16 16,319
768665 100만원 어디다 쓰면 좋을까요 24 궁금 2018/01/16 4,084
768664 이런 경우 이자가 얼마가 되나요? 5 ..... 2018/01/16 978
768663 공기청정기 선택 8 결정장애 2018/01/16 2,256
768662 디씨에 왠 양심선언?? 진심인지?? 주작인지?? 7 ........ 2018/01/16 1,368
768661 삼겹살과 김치를 저녁으로 먹었는데요 6 느글 2018/01/16 3,044
768660 보리암같은 곳에서의 100일 기도는 어떻게 하시는건가요? 6 궁금해요 2018/01/16 1,767
768659 니큐에 아이들은 어떻게 얌전히 자고 있나요 4 2018/01/16 1,871
768658 실비보험 잘 알고 쓰세요 33 아는게 힘 2018/01/16 9,161
768657 젓갈 많이 들어간 김장김치 11 2018/01/16 1,370
768656 지금 이시간 너무 배고파 만두 쪄먹는데 꿀맛이네요 6 2018/01/16 1,649
768655 저염식 오래하다 중단해보신 분 ㅔㅔ 2018/01/16 724
768654 영어과외비 비싼거지요? 11 예비고 2018/01/16 3,367
768653 예쁘게 생겼는데 잊고 살라 3 쓰레기 검사.. 2018/01/16 2,307
768652 파리에서 딱하루. 시내관광할까요? 4 까페 2018/01/16 1,031
768651 영어 문법책이나 사전 필사하는것이 효과가 있나요? 3 필사 2018/01/16 2,259
768650 허리 긴 여자, 식기세척기 2 체~ 2018/01/16 1,222
768649 치킨먹은 후 뼈는 음식물쓰레기인가요? 5 ..... 2018/01/16 2,985
768648 두돌아기 데리고 롯데월드 가보신분 계세요? 2 Komsoo.. 2018/01/16 1,412
768647 잠실 롯데 라세느요... 런치 디너 메뉴 다른가요? 4 빵빵 2018/01/16 3,696
768646 펜잘 부르는게 값인가요? 8 .. 2018/01/16 2,251
768645 경희대 아이돌 14 skenne.. 2018/01/16 18,954
768644 어릴때 새엄마에게 당한 정신적인것 어케 극복할까요? 5 ..... 2018/01/16 2,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