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20년차 이상되시는 분들 두분이서 데이트 잘하시는편인가요..??

... 조회수 : 4,292
작성일 : 2018-01-14 03:01:55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 보면 예전에 계실때 항상 어디갈때 누구랑 끼여서 많이 갔던 기억이 나거든요

저도 포함될때 많구요... 제가 엄마 껌딱지라서.. 부모님이랑 저랑 포함해서 셋명이서 어디 간적은

꽤 많아요.. 놀러도 다니고 먹으러도 다니고...

지금은 가끔 아버지랑 그런 추억이야기 할떄 있는데... 아들은 뭐 그런곳에 안끼였던것 같구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시절이 정말 행복했나봐요... 가끔 뭐 먹을떄 둘이 앉아서 그런이야기

곧잘하는데 다 추억이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저희  친숙모나  엄마랑 친한 아줌마들도 끼이고

그리고 보면 단한번도 엄마랑 아버지랑 두분이서 데이트를 한적이 없네요..

그리고 보면 저를 포함해서  다들 두분이 데이트 한번 못하게 방해꾼이었네요.. ㅠㅠ

20년차 이상 된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두분이서 어디 볼일 보러 가는거 아닌 이상 어디 뭐먹으러 갈떄나 여행같은거 갈때요

어떤편이세요..


IP : 222.23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d
    '18.1.14 3:13 AM (86.185.xxx.229)

    영화보고 점심먹고 가까운데 걷는거
    한 일이년에 한번씩 2박3일 정도 다녀오게 되네요
    애들이 웬만큼 커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애들 데리고 유원지 농장등등 다니느라
    둘만 데이트할 여유 당연 없고요
    어제 20주년된 아줌마입니다

  • 2. ...
    '18.1.14 3:21 AM (222.236.xxx.4)

    저희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저 10대떄는 두분이 애들 키우기 바빴던것 같고. 결혼 20년차 이후에는 어디 여행도 다니고 뭐 먹으러 다니고 그랬던것 같은데.. 근데 두분이서는 못가고 항상 누군가가 끼여 있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일찍 세상 떠날줄 알았으면 방해 하지 말고 두분이서 오봇하게 보내게 할거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구요..

  • 3. 추억맞아요
    '18.1.14 4:32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11년전에 돌아가신 아빠 , 올해 75세 되신 엄마
    늘 저녁즈음 두분이 친구분 식당에 놀러가 고스톱도 치고 식사도 하시고 밤 11시 넘어 돌아오셨어요
    주말엔 친구분들과 놀러가시고...
    제 부모님도 늘 다른사람들과 함께였네요
    아마 두분만의 온전한 데이트는 고스톱치고 걸어 돌아오는 10여분 남짓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 11시 넘으면 베란다 창에 서서 엄마아빠 오는 모습 기다렸어요
    시골동네라 다 보였어요^^

  • 4.
    '18.1.14 7:21 AM (39.117.xxx.194)

    24년차 남편이 저랑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커피마시러가고 등등 좋아해요
    그러다 싸우기도 잘 싸워요
    어제는 좀 멀리 둘이만 먹으러 갔다가 혼자있는 아들 감자탕 포장해서 먹으라하고
    둘이 한잔하고
    딸도 치킨 사다주고
    저녁 끝
    나이 드니 돈만 있음 좋네요
    늦은밤엔 딸이 심야 영화 보자는걸 몸이 피곤해서 패스 했어요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가족이 열일 해줘요
    이런게 추억이 되는거겠죠

  • 5. 애들
    '18.1.14 9:05 AM (117.111.xxx.11)

    다크고 이젠 어디든 둘이 꼭 붙어다녀요.
    남편이 꼭 같이 가려하네요.
    전에는 사람들하고 같이 모여놀았는데
    저희 아이들이 학교도 잘가고 생활도 더 피니까
    시기 질투하는게 느껴지고 전만큼 재미없어져
    요즘은 둘이 데이트 많이해요.

  • 6. 둘이
    '18.1.14 11:21 AM (61.98.xxx.144)

    잘 다녀요
    매일 한시간 걷기운동. 매주 마트에서 장보고
    외식 쇼핑 다 남편이랑 해요
    가끔 딸들중 지원자 있음 끼워서 가구요
    근데 여행은 둘 보다 애 하나 데리고 가는게 덜 심심하더라구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881 헬스장 할머니들... 13 ... 2018/01/25 6,452
771880 아줌마 영어공부방법 3 영어조하 2018/01/25 2,711
771879 늘 꿈자리 사납다고 걱정하는 친정엄마 4 2018/01/25 1,401
771878 아무래도 안 녹아서 3 수도관 2018/01/25 958
771877 시술안한 얼굴 원하시죠?연예인 19 .. 2018/01/25 6,599
771876 시어머니랑은 정말 안맞는거 같아요. 10 .. 2018/01/25 3,061
771875 세탁기가 얼었어요 7 2018/01/25 2,816
771874 카레에 돼지고기와 닭육수쓰면 이상할까요? 4 요리녀 2018/01/25 742
771873 강아지가 가끔씩 컥컥 거리는데요.... 14 푸들이 2018/01/25 4,118
771872 대중 속 휴식 즐기는 '라운징족' 느는데…배려 문화는? 2 oo 2018/01/25 1,177
771871 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전시관 폐쇄 요청".. 2 샬랄라 2018/01/25 625
771870 남편 이해해야겠죠?(소소함주의) 21 남편 2018/01/25 4,338
771869 쉬운 영어회화 동영상 있을까여??? best 2018/01/25 380
771868 우유가 집에 많아요. 뭘하면 다 없앨수 있을까요? 28 우유 2018/01/25 4,344
771867 곰국 끓였어요. 오호 뜨끈하니 추운날 딱이네요 7 ㅇㅇ 2018/01/25 1,158
771866 마요네즈 간장 딥 10 뱃살부자 2018/01/25 2,871
771865 스노크랩 주문처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 2018/01/25 377
771864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반대 나경원, IOC에 실제로 서한 보내긴.. ... 2018/01/25 861
771863 온수배관 녹일때 어느부분에 열을 가하나요? 4 온수안나옴 2018/01/25 1,436
771862 딸기잼 만든게 예술이에요 근데 8 ㅎㅎ 2018/01/25 2,337
771861 박지원 "安 신당 당명 공모? '보수수구대연합당' 추천.. 2 ㅎㅎㅎ 2018/01/25 688
771860 오늘 블랙하우스? 썰전? 18 ... 2018/01/25 2,442
771859 쏠비치는 어디서 예약할 수 있나요? 3 가고싶다 2018/01/25 1,924
771858 현실에선 옷 젊게 입는 분들 거의 없네요 16 2018/01/25 6,994
771857 얼어서 드라이어기도 해보고 5 수도관 2018/01/25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