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20년차 이상되시는 분들 두분이서 데이트 잘하시는편인가요..??

... 조회수 : 4,297
작성일 : 2018-01-14 03:01:55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 보면 예전에 계실때 항상 어디갈때 누구랑 끼여서 많이 갔던 기억이 나거든요

저도 포함될때 많구요... 제가 엄마 껌딱지라서.. 부모님이랑 저랑 포함해서 셋명이서 어디 간적은

꽤 많아요.. 놀러도 다니고 먹으러도 다니고...

지금은 가끔 아버지랑 그런 추억이야기 할떄 있는데... 아들은 뭐 그런곳에 안끼였던것 같구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시절이 정말 행복했나봐요... 가끔 뭐 먹을떄 둘이 앉아서 그런이야기

곧잘하는데 다 추억이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저희  친숙모나  엄마랑 친한 아줌마들도 끼이고

그리고 보면 단한번도 엄마랑 아버지랑 두분이서 데이트를 한적이 없네요..

그리고 보면 저를 포함해서  다들 두분이 데이트 한번 못하게 방해꾼이었네요.. ㅠㅠ

20년차 이상 된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두분이서 어디 볼일 보러 가는거 아닌 이상 어디 뭐먹으러 갈떄나 여행같은거 갈때요

어떤편이세요..


IP : 222.23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d
    '18.1.14 3:13 AM (86.185.xxx.229)

    영화보고 점심먹고 가까운데 걷는거
    한 일이년에 한번씩 2박3일 정도 다녀오게 되네요
    애들이 웬만큼 커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애들 데리고 유원지 농장등등 다니느라
    둘만 데이트할 여유 당연 없고요
    어제 20주년된 아줌마입니다

  • 2. ...
    '18.1.14 3:21 AM (222.236.xxx.4)

    저희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저 10대떄는 두분이 애들 키우기 바빴던것 같고. 결혼 20년차 이후에는 어디 여행도 다니고 뭐 먹으러 다니고 그랬던것 같은데.. 근데 두분이서는 못가고 항상 누군가가 끼여 있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일찍 세상 떠날줄 알았으면 방해 하지 말고 두분이서 오봇하게 보내게 할거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구요..

  • 3. 추억맞아요
    '18.1.14 4:32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11년전에 돌아가신 아빠 , 올해 75세 되신 엄마
    늘 저녁즈음 두분이 친구분 식당에 놀러가 고스톱도 치고 식사도 하시고 밤 11시 넘어 돌아오셨어요
    주말엔 친구분들과 놀러가시고...
    제 부모님도 늘 다른사람들과 함께였네요
    아마 두분만의 온전한 데이트는 고스톱치고 걸어 돌아오는 10여분 남짓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 11시 넘으면 베란다 창에 서서 엄마아빠 오는 모습 기다렸어요
    시골동네라 다 보였어요^^

  • 4.
    '18.1.14 7:21 AM (39.117.xxx.194)

    24년차 남편이 저랑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커피마시러가고 등등 좋아해요
    그러다 싸우기도 잘 싸워요
    어제는 좀 멀리 둘이만 먹으러 갔다가 혼자있는 아들 감자탕 포장해서 먹으라하고
    둘이 한잔하고
    딸도 치킨 사다주고
    저녁 끝
    나이 드니 돈만 있음 좋네요
    늦은밤엔 딸이 심야 영화 보자는걸 몸이 피곤해서 패스 했어요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가족이 열일 해줘요
    이런게 추억이 되는거겠죠

  • 5. 애들
    '18.1.14 9:05 AM (117.111.xxx.11)

    다크고 이젠 어디든 둘이 꼭 붙어다녀요.
    남편이 꼭 같이 가려하네요.
    전에는 사람들하고 같이 모여놀았는데
    저희 아이들이 학교도 잘가고 생활도 더 피니까
    시기 질투하는게 느껴지고 전만큼 재미없어져
    요즘은 둘이 데이트 많이해요.

  • 6. 둘이
    '18.1.14 11:21 AM (61.98.xxx.144)

    잘 다녀요
    매일 한시간 걷기운동. 매주 마트에서 장보고
    외식 쇼핑 다 남편이랑 해요
    가끔 딸들중 지원자 있음 끼워서 가구요
    근데 여행은 둘 보다 애 하나 데리고 가는게 덜 심심하더라구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744 "원세훈 판결 '지록위마' 비판했다 징계받은 판사 사면.. 4 샬랄라 2018/01/26 708
772743 조국 수석 사이다네요!!! 10 ㅇㅇ 2018/01/26 5,449
772742 꼬맨자국에는 메디폼,연고 뭐가나은가요? 9 ㆍㆍ 2018/01/26 5,367
772741 이석기도 곧 나올것같더라니 .. 멀지 않았네요 15 ........ 2018/01/26 1,621
772740 옷 든든하게 입으면 집안에서 안 추울까요! 11 .. 2018/01/26 1,973
772739 아 정말 친정 엄마 정 떨어져요 5 ..... 2018/01/26 3,973
772738 아이가 원하면 옮겨줘야하는거죠? 3 .. 2018/01/26 1,113
772737 이게 왜 대통령탓인건지..?· 8 ㅡㅡ 2018/01/26 1,054
772736 이번에도 소방관.문통탓 프레임 돌릴건가요? 6 ㅇㅇ 2018/01/26 622
772735 보일러 순환펌프 수리비 25만원 4 보일러 2018/01/26 6,257
772734 제사 없애자 했다고 욕만 얻어먹었네요 27 ... 2018/01/26 7,570
772733 세이펜ㅡ따로 mp3로 영어공부할때 잘 쓰게될까요? 1 오로라리 2018/01/26 575
772732 형편어려운 자식. 엄마가 젤 무시하네요 22 슬퍼요 2018/01/26 6,328
772731 페인티드 베일 45분...ㅎㅎㅎ 2 tree1 2018/01/26 1,428
772730 가기 싫어요~~~ 4 2018/01/26 777
772729 아파트 1층이 겨울엔 역류문제가 심각하네요. 24 .. 2018/01/26 16,973
772728 다이어트 했다가 도로 찌워도 얼굴살은 안 붙나요 2 ㅈㄷㄱ 2018/01/26 1,207
772727 ㄹ혜.. 3 ... 2018/01/26 623
772726 이인규는 지금 피의자 신분입니다. 6 피의자 2018/01/26 1,122
772725 野, 김태년 민원쪽지 논란 ..권력 취한 여당에 국민들 분노 2 ........ 2018/01/26 771
772724 다들 침대몇년씩 쓰세요~ 4 26년째.... 2018/01/26 2,910
772723 [단독] '심석희 선수촌 이탈', 일회가 아닌 누적된 폭행 때문.. 2 .. 2018/01/26 3,199
772722 한겨레21구경 3 샬랄라 2018/01/26 1,151
772721 펌)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 3 쥐새끼 너때.. 2018/01/26 842
772720 급해요..지금 집에 물이 안나오는데 보일러 꺼놔야 되나요? 2 2018/01/26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