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20년차 이상되시는 분들 두분이서 데이트 잘하시는편인가요..??

...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18-01-14 03:01:55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 보면 예전에 계실때 항상 어디갈때 누구랑 끼여서 많이 갔던 기억이 나거든요

저도 포함될때 많구요... 제가 엄마 껌딱지라서.. 부모님이랑 저랑 포함해서 셋명이서 어디 간적은

꽤 많아요.. 놀러도 다니고 먹으러도 다니고...

지금은 가끔 아버지랑 그런 추억이야기 할떄 있는데... 아들은 뭐 그런곳에 안끼였던것 같구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시절이 정말 행복했나봐요... 가끔 뭐 먹을떄 둘이 앉아서 그런이야기

곧잘하는데 다 추억이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저희  친숙모나  엄마랑 친한 아줌마들도 끼이고

그리고 보면 단한번도 엄마랑 아버지랑 두분이서 데이트를 한적이 없네요..

그리고 보면 저를 포함해서  다들 두분이 데이트 한번 못하게 방해꾼이었네요.. ㅠㅠ

20년차 이상 된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두분이서 어디 볼일 보러 가는거 아닌 이상 어디 뭐먹으러 갈떄나 여행같은거 갈때요

어떤편이세요..


IP : 222.23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d
    '18.1.14 3:13 AM (86.185.xxx.229)

    영화보고 점심먹고 가까운데 걷는거
    한 일이년에 한번씩 2박3일 정도 다녀오게 되네요
    애들이 웬만큼 커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애들 데리고 유원지 농장등등 다니느라
    둘만 데이트할 여유 당연 없고요
    어제 20주년된 아줌마입니다

  • 2. ...
    '18.1.14 3:21 AM (222.236.xxx.4)

    저희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저 10대떄는 두분이 애들 키우기 바빴던것 같고. 결혼 20년차 이후에는 어디 여행도 다니고 뭐 먹으러 다니고 그랬던것 같은데.. 근데 두분이서는 못가고 항상 누군가가 끼여 있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일찍 세상 떠날줄 알았으면 방해 하지 말고 두분이서 오봇하게 보내게 할거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구요..

  • 3. 추억맞아요
    '18.1.14 4:32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11년전에 돌아가신 아빠 , 올해 75세 되신 엄마
    늘 저녁즈음 두분이 친구분 식당에 놀러가 고스톱도 치고 식사도 하시고 밤 11시 넘어 돌아오셨어요
    주말엔 친구분들과 놀러가시고...
    제 부모님도 늘 다른사람들과 함께였네요
    아마 두분만의 온전한 데이트는 고스톱치고 걸어 돌아오는 10여분 남짓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 11시 넘으면 베란다 창에 서서 엄마아빠 오는 모습 기다렸어요
    시골동네라 다 보였어요^^

  • 4.
    '18.1.14 7:21 AM (39.117.xxx.194)

    24년차 남편이 저랑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커피마시러가고 등등 좋아해요
    그러다 싸우기도 잘 싸워요
    어제는 좀 멀리 둘이만 먹으러 갔다가 혼자있는 아들 감자탕 포장해서 먹으라하고
    둘이 한잔하고
    딸도 치킨 사다주고
    저녁 끝
    나이 드니 돈만 있음 좋네요
    늦은밤엔 딸이 심야 영화 보자는걸 몸이 피곤해서 패스 했어요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가족이 열일 해줘요
    이런게 추억이 되는거겠죠

  • 5. 애들
    '18.1.14 9:05 AM (117.111.xxx.11)

    다크고 이젠 어디든 둘이 꼭 붙어다녀요.
    남편이 꼭 같이 가려하네요.
    전에는 사람들하고 같이 모여놀았는데
    저희 아이들이 학교도 잘가고 생활도 더 피니까
    시기 질투하는게 느껴지고 전만큼 재미없어져
    요즘은 둘이 데이트 많이해요.

  • 6. 둘이
    '18.1.14 11:21 AM (61.98.xxx.144)

    잘 다녀요
    매일 한시간 걷기운동. 매주 마트에서 장보고
    외식 쇼핑 다 남편이랑 해요
    가끔 딸들중 지원자 있음 끼워서 가구요
    근데 여행은 둘 보다 애 하나 데리고 가는게 덜 심심하더라구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902 강남집은 강남사람들이 60퍼센트 매수한다고해요 8 가ㅇ 2018/01/17 2,666
768901 발암먼지때문에 세끼 요리하기 힘들어서 배달음식시키는데 9 중화요리 2018/01/17 1,933
768900 7세 유치원5시반 마치고 미술학원까지 보낼 예정입니다. 15 앨리스 2018/01/17 2,708
768899 xp컴 3 컴교체 2018/01/17 481
768898 어제 글 올렸었는데 감사합니다-런던그리고뮤지컬 14 런던뮤지컬 2018/01/17 1,507
768897 이명박 전대통령, 부디 오래 사세요 2 뚜비뚜빠 2018/01/17 984
768896 박지원 "안철수 외국 가서 고리채나 해라" 8 ... 2018/01/17 2,000
768895 어젯밤 꿈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2 해몽좀..... 2018/01/17 758
768894 남학생 전기면도기 추천 부탁 드려요 3 전기면도기 2018/01/17 1,079
768893 일본에 가야하는데..... 16 춥네요 2018/01/17 2,789
768892 대구 사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11 고민고민하지.. 2018/01/17 1,692
768891 오징어볶음 미리 양념 재워놔도 되나요? 4 2018/01/17 1,165
768890 코엔자임큐텐드시는분계시나요? 8 모모 2018/01/17 2,729
768889 논슬립 신발 찾아요 2 봄날 2018/01/17 878
768888 vos박지헌 집이 엄청 크네요 6 .. 2018/01/17 8,513
768887 전기장판 발암물질 2 전기장판 2018/01/17 2,433
768886 셀케 왜 이렇게 미끄러지나요? 4 .. 2018/01/17 1,144
768885 동물보호 땜에 육식을 안하고 채식인 4 2018/01/17 1,003
768884 이런날에도 너무 답답하면 마스크쓰고 걷는게 낫죠? 5 ㅇㅇㅇ 2018/01/17 1,107
768883 푸른하늘 좋아하셨던 분들 계시나요? 12 감천사 2018/01/17 1,405
768882 바리공주..옛날이야기치고 판타스틱한 스토리 8 ㅡㅡ 2018/01/17 1,347
768881 아산 온천여행 후기~ 10 온천 2018/01/17 3,859
768880 메뉴 이름 알려주세요~ 5 팝콘 2018/01/17 600
768879 실비보험 청구하면 가입담당자가 안부전화 오는데요... 2 ... 2018/01/17 1,083
768878 최승호 MBC 사장 “김성주 보다 내부 캐스터 중심될 것” 20 ... 2018/01/17 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