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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20년차 이상되시는 분들 두분이서 데이트 잘하시는편인가요..??

...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8-01-14 03:01:55

지금은 돌아가신 엄마 보면 예전에 계실때 항상 어디갈때 누구랑 끼여서 많이 갔던 기억이 나거든요

저도 포함될때 많구요... 제가 엄마 껌딱지라서.. 부모님이랑 저랑 포함해서 셋명이서 어디 간적은

꽤 많아요.. 놀러도 다니고 먹으러도 다니고...

지금은 가끔 아버지랑 그런 추억이야기 할떄 있는데... 아들은 뭐 그런곳에 안끼였던것 같구요...

아버지 입장에서는 그시절이 정말 행복했나봐요... 가끔 뭐 먹을떄 둘이 앉아서 그런이야기

곧잘하는데 다 추억이거든요..

그리고 중간에 저희  친숙모나  엄마랑 친한 아줌마들도 끼이고

그리고 보면 단한번도 엄마랑 아버지랑 두분이서 데이트를 한적이 없네요..

그리고 보면 저를 포함해서  다들 두분이 데이트 한번 못하게 방해꾼이었네요.. ㅠㅠ

20년차 이상 된 82쿡님들은 어떤편이세요..??

두분이서 어디 볼일 보러 가는거 아닌 이상 어디 뭐먹으러 갈떄나 여행같은거 갈때요

어떤편이세요..


IP : 222.23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ind
    '18.1.14 3:13 AM (86.185.xxx.229)

    영화보고 점심먹고 가까운데 걷는거
    한 일이년에 한번씩 2박3일 정도 다녀오게 되네요
    애들이 웬만큼 커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애들 데리고 유원지 농장등등 다니느라
    둘만 데이트할 여유 당연 없고요
    어제 20주년된 아줌마입니다

  • 2. ...
    '18.1.14 3:21 AM (222.236.xxx.4)

    저희 엄마가 저 30대 초반에 돌아가셨는데. 저 10대떄는 두분이 애들 키우기 바빴던것 같고. 결혼 20년차 이후에는 어디 여행도 다니고 뭐 먹으러 다니고 그랬던것 같은데.. 근데 두분이서는 못가고 항상 누군가가 끼여 있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일찍 세상 떠날줄 알았으면 방해 하지 말고 두분이서 오봇하게 보내게 할거 하는 생각도 잠시 들더라구요..

  • 3. 추억맞아요
    '18.1.14 4:32 AM (122.46.xxx.25) - 삭제된댓글

    11년전에 돌아가신 아빠 , 올해 75세 되신 엄마
    늘 저녁즈음 두분이 친구분 식당에 놀러가 고스톱도 치고 식사도 하시고 밤 11시 넘어 돌아오셨어요
    주말엔 친구분들과 놀러가시고...
    제 부모님도 늘 다른사람들과 함께였네요
    아마 두분만의 온전한 데이트는 고스톱치고 걸어 돌아오는 10여분 남짓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 11시 넘으면 베란다 창에 서서 엄마아빠 오는 모습 기다렸어요
    시골동네라 다 보였어요^^

  • 4.
    '18.1.14 7:21 AM (39.117.xxx.194)

    24년차 남편이 저랑 밥먹고 술마시고 노래방가고 커피마시러가고 등등 좋아해요
    그러다 싸우기도 잘 싸워요
    어제는 좀 멀리 둘이만 먹으러 갔다가 혼자있는 아들 감자탕 포장해서 먹으라하고
    둘이 한잔하고
    딸도 치킨 사다주고
    저녁 끝
    나이 드니 돈만 있음 좋네요
    늦은밤엔 딸이 심야 영화 보자는걸 몸이 피곤해서 패스 했어요
    친구는 하나도 없는데 가족이 열일 해줘요
    이런게 추억이 되는거겠죠

  • 5. 애들
    '18.1.14 9:05 AM (117.111.xxx.11)

    다크고 이젠 어디든 둘이 꼭 붙어다녀요.
    남편이 꼭 같이 가려하네요.
    전에는 사람들하고 같이 모여놀았는데
    저희 아이들이 학교도 잘가고 생활도 더 피니까
    시기 질투하는게 느껴지고 전만큼 재미없어져
    요즘은 둘이 데이트 많이해요.

  • 6. 둘이
    '18.1.14 11:21 AM (61.98.xxx.144)

    잘 다녀요
    매일 한시간 걷기운동. 매주 마트에서 장보고
    외식 쇼핑 다 남편이랑 해요
    가끔 딸들중 지원자 있음 끼워서 가구요
    근데 여행은 둘 보다 애 하나 데리고 가는게 덜 심심하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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