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썸 타는 기간 심리

심리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8-01-14 02:12:46
연애 시작하기도 전 남자랑 썸 타는 기간, 남자랑 사귀기로 한 초반, 남자랑 만나는 기간 내내 이 남자가 변심할까봐 불안해 하는 심리상태는 도대체 뭘까요? 제가 그렇거든요. 이런 불안정한 마음으로 연애에 임하니 연애 기간이 2개월 넘어본 적이 없어요.
남자에게 마음 주지 않을려고 혼자 밀당 열심히 하거든요. 밀당은 사귀기 전에는 하지 않아야 되는데 남자가 변심할 때를 대비해서 상처 덜 받으려고 밀당 열심히 하다가 남자가 튕겨 나가거나, 남자 마음 계속 확인하려고 초반에 불이 튀어도 계속 밀당 하다가 남자나 제가 지쳐서 관계가 틀어진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뭐가 문제일까요? 너무 외롭고 평생 제 짝을 찾고 싶은데 이런 불안함으로 연애 시작조차 삐그덕 되니 제 자신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IP : 211.36.xxx.1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이
    '18.1.14 3:14 AM (1.225.xxx.199)

    매우 낮은 분인 듯해요.
    자존감 높이는 사고방식이란 글인데 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78974&page=6&searchType=sear...
    이 글 한 번 읽어 보세요.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 2. 오우
    '18.1.14 4:05 AM (61.80.xxx.74)

    자기방어기제가 강해서그래요
    불안함이 높은거죠

  • 3. ㅇㅇ
    '18.1.14 5:37 AM (121.135.xxx.185)

    남자한테 많이 차여봤으니 (특히 썸 기간 동안) 회피적으로 방어하는 성향이 생긴 거죠. 원인은 자존감 부족이다 애정결핍이다 이런 말들 많이 하는데 사실 이성 접촉 경험 쌓일때로 쌓인 30대 남녀들 만나보면 대게가 그렇더라구요. 스스로 상처받을까 급급해서 썸 단계부터 요리조리 간보고 재보고. 특히 소개팅 나오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많이 차여봤으니 담엔 몸 사려야겠다. 이런 마인드. 어쩔 수 없는 듯. 많이들 그래요....

  • 4. ㅇㅇ
    '18.1.14 8:48 A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30후반인데 저도 그래요..
    어쩔 수 없는게 연애경험이 너무 많아지다보니까
    근데 그게 다 결혼으로 못 간 실패한 연애이다 보니까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떡하나
    이런 불안감이 정말 많아요.

    근데 어쩔 수 없잖아요. 그래서 불안할 때마다
    생즉사 사즉생을 마음속으로 되뇌었어요.
    까짓거 망하면 망해라 나도 모르겠다

    이런 마음이요 ㅋㅋ
    좀 도움이 되는 것도 같아요.

  • 5. ..
    '18.1.14 10:09 AM (183.98.xxx.13)

    그게 연애든 뭐든 실패 경험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방어적 태도가 생기더라구요

    사실 뭐를 하든 순수한 마음을 가지는게 중요한데
    처음부터 결과 생각하고 계산하니 점점 어렵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합니다.

  • 6. dd
    '18.1.14 11:42 AM (116.121.xxx.18)

    자존감 높은 사람도 그 정도 불안감은 당연히 있어요.
    아무 때나 만병통치 처방처럼 자존감 얘기는 그만했으면 해요.
    자존감 높으면 불안감 없나요?

    결과를 놓아버리세요.
    잘 되든 못 되든 상관 없다. 헤어지면 헤어지는 거.
    피곤하면 감기몸살 걸리는 거 당연하고 넘어지면 아픈 거고
    살면서 사람한테 상처 받는 일은 다반사예요.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만나보세요.

    시험도 그렇고 다른 것들도 그렇더군요.
    결과에 집착하면 성적 잘 안 나와요.

    새해에는 연애 잘 하시길요.

  • 7. 연애의 끝이
    '18.1.14 1:39 PM (110.45.xxx.161)

    결혼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세요?

    결과에 초점이 맞춰지면 불안해서 즐길수가 없어요
    연애하다 차기도 하고 차이기도 하는건데

    나이가 차서 간만보다 끝나면 너무 억울할꺼 같아요
    일단 먹어야 토하든가
    뱃든가 싸든가 할꺼 아닙니까

    헤어짐이 무서우면 시작을 마세요.
    나이먹으면 상대가 없어요.
    그냥 연애자체를 즐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468 사춘기딸 4 난 갱년기 2018/01/22 1,551
770467 부모님 간병 어떻게 하시나요? 30 고민 2018/01/22 8,010
770466 세탁소 롱패딩 지퍼 전체 수선 비용이 얼마 나올까요? 9 .. 2018/01/22 15,123
770465 고가 무선청소기 평가 LG1위 삼성 4위 2 ... 2018/01/22 1,558
770464 윤식당 불편한 이유 57 ... 2018/01/22 16,593
770463 입원 환자가 두고 먹기 좋은 반찬 뭐가 있을까요? 6 음식 2018/01/22 2,413
770462 비데 쓰시는분들 가족들 하루종일 외출일때 비데 전원끄시나요? 5 22 2018/01/22 2,417
770461 중학생 영어 모든영역 한선생님이 담당하시는데 괜찮을까요 영어 2018/01/22 402
770460 집이 추운 이유가 샷시때문인줄 알았어요 6 보일러 2018/01/22 6,422
770459 국정원 관계자,'현송월,불편해 하신다 질문말라 - 의 진실 10 눈팅코팅 2018/01/22 1,747
770458 남자들의 성의식, 리턴의 대사가 충격적이네요, 35 알아야할 것.. 2018/01/22 8,616
770457 프리마 호텔 사우나 가봤거나 자주 이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사우나 2018/01/22 2,551
770456 냉장고 손잡이에.(정)전기가통해요ㅜㅜ 6 ........ 2018/01/22 1,457
770455 망신주기식 폭로는 MB 수사의 본질만 흐린다 17 고딩맘 2018/01/22 1,790
770454 어렵게 들어간 직장 관둬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18 .. 2018/01/22 4,726
770453 아파트결정 도와주세요ㅠ 10 주부 2018/01/22 2,606
770452 변정수 리핑 마스크 밴드 사용해 보신분 5 볼살 처짐 2018/01/22 2,041
770451 중앙일보 흔한 조작질ㅎㅎ 5 ㄹㅌ 2018/01/22 1,083
770450 건조기의 단점은 없나요? 30 건조기 2018/01/22 6,907
770449 청국장,고추장,된장 맛있는집이면 사서드시나요? 12 ㅇㅇ 2018/01/22 2,017
770448 생리전 잘 부으면 노화 금방 올까요? 3 ㅂㅈㄷㄱ 2018/01/22 2,599
770447 화유기 재밌네요. 그냥 심심해서 본건데 5 저번에도 썼.. 2018/01/22 2,127
770446 65세 노인은 왜 폭탄을 던졌나? 남의것을탐하.. 2018/01/22 1,339
770445 부모님 세대는 아직도 아들이 최고로 생각하나요? 23 mm 2018/01/22 4,120
770444 지금 열이 있는데 오늘 대학병원 진료에 대해 6 2018/01/22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