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꾸리고살면 좋나요?

.. 조회수 : 4,907
작성일 : 2018-01-14 00:54:49
애들키우면 젖냄새 화장실 똥냄새 옷에 땀냄새 사람분비물냄새..
애초에 인간이랑 접촉하는게싫어 대중교통이용때도 젤끝에 서서가는경우많은데 옆에인간이 코훌쩍 쩝쩝 이런 소음듣는거 역겹더라구요..내소리만 듣고픈.
자식생기면 다른가요.
IP : 110.70.xxx.18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
    '18.1.14 12:55 A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저희는 딩크라.. 아직은 좋네요.
    안정감이 있어요.

  • 2. 가정
    '18.1.14 12:56 AM (118.39.xxx.76)

    가정은 나의 희생이 깔려야 해요
    그런 성격이면 혼자 사는 게 나아요
    서로가 고통이니...

  • 3. 좋아요
    '18.1.14 1:06 AM (210.183.xxx.241)

    밤늦게 집에 돌아올 때 우리집 창에 불이 켜져있는 것도 좋고
    지금은 아이들이 다 컸지만
    아이들 어릴 때 방문을 열면 그 촉촉하고 뽀얀 분냄새도 좋았고
    밥상에 둘러앉아 시끌벅쩍하게 밥 먹을 때도 좋고
    새벽에 문득 방방마다 우리 가족이 있는 것도 괜히 좋고
    나중에 아이들이 학교나 직장이나 결혼으로 멀리 있게 된다해도
    가족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벅차게 저는 좋아요.

  • 4. g:
    '18.1.14 1:08 AM (1.237.xxx.130)

    저흰 15개월 딸하나
    이뻐 죽겟네요 징짜 물고빨고합니다~ 가는시간을 붙잡고싶을정도로 예뻐요~ 분명 하루중 힘든시간도 있어요~ 그래도 딸덕분에 소리내서 웃는 시간이 더 많아서 행복함이 더 커요~
    서른 넘어가면서 사실 다 흥미롭지않고 반복되는일상이 지루했었는데 아이가 자라는건 정말 흥미로운듯해요~ 타인과 내 배아파 낳은 생명체와는 다르지요~그래도 원글님,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실 자신감이 있으실때 계획하세요!

  • 5. ,,
    '18.1.14 1:12 AM (1.238.xxx.165) - 삭제된댓글

    지나고 보니 부모님 아래 있었던게 사실 젤 좋았습니다.

  • 6. ㅇㅇ
    '18.1.14 1:13 AM (117.111.xxx.163)

    혼자보다는 둘이가낫지요 근데 내가 더 사랑하면 내가 조금은 더 희생한다고 맘먹어야해요 왜냐하면 나보다 나은사람일확률이높거든요 내가 그사람위해 살면 그사람이 보답을해줘요 저희도 늦게결혼해서 아이가없지만 젊어서 사랑하는분있슴 꼭 결혼하셔서 내아이도 기르며 사랑을 맘껏 표현하시며 사세요 저는 남편에게 자식대신으로 사랑관심주니까 좋더라구요

  • 7. 네.
    '18.1.14 1:45 AM (124.53.xxx.131)

    좀 달라지긴 해요.
    솔직히 포기죠.
    이젠 살 만큼 살아내서 담담해 지기도 했지만
    오랫만에 본 사람들은 나의 변화에 놀라기도 해요.
    결혼이 좋다 나쁘다 말 할순 없지만
    지금은 그런 마음이라도
    좋은 사람을 만나면 또 달라질수도 있는것이
    마음이라서 마음이 시키는 대로 따라 가셔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8. ㅎㅎㅎ
    '18.1.14 1:51 AM (60.10.xxx.227)

    가정이나 자식이 생기면 달라지는게 아니라
    연애하면서 본인이 달라졌다고 느끼면 결혼하세요
    혼자 사는것도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9. ...
    '18.1.14 2:1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 온갖 냄새는 아무것도 아니죠.
    아이들 이쁜거에 비하면.
    집이 제일 좋아요. 든든한 남편. 귀여운 애들.

    근데 님은 예민한 것 같아, 싫다 할수도 있을듯

  • 10. 맞는
    '18.1.14 2:23 AM (14.138.xxx.96)

    사람은 행복할테고 안 맞는 사람은 고통인 거죠
    안 맞으면 안 하는게 더 낫구요

  • 11. ㄱㄱ
    '18.1.14 2:37 AM (58.234.xxx.9)

    우리 애들만 좋고 결혼으로 꾸려진 가족들은 힘들어요

  • 12.
    '18.1.14 2:55 AM (139.193.xxx.80)

    알반적인 생각은 가정꾸리는게 어떤 당연한 절차였고 당연한 삶의 부분이였는데 자금 많이 바뀌었죠
    제 경우야 반인생보낸 구세대라 또 생각이 다르겠으나 좋은 사람 만나면 결혼은 절대적이죠
    난 혼자라는걸 상상할 수 없고 여전히 남편이 너무나 좋고 소중하거든요
    자식도 보면 속 썩여도 흐뭇한게 사실이고 단단한 멋진 가정을 가진게 가장 큰 행복이고 내 삶의 가장 멋진 부분이다 여겨지고.,,
    여전히 만지면 너무 기분 좋고 안정되는 남편의 존재가 전부인 삶이네요. 나는,,,,
    나랑 맞는 좋은 사람... 이게 큰 답일겁니다. 결혼의 조건

  • 13. ㅇㅇ
    '18.1.14 7:46 AM (210.183.xxx.10)

    원글님은 사람을 싫어하는거죠

    결혼이 안맞을수있어요

  • 14. ㅡㅡㅡ
    '18.1.14 8:31 AM (49.196.xxx.187)

    다 귀찮을 때도 힘들 때도 있지만
    남편 좋고 애들도 귀여운데
    다들 내가 좋다고 사랑표현 하니 좋네요

  • 15. 위에
    '18.1.14 8:57 AM (211.203.xxx.105)

    좋은사람 만나면 결혼은 절대적이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행복은 잘맞는 둘 > 혼자 > 안맞는 둘 의 순이라고 생각해요.

  • 16. ..
    '18.1.14 9:10 AM (112.204.xxx.96)

    저도 결혼전에 연애때만해도 어디가서 애들 보면 시끄럽고 부산하고 절로 인상 썼어요.
    근데 아이를 낳아보니 너무 얘뻐서 둘 낳고 20년째 잘살아요. ㅎㅎ
    댕댕이도 야옹이도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럽잖아요. 근데 내 뱃속에서 나온 생명은 얼마나 사랑스럽겠어요?

  • 17. ..
    '18.1.14 9:23 AM (122.40.xxx.125)

    가정을 꾸리고 잘사는 사람들은 일상적이고 평범한것들을 잘참고 견디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요..뭔가 자기가 특별해야하고 돋보여야하고 그러면 가정을 꾸려도 실망감이 더커요..아이 낳는것도 그렇구요..결혼전에 사람과의 교감으로 행복감을 느껴본 사람만이 결혼하고 아이낳아도 행복을 느끼는거겉아요..

  • 18.
    '18.1.14 9:40 AM (66.87.xxx.142)

    싱글 친구들 편하지만 힘들어해요. 불안감 있고 삶의 의욕 또는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요.

    딩크 친구는 자식없는거 후회 안하지만 너무 자기 중심적. 남편한테 사랑 받고 경제적 여유있고 본인이 사회생활했는데도 깊이 이해를 못하고 참을성 없어요.

    결국 힘들어도 든든한 자식이 있는게 키우면서 내가 꺽어지고 참고 인내하는 부모 노릇 하다보니 내가 더 나은 사람되고 나이들어 그래도 지켜보고싶은 존재이니 큰 기쁨이죠.

  • 19. 5678
    '18.1.14 9:44 AM (116.33.xxx.68)

    가정을이룬다는건 힘든일인거같아요
    하지만 그만한보상이이루어지
    사랑하는사람들이많은곳에서 삶이 외롭지않고 기쁨으로충만해져요

  • 20. 애들은 이쁘고 좋은데
    '18.1.14 9:51 AM (1.225.xxx.50)

    시짜만 아니면 적어도 큰 불평없이 평온하게는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 21. Rt
    '18.1.14 9:55 AM (49.161.xxx.198)

    본인도 똥 싸고 똥방구 뀌고 입에 냄새도 나고 하지 않나요? 팬티에 누런 분비물 냄새도 나고 할텐데 ~ 그게 인간인 거지 아니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인가 ?

  • 22. ㅎㅎㅎ
    '18.1.14 9:58 AM (14.32.xxx.147)

    결혼이 님과 맞는 방식인지 고민이 필요해 보이네요
    남들에게 좋다고 해서 님에게 맞는건 아니니까요

  • 23. 정답은 없슴
    '18.1.14 10:53 AM (180.229.xxx.143)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

  • 24. 원글님이
    '18.1.14 11:31 AM (61.98.xxx.144)

    기피하는 행동들이 저에겐 아무렇지 않은거라
    그런면에서의 힘듦은 없으나
    결헌이 남이랑 맞춰 살아가야하고 비용 측면에서도 신경 쓰이는게 많고하니
    다 좋다곤 말 못하겠어요

    그래도 나이드니 나만 바라보는 내 가족이 있다는게 안정감을 주긴해요 ^^

  • 25. ...
    '18.1.14 11:43 AM (121.88.xxx.85) - 삭제된댓글

    본인이 결혼에 맞지 않는 사람인거죠.
    안그런 사람들이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거고.
    저도 비혼이고 비슷한 부류인데, 동물도 싫어요. 특히 소리내는 동물은 질색이에요.
    키우고 싶어 키우는게 아니고 어쩌다보니 할수없이 토끼들 키우는데
    냄새는 드럽게 납니다. 돌아버릴것 같음.
    그런데 한가지 장점이 소리를 안낸다는거 ㅎ

  • 26. ...
    '18.1.14 1:32 PM (1.235.xxx.53) - 삭제된댓글

    혼자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530 일본 주요 3사 방송에서 아침뉴스 김 보름 45 ㅎ ㅓ ㅎ .. 2018/02/26 7,072
783529 집에서 딸기쨈 만들면 시중딸기쨈보다 싸게 먹히나요? 17 ... 2018/02/26 3,563
783528 처음 아이허브 주문했는데 1 ... 2018/02/26 662
783527 어머님 며칠 계실 건데 밑반찬 뭘 할까요? 15 .. 2018/02/26 3,888
783526 아버지가 부산모 대학병원에서 한달동안 네차례 개복수술을 하였습.. 7 ... 2018/02/26 2,746
783525 40대 남자 경량패딩 급히 사야해요! 추천 좀 4 3호 2018/02/26 2,393
783524 사진과 글을 보고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요? 찾아주십쇼 2018/02/26 474
783523 처리해야할 일 많은 일주일 시작.. 월요병인가요 4 월요병 2018/02/26 833
783522 하장품가개들 세일하던데.. 제품추천 좀 해주세요 3 ㅠㅠ 2018/02/26 1,621
783521 대학로 연극배우들, '집단 성폭행' 파문 6 oo 2018/02/26 6,508
783520 냉동한 만두속 해동방법문의요 1 그리 2018/02/26 912
783519 올림픽 관련 너무나 멋진 후기 10 추천추천 2018/02/26 4,792
783518 생일선물 뭘 받아야 할까요? ... 2018/02/26 517
783517 교복자켓가격 1 얼마 2018/02/26 951
783516 인간은 다 위선자들 같아요 11 인간 2018/02/26 3,244
783515 평생을 남좋은 일만 하고사는 동생 4 .. 2018/02/26 2,136
783514 김어준 "'미투운동=공작'이란 말 했을리 있나..모략하.. 17 ar 2018/02/26 2,675
783513 외환통장의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는 제일 좋은 방법 알고싶어요. .. 1 환전 2018/02/26 6,284
783512 가슴 가운데가 펄떡이는 건 무슨 증상일까요... 5 건강 2018/02/26 1,785
783511 햄버거병 형사 재판도 못가나봐요... 6 햄버거병 2018/02/26 1,763
783510 "죄드래곤"은 "죗값" 이미.. 11 스리스타 2018/02/26 3,897
783509 부산날씨 1 에이미 2018/02/26 657
783508 5살 애한테 커피우유.. 19 어머나 2018/02/26 4,934
783507 올리브유에 볶아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재료 어떤 것들이 있나요?.. 6 올리브 2018/02/26 2,592
783506 아빠는 빼빼 마르고 엄마는 뚱뚱한데요.... 9 내 유전자 2018/02/26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