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열심히 안 한다고 학원 관두게 하면 나쁜 엄마인가요?

.. 조회수 : 2,687
작성일 : 2018-01-14 00:40:58

아이가 수학공부방을 다녀요 소그룹으로 연대 나온 선생님이 나름 열심히 가르쳐주십니다.

경기도고 학구열 떨어지는 곳이예요. 중3인데 학교시험은 마지막 기말 백점 받았어요.

근데 학원갈 때 마다 일일테스트를 하는데 성적이 엉망입니다.

지금 수학상 끝부분 배우고 있고 샘이 매일 시험 결과를 엄마들에게 문자로 보내줘요.

하루 다섯 문제 시험 보는데 최근 다섯번 점수가 60/20/85/20/40 입니다.

5번 시험 반평균이 71.5고 울 딸 평균은 45점

여섯명 중 5등이네요..ㅡ.ㅡ

제대로 이해를 못 하거나 열심히 하질 않아 못 따라가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학원을 계속 보내야될까요?

정말 돈 아까워요. 이번달 37만원 결제했어요.

다른 비싼 학원 다니는 친구들 서울에 많겠지만 이동네에서는 이것도 비싼 편입니다.

저는 사실 목말라도 길가다가 생수도 안 사먹어요...완전 알뜰한 편이지요.

아이가 열심히만 한다면 계속 보내고 싶은데 그게 아니니가 고민이 너무 많아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 친구들 너무 좋아하고 학원 계속 다니고 싶대요.

공부는 열심히 안 하면서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비싼 돈 내고 놀러다니는 걸까요?

그냥 지켜봐줘야 하나요?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40.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4 12:43 AM (220.75.xxx.29)

    근데 지금 놔버리면 나중에 정신차리고 공부해야겠다 맘먹어도 그때는 못 따라가니까 ㅜㅜ

  • 2. ...
    '18.1.14 12:44 AM (175.223.xxx.253)

    그거라도안하면 애공부 포기하실건가요 과외로 돌리심이

  • 3. ..
    '18.1.14 12:47 AM (1.240.xxx.25)

    공부 안 하고 폰 들고 있는거 보면..그리고 화장 연예인에만 빠쪄있는거 보면 그냥 포기 하고 싶어요.ㅠㅠ
    붙잡고 있는다고 달라질 것 같지도 않아요.
    그놈의 희망......지긋지긋하네요.포기했다가 또 기다려주고 기다려주고
    엄마만 마음 있고 저는 마음도 없는 걸요....

  • 4. 저 초1 남자아이
    '18.1.14 12:49 AM (124.199.xxx.14)

    할머니가 데리고 있는데 추워서 어디 못가고 감기 걸려서 어디 못가고
    방학 되서 연산 좀 하자니 시간 없어서 쉬어야 한다고 못보낸다고 전화에 대고 소리소리를 지르시고 뚝 끊어서 전화 안받으시더라구요.
    수학 못하면 영어 할 필요 없다고 수업하고 있는 애 데리고 나오고 영어학원 끊어버렸어요

  • 5. ...
    '18.1.14 6:15 AM (101.235.xxx.129)

    학교시험 100점 맞았으면 나름 열심히 한거 아닌가요?
    중학교시험이 생각보다 어렶습니다
    공부방에서 매일 보는시험을 어렵게 내나보죠
    여섯명에서 5등한게 속 상하신듯한데요
    어느 그룹에 가도 누군가는 5등읗 하게 되있지요
    그나마 아이가 재밌어하고 다니고 싶어하니 다행이네요

  • 6. 대단
    '18.1.14 8:48 AM (175.116.xxx.169)

    학교 시험 백점이면 대단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경기도인데 연대나온분이 그렇게 성실히 문자도 보내고 일일 시험 관리해주는 학원이라니..
    부럽네요

    여긴 어찌된게 서울 최고 학군이란데가
    관리가 부실...

  • 7. ..
    '18.1.14 9:57 AM (1.240.xxx.25)

    학교 시험이 쉽지 않았을까해요

  • 8. ...
    '18.1.14 10:13 AM (101.235.xxx.129)

    그랬으면 전교생이 거의 다 백점이여야죠 ㅎ

  • 9. ^^
    '18.1.14 9:13 PM (125.176.xxx.139)

    나쁜 엄마는 아니죠. 저는 아이가 공부 열심히 할 생각이 없어보여서, 아예 학원에 안 보내고있어요.
    아이에게 ' 너가 공부할 생각이 있으면, 엄마가 투잡을 하더라도 비싼 학원보내고 공부시키고 유학까지도 다 학비대줄 수 있다. 하지만, 공부 열심히 안 할꺼면 동네학원에도 보내줄 수 없다.'라고 말했어요. 엄마, 아빠는 노후자금 모아야된다고 말해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9036 김관진풀어준게 이명박의 결정적 실수아닐까요? 7 혹시 2018/01/17 4,039
769035 노인시설에놓을 정수기와 비데 추천바랍니다. 3 세트상품 2018/01/17 648
769034 주민등록등본 발급하려는데 (아버지)-급한 질문입니다. 3 ... 2018/01/17 3,255
769033 해외있는 친구찾기... 어떻게 찾나요? 2 보고싶다 2018/01/17 1,137
769032 정두언 "mb,게임은 끝났다.키맨은 김희중.이미 입 다.. 6 쥐잡자~ 2018/01/17 3,613
769031 미국에서는 병원비가 그렇게 많이 드나요? 6 덜덜 2018/01/17 1,863
769030 La vida nueva 이게 무슨 뜻인가요. 6 . 2018/01/17 2,107
769029 이런 성향의 사람은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게 나을까요? 7 답답 2018/01/17 2,990
769028 드라마 리턴 넘 자극적이네요 15 2018/01/17 8,136
769027 조건 쩌는데 결혼 안하는 금수저 사촌오빠 이유??? 55 금수저미혼이.. 2018/01/17 26,382
769026 식물 고수님 계신가요? 아레카야자 6 식물 2018/01/17 1,282
769025 감빵생활. 약쟁이 넘 하네요 ㅠㅠ 8 .. 2018/01/17 6,697
769024 감탄)文대통령 "아이스하키 단일팀, 비인기 설움 날릴.. 40 설움 2018/01/17 4,244
769023 이제 한겨울 지난거죠? 19 ㅁㅁ 2018/01/17 5,467
769022 중고나라 샤넬포장박스..쇼핑백 4 어디에 2018/01/17 3,763
769021 리턴 보면서 2 yaani 2018/01/17 2,485
769020 정두언이 오늘 말한 mb의 소름돋는 미담 ㄷㄷㄷ 9 펌글 2018/01/17 6,151
769019 여기는 제주 입니다. 2 11 .. 2018/01/17 2,611
769018 주인보고 짖는 개ㅜㅜ 11 .. 2018/01/17 3,409
769017 아이가 외국에 있는데 방광염 증상이요 22 ㅇㅇ 2018/01/17 7,817
769016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전 재밌게 봤는데 관객수 너무 없.. 6 아마 2018/01/17 1,616
769015 우리나라에서 어디 쌀국수가 제일 맛있나요? 28 쌀국수 2018/01/17 5,134
769014 제제 가사 이부분 보세요 ...참 ... 55 무슨의미? 2018/01/17 5,492
769013 9호선 타는데 mb** 때문에 짜증나요 5 .... 2018/01/17 2,057
769012 지멘스 식기세척기 구매 전에 설치 가능여부 미리 알아볼 수 있나.. 식세기 2018/01/17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