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수학공부방을 다녀요 소그룹으로 연대 나온 선생님이 나름 열심히 가르쳐주십니다.
경기도고 학구열 떨어지는 곳이예요. 중3인데 학교시험은 마지막 기말 백점 받았어요.
근데 학원갈 때 마다 일일테스트를 하는데 성적이 엉망입니다.
지금 수학상 끝부분 배우고 있고 샘이 매일 시험 결과를 엄마들에게 문자로 보내줘요.
하루 다섯 문제 시험 보는데 최근 다섯번 점수가 60/20/85/20/40 입니다.
5번 시험 반평균이 71.5고 울 딸 평균은 45점
여섯명 중 5등이네요..ㅡ.ㅡ
제대로 이해를 못 하거나 열심히 하질 않아 못 따라가거나 둘 중에 하나인데 학원을 계속 보내야될까요?
정말 돈 아까워요. 이번달 37만원 결제했어요.
다른 비싼 학원 다니는 친구들 서울에 많겠지만 이동네에서는 이것도 비싼 편입니다.
저는 사실 목말라도 길가다가 생수도 안 사먹어요...완전 알뜰한 편이지요.
아이가 열심히만 한다면 계속 보내고 싶은데 그게 아니니가 고민이 너무 많아요.
아이는 학원 선생님 친구들 너무 좋아하고 학원 계속 다니고 싶대요.
공부는 열심히 안 하면서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비싼 돈 내고 놀러다니는 걸까요?
그냥 지켜봐줘야 하나요?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