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1. ...
'18.1.13 10:40 PM (116.41.xxx.251) - 삭제된댓글너무 극단적이세요.ㅠㅠ
잘못을 하였지만 몸 상하지 않고 들어왔고
남편분 말씀대로 내일 얘기하심 안돼나요?2. ...
'18.1.13 10:4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어머니 속상하신마음 이해해요.
그래도 그방법은 아니에요.
옷빨리 찾아오시구요.
핸드폰도 부시지 마세요3. 아니
'18.1.13 10:42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애도 잘한거 없지만
너무 극단적이시네요.
5학년 동생이 본거 더 미치겠다는 것도
남에게(아이가 남은 아니지만) 보이는것에 너무 민감하시군요.
내가 짜 놓은 틀이 무너지는걸 견디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재활용에 넣은 옷 꺼내지 못하니 어쩔 수 없고
핸드폰 부시지 마시고
남편에게 이혼운운한것도 취소하시고요.
견디지 못하시겠으면
남편에게 말하고 내일 호텔에서 1박 자고 오세요4. 핸드폰 망치로 부수면
'18.1.13 10:4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초장에 잡을 수 있을거라고 믿으시나보지요?
참 어리석으십니다.5. ᆢ
'18.1.13 10:44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속상하셔도 ᆢ잘한건 아니지만ᆢ내일 얘기 하시는거에 한표요 처음 마시는 술이라 토하고 머리 아프고 할텐데 안들릴것 같아서요
극단적으로 하지마셔요 ᆢ왜먹은건지 이유를 묻는게 먼저이지 싶어요6. ...
'18.1.13 10:45 PM (211.36.xxx.146)그러면 안돼요
옷찾아오시고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남편에게 맡겨요
조용히 지나가면 아무일도 아닐 수 있습니다
너무 극단적이세요
아들보다 원글님이 더 위험해요7. ㅇㅇ
'18.1.13 10:45 PM (182.227.xxx.158)그렇게 극단적인 방법 쓰면 더 엇나가요
옷 다시 찾아오시고 대화로 하세요8. ..
'18.1.13 10:45 PM (61.74.xxx.90)내일 아침에 옷버린것 알면 더 난리가 날듯..
옷은 무슨 죄인가요? 폰은 무슨 죄인가요..
속상하시겠지만 참으셔요..내맘대로 되는것 없어요..자식이 내맘대로 되나요9. 사과나무
'18.1.13 10:45 PM (61.105.xxx.166)윗분들 말씀처럼 속상한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마세요.
그냥 내일 아침 해장국 주시면서 한마디만 살짝하세요.그게 효과가 더 좋을듯합니다.10. 빈
'18.1.13 10:45 PM (123.213.xxx.125)네..지금 어찌하겠다는게 아니라 내일 아침에요..
제가 지금 심장 떨려서 조언을 먼저 구하는겁니다11. 빈
'18.1.13 10:46 PM (123.213.xxx.125)그럼 도대체 부모인저는 어째야하나요
엄마는 도대체 뭔가요?12. 이런게 인생입니다
'18.1.13 10:46 PM (112.187.xxx.13)몰래하냐 걸리냐의 문제지 그냥 인생의 지나가는 한부분입니다.
지금이야 호기심에 영웅심에 치기어리게 마시지만 삶이 지나갈 수록 마시기 싫은 억지로 마시는 날이 더 많고 오늘을 회상할 때가 있겠죠.
옷찾아오시고 마음은 가라앉히시고 핸드폰은 부시면 더 찾기 힘들어집니다.
내일 해장시켜주시고 잘 타이르세요.
이렇게 이기지도 못하는 술 마셔봐야 나중에 주량도 알고 교훈도 됩니다.
옷 찾아오세요.13. 모모
'18.1.13 10:47 PM (222.239.xxx.177)낼아침북어국 끓여주시고
암말도 하지마세요
아들이 무슨말이 있을겁니다
그때 짧게 몇마디하세요
단호하게14. ...
'18.1.13 10:47 PM (211.36.xxx.146) - 삭제된댓글옷걸이로 걸어내든 부수든 옷부터 찾아와요
15. 어리석은 엄마
'18.1.13 10:47 PM (61.255.xxx.223)성질나서 화풀이 하는 것 밖에 아닌거예요
그렇게 굴면 아이도 엄마 더 무시해요
이성적이지 못하니까
성질나면 제어 못하고 성질 나는대로 해대니까
내일 저녁 엄마 아빠 앞에서 차분히 얘기하게 하세요
말로 따끔하게 혼내시고 외출금지 정도
때리거나 극단적인 건 노노16. ..
'18.1.13 10:49 P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생일이구
어쩌다 한 번인거
잘 말씀하시구 넘어가세요
술 한 번 미리 먹음 좀 어떻습니까17. 빈
'18.1.13 10:50 PM (123.213.xxx.125)경험있으신 분들..정말 그렇게 릴렉스하게 넘어가셨나요?
북어국까지 끓여주면서요?
가능합니까?18. 훈육이 되야지, 이건 엄마의 발악입니다.
'18.1.13 10:5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오히려 내일 아침에 북엇국 끓여주고 속 많이 쓰리냐고 묻는게 초장에 잡는겁니다.
그게 엄마가 애 보다 한 수 위에 있는거고
애가 인간말종에 개쓰레기 아니라면 그거 보고
'아, 울엄마 술 오케이구나!!' 하지 않습니다.19. 좀 적당히
'18.1.13 10:50 PM (14.52.xxx.212)하세요. 그건 매우 초보적인 대처에요. 최대한 이성적으로 말로 카리스마로 눌르세요. 그렇게 화풀이하면
나중에 그대로 당해요. 당한 다음에 후회해 봐야 누구 손해인가요? 진정 아이를 위한다면 냉철히 생각하세요20. 훈육이 되야지, 이건 엄마의 발악입니다.
'18.1.13 10:5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오히려 내일 아침에 북엇국 끓여주고 속 많이 쓰리냐고 묻는게 초장에 잡는겁니다.
그게 엄마가 애 보다 한 수 위에 있는거고
애가 인간말종에 개쓰레기 아니라면 그거 보고
'아, 울엄마 술 오케이구나!!' 하지 않습니다.
고2이 술 먹는거 인정하라는게 아닙니다.
강수에 초강수 두는겁니다.
초강수는 애 뺨 때리고 핸드폰 부수는게 아닙니다.21. ..
'18.1.13 10:52 PM (124.111.xxx.201)애 어긋날 빌미를 엄마가 발벗고 만드시네요.
엄마가 냉철해야지 왜 이리 감정적이세요? ㅉㅉ22. YJS
'18.1.13 10:53 PM (221.139.xxx.37)고2아들이면 거의 고3. 성인 1년전 아닌가요.
다큰 자식 것두 아들을 무력으로 제압하려하다니..가능하다 보십니까?
얼른 옷찾아오시구 그냥 내일 일어남 담부터는 술마시지 마라. 술은 1년만 참다 마시자. 정 술이 마시고싶으면 엄마가 맥주한캔줄테니 집에서 마셔라 그러시고 조용히 북어국 끓여주세요. 저 고딩때 술먹고 들어온적있는데 (공부도 잘해서 반에서 5등안에 들었어요)아빠가 대판 난리호통에 반성문쓰고 그날 학교도 못가게하고..그러다 대학교 3학년때 집나갔는데 그렇게 엄하시던 아빠가 집에 들어왔더니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그냥 넘어가셨는데 그뒤론 다시는 그런짓 안했어요. 아무말안하시는게 더 무섭고 반성되더라구요. 그래도 고2니 양반이네요. 즤 딸은 중2인데도 술먹고 들어온적 있습니다ㅜㅜ 저보다 속상하실까요..23. ..
'18.1.13 10:53 PM (61.74.xxx.90)옷버리고 폰부수면 애가 술먹은거 잘못했구나 우리어머니가 화가 많이 나셨구나 할까요?
저도 아들이 있는데요..그렇게 하니깐 지가 더 난리더이다..
그냥 내일 아침에 해장하면서 한마디하시는게 더 나아요.
옷은 찾아오시고요..폰 부수면 애가 확 돌아버릴듯..하니 릴렉스하셔요..24. ..
'18.1.13 10:54 PM (112.151.xxx.117) - 삭제된댓글토한거 치워주지 마세요.
아침에 그 끔찍한 광경을 본인이 보면
스스로 충격을 좀 받더라구요.
미성년은 아니었지만
대학입학후 남동생 과음으로 맘고생하다가 엄마가 쓰셨던 방법이예요.
방에 토해놓은거 그냥 내버려 두시고
다음날 아무 말씀도 안하셨어요.
그 날 이후로 좀 자제하는 분위기가 되더라구요.25. 모모
'18.1.13 10:54 PM (222.239.xxx.177)나그너 옷벗기는건
세찬 바람이 아니라
따뜻한 햇빛입니다26. 중2도 아니고
'18.1.13 10:54 PM (116.38.xxx.200) - 삭제된댓글중2도 아니고 고2가 술한번 먹었다고 엄마가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어머님 술 전혀 안드시나요?
고2면 아버지에게 술 미리 배우고 할 나이 아닌가... 90년대에 고등학교 다닌 제 남편, 동생 다들 고등학교때 한두번은 마셔보는거 아닌가요?27. 왜 이러세요
'18.1.13 10:55 PM (211.219.xxx.204) - 삭제된댓글그래봣자 님 자식이에요 님 자식이라고요
28. ...
'18.1.13 10:55 PM (218.52.xxx.147) - 삭제된댓글아침에 해장국 끓여 먹이시고
낮고 단호하게 아무리 아들이어도 아니건 아닌거다,
앞으로 성인이 되기까지 한번만 더 술먹고 이러면
경찰에 신고 할거고.
그러면 너에게 술을 판 사람들에게까지 피해가 갈거다.
그래도 엄마는 신고한다.
짧고 간단하게 길지 않게 한마디 하시고 끝내세요.
원글님이 하려는 행동은 아이에게 싸우자고 하는것일뿐
전혀 해결책이 아닙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그런모습 보여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라고 시키시고 끝~~~ 하세요.29. ...
'18.1.13 10:55 PM (119.71.xxx.61)옷 사줘야지
폰 사줘야지
애 집나가면 찾아나서야지
그깟 술 일이년 먼저 마신다고 큰 일 안나요
아빠한테 맡기세요30. 빈
'18.1.13 10:56 PM (123.213.xxx.125)그냥 먹고 온 정도가 아시라 만취상태라 제가 흥분을 많이
했네요..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생각 많이해보고 행동할께요31. 어휴
'18.1.13 10:56 PM (223.62.xxx.253)이러다 이혼하실 각...
서울대 많이 보내는 특목고 애들도 축제 끝나고 몰래몰래 술마셔요.
해장국까지 끓이는 건 오바같고
그렇게 술 퍼마시면 지 몸이 괴로운 걸 깨달아야지요.
술깨면 죄송할래다가도 다 갖다버리고 부순 거 알면 화만 나는게 사람 심리 아닙니까32. happ
'18.1.13 10:57 PM (122.45.xxx.28)폰으로 토한거며 널부러진 거 동영상 찍어 두시죠.
맨정신에 니가 보고도 반성이 안되냐 대화하고
싹수 노랗다 싶음 응징하는 걸로33. 아들 둘 둔 엄마
'18.1.13 10:57 PM (122.46.xxx.56)저도 비슷하게 잡는다고 했는데 모두 실패하고 반성했어요. 끝없이 인내하고 기다려주고 애정 표현하고 그것이 아들과 소통의 길을 끊지 않는 방법이고 아들도 부모의 그런 애정과 믿음에 자기 인생을 끌고 갈 힘을 얻는 것 같아요.
34. 무얼 해야 되냐면요
'18.1.13 10:58 PM (182.226.xxx.200)재활용통에서 아들옷부터 가져 오시구요
쿵쾅거리는 심정 백만번 이해하는데요
내일은 북어국도 싫으시면 끓이지 마시고
평정심을 유지하세요.
그러면 아들녀석 조용히 눈치 살살 볼 거예요.
엄마가 난리치면 애들 괜히 혼났으니
됐다~ 이런 태도입니다.
눈치 살살 보면 따악 할 말만 하세요.
짧고 명료하게요.
어제와 같은 행동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조심해라!
저도 핸드폰 부셔보고 별 난리 해봤는데요
애들은 그리 키우면 안되더군요.
고2 올라가는 아들녀석 그렇게 겜방에서 잡아오고
울어도 보고 해봤는데
컨설팅 선생님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해서
정말 득도하는 마음으로 한마디만 툭툭 던졌더니
애가 개과천선 했어요.
선생님말이 백번 맞더라고요.
뭐라하면 오히려 튀더니 오히려 느끼는 바가 크더군요.
이번 방학하면서부터 겜방도 안가겠다고 선언하고
애가 굉장히 많이 노력해요.
그냥 속에서 천불이 나더라고 한템포만 쉬어가세요.
제아들이 그래요.
엄마 속 썩여서 미안하다고..
뭐라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니
자자~~지금 남편분이라도 얼른 보내서 애 옷부터
건져 오세요!!35. ㅋㅋㅋ
'18.1.13 10:59 PM (1.238.xxx.253)여기 분들은 다들 교과서인가요
아니면 요즘 그냥 자식에겐 설설기는 건지.
몇 년전에 조카놈이 술먹고 집에 들어왔는데,
언니가 원글님보다 더 했어요.
뭐 엇나간다? 그것도 애들도 눈치보고 해요.
진짜 벌벌 떨리게 혼나고 나니까 대학 들어가서도
술먹고 꼬부라지는 건 없더만요.
지금 스물 두살 아들이 아니에요.
고2 짜리한테 술 판 놈들부터 불법이에요.
어디 미성년자가 부모님 계신 집에 고주망태가 되서 기어들어와요.
버릇은 무슨 일곱살에나 들이는 줄 아세요?
특히 술버릇은 잘못 들면 인생 아작나는 거 한 순간이에요.
참고로 조카놈은 진짜 작살나게 혼났고,
(언니가 교복까지 갔다 버렸었네요)
대신에 고3 수능 끝나고부터 집에서 술배웠어요.
어른한테 술 배워야한다고. 바짝 군기들어서.
아들 때리는 물리적인 폭력말고 저는 엄하게 혼내야 한다고 봐요.
술쳐먹고 사고치는 인간들 우리 사회 널린 거.
술 시작을 잘못 배운 탓, 잘못 가르친 탓도 있음.36. 샬랄라
'18.1.13 10:59 PM (211.36.xxx.55)옷 다시 가져오세요
37. 에고
'18.1.13 11:00 PM (110.14.xxx.175)옷은 어차피 원글님이 다시 사주시게될텐데요
고3. 수능끝나고도 많이 마시는데
애들이 조절을 못해서 만취하는 애들도 있더라구요
내일 술국끓어주시고
한마디만 따끔하게하세요38. ...
'18.1.13 11:00 PM (119.71.xxx.61)자자 모두 원글님에게 재활용통에서 옷꺼내는 기술 전수하십시다
39. 님
'18.1.13 11:01 PM (223.62.xxx.3) - 삭제된댓글지금은 님에게 위로가 필요해요
오늘 우리집 우리아랫집 모두 고등아들들이 집을 부술려고 덤비네요
아들이란 어떤 존재인가 생각하게 하는 밤이네요40. ...
'18.1.13 11:01 PM (203.234.xxx.239)어머니 이참에 애 집 나가고 부모 자식간의 의 끊고
막장으로 치달으실거에요?
태클 걸면 이혼이고 애 옷 다 갖다 버리고
핸드폰은 망치로 부셔요?
엄마면 이렇게 하는 건가요?
저 대학생 자식 키우는데 그러시면 안되요.
해장국 끓여 먹이면서 미성년자고 부모, 동생
있는 집에서 이건 아니다.
처음이라 이렇게 넘어가겠다 라고 따끔하게
한마디 하시는게 더 효과 있습니다.
공부 접은 애가 막 나가는 것도 아니고 나름의 꿈도
있는데 엄마가 애를 너무 한심하게만 보시는 거 같아요.
공부에 재능은 없지만 오토바이 타고 폭주를
하는 것도 아니고 특전부사관이라는 꿈이 있는데
애 좀 믿고 바라보세요.41. ...
'18.1.13 11:01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어머니 침착해지셨네요.
다행이에요.
어린애 술먹고 갈증나고 괴로울거에요.
시원한꿀물 줘서 따뜻하게 재우세요.
아드님이 역시 울엄마 내편이구나 느낄거에요.
그런상태서 얘기해야 먹히죠.42. 내일 술깨고
'18.1.13 11:02 PM (211.245.xxx.178)술 판 사람들 찾아서 신고하세요.
요즘도 미성년자에게 술 파는 사람이 있네요.43. ㄷㅇㄴ
'18.1.13 11:04 PM (221.139.xxx.37)저 위에 조카얘기하신분 애안키워보면 몰라요.
왜 극단으로 가면 더 안되는지를요.
저도 애 사춘기오기전엔 이해못했어요44. 내일 아침에
'18.1.13 11:09 PM (121.173.xxx.74)해장국 끓여 주시고
암말 마세요
애들 스스로 챙피한 거 알고
그래서 술국 먹으며 부끄럽고
미안해합니다
이건
20대 군인들이 알려준 팁이예요
저도 대1 딸
만취해서 들어와서
한번은 혼자 열받아 님처럼 흥분
두번 짼 군인들이 알려준대로
술국 끓여주고 암말 안했더니
스스로 반성
그버릇 단번에 고쳤어요45. 경험 있습니다
'18.1.13 11:09 PM (49.175.xxx.157)울아들도 특성화고 졸업했어요 이년전에 ..2학년때 술을 마신걸 알았고 저도 처음엔 놀라고 충격이었지만 원글님처럼 그런 극단적인 행동은 생각도 안했고 할 생각도 없었어요 다만 이소리는 했습니다 성인되면 징글징글하도록 마실 술을 미리 먹어서 좋을게 뭐 있겠냐 니 건강이 걱정된다고..한성질하는 엄마라 잔뜩 긴장했을텐데 조용히 넘어가니 되레 미안해 하고 반성하는 것 같았어요 부디 어떤 행동이 아들 마음을 움직이게할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옷버린거 제가 더 화가나네요
46. ..
'18.1.13 11:09 PM (223.62.xxx.247)자식 키우기 너무 힘드시죠..
그래도 부모맘 조금은 알아줄 날이 오겠죠?
수학교습소 운영중인데요.
육군부사관 준비하던 대학생이 배우러 왔었어요.
고등학교때 수포자였대요.
시험과목중 다른 과목은 어찌 따라가겠는데
자료해석이 거의 0점이라 떨어질 거 같다구요.
특전부사관이 목표라면 공부 다 손놓으면 안 되고
한국사와 수학은 좀 해 두는게 좋을거 같아요.47. .....
'18.1.13 11:1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재활용통에 전화번호 있어요
아마 땡땡복지회. 사단법인 땡땡 등
전화하셔서 아이고 내가 헌옷을 버린다는걸 아들옷을 넣었다고 사정사정해서 약속잡고 기다리세요.
전에 보니 어떤 할아버지가 세탁소 옷걸이로 낚싯대처럼 만들어서 꺼내기도 하더군요 ㅎ48. ㅋㅋㅋ
'18.1.13 11:11 PM (1.238.xxx.253)그때 언니가 그러더군요.
애가 호기심에 슬쩍 먹고 들어왔으면
등짝 한 대 후려치고 말았을텐데,
집에 어른이 있는데 어딜 고주망태가 되서 기어오냐고.
뭐 요즘은 자식들에 다들 설설 기니,
술먹은 고삐리는 해장국 끓여주고 술 판 집은 신고하라니..49. ㅇ
'18.1.13 11:11 PM (220.85.xxx.12)모모님 댓글에 저도 한표입니다
짤게 단호하게 한마디 하세요.50. ㅇㅇ
'18.1.13 11:12 PM (116.40.xxx.48)옷 찾아오시고 알아서 빨라고 하세요. 화는 안 내구요. 그정도만 해도 부끄러워서 많이 느낄 것 같은데요.
휴대폰 망치로 박살내면 아이는 평생 상처 입고 큽니다.. 요즘 애들 휴대폰이 어떤건데..51. ..
'18.1.13 11:13 PM (121.139.xxx.40)그러다 아들이랑 대화 단절되고 사이만 나빠집니다. 회복 안 될수도 있어요.
2년후 대학가면 술 자주 먹을텐데 그땐 어쩌시려고..
미성년자니까 술 안돼. 교과서 같은 말 말고.. 건강한 주도를 가르쳐주시는 게 더 현명할 것 같아요.52. 세탁소 옷걸이
'18.1.13 11:14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세탁소 옷걸이를 잘 펴고 휘어서
재활용통에 집어넣어 옷을 빼보세요.
그래서 아드님 것은 가져오고
남의 옷은 다시 집어넣구요.
저도 아들이 담배 펴서 야구방망이로 엉덩이 때린 적 있어요.
그때 지금 원글님처럼 흥분해서 여기에 글 올렸어요.
이제 아이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걱정해주셨는데
다행히 아이가 자기가 잘못했다고 했고
저또한 때리면서 내자신이 무서웠기에
(저처럼 감각없는 사람이 폭력을 휘두르다가 사고날 수 있으니)
절대로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리고 술 마시고 온 적도 있어요.
"너 술 마셨니?"
(놀라면서) "엄마 어떻게 알았어?"
"술냄새 난다. 씻고 자라. 내일 이야기하자."
그리고 다음날 학생들이 술 마시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술을 마신다고 해요.
그런데 때가 되고 스스로 결심해야 안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한동안 그렇게 놀다가
어느 시점에서 이제 실컷 놀았으니 제대로 살자!.. 라는 결심을 하고 금방 이전 상태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만약 제가 그동안 아이를 문제아 취급하고 매일 혼냈다면 아이와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물론 잠깐 힘든 시기가 있기도 했지만
금방 아이와 관계 회복하고
아이도 아이대로 자기 페이스 찾아서 잘 지내고 있어요.53. ..
'18.1.13 11:19 PM (218.54.xxx.18) - 삭제된댓글본인스스로 반성하도록 그런 분위기로
방향을 잡으셔야할듯요54. ㅡㅡ
'18.1.13 11:19 PM (116.37.xxx.94)저 예전에 백만원 수표들어 있는옷 수거함에 버려서 수거함 넘어뜨려 다시 꺼낸적 있어요
빨리가서 옷 찾으세요55. ...
'18.1.13 11:20 PM (121.170.xxx.156)저라면 아무말하지않고
해장국끓어주고 말겠어요.56. 에휴
'18.1.13 11:21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옷 가져오시구요
진짜 왕오버에 상극단이예요
제 남편이 원글처럼 행동하면 이혼각이예요57. ㅇㅇ
'18.1.13 11:25 PM (111.118.xxx.4)정말 오버예요 죄송하지만 싸이코같아요
옷이랑 폰 정돈하시고
내일 강경하고 차분한 대화 나누세요58. 음
'18.1.13 11:28 PM (1.233.xxx.167)애들 수학여행 가면 다들 마시고 그래요. 고딩이 한 번은 마실 수도 있죠. 뭐 도둑질하고 사람 죽인 거 아닌데 한 번쯤은 눈감아주시면 안 돼요? 대신 술 깨고 엄마가 놀라고 좀 실망했는데 졸업 전에는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그 전에 또 그러면 진짜 옷 버리고 핸드폰 깨겠다고요. 크게 나가시려면 한 번의 경고는 하고 해야하는 게 맞아요.
59. 화풀이
'18.1.13 11:28 PM (92.40.xxx.49)아이를 키우다보면 애를 위해서라기보다 내 화를 주체할수없어 과한 훈육을 하게되는것을 느낍니다.
여기 많은 좋은 조언들을 주셨네요.
아이도 잘못한거 알테니
한박자 쉬고 아이가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주시죠.60. 이번만 용서
'18.1.13 11:29 PM (116.123.xxx.168)예전에 경비아저씨께
수거함에 옷 잘못넣었다
말하니 옷 찾아주시던데요
술도 생일이고 어쩌다보니
저렇게 마셨고 많이 약한가 보네요
그냥 아침에 따끔하게 야댜치시고
이번 한번은 넘어가세요
다음에 또 이러면 국물없다하시고61. ..
'18.1.13 11:31 PM (14.32.xxx.35)옷버리고 폰 부수는게 화풀이는 되겠지만 그게 가정교육이긴 한가요...??
62. 호
'18.1.13 11:32 PM (59.6.xxx.24) - 삭제된댓글이렇게 어리석고 무식해도 부모노릇하고사나요....
63. 참
'18.1.13 11:34 PM (14.54.xxx.205) - 삭제된댓글그 성질로 아들을 고2까지 어떻게 키웠을까요?
여태 아이가 착한게 커왔나 봅니다
나쁜짓도 아니고 술한번 먹은걸로 이렇게? 포악을
부리려는거보니 참 어리석은 엄마십니다
원글님! 지금 글에 쓰신 그대로 행동 하시면 아들 완전히
잃을 테니 제발 진정하세요64. ..
'18.1.13 11:36 PM (14.32.xxx.35)초등5학년 아이가 본건 문제가 아닌데
원글님이 흥분하셔서 남편과 각을 세우시고 쿠당탕 옷버리고.. 화를 참지 못하시는 모습 보이는게
형이 술만취되서 들어온것보다 더 큰 문제에요.
살면서 문제상황이 없을순 없는데 그걸 어떻게 대처하느냐를 어른이 보여줘야죠.65. 댓글들이
'18.1.13 11:36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맞아요.
만취를 염려하는건지 본인 화를 못 이기는 지 구분하여야해요.
옷을 버리고 전화를 보는 앞에서 부순다.
이건 유치한 협박입니다ㅡ 해장할만한 국 끓여주세요.
그리고 이혼 운운... 평소 그러고 사십니까?66. ㅇㅇㅇ
'18.1.13 11:36 PM (14.75.xxx.23) - 삭제된댓글어서 옷찾아 오세요
새벽에 수거해가요
억지로눕혀서꺼내면될겁니다
낼아들보고 세탁하라 핫고
깨거든 잘타이르세요67. ..
'18.1.13 11:38 PM (180.230.xxx.90)옷 버리고 폰 부수는건 엄마 화풀이 밖에 안 될겁니다.
우선 토한거며 만취 후 하는 행동들 좀 동영상 촬영 해서 보여주세요.
낼 아침에 말로 얘기 해 주는거 보다 동영상 보여 주면 본인도 놀랄거예요.68. 건강
'18.1.13 11:39 PM (14.34.xxx.200)아..옷 아까비
분명 후회할텐데69. ..
'18.1.13 11:40 PM (182.216.xxx.32)미성년자 아들이 술먹고 만취상태로 들어온것에 대해 충격받으셔서 놀라셨나봐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극단적인 행동으로 아드님이 순한양처럼 말잘듣고 착하게 변할거란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이제 고3아들 있어요. 담배피우다 걸렸고 가족여행중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리고 왔더라구요.. 무조건 참으라는게 아닙니다.
저도 그상황에선 이판사판 성질 났었으나 지금생각해보면그때 성질대로 나갔음 지금 어찌됬을까 겁부터 납니다. 잘못한것에 대해선 단호히 혼내시고 스스로 잘못한게 무언지 생각해보게 하는것이 먼저인듯하네요.70. 최악
'18.1.13 11:45 PM (39.118.xxx.74)최악의 반응. 60개월짜리 아들 키우는 엄마 미래모습인가....후덜덜하네요....망치로 핸드폰 깨기라니
어후;;;;;;71. 사람이
'18.1.13 11:47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실수할 수도 있지.
다른 사람은 다 비난해도 엄마는 받아줘야줘. 혼내더라도 품에 안으면서 혼을 내야죠.
북어국은 끓여주고 혼내세요. 그리고 술 먹은걸 혼내는데 옷은 왜 버리고 핸펀은 왜 부시나요.
반발심만 일으키는 최악의 훈육입니다.72. ..
'18.1.13 11:48 PM (182.226.xxx.135)이해는 가지만 어리석으신거 맞아요.
크게 보세요. 물론 지금 힘드시겠지만
다들 틀렸다고 하잖아요..
내 일 아니고 경험하지 않아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누가봐도 틀린거니 그러는거에요.73. 저도 유치한 협박 한 적 있어요
'18.1.13 11:49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그런데요.
우리 엄마들도 아이들 키우면서 다 처음 경험하는 거잖아요.
아이가 술을 마시면 초장에 잡아놓을 거야! 라고 평소에ㅜ결심을 해놓았다가
정말 그런 일에 생기면 엄마도 멘붕이죠.
우리 엄마들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협박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게 꼭 화를 못이겨서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게 평소 내 생각이었던 겁니다.
그러나 저는 어느 순간 깨달았는데
엄마의 협박에 못이겨 약해지는 아들로 키우지 말아야겠다는 거였어요.
그럴 아이들도 아니었지만요.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해야지요.
아이들에게 스스로 옳은 것에 대해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지
엄마말 잘듣는 아이로 키워봐야 소용없어요.
아이 하나 키우면서도 수시로 멘붕이 오는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 인생에 얼마나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며
그자체로 이미 현명한 길이 아니니까요.
내일 아이와 잘 이야기해보세요.
미리 결론을 내리지도 마세요.
아이와 엄마와 아빠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게 좋을 거에요.74. ..
'18.1.13 11:49 PM (222.233.xxx.215)저도 다 키운아들있습니다 여기에묻기잘하셨어요 폰을깨면 영영안사줄건가요? 혹시나 아들이 아끼는 사진이나 자료있음어쩌시려구요 아끼는옷은 왜버리고요 그걸로뭐가달라지나요? 술굴끓여주라는분들도있는데 그렇게까진 안하더라도 냉담하게 계심 됩니다 앞으로도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생각하시고 한템포 늦춰가시길 바랍니다
75. 오바
'18.1.14 12:02 AM (112.155.xxx.101)술이 뭐라고 세상 무너지는것처럼 그러세요?
처음 먹으니 자기 주량도 모르고 먹다가 만취한건데요
내일 아이가 깨면 앉혀놓고
고등졸업전에 또 술먹으면 내쫒는다며
냉감하게 야단치면 그만일듯76. 솔직히
'18.1.14 12:05 AM (1.239.xxx.72)글 읽고 많이 놀랐습니다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으신건 아니신지......
뭐부터 손봐줘야 할까요 라고 물으셔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손봐준다는 말은 자식한테 잘 사용안하자나요
이제 18살 덩치는 크지만 마음이 아직 어려서 본인도 뭐가 옳은지 잘 모를 때라고
좀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해요
아이들이 부모에게 받은 상처가 꽤 오래 가더라구요
엄마는 자기가 공부를 못해도 실수를 해도 성질을 부려도
어릴 때 첫 발자욱 걷다가 넘어지면 괜찮아 괜찮아~울 애기 장하다~~ 하고 말 해 줄 때 처럼
다 받아주기를 원하는 이기심이 분명 있어요
그런데 그게 나쁜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못해도 실수해도 사랑을 주기를 원하는것......
상처 주지 마시고 해장국 끓여주시고
성인이 될 때 까지 다시는 안마시겠다는 약속 받아내시고
좋게 해결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의 자식 일에 오지랖 부려서 죄송합니다
어느집이던 아이들 울음소리 가슴아파 하는 소리 들리는게 참 싫네요.77. ...
'18.1.14 12:10 AM (211.36.xxx.189)우리 고삐리 잘자고있나
아줌마들이 오늘 니 살맀다
아침에 일어나그덩 어무이한테 잘몬했다케라78. ᆢ
'18.1.14 12:10 AM (175.117.xxx.158)감히 니가 ᆢ이런느낌들어요 화난다고 그런식으로 하다가
아들 한테 맞는 엄마됩니다
이성적으로 ᆢ행동하셔야ᆢ79. ㅇㅇㅇ
'18.1.14 12:13 AM (222.101.xxx.103)심정은 이해가지만 빨리 옷부터 찾아오세요
얼마전 휴학생이 알바안한다고 엄마한테 혼나다가 엄마가 아이가 그린 그림 찢고 아이가 그림 태우다 집에 불내고 아빠돌아가신 사건아시죠
감정앞세우고 극단적으로 몰아부치면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요80. ㅠ
'18.1.14 12:20 AM (49.167.xxx.131)저도 극단적인 성격인데 옷은 버리지마시고 어디 숨기세요. 폰은 아침되면 맘이 진정되시니 내일보시구요.
81. ..
'18.1.14 12:30 AM (14.37.xxx.7)많이 퍼마셔서 그런게 아니라 술이 몸에 안맞아
한두잔 마셨을뿐인데 그렇게 된걸수도 있잖아요.
애가 막나간다고만 생각하지마시고
호기심과 허세로 그럴 수도 있는 일 같은데..
게다가 이번이 처음인것 같구요.
어쨌거나 엄마반응이 너무 폭력적이에요.
저같으면 진짜 집 나가고싶겠어요.
남편에게도 너무하신듯 하네요.82. ᆢ
'18.1.14 12:31 AM (175.223.xxx.62)그냥 남편에게
맡기세요
원글님만 흥분하면
몸상해요83. dfgjikl
'18.1.14 12:40 AM (223.38.xxx.102)제가 아드에 이입해서 생각해 봤을때
엄마가 아침에 콩나물국 주며
속은 어떠니 뭐 힘든일 있음 말해
너를 읻는다.라고 말해주면
굉장히 죄송해서 허튼짓 안할 듯요84. dfgjikl
'18.1.14 12:42 AM (223.38.xxx.102)읻는다.오타 ㅡ믿는다
85. 저‥
'18.1.14 12:47 AM (61.81.xxx.178) - 삭제된댓글부모란 무엇인가요?
저 나름 청소년 교육학 전공하고 관련 도서 많이 읽었다고 생각했는데요
82게시판에서 마음에 쏙드는 명언 발견 했어요
부모가 할 일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아랫목이 되어주고
더운 여름에 시원한 그늘이 되어 주는거 말고는 없다라는 말이였어요
저도 사춘기 아들 둘 키우고 있습니다만
아들이 토하고 만취했다는 현실 보다는 왜 그렇게까지
마셨는지에 대해 궁금 할거 같아요
내일 술 깨면 물어보세요
그리고 웃으면서 말씀 하셔요
너 이러는거 태어나서 처음인데 동영상 찍어서 간직해야겠다고‥
내일 아드님이 어찌 행동할지 너무 궁금 하네요
처음이니 귀여운 헤프닝이라고 생각해 주세요86. 에고...
'18.1.14 12:50 AM (125.185.xxx.140)많이 속상하시겠지만 릴랙스하세요.
남자애들에게 엄마가 너무 엄하고 무서우면 이성관계에서도 여성을 두려워하거나 싫어하게 된대요.
갖다버리고 부수고...그런 거 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충격입니다.87. 남자(42세)
'18.1.14 12:56 AM (14.62.xxx.49)으아 최악이네요. 혼내는건 자유인데 혼내는 방법이 최악입니다.
아끼는 옷들 버리고 그러면.. 아직 사춘기인 아이들은 욱해서 반발하게 되요.
그때는 호르몬 조절도 못하고.. 특히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도 심합니다.
자기 세계가 무너지는 충격입니다.
옷 버리고, 휴대폰 부수고.. 그런것도 폭력이예요.
제발 옷 다시 가져오시고 휴대폰 부수지도 마세요. 압수하면 되잖아요.
옷도 그냥 꽁꽁 싸매서 어디 맡겨뒀다고 하시면 되잖아요.
생각대로 하신다면 가출할 확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88. ..
'18.1.14 1:01 AM (223.33.xxx.23) - 삭제된댓글아이고. 어머님. 토르도 아니고 망치로 뭘 부셔요.
얼른 옷이나 가져오세요.
낼 아침 해장국 끓여주시구요.89. ddd
'18.1.14 1:09 AM (121.160.xxx.150)육아는 여자 혼자 하냐 빼에엑~ 하는데
이런 일이야 말로 아빠에게 맡겨야 하는 일 아닌가요??
남편에게 한 마디라도 태클 걸면 이혼이라고 하다니...ㅎ
...원글의 성격이나 태도가....
가정을 혼자 쥐고 흔들면서 혼자 희생하는 혼자 힘든 사람 같네요.90. ㅇㅇ
'18.1.14 1:27 AM (125.183.xxx.190)좋은 충고 많네요
역시 우리 82분들~^^
저도 한때 어리석은 시행착오로 무진장 후회하며 살고있는
아들 둘 어메ㅠ
그때 이런 댓글들을 봤어야했는데
제 자신에게 화날때가 많아요91. 고2인데
'18.1.14 1:31 AM (182.224.xxx.120)엄마가 술마시고 왔다고
휴대폰 깨부수겠다고 화를 낼정도인거보니
그동안은 속 안썩인 아들이었나봐요
부럽습니다92. 천천히
'18.1.14 1:46 AM (61.98.xxx.9)지금 군인인 아들이 초등 저학년일 때
중학생인 큰 누나가 딱 한번 술 먹고 온 날 다 봤어요
전 큰애 얼른 재우고 다음 날도 아무 얘기 안 했어요
며칠 지나 큰 애가 잘못 했다며 지금 29살 될 때까지
술로 속 상하게 한 일은 없습니다
물론 아들도 그러지 않았어요
누나가 그래서 저는 안 그래야겠다고 생각했대요
동생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애들이 술 맛 보고 싶다고 하면 중 고등학생일 때도
조금씩 맛 보게 해 줬어요
한 모금 정도 줬는데 그만큼 마시면 애들이 찡그리며
그만 마시겠다고 했어요
애들이 술맛을 알겠어요? 쓰기만 한 물이지요
글쓴분 애를 너무 잡으려 하시네요
애가 어떤 얘기든 엄마에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글 쓰신대로 하면 아들 잃는 지름길입니다
저 어려서 엄마가 무섭게 하셨어요
지금 여든살 되신 엄마는 이제 제게 다정하게 하시지만
전 엄마에게 가깝게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제발 부드럽게 대해 주세요93. 아이사완
'18.1.14 2:01 AM (175.209.xxx.23)내일 아침
해장국 끓여 주세요.
그리고 한마디
몸 상한다.94. mariah
'18.1.14 3:11 AM (110.70.xxx.43)제발 그러지 좀 마세요...
옷을 다 가져다버리고 내일은 망치로 핸드폰을 부수겠다구요??..
부모가 그렇게 앞뒤없고 극단적으로 행동해서 자식에게 무슨 신뢰를 얻겠어요.. 아들 불쌍하네요. 이런 미성숙한 사람이 내 엄마라니- 창피할것같아요.95. ...
'18.1.14 3:45 AM (73.189.xxx.4)윗 댓글들처럼 대화는 남편분과 맡기시고,
옷 찾아서 빨아주시고,
핸드폰 망치로 치지 마시고,
내일 아침에 북어국 끓여주세요.96. ky
'18.1.14 5:15 AM (70.72.xxx.163)아들 망치기를 바라나요.
18세면 다 컷어요.
외국에서도 고등학생때 어떤 부모는 일부러 자식친구 데려다
술 먹여요.
저의 아들 고등학생때 그렇게 먹고와서 죽을 거 같다고 했던거
생각나네요.그냥 내버려 두세요.
자식을 휘두르는 엄마같음.97. 헐
'18.1.14 5:35 AM (211.36.xxx.46) - 삭제된댓글댓글쓰신분들 착하시다.
전 읽으며 딱 양아치세계의 두목행태가 연상됐네요.98. 빈
'18.1.14 7:27 AM (123.213.xxx.125)네..조언들 감사합니다
댓글중에 넘심한말에 상처받았지만
따뜻한 조언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충분히 느꼈고 원글 지울께요
참고로 저 그렇게 극단적인 엄마아닌데 첨 겪는일이라
아들이 순간 넘 미워 말이 걸러지지않고 나왔네요99. 토닥토닥
'18.1.14 9:52 AM (110.70.xxx.69)아이에 대한 기대가 있으니 속이 많이 상하실 수 있어요.
특히 맏아이고 터울 많이 지는 큰아들이라 더 그러신 듯요.
하지만 잘못 야단치면 아이가 부모에게 마음을 완전히 닫으니 야단도 부모가 절제해야 하는 수밖에 없죠.
아이 키우는 게 도 닦는 일이에요. 자식이 내 선생이고 스승이라는 생각 자주 듭니다. 아드님 해장국 잘 끓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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