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위안부 어르신들 생각하면 눈물이나요ㅠ

어제인듯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8-01-13 18:34:31
나이들어가면서 보니
특히 상처받았던 기억은 저절로 다시 떠오르고 되새겨지더군요
특히 아직도 감정적으로 해결안되고 현재에도 정서적 장애를 일으킨 기억은 더하고요

오랜시간이 지났으면 응당 잊혀져야 할 기억들이
마치 어제 당한듯.. 세월이 갈수록 희미해지기는 커녕 더 또렷이 더 아프게 기억이나요

또다시 떠오르는 저의 오래된 수십년된 상처들을보며 문득 그분들(위안부 어르신들)이 생각났어요

만약 얼마안된것같은 그 잔인한 아픔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진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고 진저리쳐질까..
문득 그 긴세월이 산채로 계속 고문당하는것같은 시간이었을수도 있겠구나 싶어.. 그냥 눈물이 흐르네요ㅠ
IP : 175.223.xxx.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3 6:37 PM (211.178.xxx.69)

    그건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함이예요 ㅠㅠ너무 슬퍼요

  • 2.
    '18.1.13 6:44 PM (118.217.xxx.229)

    사춘기의 기억이 인생을 좌지우지 하기도 하잖아요 너무 안타까워요

  • 3. ...
    '18.1.13 6:51 PM (1.231.xxx.48)

    자료 보니까 12살 13살짜리도 끌려갔던데
    정말 얼마나 참혹한 일인지.

    취업시켜준다고 해서 속아서 간 사람,
    길 가다 할당 인원수 채우려 끌려간 사람...
    그 많은 사람들 중 대부분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죠.
    일본으로부터 꼭 사죄받아야 합니다.

  • 4. 일본은
    '18.1.13 6:53 PM (211.195.xxx.35)

    계속 은폐, 왜곡할텐데 참 걱정입니다.
    방송에는 일본 맛기행만 판치고 ㅜㅜ

  • 5. 저두요
    '18.1.13 6:59 PM (211.36.xxx.83)

    생각하면 너무 괴롭다는

  • 6. 진짜
    '18.1.13 7:07 PM (211.201.xxx.173)

    일본은 저 일만 생각하면 증오스럽습니다.
    인간도 아닌 행동이었어요. 개 돼지만도 못한.

  • 7. ..........
    '18.1.13 7:21 PM (68.96.xxx.113)

    원글님, 댓글님들 다 좋은 분들이세요.....ㅜㅜ
    분노는 했지만
    그렇게까지 공감하며 진지하게는 생각못했는데.

    트라우마도 그런 트라우마가 없겠죠.

  • 8. ···
    '18.1.13 7:22 PM (58.226.xxx.35)

    그분들 뵐때마다 존경스러워요. 내가 피해자였다면 저렇게 나서서 할수있었을까 싶고. 할머님들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면 그 연세에도 어찌나 말씀들도 잘하시고 똑부러지시던지. 그러니 어릴땐 얼마나 총명했겠어요. 저런 어린 애들 잡아다가 그런 범죄를 저지르고 반성도 없고 날조하기 바쁘고;;;;;그것들만 아니었으면 똑부러지게 인생 사셨을 분들인데.. 정말 그분들이 늘 말하시듯, 잃어버린 청춘이 인생이 너무나 사무칩니다.

  • 9. ㅇㅇ
    '18.1.13 7:28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몸에 이상한 문신 새겨진 분은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글을 쓰는데도 소름끼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8152 행복하다 말하는거 조심스러운거 6 2018/01/13 2,489
768151 오년째 남편이 돈을 십원한장 안가져와요 28 Ro 2018/01/13 20,111
768150 새벽 4 시에 공항도착하려면 5 새벽비행기 .. 2018/01/13 1,398
768149 뉴스룸)'국정원 특활비' 김성호·원세훈 조사...180만원 상장.. ㄷㄷㄷ 2018/01/13 712
768148 서울여행 너무 막막해서요 58 초보 2018/01/13 6,420
768147 외출했다가 와서 집이 더러우면 화가 나요. 30 ㅇㅇ 2018/01/13 8,974
768146 제임스 영국친구들 영국식 영어 듣는 재미가 있네요~ 3 한국은처음 2018/01/13 2,434
768145 文대통령, 주말 일정 비운채 남북대화 주시..'정국구상' 샬랄라 2018/01/13 492
768144 식탁폭 넓은 거 써보신 분..? 11 ^^ 2018/01/13 2,519
768143 등교 도우미 얼마드릴까요? 19 고3 2018/01/13 5,945
768142 영화관에서 필름끊김 ㅜㅜ 10 ㅇㅇ 2018/01/13 3,374
768141 침대 매트리스는 어디꺼가 좋나요? 5 ㅁㅁㅁ 2018/01/13 3,263
768140 지금 KBS1 다큐공감 마지막 화전민... 3 오늘은선물 2018/01/13 1,607
768139 체온계 질문이예요. 1 깜냥깜냥이 2018/01/13 429
768138 괜히 나섰나요? 1 오지랖 2018/01/13 570
768137 잠들려할때 잠을못들까 걱정되는 증상으로 힘드네요 4 .. 2018/01/13 949
768136 박지원 ;안철수 표정 썩고 욕심 가득 9 ㅇㅇ 2018/01/13 3,266
768135 음식점 하는 연봉 1억 남자 어떤가요 34 2018/01/13 8,514
768134 단결을 위한 단일팀인가? 균열을 위한 단일팀인가? 2 ........ 2018/01/13 412
768133 저렴한 수건은 어디서 사요? 3 ... 2018/01/13 1,441
768132 확실히 경제적여유있으면 쇼핑할때 시간이 덜걸리네요 3 ??? 2018/01/13 2,523
768131 박보검 효리네 민박 알바로 나온데요! 21 2018/01/13 6,618
768130 요새 비트코인에 인공지능에 분위기가 좀 세기말적이지 않나요 6 ㅇㅇ 2018/01/13 1,311
768129 펌) 비료공장들어서고 나서 암환자 마을로 1 ㅇㅇ 2018/01/13 1,034
768128 등원도우미 이 정도 일에 시급이 적절한가요? 19 도우미 2018/01/13 9,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