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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생활이 참 힘이 드네요

나는야 조회수 : 17,537
작성일 : 2018-01-13 14:30:26

반대를 했던 결혼을 사랑 하나만가지고 했더니

참 어이없는 일들이 생기네요.

남편이 시어머니랑 내 욕을 그렇게 하는 통화내역을

몰래 들었어요,

설마설마해서 녹음된 내용을 들었는데.


지긋지긋하다네요 결혼생활이..


근데 방에와 앉아있는데 너무 눈물이 나네요


시어머니가 아픈 우리엄마가 어쩌구 저쩌구 .

처형들 성격들 보라고 욕 하는거 들으니


눈물이 넘 흐르네요.

억울하고 정말 죽이고도 싶고,

엄마 아픈 죄밖에 없는데

고생해서 나 키우서 아픈건데.

아프니 사위가면 잘 못챙겨준거 밖에 없는데..

시어머니 우리집 형제들 부모 욕하는거 보니.

온몸이 떨리네요,


자고 일어나

방에 들어와 너무 눈물이 납니다.

시어머니 며느리 좋은관계 될수 없는건 아는데..

참 기가차네요

IP : 110.47.xxx.2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도
    '18.1.13 2:33 PM (125.142.xxx.145)

    같이 그런건가요? 그렇다면 같이 살지 마세요.

  • 2. 나는야
    '18.1.13 2:36 PM (110.47.xxx.29)

    배신감이 너무 드네요 짧은 결혼생활이 처음부터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같이 있으려니 치가 떨려요

  • 3. ...
    '18.1.13 2:41 PM (223.62.xxx.52)

    저런놈은 사랑하는 엄마하고나 살것이지.
    빨리 이혼하세요~
    사람이 바뀌나요.

  • 4. 그 정도면
    '18.1.13 2:42 PM (110.70.xxx.197) - 삭제된댓글

    때려치워야죠.
    그러지 못하는 이유라도?

  • 5. .....
    '18.1.13 2:42 PM (116.41.xxx.162)

    토닥토닥~

    남편이 철이 없어서 그럴거에요.

  • 6. ..
    '18.1.13 2:48 PM (223.62.xxx.100)

    울지말고 마음 굳게 먹고 엄마한테 잘 하세요.
    녹음 들은티 낼 수는 없으니 남편이 친정엄마께 잘 못하거나 하면 화를 내세요.
    엄마한테 잘 못하면 나한테 못하는것과 같다고 하고
    당신하는 만큼 나도 당신한테 한다 하세요.

  • 7. mm
    '18.1.13 2:48 PM (125.177.xxx.62)

    맞아요
    남편이 아직 어른이 덜됐네요. .
    저도 부모말 누나들 말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남편과 살면서 많이 힘들었는데요.
    이젠 옛날얘기가 됐어요.
    지금은 저를 제일 생각해줍니다.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남편과 속얘기를 하세요
    당장 큰변화는 없더라도 조금씩 차츰 달라질거라 생각돼요.
    사랑해서 결혼했잖아요

  • 8. 토닥토닥
    '18.1.13 2:55 PM (117.111.xxx.52)

    우째요 내가 친정집가서 미주알고주알 살더붙여서 욕하는거랑 비슷하다라고 생각하세요 남편분이 철이없어서일수도있구요

  • 9. 윗님
    '18.1.13 3:14 PM (218.234.xxx.167)

    반대한 결혼 한 사람은 친정에서 시가 남편 욕 못 해요
    그래서 더 외로워요..

  • 10. ㅇㅇ
    '18.1.13 3:17 PM (203.229.xxx.54) - 삭제된댓글

    울 힘으로 결단력 끌어올려 끝내요 그만.
    남편까지 저모양이면 참고 견딜 이유가 없어요
    애 생기고 시간 가면 더 나빠지지 나아지지 않아요
    희망을 거두고 정리하세요

  • 11. 편하고싶음
    '18.1.13 3:18 PM (39.7.xxx.43)

    결혼생활 ..애키우는거 다 고난 그자체에요!!

    혼자살면 만고편할것을

    왜 저런걸했는지 후회막심이에요

  • 12. 그러니
    '18.1.13 3:33 PM (175.194.xxx.46) - 삭제된댓글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라고 하겠지요.

    얻는것도 잃는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인내와 희생없이는 결혼생활이 유지될수없는건 현실..

    결혼해서 처음엔 모든게 다 낯설고 힘들지만
    그 고비를 잘 넘기고 살다보면 혼자 사는것보다 나을수도 있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이혼하고 혼자살면 되는거고..

  • 13. ..
    '18.1.13 3:3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그렇게 깊이 사랑해서 결혼한 남편도 그러나요? 사랑이 다 헛것이네요..

  • 14. 반대하는데는...
    '18.1.13 3:47 PM (117.111.xxx.104)

    세월을 더 사시고 지혜있으신 세상에서 원글을 제일 아끼는 사람은 부모님이죠. 그 분들이 반대할땐 이유가 있었을텐데....
    아이 생기기전에 결정하세요

  • 15. 아휴
    '18.1.13 5:16 PM (175.208.xxx.55)

    그런 걸 왜 들어서
    사서 고생이십니까...

    없는 저리에서 욕하는 것까지
    굳이 몰래 듣고 울다뇨...

  • 16. .....
    '18.1.13 6:11 PM (59.1.xxx.248) - 삭제된댓글

    저기... 너무 뻔한 말이지만
    저라면 임신 안했다면 피임 잘 하면서 남편을 지켜보겠어요.
    믿고 함께 쭉 갈 수 있을 지를 염두에 두면서요.
    가장 중요한 건 체면이 아니라 나 자신의 행복과 밝음이니까요

  • 17. 고비를 넘기면 괜찮을 지도
    '18.1.13 6:15 PM (43.230.xxx.233)

    결혼생활에 아직 적응이 안되서 두 분 다 더 힘들게 느껴질 수 있어요. 시어머니가 그러는 건 무시하고 남편과의 사이만 생각하세요. 어머니 편만 들던 화상도 살다 보면 변해서 아내와 같이 제 어머니 흉도 본답니다. 안 듣는 데선 임금 욕도 한다는데 담엔 일부러 듣지 마세요. 마음 다스리시고 차분히 생각하시길.

  • 18. 댓글에 테클
    '18.1.14 12:40 AM (39.7.xxx.249)

    223. 62님의
    "엄마한테 잘 못하면 나한테 잘 못하는 것과 같으니
    당신 하는 만큼 나도 당신에게 하겠다"는 말을
    여자가 아닌 남자가 아내에게 했다면
    여기에서 아마 당장 이혼하라고 난리가 났을 거에요.

    그런데 그런 말을 남편에게 하라고 하나요.
    남편은 자기 엄마에 대해 그런 말하면 이혼각인데
    아내는 자기 엄마에 대해 그런 말해도 되나요.

  • 19. 반대하는 결혼
    '18.1.14 12:46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다른 형제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져요.
    부모님 반대하는 결혼 성명변경해서 다른 여자라고 결혼했다가(노인들은 젊은 여자 화장 머리 바꾸면 못알아보죠) 형제들이 본명 부르는 거 듣고 기함하고 의절했는데
    결혼비용은 수억 다 받아가고 부모님은 홧병나서 그 뒷수발 다른 형제들이 들어요.
    더 늙어서도 다른 형제들한테 부담되겠죠.
    반대하는 결혼 할만큼 사랑해서 결혼한거 이해는 하는데 부모님 기함하고 쓰러지셨으면 그거에 미안한 마음이라도 갖고 다른 형제들한테도 미안해할줄은 알아야죠.
    하늘이 갈라져도 해야되는 사랑이 인간 구실은 하고 남한테 피해안주는 한도내에서 해야 추가 욕 안먹는 거예요.

  • 20. 반대하는 결혼
    '18.1.14 12:4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결혼후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아이고 안됐다에서 시작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러니까 부모가 반대했지 소리 시간 갈수록 덜 들을려면 축복받으면서 결혼한 사람보다 더 마음쓰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어요.

  • 21. ㅇㅇ
    '18.1.14 12:52 AM (125.183.xxx.190)

    옛말에 나랏님도 없는데서는 욕한다는데
    괜히 듣고 맘고생하네요
    인생은 다들 연기자처럼 연기하고 살지않나요
    남편욕 시댁욕 실컷하면서도
    또 남편있는데서는 그런 티 안내고 다 살잖아요
    원글님도 속은 상하지만
    남편이 철 좀 들고
    나이 좀 더 먹으면 좋아질거에요

  • 22. 그냥
    '18.1.14 1:36 AM (115.136.xxx.67)

    인성이 꽝인거죠
    남의 엄마가 아파도 걱정해야지
    아픈거 가지고 왜 흉을 봅니까

  • 23. 근데
    '18.1.14 3:58 AM (58.140.xxx.232)

    결혼할때 반대 무릅쓰고하면 결혼후 상대방이 복수?하더라구요. 제 시누가 결사반대하는 결혼했더니 시누남편이 시집식구들 깡그리 무시합니다. 뭐그리 잘나서 자기를 반대했냐고. 어찌보면 적반하장에 몰염치로 보여요. 여자가 자기하나 믿고 친정 등지고 한 결혼인데 더 아껴주진 못할망정. 님 남편도 그런심정으로 그런거 아닌지..

  • 24. 30년
    '18.1.14 8:30 AM (175.223.xxx.223)

    시모가 맨날 너희 신랑은 니 흉 한개도
    안본다고 그렇게 섭섭해 하시더니
    알고 보니 상간ㄴ 한테 가서 미주알고주알
    하고 있더군요
    사랑 별거 아니죠
    반대무릅쓰고 했다고 더 절절한것도 아니고
    더 영원한것도 아니고
    인간 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네요

  • 25. 왜 가만 있었어요?
    '18.1.14 9:11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어머님 어른답게 구셔야죠 하시지

  • 26. 방에 와서 울다니!
    '18.1.14 9:13 AM (124.199.xxx.14)

    어머님 도대체 지금 뭐하시는거예요?
    어른이면 어른답게 구시고 부끄러운 줄 아세요
    라고 호통을 치시지

  • 27. 무시하고
    '18.1.14 10:17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시집하고 연끊고 사세요.
    남편이랑 시집이 뭘하건 둘이 죽을하건 밥을하건 나는 남편이랑 결혼했지 시집이랑 결혼한건 아니다. 하세요.

    아니면 손이 발이되도록 잘해서 결혼 반대한 시집이 그래 내가 늙어서 사람 잘못봤다 소리 나오게 잘하던가.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반대하는 결혼 하나요?
    결혼 뿐만 아니고 다른 사람이 반대하는 결정 밀어부칠때는 너 도움없어도 잘해낼 각오가 섰거나 설득해서 도움 받을 수 있게 아이템에 자신이 있거나 할 때 하는거죠.

    설득할 용기도 자신도 능력도 없으면 연끊고 자식 아닌척 하고 살아야죠.
    그런데 그거 하나는 아셔야함.
    내 애가 부모한테 데면한거 보고 배우고 부모 어떻게 대하는지 나 보고 똑같이 할거예요.

  • 28. 맘처럼
    '18.1.14 11:33 AM (1.231.xxx.7)

    아.. 나쁘네요
    토닥토닥...
    시엄니 그렇다치고 남편이랑은 술한잔하면서 얘기하심이...
    토닥토닥

  • 29. 햇살
    '18.1.14 12:34 PM (211.172.xxx.154)

    남편놈이 제일 나쁘네요. 이혼하세요. 그어머니에 그자식.

  • 30. ska
    '18.1.14 1:28 PM (122.35.xxx.174)

    남편이 그저 시어머니 맞장구쳐 주느라 맘에도 없는 말 한 걸수도 있잖아요
    남편들 엄마 앞에선 며느리 욕 하고 아내 앞에선 자기 엄마 흉보는 사람들 많던데요

  • 31. 소담
    '18.1.14 1:37 PM (112.218.xxx.213)

    정말 오랜만에 ...저 같아서요...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남편분이 시어머니랑 같이 앉아서 부인흉을 본다는건

    어린것도 아니고 인성이 참 문제가 있습니다 더구나

    사링하나 보고 결혼한 사랑을 이런 경우 평생 같이사

    는 사람에게 믿음과 신뢰에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저

    나이 50중반인데 ...젊으시면 정말 끝까지 사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 보는것도 필요하다 봅니다 이건 어리다는

    문제가 아니랍니다..신뢰의 문제지요

  • 32. 소담
    '18.1.14 1:41 PM (112.218.xxx.213)

    왜냐면 한번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라 계속 비

    슷한 일들이 반복 되거든요...지칩니다 삶의 질도 문제

    구요.

  • 33. 소담
    '18.1.14 1:55 PM (112.218.xxx.213)

    전 맘없이 조건 보고 한 결혼으로도 힘들었는데 얼마

    나 힘드실까 싶어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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